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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3 03:07:00

iPhone 4/논란 및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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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제품 유출 사건3. 안테나 게이트4. 콜드랍 현상5. 글래스 게이트6. iPhone 4 예약판매 물량 공지 사건7. 낙하 실험8. 푸른 번짐 현상9. 한국 출시 iPhone 4가 알고보니 리퍼폰?10. A/S 사기 무마 시도11. 위치정보 수집 사건

1. 개요

Apple이 2010년 6월 8일(한국 시각 2010년 6월 9일)에 공개한 iOS 스마트폰 아이폰 4의 공개 이후, 각종 논란에 대해 정리하는 문서.

2. 시제품 유출 사건

2010년 6월 4일에 iPhone 4가 정식 발표 되기 전에 시제품의 사진과 분해사진 등이 유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건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 당시의 상황을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할 필요가 있는데, 스티브 잡스의 사후에는 Apple의 신제품 관련 정보들이 많이 유출되는 편이라 지금은 유출 기사들의 숫자도 많고, 무엇보다 일부는 정확한 내용으로 밝혀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iPhone 4 시절의 Apple은 철통같은 보안으로 유명했다. 심지어 하청을 준 하청업체에다가도 거의 비인간적으로 유출을 빡빡하게 감시한다는 것으로 악명까지 있었던 시절인데다가 당시에는 iPhone의 새 디자인에 대한 관심은 지대했다.

그런데 이 와중에 iPhone 4의 프로토타입 시제품으로 추정되는 물건이 발견된 사건이 발생했다. IT 관련 사이트인 Engadget가 첫 번째로 이를 사진촬영하여 특종으로 보도한 것이다. Engadget은 당시 기존의 iPhone이 채택했던 유선형 디자인과 너무 다르고 반신반의하는 듯한 어조의 기사를 작성했지만[1], Engadget의 경쟁사 Gizmodo는 Engadget보다도 한 술 더 떠서 Engadget에게 제보한, 프로토타입 iPhone 4로 추정되는 기기를 5천달러라는 거금[2]을 주고 구입해서 자세한 사진과 심지어 분해 사진 및 스펙관련한 부분까지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자세히 분석까지해서 기사를 올려버렸다. 심지어 Gizmodo는 Engadget과는 달리 이모저모 자세히 살펴보고 완성도나 내부까지 분해해본 뒤에 거의 진품 프로토타입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었다. Apple이 원격으로 OS의 작동을 막아서 그런지 iTunes에 연결하라는 페이지 이외로는 조작이 불가능했으나 하드웨어 자체는 진품 프로토타입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언급되었으며 실제로 이는 진품이었다.

덕분에 IT 커뮤니티나 트위터, 페이스북등의 SNS등은 iPhone 4 프로토타입 관련 이야기로 한동안 떠들썩했었다. Gizmodo는 이와 관련된 기사를 5개도 넘게 올렸을 정도이다.

Apple은 처음에는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서 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스티브 잡스가 Gizmodo를 좋아한 덕분에 Gizmodo측에게 사적으로 전화를 걸어서 돌려달라고 했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Gizmodo는 이를 돌려받고 싶으면 공식적으로 돌려달라는 요청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프로토타입을 돌려달라고 한것은 사실상 Gizmodo가 쥐고 있는 물건은 진품 프로토타입이라는 방증이었다. 가품이었다면 Apple이 돌려달라고 할 이유도 없고, 그런 요청을 할 권리도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Gizmodo가 공식적으로 돌려달라고 요청한것의 의미가 중요한데, 비공식적인 루트라는 것은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즉, 공식적으로 Apple이 돌려달라고 요청한다는 것은 독자들에게 공개할 수 있는 요청을 해달라는 것이고, Apple이 이런 요청을 했다는 것을 공개하면 사실상 "Apple은 Gizmodo가 지니고 있는 iPhone이 진품 프로토타입이란걸 인정합니다. (그래서 회수해야합니다. 돌려주세요)" 라고 공공연하게 선언하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Gizmodo의 입장에서 저 iPhone을 거금을 주고 구입한것은 미리 사용하거나 매니아의 수집 취미를 충족시키기위함이 아니라 특종을 작성하기 위해서 iPhone을 구입한것이었고, 이미 기사들은 다 작성했으니 제대로 작동하지도 않는 프로토타입 iPhone의 가치는 거의 다 한것이나 다름없었다. Apple한테 그냥 돌려줘도 되는 마당에 공식적으로 돌려달라는 것을 요청했다는 것은 돌려주기 전까지 iPhone 4의 프로토타입을 통해서 철저하게 원하는 특종 기사의 가치를 드높이는데 이용하겠다는 취지가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요청이었다.

