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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3 10:57:46

아쿠타(보루토)

1. 개요2. 상세3. 인간형 아쿠타4. 아쿠타 목록5. 행적

1. 개요

보루토에 등장하는 인공생명체. 미츠키 탈주편의 주 소재에 해당한다.

2. 상세

진흙처럼 보이는 몸체에 하얀 가면을 쓴, 적색 안광을 가진 특이한 생명체. 그 크기나 형상은 제각각이며, '으으...'하는 정도의 울음소리만 낼 뿐 직접적으로 말을 할 수는 없다.

상술했듯 온 몸이 진흙, 혹은 바위로 이루어져있어 인간에 비해 단단한 신체를 가지고 있으며, 당연히 장기나 뼈도 없기 때문에 인간이라면 치명상에 해당하는 공격을 당한다고 해서 바로 죽는건 아니다. 거기다 전투력도 나름 높기 때문에 어지간한 닌자는 1대1로도 대적하기 어려울 정도의 생명체이다. 게다가 신체의 일부분을 길게 늘리거나, 신체 일부분을 떼어내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도 있고, 지면에 스며들거나 지면에서 신기루처럼 튀어나올 수 있다. 심지어 이런 개체가 여건만 된다면 양산또한 가능한것이 특징. 다만 수명이 짧기 때문에 그다지 오래 기동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사실은 3대 츠치카게였던 오오노키가 개인적으로 만든 생명체로, 과거 제4차 닌자대전에서 수 많은 닌자들이 죽는것을 목도한데다, 보루토 시점으로부터 5년전 탈주닌자의 습격으로 손자가 사망하자 마을의 젊은이들 대신 싸워줄 병사들의 존재를 절실히 느끼게 된다. 그렇게 아쿠타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현 츠치카게인 쿠로츠치에게 선보였으나, 당시의 아쿠타는 불안정해 명령을 잘 듣지 않았고, 결국 쿠로츠치는 오오노키의 제안을 거부한다.

오오노키는 아쿠타의 단점을 개량하기 위해 여러 연구를 거듭하던 도중, 정체를 알 수 없는 '박사'가 찾아와 "자신은 오오노키의 뜻에 동의한다"라고 하며 그의 연구를 도와 아쿠타를 개량하기를 원한다고 한다. 그러며 박사는 개인적으로 보유한 연구샘플을 보여주는데, 그건 바로 하얀 제츠의 샘플. 상기한 아쿠타의 능력들이 하얀 제츠와 비슷한것 바로 이런 이유에서였던 것. 일단 4차 대전의 제츠를 목격한바 있는 오오노키였기에 사용을 고심하기는 했지만, 결국 이에 동의하여 제츠의 세포를 개량해서 새로운 아쿠타를 만들게 된다. 다만 그럼에도 아쿠타 특유의 짧은 수명을 해결하지는 못했고, 그것을 위해 미츠키가 가진 몸의 데이터를 얻기 위해 그를 데려오는것이 스토리의 시발점.

허나 오오노키가 간과한것이 있었으니, 아쿠타는 인공생명체임에도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존재였고, 결국 나중에는 주인인 오오노키의 의지마저 배신하여 폭주.[1] 결국 아쿠타의 리더인 쿠우가 사망하면서 사건이 일단락된다. 동시에 쿠우에게 마지막 힘을 짜서 진둔을 날린 오오노키는 사망하게된다.

여담으로, 오오노키에게 제츠의 샘플을 보여주며 실험을 종용한 '박사'의 기술력의 출처에 대한 여부가 불분명하다. 제츠의 세포를 다루는건 오로치마루 뿐이지만, 박사가 오로치마루 측 사람이었다면 구태여 미츠키를 데려 올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참고로 박사는 쿠우의 심장의 재료로 쿠우에게 살해됐지만, 그의 시체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추측이긴 하지만 높은 확률로 카라가 얽혀있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그리고 긴 시간이 흘러 169화에서 분명히 심장을 빼앗겼을 터인 박사가 살아있음이 밝혀졌고, 더불어 카라의 아우터라는 사실이 드러났다.[2]

보루토의 대다수의 오리지널 악역캐들이 그러하듯이 인기는 없는 편.[3] 캐릭터성으로나 인기로나 조금이라도 더 좋은 평가를 받는게 그나마 이노진과 친해진 소형 아쿠타 정도(…)라는 선에서 얘들의 팬덤에서의 취급은 안 봐도 뻔한 수준.

