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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3 19:12:07

안영수(슬램덩크)

陵南 / RYONAN
파일:ryonan.png
능남 (청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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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bgcolor=#ffffff,#191919><tablecolor=#373a3c,#ddd><colbgcolor=#00008b><colcolor=#87ceeb> 감독 유명호
3학년 4 변덕규C · 5 허태환VC
2학년 6 안영수 · 7 윤대협 · 8 백정태 · 13 황태산
1학년 11 하상태 · 15 박경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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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8b><colcolor=#fff200> 안영수
越野 宏明|코시노 히로아키
파일:안영수 슬램덩크M.png
프로필
이름 코시노 히로아키 ([ruby(越, ruby=こし)][ruby(野, ruby=の)] [ruby(宏明, ruby=ひろあき)])
학교 능남고등학교 2학년
국적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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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
신체 174cm, 62kg
포지션 가드(G)[1]
등번호 6번
운동화 아식스 Fabre JAPAN SL White/Black (TBF707-0150)
성우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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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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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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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우치 시노부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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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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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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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진 (비디오 전기)
김승준 (SBS)
황창영 (모바일 게임)

1. 개요2. 특징3. 약체 이미지
3.1. 상세
4. 황태산 관련 설정 오류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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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슬램덩크의 등장인물. 능남고교 농구부의 주전 가드이며 백 넘버는 6번이다.

2. 특징

주로 가드(G) 포지션에서 경기를 뛰나, 백정태가 출전하지 않는 경우에는 포인트가드(PG) 역할도 맡아서 한다.

더 설명하자면, 능남고교는 PG, SG, SF, PF, C의 5포지션이 아닌 G,G,F,F,C로 구성된 전통적인 3포지션 체제로 구성이 잡힌 팀이다. 백정태, 안영수는 PG, SG 구분이 없는 그냥 가드이며, 윤대협, 황태산 역시 포워드로만 구분되어 있다. 실제로는 윤대협이 볼 운반이 가능한 스윙맨, 황태산은 SF/PF로 봐도 무방하다.[2]

감독인 유명호의 평에 의하면 '가장 지기 싫어하고 팀의 사기를 북돋아주는 선수'이다. 북산과의 첫 (연습)시합 때 지나치게 까불던 강백호의 멱살을 잡으며 "진지하게 할 생각이 없으면 꺼져 버려"라고 쏘아 붙이는 모습[3], 비록 나동그라지며 원프리드로우까지 주긴 했지만 도내 최강 이정환에게도 주눅들지 않고 블로킹을 시도한 모습, 북산전 막판에는 결정타가 될 수 있었던 스틸까지 시도하는 등 의외로 깡다구와 끈기가 좋은 열혈 스타일인 것 같다.

신장이 174cm로 도내 강팀[4]의 가드 치고는 작은 편이다. 이때문에 상양전을 보면서 "덕규 형. 상양과 붙게 된다면 제가 김수겸을 막을 수 있을까요?"라고 말한다. 만약 능남이 상양과 붙었다면 신장이 작은 백정태 대신 허태환을 기용하고, 안영수를 포인트가드로 쓸 예정이었던 모양. 게다가 가드면서 특별한 외곽슛을 보여 준 것도 없다.[5] 다만 스피드만큼은 팀내에서 1, 2위를 다퉈서 속공 때는 항상 제일 앞에 나선다.[6] 이렇게 보면 전체적으로 송태섭에게 신장을 좀 더 준 대신 점프력, 스피드와 테크닉을 대폭으로 깎은 마이너 카피에 가깝다. 그나마 상대우위인 곳을 찾아보자면 지나가는 식으로나마 점프 슛을 던지는 듯한 장면이 있는 걸 보면, 정말로 어쩔 수 없을 때가 아니면 미들 슛조차 시도하지 않을 정도로 슛 거리가 짧은 송태섭보다는 약간 슈팅 능력이 뛰어난 듯.

