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장수풍뎅이

아틀라스장수풍뎅이(아틀라스청동장수풍뎅이[1]) Atlas beetle

학명	*Chalcosoma atlas* Linnaeus, 1758
<colbgcolor=#fc6> 분류
계	동물계(Animalia)
문	절지동물문(Arthropoda)
강	곤충강(Insecta)
목	딱정벌레목(Coleoptera)
과	풍뎅이과(Scarabaeidae)
아과	장수풍뎅이아과(Dynastinae)
속	청동장수풍뎅이속(Chalcosoma)
종	*아틀라스장수풍뎅이(C. atlas)*

청동색을 띠는 검정색 몸을 가진 아틀라스장수풍뎅이. 빛을 받으면 청동색이 강하게 광이난다. 두 사진 모두 필리핀에 서식하는 헤스페루스 아종이다.

1. 개요2. 상세3. 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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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틀라스장수풍뎅이는 케이론장수풍뎅이와 더불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청동장수풍뎅이속(Chalcosoma)의 종이다. 아틀라스(Atlas)라는 이름은 그리스 신화의 거인에서 따온 것이며 아틀라스장수풍뎅이의 둥글게 굽은 흉각이 마치 천계를 어지럽힌 죄로 천공을 떠 받치고 있는 아틀라스의 형상 같아 붙여진 이름이다.

2. 상세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태국, 필리핀,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에 넓게 서식하고 있으며 그 중 필리핀에 분포하는 hesperus 아종이 110mm 가량으로 가장 크다.

케이론장수풍뎅이와 매우 유사한 생김새를 하고 있는데, 크기도 차이나게 작으며 두각 돌기가 없는 것으로 어렵지 않게 구분할 수 있다. 성격도 사나운 편이며 공격적이다. 케이론장수풍뎅이만큼은 아니어서 그렇지 싸움도 상당히 잘 하는 편.

많은 개체수와 쉬운 사육 난이도 등으로 인해 활발히 사육이 이루어지고 있고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 케이론장수풍뎅이와 함께 가장 인기많은 장수풍뎅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종이다.

일본에서는 대형마트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널리 사육되며, 값도 저렴한 편이라고 한다.

근연종인 케이론장수풍뎅이와의 구별법은 두각(머리에 나 있는 뿔)을 보는 것인데, 케이론장수풍뎅이는 두각에 삼각형 모양의 돌기와 가시가 있지만 아틀라스는 없거나 삼각형 모양 돌기만 있다. 케이론장수풍뎅이와의 자세한 비교

정글에서 살아남기 8권에 나온 적이 있다.

만화 원피스에서 스치듯이 등장하는데, 루피 왈 헤라클레스와 함께 전세계 사람들의 동경의 대상이라고. 무려 원피스와 비교했을 때 어느 쪽이 더 대단한지 고르기 어렵다고 할 정도란다(...).

3. 아종

아틀라스장수풍뎅이의 특징으로는 앞가슴등판에 앞으로 굽어 뻗은 한 쌍의 날카로운 긴 흉각이 있는데 산지마다 흉각의 굽은 정도나 길이 전체적인 체형으로 구분하고 있다.

Chalcosoma atlas atlas Linnaeus 1758 (원명아종)
술라웨시 섬, 산기르 섬 등, 인도네시아에 서식한다. 다른 아종들보다 흉각이 굵고 강하게 휘어졌다. 두각에 다른 아종들에겐 있는 삼각형 돌기 같은 건 없이 완전 매끈하다.

Chalcosoma atlas hesperus Erichson 1834
필리핀 지역에 널리 분포하는 아틀라스 아종 최대종. 최대 110mm까지 자라며 원명아종에 비해 흉각의 휘어짐이 약하다. 두각 끝에는 아틀라스장수풍뎅이의 특징인 삼각형 돌기가 뚜렷하게 잘 발달되어 있고, 전흉배판 중앙에 위치한 돌기가 길고 굵게 잘 발달되어 있다.

Chalcosoma atlas keyboh Nagai 2004
근연종인 케이론장수풍뎅이가 서식하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말레이시아 등에서 서식하는 종이며 대형 개체의 경우, 흉각의 곡선이 거의 없어서 곧게 뻗은 것이 특징이다. 여담으로 같은 수마트라섬에 서식하는 케이론 장수풍뎅이의 아종인 Chalcosoma chiron janssensi 또한 흉각이 곧게 뻗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Chalcosoma atlas mantetsu Nagai 2004
태국, 라오스, 미얀마 등지에 서식하며 원명아종과 마찬가지로 두각에 이렇다할 돌기가 발달하지 않아 매끈한 것이 특징이다. 흉각은 휘어짐이 약하고 곧게 발달한다.

아틀라스장수풍뎅이 아종들의 특징

아종의 대부분이 일본의 곤충학자 나가이 신지에 의해 발표되었는데, 나가이는 아종명을 자기 친구의 별명(ssp. keyboh, ssp. mantetsu), 딸의 인도네시아 이름(ssp. sintae)으로 지었다. 학명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학명은 붙이는 사람 마음대로이다. 현재 국제분류학회에서는 될 수 있으면 사람명이나 지역명을 라틴어화해서 학명을 명명하지 말라고 권고하기까지 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다.

[1] <세계 장수풍뎅이 해설>에서 서술된 가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