3. 인간형 아쿠타

일반적인 아쿠타가 아닌 사람의 DNA세포를 융합해 만든 특제품. 실험 초기 단계에서 DNA를 융합해 만들었기 때문에 상기한 통상의 아쿠타보다 인간, 더 정확히는 하얀 제츠와 생김새가 비슷한것이 특징이다.

사람의 DNA를 사용해 만들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일반적인 아쿠타와 달리 말을 하거나 감정도 표출할 수 있으며, 통상적인 아쿠타가 사용하는 능력들을 인간형의 아쿠타는 사용할 순 없지만, 대신 일전의 제4차 닌자대전때의 제츠들과 마찬가지로 융합된 DNA의 소유주의 술법을 몇 개 사용할 수 있다고 추정된다. 일례로 오오노키의 DNA를 넣어 만든 쿠우는 진둔을 사용할 수 있으며, 데이다라와 같은 폭둔술사의 DNA를 넣었을것이라고 추정되는 세키에는 기폭점토를 술법으로 사용한다.

이들은 지성이 없는 통상적인 아쿠타들을 대신해 그들을 데리고 싸우는 대장의 역할들을 한다.

4. 아쿠타 목록

5.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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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술했듯 오오노키가 만든 생명체로, 특유의 짦은 수명을 극복하기 위해 미츠키의 데이터를 추출하기 위해 그를 데려간다. 보루토는 미츠키를 찾아 바위마을까지 왔지만, 오오노키가 주동자라는 진실을 듣게되고, 오오노키는 아쿠타의 존재는 마을의 젊은이 대신 싸워줄 존재의 필요성 때문에 그들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보루토와의 전투중 사고로 오오노키가 실종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아쿠타들의 짧은 수명때문에 쿠를 비롯한 인간형 아쿠타들의 몸이 바스라지기 시작한다. 본래라면 미츠키를 통해 해결을 할 수 있는 사항이었지만, '박사'가 말하길 미츠키의 몸에는 오로치마루의 주인이 걸려있어 그의 몸을 해석하기에는 시간이 모자랐고, 어쩔 수 없이 그들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심장을 뽑아 이식하는 수 밖에 없다는 말을 듣는다.