3. 약체 이미지

파일:attachment/f0049445_4ae430b981d32.jpg

자신보다 6cm 작은 송태섭에게 블로킹을 당할 정도로 점프력도 낮고, 위의 짤방에서 정대만에게 무시받을 만큼 수비도 그렇게 시원치 않은 모양이다. 물론 채치수의 사기를 돋우기 위한 정대만의 허세도 있었겠지만 문제는 저 대화가 강백호가 황태산에게 상성 상 밀린 다는 것을 눈치챈 능남이 황태산이라는 공격 옵션으로 북산을 밀어붙일 때 나온 발언이다. 저 당시 북산은 황태산이라는 능남의 카드를 정대만이라는 카드로 맞불 작전을 펼쳤고 실제로도 안영수가 마크하던 정대만에게 능남은 3점슛을 연속으로 허용하고 팀 내에서 디펜스가 뛰어난 허태환으로 매치업을 교체했다. 이쯤 되면 허세가 아니라 정말 무시한 듯.[7] 그냥 백정태를 빼라 쫌 해남전에서도 괜히 이정환에게 달려 들다가 원 프리 드로우를 더 주는 것 이외에는 특별히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3.1. 상세

스타팅 멤버에서 빠지지 않는 것을 보면 능남에서 주전급 기량을 가진 선수고 백정태와 마찬가지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실수가 적은 안정적인 스타일인 모양이고, 앞서 말한 것처럼 패기 넘치는 파이팅 플레이로 팀의 사기를 올려 주는 것도 감독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모양이다. 실제로 팀에 이런 성격의 선수가 한 명 정도 있으면 (특히 위기 시에) 대단히 큰 힘이 된다. 너도 나도 이래서 팀이 산으로 가면 곤란하겠지만.

다만 이는 백정태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장점이 없어서 실제 플레이 상으로 드러나지 않는 의욕 같은 걸로 때웠다 할 수도 있다. 사실 양팀 면면을 살펴보면 승부를 향한 집념이 뜨겁지 않은 사람이 있겠는가? 결국 능남 팀 파워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백정태와 함께 있는 구멍 포지션이라고 보면 된다. 안영수의 주요경기에서의 활약을 간단히 살펴보면 알 수 있다.

북산 vs. 능남 연습경기 : 19:0까지 지던 북산이 서태웅을 기점으로 반격할 때 백정태와 나란히 서태웅에게 원큐로 뚫리는 야라레메카 역할. 물론 박경태가 '오오 저 잘하는 선배들을 뚫다니' 이런 말로 기본실력 있음은 보여주지만 결국은 립서비스. 또한 승리에 대한 집념이 강하단 놈이 1점차로 본인들이 앞서는 상황 자신들의 사실상 마지막 공격 상황에서 '이겼다!' 생각하고 방심하며 노룩 패스를 보내다 채치수에게 스틸 당하는 등 윤대협이나 변덕규 같은 팀의 기둥들이 허구한날 당하면 위엄이 안 살아나므로 채치수 등 북산 주전들은 얘네들을 압살하며 기세를 돋운다.

능남 vs. 해남 4강전: 초반에 PG로 활약하는 윤대협의 활약에 힘입어 슛 쏘는 장면 정도가 간간히 나왔다. 하지만 해남이 기세를 올리기 시작하자 결국 본성을 못 이기고 상대팀 에이스를 돋보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기 시작한다. 윤대협이 이정환에게 돌파를 허용하자 안영수가 그걸 커버하겠다고 나서는데, 뚫려버린 윤대협이 안영수에게 괜히 파울하지 말라고 했음에도 자기보다 10cm나 크고 피지컬도 비교도 안 되는 이정환한테 대들었다가 덤프트럭에 치인 것처럼 튕겨나가고 추가 자유투까지 헌납했다.[SBS더빙]

나중에 신준섭을 마크하는 장면에서는 신준섭이 거의 하프라인 가까이에서 앞으로 나오지 않고 그 자리에서 3점을 던져 득점하는 바람에 멍해지는 역할. 그래도 이 경우는 워낙 신준섭이 대단해서 그런 거지만 애니판에서는 신준섭이 그냥 드리블좀 스슥 해서 뚫어버리고 넣는 식으로 바뀌었다. 신준섭은 드리블이 특별히 부각되지 않고 수동적으로 킥아웃 받아먹는 데 특화된 선수이니만큼 안영수의 구멍이 드러난다. 차라리 처음부터 허태환을 신준섭이나 이정환한테 붙였더라면...