어쩔 수 없이 Apple은 Gizmodo의 요청대로 법률팀이 공식적으로 요청해서 이를 돌려받아야 했다. Gizmodo는 결국 물건을 돌려줬지만 중요한 특종을 잡고 여러 차례의 기사까지 작성해서 뽕을 뽑아먹은데다가 Apple은 이 과정에 진품 프로토타입이라고 인증하는데 이용까지 당한 것이니 사실상 Gizmodo는 이때까지만 해도 원하는 것을 다 얻어낸것에 가까웠고, 반대로 Apple은 이렇게까지 이용당한것이 기분이 좋을리 없었다.

프로토타입을 돌려받은 덕분에 이것이 장물임이 분명해지자[3], Gizmodo의 행태에 빡친 Apple은 장물을 지니고 있었단 이유로 Gizmodo에 대한 경찰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관련된 Gizmodo의 편집자의 집까지 쳐들어가서 압수수색을 했으며, Apple은 이 문제에 대해 이를 Gizmodo에게 판매한 사람한테까지 손을 뻗어 소송까지 걸게 된다. Gizmodo의 편집자는 경찰이 압수수색할 때 하필 집에 없었는데 초인종을 누르고 노크를 해도 반응이 없자, 문을 박살내고 들어온 경찰이 컴퓨터 4대와 서버 2대를 비롯한 각종 기기들을 압류해버렸다고 한다.[4] 이전까지는 얼마전에 특종을 잡고 Apple이 고개를 숙이게 만들면서까지 특종의 가치를 띄운 덕분에 승리자의 기분을 만끽하고 있었던 Gizmodo의 편집자 입장에서는 생각없이 룰루랄라 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집이 박살나고 있었을테니 기분이 얼마나 개떡같았을지는 불보듯 뻔하다. 여기에다가 이후 Apple은 Gizmodo의 WWDC 취재를 비롯한 각종 이벤트에 Gizmodo를 초대하지 않고, 리뷰 제품 제공도 멈추었다. 때문에 Gizmodo와 Apple은 급격히 사이가 나빠졌고, 이후 Gizmodo는 극렬 Apple까가 되었다. 하지만 스티브잡스가 죽고 팀 쿡이 CEO가 되어 iPhone X가 나왔을 즈음엔 다시 사이가 회복되었는지 WWDC에도 다시 초대되었다.

누가 잘못했는지, 잘했는지를 떠나서 iPhone 4의 프로토타입과 관심뿐만 아니라 집안 문을 박살내고 들어오는 경찰과도 같은 극적인 사건이 터진 덕분에 IT 커뮤니티에서 이 사건에 관련해서 한동안 시끌시끌하게 이야기가 나돌았고, 북미에서는 BlendTec에서 패러디하는 것까지 일종의 구경거리로 전락했었다. 이제는 iPhone도 아주 악명높은 생산업체의 보안을 자랑하지 않아서 당시만큼의 특종이라고 보기 힘든데, IT 커뮤니티에서는 신제품 iPhone이 나오기전에는 꽤 정확성 높은 루머가 유달리 많이 떠돌아다니는 데, 이렇게 아이폰의 루머가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서 유달리 많이 유출되는 것도 이 사건의 영향이 어느정도 있다고 볼수 있겠다.

3. 안테나 게이트

iPhone 4의 수신율 저하 문제다. iPhone 4의 안테나가 위치한 측면 금속 부분을 쥐어 잡거나 iPhone 왼쪽 밑 부분을 손가락으로 갖다 대기만 해도 통화 불능 상태까지 심각하게 수신율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문제가 불거지는 와중에 한 사용자가 이 문제점에 대하여 스티브 잡스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냈는데 그의 답변이 "거길 피해서 잡아라"라는 몇 개의 단어 뿐인 성의 없는 말이었고 Apple Store에 보낸 공문 등이 밝혀지면서 문제가 일파만파 커졌다. 이것 때문에 생긴 드립이 Apple의 슬로건 Think different를 비튼 Grip different(...)였다.
수신불량 이슈에 관해서는 A/S 해주지도, 언급하지도 말고, 범퍼 제공 약속도 하지 말라.
해결책 상담만 해주고 아이폰 4가 역대 Apple 휴대폰 중 수신율이 제일 높다는 걸 인식시켜라.
문제가 되는 부분(왼쪽 하단)을 건들지 말라고 해라.

