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명 | 아주 오래된 연인들 |
| 재생시간 | 4:15 |
| 아티스트 | 015B |
| 수록 앨범 | 3집 The Third Wave |
| 발매일 | 1992년 8월 24일 |
| 작사 | 정석원 |
| 작곡 | |
| 편곡 | |
1. 개요
015B의 1992년 발매작인 3집 The Third Wave의 타이틀 곡이자 1번 트랙.명실상부 015B의 최대 히트곡이자 대표곡이며, 1992년 최고의 히트곡 중 하나이자 1990년대 대한민국 대중음악을 상징하는 곡들 중 하나로, X세대에선 지금도 회자되는 곡이기도 하다.[1][2]
2. 상세
장르는 이 곡이 나오기 2년 전 마돈나가 Vogue로 크게 유행시킨 디바하우스로, 재생 시간이 대략 4분 정도인 곡에서 전주만 1분 20초 가량의 아주 파격적인 전개와 오래 사귄 연인과 권태기를 느낀다는 젊은 세대의 연애풍토를 적나라하게 묘사하는 현실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 긴 전주는 발매 당시에서부터 지금까지도 논란이 되는 이 곡의 핵심이자 정체성이다. 메인 피아노 독주에서 시작해 한 파트 하나하나 반복해 쌓아올리는 미니멀한 구성임에도 정성스러운 빌드업,[3] 그리고 그 정성스러운 빌드업이 완성되자마자 그거 왜 했냐란 느낌이 드는 반전 가사는 빨리빨리와 빠른 회전을 중시하던 리스너들과 PD들의 입장에선 너무 길다는 소리가 저절로 나올 수밖에 없었음에도, 곡의 당시 인기와 함께 지금까지도 가요계에 독보적인 위치이자 연구대상이 될 노래로 남는 포인트가 되었다.당시 015B가 방송 출연을 거의 하지 않았음에도 각종 음악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렸으며, 이 곡의 히트에 힘입어 이 곡이 수록된 3집은 1992년 가을 음반 차트에서 오랫동안 1위를 이어가며 밀리언셀러를 기록하였다. 텅 빈 거리에서 등 몇몇 곡에만 국한된 히트를 쳤고, 팬들 또한 대학생 또는 마니아층에 한정되어 있던 015B는 그렇게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후에 발매된 4집 또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였다.
이 곡의 객원 가수는 김태우이며[4], 초-중-고교 동창인 윤종신의 소개로 부르게 되었다.
곡의 뮤직비디오는 인천에 있는 "아트 스태프"의 세트장에서 촬영했는데, 전문 기획사 대신 015B의 기타리스트 장호일이 마음에 맞는 젊은 스태프들을 직접 섭외해 영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3. 뮤직비디오
4. 방송
당시 TV출연을 하지 않았던 015B였기 때문에, 내일은 늦으리 환경콘서트에 출연한 것을 그대로 가요톱10에 방송했다.
5. 가사
| 아주 오래된 연인들 |
| Hey Yo You wanna dance? |
6. 커버
6.1. 클릭비
6.2. 하현우
[1]
1992년은 유독 메가히트곡이 즐비한 해로 여겨지는데, 1~3월에는
보이지 않는 사랑이, 4~6월에는
10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 6~8월에는 전설적이자 압도적인
난 알아요가 히트를 쳤다. 이 노래는 그 후인 8~12월에
흐린 기억속의 그대와 함께 엄청난 인기를 끈 곡이다.
[2]
015B의 다른 히트곡으로는 신인류의 사랑, 슬픈 인연, 텅 빈 거리에서 등이 있는데, 신인류의 사랑은 음악 프로그램을 휩쓸었으며, 슬픈 인연은 리메이크 곡이라 적게 언급되고, 아주 오래된 연인들은 음악 프로그램에서 흐린 기억속의 그대 때문에 1위를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롱런하며 1992-93년 동안은 엄청난 판매량을 달성하였고, 결국 현재는 1990년대 초반을 대표하는 곡으로 여겨지고 있다. 실제로 이 곡은 1990년대 최대 히트곡을 논할 때 반드시 언급하며, 당장 멜론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1990년대 당시 차트(뮤직박스차트)에서 무려 12주 연속 1위라는 기록을 달성했는데, 이는
난 알아요와
보이지 않는 사랑,
잘못된 만남도 못 이룬 기록이며, 핑계와 큰 차이가 없는 기록이다. 평론가들은 텅 빈 거리에서를 더 높게 평가하는 경우도 많지만 어찌됐든 가장 대중적인 호응을 불러일으킨 노래는 이 곡이다.
[3]
가요사 전체에 전주와 빌드업에 무게를 둔 히트송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이런 특징적 가요들에도 대부분 빌드업은
무한궤도의
그대에게처럼 강렬한 초반 장악에 맞춰져있지 이런 반복형 구성의 빌드업 전주는 이 곡외에는 거의 찾기 힘들다.
[4]
당연하지만
사랑비로 유명한
god의
김태우가 아니다. god 김태우는 이 곡이 발매되었을 당시 초등학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