북산 vs. 능남 예선 최종경기 : 초반에 레이업 주워먹으려다 송태섭 점프력 띄워주기 역할로 블로킹에 당하였다. 그외에도 변윤황 3인방에게 가려져 활약은 거의 없다가 나중에 윤대협의 송태섭 4파울 만들기의 보조 역할 정도는 해뒀다.[9] 이후 북산이 패스하는 볼을 커트해서 속공 찬스를 만드나 했으나 라인 크로스를 범해버리면서 불발. 하지만 오십보 백보나마 백정태보다는 돋보이는 활약이다.

이렇듯, '분명 설정상으로는 실력이 있는데' 막상 묘사되는 장면은 그야말로 슬램덩크 대표 전투력 측정기라고 할 수 있겠다. 그 김동식조차도 중요할때 몇번 활약하는 장면[10] 안영수는 정말 주구장창 당하는 장면만 나왔다.

4. 황태산 관련 설정 오류

문서 최상단의 사진은 강백호의 멱살을 잡은 직후의 장면인데, 사소한 것이긴 하지만 이 대사에 설정오류가 있다. 바로 황태산이 연습경기 중 유명호 감독을 손으로 찌르던 게 걸려서 무기한 활동 정지 징계를 당한 일. 그런데 "다른 고교와의 연습경기 중 벌어진 일이라 넘어갈 수 없었다"는 유 감독의 회고로 보면, '처음 갖는' 연습경기라는 안영수의 대사가 맞지 않는다. 1학년인 박경태도 황태산이 정학을 먹은 경기에 있었기 때문에 2학년 때의 경기였던 게 분명한데.

설정오류가 아니라고 하려면 황태산이 능남의 첫 경기였던 북산전 시점에도 농구부원으로서 존재하고 있었음에도 우연이든 유명호 감독의 의도였든 출전하지 않았다고 해야 한다. 능남은 작년 도내 Top 4 였기에 나중에 보면 상대 팀들이 모두 북산과의 경기 결과를 알고 있다. 그렇기에 결승 리그에 대비해 히든 카드를 간직하고 싶었던 유감독의 성격상 충분히 황태산을 숨길만 하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어떻게든 설정오류를 피하기 위해 억지로 끼워맞춘 설명일 뿐, 작가의 의도와는 거리가 멀어지는 것이다. 애초에 황태산이 활동 정지를 당했다는 설정부터가 연습경기 때는 없었던 황태산이 갑툭튀한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나온 것이다. 설정오류가 발생한 이유는 단순히 연습경기를 그릴 때는 황태산에 대한 캐릭터 구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봄이 타당하다. 또한 박경태가 있었던 올해의 연습경기인 이상 ‘북산전이 올해 처음’ 이라는 서술과의 모순은 해결할 수 없다.

안타까운 건 저 장면에서 박경태만 지웠어도 깔끔하게 넘어갔을 것이란 거다. 그랬다면 황태산은 1학년 말에 열린 연습경기에서 저 사태를 일으켜 정학당한거고, 몇개월이나 농구를 못하다가 길거리 농구를 하게 된거니 황태산이 농구에 그토록 굶주린 것도 잘 설명이 된다. 또한 유감독의 "1년간 쌓인 스트레스였다"와도 잘 맞아떨어지고. 만약 2학년 연습시합때 정학당했다면 폭력사태->정학->복귀가 아무리 길어야 2,3개월만에 일어났다는 건데(강백호가 처음 농구 시작하고 산왕전까지 4개월인데, 황태산이 감독을 찌른건 아무리 빨라야 두번째 연습시합이니 강백호의 농구시작기간과 차이가 있고, 결승리그 시점과 산왕전 시점과도 몇주 차이는 난다) 아무래도 황태산의 절박함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진다. 만약 황태산이 1학년 때 정학당했다는 것이 작가의 설정이라고 하면, 이 문제는 설정오류라기보다는 박경태가 잘못 그려진 작화 미스라고 볼 수 있게 된다.