'잡스가 추천하는' 올바른 iPhone 4 사용 방법.
파일:attachment/d0139837_4fbdca033b49d.png

또한 블룸버그에서 'iPhone 제작 시 엔지니어가 안테나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으나 무시되었다'라는 기사를 낸다. 스티브 잡스는 '그런 일은 없다' 고 부정했으나 미국에서 영향력을 가진 컨슈머 리포트에서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iPhone 4를 추천할 수 없다는 기사까지 나오고 만다.

결국 버티다 못한 Apple은 전례가 없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잡스도 성질 좀 뻗쳐서 안테나 엔지니어를 죄다 잘라버린 건지 애플이 2010년 6월 23일 자로 안테나 엔지니어 구인 공고를 하는 게 확인되었다(...).[5]

다음은 Apple이 연 기자 회견의 주요 내용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얘기도 있다. 평소 디자인에 대한 고집이 강한 스티브 잡스가 이렇게 만들면 안 된다는 어떤 엔지니어의 충고를 무시하고 애초에 이렇게 디자인한 조니 아이브와 함께 그냥 밀어붙였다는 소문이다. 사실 엔지니어 본인과 연락이 안 되기 때문에 확인은 안되고 있지만 안테나 엔지니어를 새로 영입하더라도 iPhone 4의 디자인 때문에 수신율에 영향이 생긴 것이라면 디자인의 변경이 불가피하다.

위에서 말했듯이 컨슈머 리포트 또한 하드웨어적으로 완전히 해결되기 전까지는 추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

단일 기종을 출시하는 Apple에서 그 단일 기종이 문제를 일으킨고 자존심 챙기느라 초동 대처를 제대로 못 한 셈. 즉 Apple로서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볼 수 있다. 제2의 토요타 사태라는 평까지 나오기도 했다. 사용에 문제가 없어도 하드웨어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이를 사전에 알리든가 인정하는 자세를 보여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으며 게다가 이건 사용에 문제가 있다는 점에서 큰 실책을 했다.

당연한 수순으로 한국에서도 데스 그립 현상의 제보가 잇따르는 가운데 아이폰뿐만 아니라 타 업체 타 기종에서도 데스 그립이 발생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다만 iPhone만큼 심각한 수준도 아니고 설명서에 해당 내용을 적어서 배포했다.

데스 그립 방지책으로 내놓은 범퍼 무료 제공이 2010년 9월 30일까지는 전원에게 무상 제공되지만 그 이후에는 데스 그립 현상이 발생하는 사람에 한 해 지급하겠다고 하며 논란이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출시 극초기 시점에서는 무료로 범퍼를 받을 수 없었다. iPhone 4에 기본적으로 탑재된 '범퍼 신청' 앱에는 대한민국이 빠져 있으며 # KT 측에서는 Apple에 문의하라며 발을 빼고 있는 입장이고 애플 코리아 측에서는 본사에서 지령이 오지 않아서 대답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iPhone 4가 우리나라에 출시될 때가 iPhone의 A/S가 KT에서 애플코리아로 이관되는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A/S 업무가 혼란한 때에 출시되다 보니 정책 결정이 늦어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일 것이다. 결국 A/S가 완전히 이관되고 나서야 한국에서도 범퍼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단, 앱으로 편하게 배송까지 해 준다는 외국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애플코리아의 A/S 협력 업체인 대우 일렉트로닉스에 방문하여 신청하고 방문해서 수령해야 한다.(...) 게다가 제품 준비 기간도 약 2주가량... 참고로 무료 제공 범퍼는 검은색밖에 주지 않으므로 다른 색으로 하고 싶으면 구입하는 수밖에 없다.

후속작 iPhone 4s에서는 외형적 디자인은 동일하게 유지하되 스테인리스 안테나를 두 부분으로 나눠서 상황에 따라, 안테나에서 데스그립 증상의 징후가 확인되는 경우, 능동적으로 수신 안테나를 변경하는 방식으로 데스그립을 해결했다.

절연띠 도입으로 수신불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iPhone XS 모델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다. 다만 데스그립이 아니라 단순히 안테나 수신율이 떨어지는 문제다.