그럼에도 쿠는 '인간을 해치지 말라'는 오오노키의 명령 때문에 최후까지 망설였지만, 몸이 붕괴되어가는 현실에 어쩔 수 없이 오오노키의 명령을 어기고 아쿠타들을 해방하여 바위마을을 무력으로 제압해 오오노키를 찾으려고 함과 동시에 본인들의 심장의 대체품이 될 인간을 확보하기에 이른다..
일이 틀어졌다는걸 알아챈 오오노키가 이들을 처리할 낌새를 보이자, 쿠는 자신들이 이제 필요 없는거냐고 물어본 후 오오노키가 이를 긍정하는 반응을 보이자 오오노키에게 배빵을 먹여 제압해버린다. 그리고 마스터인 오오노키가 뭔가 혼란스러워 하시는 것 같다(...)며, 자신의 뜻을 밀고나갈 의지를 보인다. 이는 쿠를 비롯한 아쿠타들 모두가 (쿠가 말했듯이) 현 시점에서 수명이 다해서 곧 죽을 상황이어서 나름 생존을 위해 애쓰고 있었는데 제작자인 오오노키는 그들을 "인간들을 위해 만들어둔 도구인데 오히려 인간에게 해가 됐으니 이제 필요없음"이라는 취급이나 해버려서[15] 마스터 말에 순순히 따라봤자 결국 죽기나 하겠구나하는 마음에 하극상을 일으켰다고 볼 수 있다.[16]
오오노키가 제압당한 이후 보루토 일행이 아쿠타들과 붙기 시작하는데, 이중 모에기반(이노시카쵸)과 붙게 된 코쿠요는 이노진의 심전신술에 한 번 당하고, 뒤이어 이노진과 인연이 있었던 어린 아쿠타 '앗코'[17]가 심전신술이 풀려 다시 이노진을 공격하려는 코쿠요를 온 몸을 던져가며 제지하나 가면을 공격당하게 된다.[18] 전투 종료 후 시카다이에게서 심전신술이 '마음 있는 존재' 에게만 통한다는 말을 들은 코쿠요는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인다.[19]
한편 코쿠요를 제지했지만 그 과정에서 크게 다쳐 회생불가가 된 앗코도 유언으로 이노진의 이름을 부르고, 이노진에게 닿고 싶다는듯이 앞발을 뻗어 이노진의 뺨을 쓰다듬다가 결국 죽어서 이노진이 눈물을 흘리게 만든다.[20][21]
한편 보루토와 사라다는 쿠의 수족들 중 환술을 다루는 수족인 키라라와 붙게 된다. 키라라의 환술 능력에 고전하지만, 사라다는 이타치가 그랬던것처럼 칼의 반사를 이용해 본인에게 환술을 걸어 환술을 무효화한다.

어쨌든 간에 쿠의 앞에 도작한 보루토 일행이었지만, 이미 쿠우에게는 박사가 만든 인공심장이 도착했고, 쿠우가 막 이것을 사용하려던 찰나 미츠키가 그들을 배신해 쿠우의 심장을 부순다. 미츠키의 배신으로 인해 분노한 쿠우와 세키에는 미츠키를 공격하지만 쿠우는 그 순간 몸의 힘이 다해 어쩔 수 없이 퇴각. 세키에가 미츠키에게 맞서나 패배하고 기능이 정지된다. 그래도 세키에는 죽으면서도 미츠키에게 (만들어진 존재인 네게도)'마음이 있었다'라는 답을 듣고 죽게되지만.

쿠우는 미츠키에게서 퇴각해 실험실로 가서 박사를 만나 붕괴하는 몸을 대체할 심장이 있는지 묻지만, 박사는 시제품으로 만든 심장은 방금 전 미츠키가 부순 것 하나 뿐이었고, 그것을 더 만들기 위해서는 이번에야말로 인간의 심장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게 쿠는 박사를 살해하고 그의 심장으로 인공 심장을 만들어 스스로에게 이식하고, 보루토 일행과 최후의 전투를 벌이게 된다.

보루토 일행은 분전하나, 오오노키의 DNA를 이식받아 진둔을 사용할 수 있는 쿠의 상대는 되지 못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리나, 쿠의 감시에서 탈출한 오오노키가 사용한 진둔에 맞아 소멸, 아쿠타들 전원이 기동이 정지된다.