만화 캐릭터의 대사로서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보면 단순히 안영수가 착각해서(...) 홧김에 나온 말일 수도 있고 첫 번째든 두 번째든 그렇게까지 중요한 사항은 아니므로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

원래 그냥 양아치 캐릭터로 연출할 예정이였던 정대만이 과거 농구선수로 설정이 전환된 것처럼, 황태산의 설정구멍도 일종의 땜빵 캐릭터의 폐해라고 볼 수도 있다. 정대만도 과거사가 그려지면서 송태섭이 농구인 정대만을 왜 몰랐을까라거나 안 선생님은 뭐했나 같은 의문점이 생기긴 했었지만 그래도 비교적 초반에 등장하였기에 아군 베스트 멤버가 갖춰지는 시점에 자연히 녹아든 뒤 오랜 시간 등장하며 별 무리 없이 레귤러 캐릭터가 된 반면, 황태산은 스토리가 많이 전개된 상태에서 아무런 전조도 없이 뜬금없이 등장했다는 느낌을 감추기가 힘들었다. 막강한 공격력의 황태산이 당시 연습 경기에 있었으면 송태섭과 정대만이 없던 당시의 북산의 전력으로는 그렇게 접전을 벌일 수가 없었으니 그의 부재가 상당히 아쉬웠을 것인데, 능남 부원들은 물론 북산의 선전에 초조해하던 유 감독이 '그녀석이 있었더라면' 하는 식으로 언급하는 장면 같은 것도 없다.[11] 아무런 복선도 없다가 무려 결승 리그 무림 vs 능남, 해남 vs 북산 전까지 끝난 뒤 능남 vs 해남전 직전에야 첫등장한 게 황태산이다. 강백호와의 기묘한 만남 이후 바로 비밀병기로 투입되어 활약. 이런 캐릭터의 설정을, 과거 안영수의 역시 크게 중요하지도 않은 대사와도 맞출 정도로 작가가 꼼꼼하게 검토하진 않아서 생긴 일.

5. 기타

<슬램덩크 10일 후>에서는 주장 변덕규의 은퇴 이후 안영수가 실질적으로 능남 농구부를 이끌어간다고 한다. 그 이유인즉 새 주장인 윤대협이 낚시에 미쳐서 농구부를 제대로 돌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윤대협의 태업 덕분에 농구부 내에서는 '주장이 교체될지 모른다.'라는 소문이 돌아서 황태산과는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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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문단에서 말한 라이벌 의식이 잘 드러난 장면이다. 연습 중 충돌이 있자 황태산에게 사과를 요구하지만 황태산은 이를 무시한다. 안영수는 '실질적으로 주장은 나인데...', 황태산은 '실력으로 치면 다음은 나..'라며 서로 이를 간다.

황태산과는 예전부터 사이가 안 좋았던 듯 한데, 그도 그럴 것이 은근 FM인 안영수에겐 아웃사이더에 사고만 치는 황태산이 좋게 보일리가 없었을 것이다. 같은 맥락으로 강백호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듯. 물론 해당 묘사로만 봐서 특별히 사이가 안 좋다기 보다는 차기주장 자리를 놓고 경쟁심이 붙은 것으로 보이지만. 그리고 상황으로 보면 어쨌든 황태산이 사과하는 게 맞기도 하다.[12] 황태산의 실력이 윤대협 다음인 것과 연습 중 부딪혀 사과하는 것과는 아무 관계도 없기 때문이다. 당장 윤대협이 똑같은 상황이었다면, 백정태의 잘못까지 자기 실수라며 대신 사과하던 그의 인품상 아무 주저 없이 싱긋 웃으며 사과했을 것이다. 잘못해 놓고도 굳이 무시하는 건 자신에게는 윤대협만큼 확고한 입지가 없다보니 유력한 경쟁상대를 눌러버리고 싶은 기싸움 같은 심리가 작용한 것. 남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하지만 기본적으로 아싸에 문제를 일으켜서 정지도 먹어본 황태산으로서는 자신보다 실력이나 피지컬이 딸리면서 팀내에서의 우월한 인망과 입지로 리더십을 발휘하는 안영수가 고깝게 보였을 것이다.