4. 콜드랍 현상

셀룰러 안테나가 끝까지 차 있는데도 전화가 수신되지 않는 현상으로 KT의 캐치콜 서비스를 사용하는 유저들에 의해 알려졌다. 지역을 이동하면 수신되지 않는 전화나 문자가 수십건 기록되어 있는 현상으로 그렇잖아도 데스그립 문제 때문에 수신율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는 아이폰 4에게 더욱 의심의 눈길을 보내게 된 사건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1. iPhone의 운영 체제인 iOS 4.1의 결함
2. KT의 문제(무제한 요금제로 인해 늘어난 3G 사용량이 3G 망의 수용량을 넘어서)

5. 글래스 게이트

파일:external/image.zdnet.co.kr/wyNo1Wlt9BvVADrRem4Q.jpg
iPhone 4는 후면을 유리로 마감하는 바람에 떨어지면 금가거나 깨질 수도 있다. 후면부만 교체할 방도는 없으므로[6] 그 상태로 계속 쓰든가 리퍼를 받아야 한다. 출시 초부터 이런 사례가 빈발하여 눈물을 머금고 아예 폰을 분해해보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었다(...). 그래도 최근 iPhone 4의 경우에 한해서 뒷케이스(강화유리)의 교체가 가능하다. 자세한 비용 안내는 iPhone AS 센터에 문의하자. 가격이야 비싸긴 하지만 유리부품의 수리는 원래 어떤 폰이든 비싸게 먹힌다.

발매가 꽤 지난 시점에서 iPhone 4의 후면 유리가 코닝사의 고릴라글래스가 아니라는 이야기가 떠돌고 있다. 이에 대해 코닝사의 입장은 '우리는 이에 대해 진술할 권리가 없다'. 코닝사의 사이트에서도 실제 Apple이 고릴라글래스를 사용하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iFixit같은 업체에 의하면 '앞면은 분명 코닝사의 고릴라글래스가 맞는 듯 한데 후면은 중국산 유리인 듯하다'고 의심받고 있어서 안테나게이트 이후로 Apple이 상당히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그래도 이런 영향의 덕분인지 Apple은 뒷면 유리에 한해서 리퍼 요금(한국은 수리 요금)을 $30 상당으로 특별 할인을 하기로 하였다. 한국에선 3만 9천원에 리퍼비시가 아닌 수리[7]가 가능하다. 또 한국 한정으로 진동 모터나 카메라 등의 자주 파손되는 부품은 리퍼비시가 아닌 부분 교체가 가능하다. 그러나 액정이나 전면 유리 등의 부품은 해당 사항이 없다. 그러니까 혹시라도 부서지게 된다면 그때는 꼼짝없이 기기 자체를 바꿔야 한다.

6. iPhone 4 예약판매 물량 공지 사건

2010년 8월 중순부터 iPhone 4의 예약판매를 KT에서 받기 시작하여 2010년 10월 말까지 30만명 이상이 예약판매에 참가하여 이를 수령했는데 이 과정에서 KT가 물량이 없다고 공지를 안띄운 문제가 발생했었다.

2010년 10월 기준 시즌 2가 진행중인데, 시즌 1의 경우 KT의 공지에 의하면 2010년 9월 안에 개통을 모두 끝내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고 실제로 끝냈지만 이 이후에 KT의 물량 부족으로 인하여 16GB 모델은 38차까지 개통하는 상황에서 32GB 모델은 34, 35차가 2주가 지나서야 겨우 개통하는 사고가 터지기도 했다.

그 이후에는 오히려 16GB 모델과 32GB 모델의 상황이 반대로 되어서 16GB는 하루에 1차씩 개통, 32GB는 하루에 3차씩 개통처리가 되기도 했지만 이러한 KT의 예약판매순서를 무시한 개통이나 물량 확보도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예약 판매만 받는다고 대단히 까이고 까였다.[8] 오히려 이러한 이유로 예약판매를 취소하고 갤럭시 S를 구매하는 이용자도 생겼다.

또 다른 문제점은 물량이 확보된 이후였다. 물량이 확보되어 개통이 확정된 차수임에도 개통을 제 날짜에 하지 못하는 사태도 존재해서 40차 수령자가 아직도 물건을 수령받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올라올 정도로 이슈가 되었다.