[1] 심지어 쿠를 비롯한 인간형 아쿠타들은 장기적인 존속을 위해 이들은 자신들의 명줄을 늘려줄 살아있는 인간들의 심장을 노리기까지 하며 그들 자신들도 닌자처럼 싸울 수 있는데에 더해 비인간형 아쿠타들까지 통솔하면서 인간에게 위협적인 세력을 이루게 되어버린다. 원래 인간을 지키기 위한 소모품 자율형 병기로 제작된 걸 고려해보면 이미 자신들의 존속을 위해 인간의 안위를 포기하는 수준의 내부의 적이 되어버린 이 시점에서 본말전도가 되어버린 셈. [2] 의외로 카라가 얽혀 있다는 힌트가 있었는데, 쿠우의 이름은 을 음독한 것으로, 이것을 훈독하면 카라라고 읽을 수 있다. [3] 디자인도 별로 미형들이 아닌데다가 미츠키 편 자체가 주요 캐릭터의 장기 에피소드 치고는 재미없다고 악평이 더 많았던 장기 에피소드인 탓도 컸을 것이다. 보통 이런 인기없는 소모성 악역이라는 점은 보루토의 오리지널 에피소드의 대다수의 악역들이 뻑하면 답습하는 클리셰긴 하지만. [4] 단 눈동자가 없고 홍채는 흐릿한 색이다. [5] 마사시의 미츠키 초기 원안이 바가지머리였다고 하는데 이를 재활용한 모양. [6] 자신들도 미츠키도 인공생명체이기에 거기서 동질감을 느낀듯하다. [7] 후에 오로치마루의 분석에 따르면 미츠키 또한 세키에에게 똑같이 흥미를 느꼈다고 한다. [8] 세키에는 토둔, 미츠키는 뇌둔인데 뇌둔은 토둔에게 강하다. [9] 쿠와 그 수족들 [10] 사람 품에 안기는 좀 큰 강아지 수준. [11] 이 장면은 해당 장면이 나온 회차(88화)에서 코쿠요가 마음 있는 존재들만이 걸린 심전신술에 걸린 것과 더불어, 마음 없는 도구 겸 인공생명체로 만들어진 아쿠타들에게도 엄연히 마음이 있음을 증명하는 장면 중 하나다. [12] 원래 말을 할 수 있다는 묘사는 없었는데, 죽기 전에 힘들게 쥐어짜내듯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언어를 구사한 것이다. [13] 그것도 적측 소속 [14] 농담 아니고 흙인형 아쿠타들은 어딘지 좀 기괴한 느낌이 있고, 인간형 아쿠타들도 미형도 아니고 외모도 인간이라 보기엔 좀 부자연스러워서 호감가는 외모라 하긴 힘들다. 근데 앗쿤은 크기도 딱 작고 디자인도 어린 개체여서 그런지 그나마 귀여운 편. [15] 물론 아쿠타의 리더격인 쿠가 오오노키의 의도대로 행동해주지 않고 문제시되는 행동을 한 게 선행되긴 했다. 그러나 달리 보면 만든 목적을 제대로 수행할 가능성이 낮은, 불완전한 인공생명체를 자기 고집으로 계속 냅둔 오오노키 탓도 있는지라(...) [16] 달리보면 아쿠타들도 생존욕구를 비롯해서 생명체로서의 마음을 얻기 시작했다고 보면 된다. 그들 스스로가 자신들에게는 마음이 없다 여기던 것과는 매우 대조적. [17] 인간형이 아닌 가면을 쓴 형태의 아쿠타로, 다른 아쿠타들에 비해 만들어진 시기가 늦은지 거의 강아지 수준으로 작다. [18] 아쿠타들은 가면이 부서지면 죽는다. [19] 코쿠요는 자신들 아쿠타가 마음이 없다고 여기고 있었지만 다른 누구도 아닌 인간들에게서 마음이 있다는 소리를 들어서 그런 걸지도. [20] 앗코가 죽은 후 이노진은 입으로는 앗코가 사라져서 속 시원하다고 말했지만, 앗코의 가면 중 유일하게 남은 부분을 붙들고 울었다. 그만큼 앗코의 죽음이 슬펐다는 것. 한편으로는 인간형의 개체들보다도 더 불완전한 흙인형 개체들에게도 마음이 있었다는 것을, 다른 존재와 교류하고픈 욕구나 다른 존재를 위해 희생할 각오가 있음을 알려주는 장면이라고 볼 수도 있다. [21] 잘 보면 의미심장한 장면인데, 다른 아쿠타들은 만들어진 목적과는 정반대로 인간을 위협하고 해하는 존재가 되어버렸지만 앗코는 현재까지 유일하게 만들어진 목적에 부합하게 인간을 위해 희생한 개체이다. 물론 설계된 프로그램대로 앗코가 이노진을 지킨 게 아니라, 어디까지고 자기 자유의지로 자신의 희생을 각오하고 이노진을 지켰다는게 진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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