사실 윤대협 다음으로 뛰어난건 본인이라는 황태산의 자신감이 틀린 건 아니다. 농구에서는 수비능력 역시 매우 중요하고 황태산의 수비력은 ‘매우’ 형편 없으므로 현재로썬 그가 변덕규&윤대협과 같은 위상을 논하기는 어려우나, 그 엄청난 공격력만으로도 마진을 벌어올 기량이 있고 엄연히 능남의 빅3 구도로 그려지는 선수이기 때문. 이렇듯 황태산이 안영수 따위보단 기량이든 재능이든 월등한게 사실이나, 의사소통에 적극적이지 않으면서 에고는 강한 황태산의 성격은 주장~부주장으로는 사실상 낙제점이다. 반면 안영수는 파이팅이 넘치고 팀원들을 다독일 수 있는 성격적 자질이 충분하기에 굳이 주장 감을 꼽으라면 당연히 안영수 쪽이 적절하다.[13]
단 원작 내에서는 딱히 그런 모습이 나오지는 않았었고, 둘 사이의 갈등은 이미지 바꾸겠다고 기행을 벌이는 상양 멤버들과 비슷하게 10일 후에서 처음 나온 설정이다. 원작에서는 황태산 자체가 연습 경기 후 급격히 강해진 북산과 그런 북산에 있어서도 벽이 되는 해남과 함께 치르는 결승 리그에서 파워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갑툭튀한 캐릭터에 불과한지라, 비중이 높지도 않은 조연인 안영수와의 인간관계 같은 걸 조명할 겨를이 없었다. 안영수나 황태산의 작중 성격 묘사를 보면 이 둘이 친하게 지내는게 오히려 더 이상할 정도로 맞는 상이 아니었음을 생각하면 크게 위화감은 없긴 하지만.

그리고 여담이지만 중학생~1학년 당시의 정대만과 매우 닮았다. 정대만의 키가 좀 더 크고 머리색이 약간 갈색(애니판은 푸른빛이 도는 흑발)인걸 제외하면 거의 판박이.[14][15] 그래서 그런지 그닥 비중 없는 선수치고는 꽤 잘생긴 편이다.

구판에서 무림전 시에 딱 한 번 충양으로 개명당한 적이 있다.

슈퍼슬램에서는 성능이 그리 특출한 캐릭터는 아니다. 하지만 각 팀별로 3점슈터가 있기 때문에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인지 원작과는 달리 게임속에서 안영수의 3점 능력은 팀내에서 허태환과 높은 편이긴 하다.[16] 하지만 능남에서 주요 득점은 윤대협이 하며 수비는 변덕규와 허태환이 나눠서 한다. 여기서도 능남의 미래는 유일한 공격로인 윤대협 뿐이다.

슬램덩크 모바일에서는 시즌 1 한정으로 정대만과 함께 무과금 슈터들의 희망이었으나, 시즌 2에서 이정환의 등장과 연이은 잠수함 패치로 원작처럼 능남의 구멍이 되고 말았다.[17] 노마크 상황에서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아 잘 성장한 정대만, 홍익현, 신준섭 등에 비해 많이 밀리며 다른 캐릭터의 궁과 달리 3점 슛이 아닌 2점 레이업이라 허무하게 블락당하기 일쑤다.[18]


