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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 소스케 관련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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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 경화수월 · 초월자 ( 붕옥 각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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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인간관계 |
1. 개요
만화 《 블리치》의 등장인물 아이젠 소스케의 인간관계를 정리한 문서.1.1. 쿠로사키 이치고
잘 있게나, 여화의 소년. 자네는 인간치고, 꽤나 흥미로웠네.
그럴리가 없다!!! 인간 따위가 날 넘어서다니!!!
다들 뜻하지 않게 너를 뒤쫓아, 네가 노리는 적을 함께 쓰러트리게 된 거야.
그럴리가 없다!!! 인간 따위가 날 넘어서다니!!!
다들 뜻하지 않게 너를 뒤쫓아, 네가 노리는 적을 함께 쓰러트리게 된 거야.
소울 소사이어티 편까지만 해도 별다른 접점은 없었으나 아란칼 편부터 사실 이치고의 태생부터 이어진 모든 여정은 아이젠의 손아귀에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끈질긴 악연이라는 것이 밝혀졌다.[1] 또한 붕옥을 통해 각성하면서 이치고는 살려둔 상태로 카라쿠라 마을로 향했는데, 그가 새로운 힘을 얻고 자신을 막아설 것이라는 기대를 품은 것이였다. 이는 말 그대로 악수가 되었고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모든 종족을 완전히 초월한 존재가 된 이치고에게 패배하면서 무간에 갇히게 된다.
다시 한 번 쿠로사키 이치고와 대화하고 싶었는데, 우라하라가 빼돌린건가.
하지만 이치고는 아이젠과 검을 맞부딪칠 수 있는 수준이 돼서야 아이젠의 사상과 생각을 느낄 수 있었고, 사실 그 또한 평범을 원했고 순수한 이상을 가진 존재였다며 그를 이해했다. 아이젠 또한 이를 느꼈는지 소설에선 이치고한테 패배한 건 자신한테 의미있는 체험이었다고 언급했고 천년혈전 편에서 유하바하와 함께 싸울 때는 전적으로 그를 지원하였다. 유하바하를 일순간 쓰러뜨린 직후에는 그에게 무언가 얘기를 꺼내려 하였고[2] 모든게 끝나고 다시 무간으로 끌려갈 때에도 쿠로사키 이치고를 계속 찾았던 것을 보면 자신을 이해해준 이치고와 진중한 대화를 원하는 듯 하다.[3]이치고 역시 아이젠의 진심을 이해하려 한 영향인지는 모르나, 이후 천년혈전 편에서 아이젠과 다시 마주했음에도 그를 딱히 적대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4] 상황이 급박했다고 해도 아이젠에 대한 이치고의 태도는 이상하게 초연했다고 볼 수 있는데, 목적에 딱히 선악이나 대의를 논하지 않는 이치고의 입장에서는[5] 딱히 아이젠과의 공투도 거리낄 것이 없었던 듯하며, 서로에게 많이 느꼈던 바가 있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다시 이치고와 대화할 순간이 올지는 알 수 없으나 이치고가 영왕의 기억과 세상의 과거를 본 것[6]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아이젠과 좀 더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을지도 모른다.
쿠로사키 이치고는 올거다. 새로운 힘을 손에 넣고서.. 나는 그 힘을 보다 완벽하게 만들고싶다.
그럭저럭, 나쁘지 않군.[7]
여담이지만 아란칼 편까지 이치고의 모든 성장은 아이젠의 계획이였다. 소울 소사이어티에 침입했을 때에는 이치고가 차근차근 성장할 수 있게 중앙 46실 등을 이용해 적들의 레벨을 순서대로 높였고, 아란칼 편에서는
그림죠 재거잭과
우르키오라 시파를 계속 이치고와 엮으면서 이들과 싸우게 하여 이치고는 호로화를 마스터하고,
완전 호로화까지 도달하게 되었다. 아이젠은 절망한 이치고에게 기대를 가지고, 자신이 카라쿠라 마을을 부수기 전에 자신을 막으러 올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으며[8], 천년혈전 당시에도
쿠로사키 이치고가 유하바하를 쓰러뜨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그의 강함을 확실히 인정하고있다.1.2. 우라하라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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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하라 키스케 - 소울 소사이어티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두뇌를 뛰어넘는 인물.