이는 사실 시즌 1 때도 발생했던 문제지만 시즌 1보다 시즌 2 개통이 상당히 차질이 심하게 빚어지고 있는터라 이것도 대대적으로 KT가 까이고 까이는 꼴을 보여주고 있다. 더군다나 이런 문제로 인해서 KT 콜센터에 문의하는 사용자가 많고 그로 인해 KT 콜센터에 전화도 거의 불가능할 정도... KT가 무분별하게 예약판매를 받았다는게 상당히 문제가 되었다.

시즌 2 예약 초중반에는 상당한 차질이 있었으나 지금은 그럭저럭 차수가 나오는 모양이다. 물량 공급이 원활해진 것으로 까닭으로 보인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예약없이 구매가 가능할 정도로 물량이 수월하게 공급이 되고 있다고 한다.

7. 낙하 실험

Apple 제품의 수리업체 'iFix your i'가 iPhone 4의 내구성을 알아보기 위해 iPhone을 1M 정도 추락 시험한 결과 세 번만에 iPhone 4의 강화유리가 박살났다는 것이다. 이 글은 아이픽스유어아이의 블로그에 게재됐다. 기사 #

이 내용은 공개되자마자 상당한 파장을 불러 일으켰고 수많은 언론들에 의해 iPhone 4를 까는 내용으로 써먹힌다. 이것이 주작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그냥 추정에 불과하다. 게다가 저 아사모라는 카페는 같은 Apple 제품 사용자들도 싫어할 정도로 무개념 Apple빠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즉, 그다지 신빙성이 없다. 그리고 'ifix your i'가 사설 iPhone '전문' 수리 업체인 만큼 '고의적'으로 iPhone 4의 내구성을 약하다고 느끼게 만들 이유는 없다. 잠재적인 고객을 줄이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8. 푸른 번짐 현상

실내에서 백열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경우 가운데 멍이 든 듯한 자국이 생긴다. #

사진의 멍 현상은 형광등과 같은 광원을 이용할 때 형광등의 파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다. DSLR 카메라를 사용할 때도 가끔 발생할 수 있다.[9][10]

참고로 국내의 한 개발자가 만들어서 무료로 풀어버린 greenspot fix라는 앱이 등장. 이것을 사용하면 저 녹색의 멍이 어느 정도 사라진다. 조금 불편한 점으로 보정한 상태에서 찍거나 찍은 후 자동으로 보정해 주진 않는다. 더욱이 완벽한 것도 아니며 보정을 잘못하면 원색이 망가질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9년 뒤, 또 다른 대형 카메라 이슈가 터졌다.[11] 그로부터 1년 뒤에도 같은 문제가 계속 이어졌다.

9. 한국 출시 iPhone 4가 알고보니 리퍼폰?

한 블로거가 아랫부분의 나사 모양이 다르다는 사실이 밝히면서 리퍼폰이라는 의혹이 나오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모르는 사람의 전화번호가 저장되어 있었다는 글도 있다. Apple의 리퍼 정책과 미국에서도 물량이 부족한 iPhone이 어떻게 한국에 들어올 수 있냐는 소리가 나오면서 리퍼의혹은 커지기 시작했다.

KT에서 그럴 일은 없다고 해명했지만 한동안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다만 나사의 모양은 사용자들이 함부로 분해하지 못하도록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나사 모양으로 모양을 자주 바꾸곤 하며 모르는 사람의 전화번호가 저장되는 등의 문제는 대리점에서 개통시 대리점 컴퓨터와 iTunes 동기화가 되며 포함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0. A/S 사기 무마 시도

한 중학생이 iPhone이 고장나서 무상 A/S를 맡겼는데 애플코리아측에서 침수라벨이 변색되었다는 이유로 수리비 29만 원을 청구. 그러나 해당 iPhone은 침수사실이 없다면서 소송을 제기하자 애플코리아측에서는 무상 수리를 해 주는 대신 그 내용을 언론에 유포하지 않기를 요구했다. 이에 중학생 아버지가 그걸 거절하고 언론에 알리면서 이슈화되었다. 한마디로 돈 줄 테니까 소문내지 말란 소리다. 기사

11. 위치정보 수집 사건

2011년 4월 iPhone 4의 최신 iOS 4 상에서 트래커(위치추적서비스) 기능을 종료해도 정보가 남는다는 문제 때문에 새로운 이슈로 쟁점화중에 있다. 애플쪽에서 애초부터 의도하여 장착한 기능인지라 Apple 쪽의 실수 같은 건 아니지만 소비자가 민감하게 볼 여지가 높은 것은 사실이기에 방통위에서 국내법을 적용하여 불법이란 판단이 들면 최악의 경우 사업 전면 중단 조치를 때리겠다고 발표했다. 일단 최신 OS가 적용된 iPhone 4의 문제인지라 업데이트 안 한 iPhone 3GS 쪽은 안심해도 된다. 물론 iOS의 버전이 4.0 이상이라면 똑같다.