[1] TVA를 기반으로 제작한 슬램덩크 모바일에선 슈팅 가드로 등장한다. [2] 북산도 강백호가 주전으로 올라서기 이전 송태섭, 정대만이 가세하기 전에는 능남과 같은 3포지션 체제였다. 능남과의 연습시합의 멤버부터가 투 가드(이달재, 신오일) 투 포워드(권준호, 서태웅) 원 센터(채치수). 연습시합 당시 북산과 능남은 멤버 구성이 판에 박을 정도로 같다는 걸 알 수 있다.(강백호를 제외) [3] 강백호의 후덜덜한 체격과 인상을 생각해 보면... [4] 능남은 원래 도내 4강안에 드는 강호가 아니었다. 윤대협이 들어온 후 급격하게 강해졌다는 대사와 전년도 북산과 지역예선에서 붙었다는 걸로 봐서 변덕규가 1학년일 때는 도내 4강안에 못들고 윤대협이 1학년일 때 처음으로 4강에 든 것이다. 거기다 지역예선 방식상 전년도 4강팀은 시드배정을 받아 8강까지 부전승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만년 1회전 탈락팀인 북산을 만날 일이 없다. 전년도 해남과 맞붙어 8강에 머무른 삼포가 괜히 능남 '따위'라고 하는게 아니다. 물론 그 때의 북산처럼 완전 손놓은 팀도 아니지만... [5] 원래 능남은 외곽슈터가 아예 없는 팀이었는데 이대로 놔두면 능남에 3점슈터가 없어지는 지라 게임 슈퍼슬램에서는 안영수의 3점슛 성공률이 의외로 높다. [6] 물론 득점 장면이 거의 없어서 부각되지는 않는다. [7] 정대만이 작중 넘쳐나는 괴물급 피지컬의 소유자는 아니라지만 중학 MVP다운 뛰어난 기본기와 슈팅능력을 갖춘데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둘의 신장차가 10cm로 명백한 미스매치다. 안영수가 전호장에 버금가는 사기성 신체능력이 없는 게 명백한 이상 진작에 허태환으로 바꾸지 않은 것이 감독의 오판이다. [SBS더빙] 안영수 : 이런 젠장, 저건 완전 덤프트럭이야! 파울을 한 의미가 전혀 없잖아! [9] 실제로 안영수의 스위치 능력은 능남 내의 최강이다. 변덕규, 허태환은 그런 스위치 능력이 없고 윤대협도 스위치 능력은 있지만 그것도 패스를 받는다는 전제하에야 가능하다. [10] 김동식은 TVA 무원고교과의 시합에서 덩크까지 했다! 거기다 매우 작은 컷으로 나와서 임팩트는 없었지만 정대만을 지워버리는 활약도 했다. [11] 오히려 송태섭은 정대만 에피소드에서 첫등장하긴 했지만 극초반인 1-2권부터 입원해있는 2학년으로 언급되어있었다. [12] 승부욕이 강한 안영수가 거만한 황태산을 찍소리 못하게 하려면 백호 못지 않게 연습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 [13] 당장 그 신현철조차 압도적인 기량과 카리스마를 모두 갖추었지만 주장은 이명헌에게, 부주장은 정성구에게 양보했다. 반면 태산이 성격적 결함을 무시해도 될 정도의 실력까지는 못된다. [14] 비슷한 외모 덕분인지(?)슬램덩크 모바일에서 안영수의 2점, 3점 능력치는 준수한 편이다. 낮은 방해저항력으로 인해 득점으로 이어질 확률은 잘해야 50%지만... [15] 능남이 그나마 밝은 미래로 나갈 방향은 약점인 3점 슈터를 보완하는 것인데, 유명호 감독이 안영수를 신준섭처럼 연습시켜 괜찮은 슈터로 성장 시킨다면 윤대협이 가능성을 보고 팀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16] 안정성은 없다. [17] 잠재력을 300을 찍어도 조금만 수비가 붙으면 슛이 잘 안 들어간다. [18] 스몰포워드인 권준호는 원작 반영 3점슛이 궁이며, 안영수는 같은 슈팅가드인 북산 벤치멤버 신오일보다 수비능력이 형편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