역시 자네는 생각했던 대로의 남자야.
자네다.[9] 걱정하는 척하는 것도 작전의 일부인듯 해서 보고 있네. 자네는 소울 소사이어티에서 나의 두뇌를 뛰어넘는 유일한 존재다. 힘이 대등하지 않게 되더라도 나는 자네에게 흥미를 갖고 있다.
100년 전에 아이젠 본인이 우라하라를 경계해서 현세로 쫓겨나게 만들었다. 그리고 우라하라의 지능은 자신을 능가한다며 고평가를 했고 결국 우라하라에 의해 봉인당해, 중앙지하대감옥, 무간에 수감된다.
100년 전부터 우라하라의 심성을 꿰뚫어본듯이 말했는데, 아이젠의 참격에 방어구가 부숴진 요루이치에게 괜찮냐고 물어본 우라하라의 태도를 걱정하는 척이라고 판단한 것도 그게 근거인듯. 게다가 원작에선 ‘걱정하는 척’ 부분에 강조점까지 찍혀있다. 아이젠은 우라하라의 본질에 대해 뭔가 생각하는 바가 있는듯.[11]
팬클럽 Q&A에 따르면 우라하라가 요루이치와 엮이기도 전부터 그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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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인 요루이치
100년 전에 배신한 옛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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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카비시 텟사이 -
100년 전에 배신한 옛 동료.
1.3. 바이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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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코 신지
100년 전에 배신했던 옛 상관이자 유일하게 자신을 의심했던 인물이다. 신지가 아이젠을 부관으로 임명한 것부터가 아이젠을 의심하고, 감시하기 위한 이유였다. 하지만 아이젠은 오히려 신지를 뒤통수 치기 위한 인물로 처음부터 점찍어 놨다. -
그외
바이자드 인물들 전원
당연히 히라코 신지 못지않게 아이젠을 적대하고 있다.
1.4. 소울 소사이어티
1.4.1. 호정 1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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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
정면 승부로는 승산이 없었기 때문에 야마모토의 참백도를 봉인할 방법을 준비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그리고 결국 승리하지만 허를 찔려서 역습을 당했다. 참고로 다른 대장들과 달리, 야마모토만큼은 확실히 죽여두겠다고 선언했는데 그 이유가 소울 소사이어티의 역사, 그 자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말의 진의는 소설에서 밝혀진 진실에서 유추 가능한데 영왕의 진실을 알면서 1000년 동안 순응하고 있기 때문인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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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퐁
현세 침공 당시, 은밀기동 총사령관임에도 정면으로 자신을 상대하는 소이퐁을 보고 미친 거냐고 한 마디 했다. 그리고 싸움에 임하는 자세를 소이퐁에게 연설하고[12] 승리한다. 그러나 죽일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중상만 입히고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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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 이즈루
영술원 시절, 키라를 구해주고 그를 5번대로 넣었다. 그리고 이용하기 좋겠다고 판단해서 직접 4번대로 보낸 다음에 3번대로 가게끔 했다. 반란을 일으켰을 당시에 긴에게 지시해서 키라를 도구로 잘만 써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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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노하나 레츠
소울 소사이어티 편 당시, 본인의 완전최면에 위화감을 느끼고 생존을 의심한데다 행선지까지 정확하게 짚어냈다. 아이젠 본인도 도망치기 직전에 우노하나의 통찰력을 칭찬했다. 완전최면에 위화감을 느낀건 우노하나가 유일하다. 우노하나의 정체가 밝혀진 뒤엔 우노하나의 실력을 알기에 물러난거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는데, 실제 Q&A에서 자기가 진다고까지는 생각안했어도 소모는 확실했기에 피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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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모리 모모
본인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연기를 하고 있는 자신을 보고 동경하여 부대장이 되었다. 아이젠 또한 그러한 모모를 보고 동정하여 자신이 떠났을 때 괴롭지 않도록 죽이려 하였다.[13] 다만 히나모리에 대해 아무 감정도 안 남은 건 아니었는지 그녀가 본인의 현세 침공을 막으러 뒤늦게 나타났을 때, 무언가 반응을 보인듯 하다.[14] 그리고 다시금 히나모리를 죽이려 하였다. 그 후엔 반덴라이히의 2차 침공 때 일시적으로 재회하긴 했지만 서로를 인식하는 장면은 전혀 없었다.
