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3-04 01:19:21

아틀라스불곰

아틀라스불곰(아틀라스큰곰, 아틀라스갈색곰, 북아프리카불곰, 북아프리카큰곰, 북아프리카갈색곰)
Atlas brown bear, Atlas bear
파일:external/www.falselogic.net/AtlasBear.jpg
학명 Ursus arctos crowtheri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곰과Ursidae
큰곰속Ursus
불곰U. arctos
아종 아틀라스불곰U. a. crowtheri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절멸.sv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Atlasbear.jpg
로마 시대에 그려진 아틀라스불곰의 그림

파일:external/strangesounds.org/atlas-bear-video-march-2016-2.jpg
아틀라스불곰의 기원을 묘사한 그림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44780b22ba7316b124ad75bb46567c7a.jpg
북아프리카 포식자들의 모습( 바바리사자, 아틀라스불곰, 바바리표범)

1. 개요2. 외관3. 생태 및 번식4. 멸종

[clearfix]

1. 개요

불곰들 중에서 작은 중형 아종에 속하며 북아프리카 북서부와 북동부에 있는 알제리 아틀라스산맥과 인근 숲과 동굴 지역, 모로코, 리비아의 산과 동굴, 숲에서 서식한 유라시아불곰의 변종이다. 고대 로마인들은 이 곰을 '끔찍한 나무 등반가, 소름끼치는 나무 등반가, 무시무시한 나무 등반가'라고 불렀다.

비교적 최근까지 남아있던 종임에도 사진 자료가 없으며 모습이 묘사된 자료는 전부 그림이다.

2. 외관

번식기와 새끼가 독립할 때까지 키우는 기간 이외에는 단독생활을 했으며 몸길이는 최대 2.7m(9피트)였으며, 몸무게는 360~450kg(800~1000파운드)였다. 평균 몸길이와 덩치 크기가 흑곰과 비슷하며 시리아불곰보다 몸집과 무게가 약간 컸지만 유럽불곰보다는 작았다. 야생 수명은 평균 25~30년 이상이었으며 전체적으로 머리, 얼굴과 주둥이를 포함해서 부드러우면서 짙은 어두운 긴털이 많은 갈색을 띄는 검은 털과 붉은 오렌지색의 하부(가슴, 배) 모피를 가졌으며 모피의 털길이는 4-5인치(100-130mm) 길이였다. 매우 짧은 얼굴을 가졌으며 다른 불곰들처럼 주둥이가 흰색이 아니었지만 목에는 흰색 반점 모피가 있었고 얼굴과 주둥이, 턱, 발톱은 아메리카흑곰보다 짧았지만 모피와 체내와 체중은 더 튼튼하고 두꺼웠다고 한다. 이 불곰의 유래와 기원이 된 곳은 실제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유전자 연구 결과 그 어떤 불곰 아종들과 연결을 할 수 없었지만 북극곰과 약하지만 중요한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DNA 연결을 가졌다. 아마도 고대 로마인들에 의해서 스페인에서 아프리카로 끌려와서 그 곳에 적응하여 탄생한 유라시아불곰(유럽불곰)의 개체군인 칸타브리아불곰(이베리아불곰)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일부 아틀라스불곰들은 로마인들이 포획해 북아프리카로 끌고 온 다른 곰 아종과 교배했을 가능성도 있다.

3. 생태 및 번식

식성은 다른 불곰들과 마찬가지로 잡식성이었으나 죽은 시체나 썩은 알과 고기도 먹었으며 5월 초에서 6월이나 7월 중순까지 짝짓기 계절이었으며 그때까지 번식기가 이루어졌고 암컷은 5~7살이 되면 성숙한 성숙기를 가지며 암컷은 2~4년 동안은 새끼를 키우는 기간이며 계절에 걸쳐서 내내 여러 번 교미를 하기 때문에 짝짓기가 끝나면 수컷은 1~3주 동안 다른 불곰들이나 천적들로부터 암컷을 지켰다. 암컷은 2~4년에 한 번씩 짝짓기를 했으며 8주 동안 임신기간을 가지며 2~3마리 정도의 새끼를 낳는다. 짝짓기 계절은 봄에서 초여름까지였지만 새끼는 어미가 겨울잠에 들어갈 때까지 발달을 시작하지 않으며, 이것은 임플란트 지연의 과정 때문이다. 겨울에는 어미곰이 충분한 지방을 보유하지 않으면 뱃속의 새끼들은 자라지 않는다. 때때로 새끼는 자궁벽에 부착해서 고정되어 8주 동안 성장할 수 있으며 그다음에 태어난다. 새끼는 무게가 450g 정도였으며 어미곰이 여전히 동면 상태 중에도, 새끼들은 아직 자고 있는 어미의 젖을 빨아먹을 수 있다. 어미곰의 모유는 지방이 풍부해서 새끼들은 봄까지 동굴을 나갈 수 있을만큼 충분히 클 수 있었으며, 어느 정도 체중과 크기를 가지면 그때는 어미와 함께 동굴 밖에 나와 어미에게서 사냥기술을 배우며 2~4년이 되거나 지나면 어미에게 독립했다. 수컷은 일반적으로 수백 평방 마일의 영토를 가지며 암컷은 약간 작은 영토를 가졌다. 이 영토는 냄새로 표시되며 움직임과 울음소리로 동족과 소통했고 나무에 오줌을 싸거나 등을 비벼 영역표시의 흔적을 남겼다고 한다. 그리고 주로 따뜻한 곳을 선호했다고 한다. 임신기간과 새끼를 키울 동안 다른 곰 친척들이 그러하듯 성질이 예민해지고 사나워져 사람도 공격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성체 수컷이 지배적이며 새끼를 낳은 암컷은 새끼가 없는 어린 수컷과 암컷보다 우세하다.

4. 멸종

로마 제국 시대에 수많은 아틀라스불곰들이 콜로세움에 끌려와 여러 동물들과 싸우게 하는 유희 용도로 사용하면서 개체수가 감소하기 시작해 서식지 파괴와 급격한 기후변화, 해수 사냥과 털가죽을 얻기 위한 집중적인 스포츠 사냥으로 인해서 수가 점점 줄어들다가 결국 19세기 후반인 1870년에 모로코 북부의 테투안 산맥에서 마지막 한마리가 사살 당하면서 멸종당한 것으로 추측된다. 사육 개체는 1830년까지 마르세유 동물원에서 사육되었던 기록이 남아 있다. 그런데 멸종된 이후에도 1950년대에 알제리 카빌리에서 올리브를 따는 지역 여성들이 새끼들을 데리고 있는 아틀라스불곰 가족을 본 것으로 추정되는 목격담을 비롯한 목격 보고가 자주 있었으며 크립티드 난디곰이라는 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