결국 Apple에서 공식적으로 수정하겠다고 밝히고 수정 버전인 4.3.3을 내놓았다. 버전 갱신을 하면서 iTunes로 위치 정보가 백업이 안 되고 위치정보 저장공간의 축소, 위치 정보를 꺼 놓으면 위치 정보 수집을 안 하고 삭제하는 기능, 그리고 기존의 무한대 보존에 비해 일주일로 보존 기간을 줄이는 등 신경을 쓴 흔적은 보이지만 아직 저장 자체는 하고 있다. 그래서 아직도 논란이 되는 중. Apple의 공식적인 해명은 버그라고 하지만 진실은 과연...

그리고 구글도 위치 정보를 수집하긴 했는데 상당히 보안을 유지하면서 수집했다. 그게 구글 서버로 전송될지는 몰라도 일단 다른 사람이 내 휴대폰을 수집해서 털 수 있는 확률은 상당히 적다고 한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는 구입 후 첫 설정시 위치 정보 사용에 대한 동의를 받는다. 아무튼 iPhone의 위치 정보 수집 사건이 터지면서 구글도 같이 방통위에서 수사에 들어갔다.


[1] 위에서 언급되었다시피, 당시에는 Apple은 철통같은 보안덕분에 시제품이 실제로 유출된적이 없었고, 그에 반해서 신빙성없는 루머는 많았다보니 Engadget쯤 되면 iPhone에 대한 가짜 제보는 많이 받았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이 또한 가짜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 듯 하다. [2] 처음에 5천달러를 주고, 진짜 iPhone 4의 프로토타입인 경우엔 3천달러를 추가로 얹어주기로 했다고 한다. 다만 장물 취급당한 바람에 3천달러를 주기로 한것은 흐지부지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불쌍한 첫 입수자는 후술될 내용에서 나오지만 Apple이 소송을 한 바람에 법정에서 싸우냐고 받은 돈을 다 날렸다고 알려져있다. [3] Gizmodo나 첫 입수자는 분실물을 입수했다고 주장하므로 장물이 아니라고 볼수도 있지만 최소한 장물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수준의 조건은 되었다. [4] 물론 이렇게 문을 박살내면 경찰이 문 수리비용을 보상해주긴 한다. [5] 실제로 하드웨어 설계 담당 부사장이 이 사건으로 물러났다. [6] 사실 국내의 애플코리아가 안해준다는 것이지 iPhone 4, iPhone 4s의 후면부 교체는 부품만 구하면 초보도 가능하다. 하단의 나사 두개만 분리하고 후면을 살짝 위로 밀어올리면 바로 후면이 분리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 실제로 북미쪽에선 iPhone 4와 iPhone 4s의 후면부를 바꿔 장착하는 악세서리가 상당히 많다. 문제는 국내에 이런 악세서리가 적기 때문에 구하기가 조금 애매하다는 점. [7] 일반적인 분해 후 고장난 부품 교체 [8] 사실 KT가 물량을 확보 못한데에는 Apple에서 공급이 빠르게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생각해야한다. iPhone 4의 공정자체가 은근히 까다로운 편에 속한다. Retina 디스플레이 LCD패널을 제공하는 LG디스플레이측에서 공정작업이 버겁다고 하기도 했고 iPhone 4에 들어가는 칩셋 등이 공정이 좀 까다로운 것들이 많아서 물량을 폭발적으로 뽑아내지 못하고 있다. [9] 이건 비슷한 시기에 햅틱 아몰레드에서 발생한 녹색 번짐 현상을 삼성전자가 해명한 이유와 같다. [10] 그 외에도 이 문제의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는데 형광등의 깜박임 속도보다 셔터속도가 더 빨라서 생기는 현상이라는 설, 단순한 화이트밸런스 문제라는 설, 센서의 하드웨어적 문제라는 설, 렌즈를 보호하는 유리의 반사도 문제라는 설 등이 있다. 이런 것은 다른 카메라 센서에서도 일어나는 문제이다. [11] 고스트 문제는 사실 어떤 회사의 어떤 폰에서든, 고성능 DSLR에서도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iPhone 11은 유난히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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