참고로 가짜 모습을 연기했을 때, 히나모리가 한밤중에 자신의 방에 잠옷 차림으로 자러 오자 군말 없이 승낙하거나[15], 자신의 유서에 남자로서 하는 부탁이라고 적어두는 등, 둘 사이가 범상치 않았다는듯한 묘사가 나온다. 그래서 팬클럽에선 둘 사이에 육체 관계가 있었냐는 질문이 올라왔는데 원작자가 답변을 회피했다.[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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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치키 뱌쿠야
뱌쿠야의 여동생인 루키아를 죽이려 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뱌쿠야한테는 철천지 원수다. 반덴라이히의 2차 침공시에 뱌쿠야는 자신을 임시 사면한 쿄라쿠에게 “이 행위는 우리 모두에 대한 모욕”이라고 항의했다. 아이젠은 뱌쿠야를 포함해서 사신들의 경멸의 시선에 신경쓰긴 커녕 가볍게 안부 인사나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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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라이 렌지
영술원 시절에 그와 다른 학생들을 도와줬던 게 첫만남이었다. 그러나 다른 세 명과는 달리 본인의 계획에 이용하기 적합하지 않은 성격 탓에[17] 일찌감치 이용 대상에서 제외해뒀다. 소울 소사이어티 편 최후반에 렌지에게 배신당했다는 말을 듣지만, 정작 본인은 진작부터 배신했다는 식으로 대답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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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무라 사진
5번대 부대장 시절, 토센에게 코마무라에 대해 전해듣고 직접 만난 것이 첫만남. 그 후엔 그럭저럭 무난한 관계를 유지한 것 같았으나, 반란을 일으킨 뒤, 특히 토센을 죽인 뒤에는 철천지 원수로 미움받게 되었다. 다만 토센이 죽기 직전, 코마무라와 아이젠 중에서 둘 중 어느 쪽이 토센과 더 잘 통했는지는 판가름하기 애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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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 테츠자에몽
본인의 배신을 목도했을 때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중얼거렸다. 나중에 현세 침공 당시 경화수월로 속이고서 키라와 세트로 베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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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라쿠 슌스이
100년 전에는 본인을 어렴풋이 의심하고 있었으나 그 후엔 연기력으로 그것마저 속인듯, 죽음을 위장했을 때 쿄라쿠가 많이 충격을 받았다. 반덴라이히의 2차 침공 당시, 자신을 찾아온 쿄라쿠를 당황시키나 쿄라쿠의 임기응변에 그럴 줄 알았다는듯이 여유롭게 반응한다. 그 뒤엔 쿄라쿠의 제안에 따라 지상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유하바하를 쓰러트리는데 협력하고 재수감되는데 이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형기가 다 끝나면 소울 소사이어티를 위해 일해줄 수도 있지 않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리고 자세히는 다르지만, 선대 영왕에 관한 사신의 역사를 부정적으로 여기는 점에 있어서 둘 사이에 공통 분모가 존재한다.
자세히 보면 쿄라쿠가 총대장이 된 이후에 대화 코드가 맞는듯한 모습도 조금 보이는데, 아마 쿄라쿠가 영왕의 진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인 걸로 추정된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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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사기 슈헤이
토센을 죽인 일 때문에 히사기한테 많이 원망받고 있다. 소설에선 토센에 대해 다소 틀린 이유로 원망을 받자 그 부분만큼은 지적한다.[19] 그리고 재수감되기 직전, 본인 나름대로 히사기한테 조언을 남긴다.[20] 여전히 원망받는 건 똑같겠지만, 아이젠과 토센의 동기에 대해 알게 된 히사기가 구체적으로 어떤 심경인지는 불명이다. 아이젠은 히사기와 사신들의 활약을 보더니 토센을 떠올리며 제법 재밌는 발걸음을 옮긴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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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츠가야 토시로
반란을 일으키기 전까진 토시로의 생일을 마츠모토, 히나모리와 함께 축하해주고, 자신의 생일을 아는 것은 좋은 것이라는 덕담까지 건넬 정도로 양호한 사이였다. 그러나 반란을 일으키고 진압될 때까지 토시로에게 소중한 존재인 히나모리 모모를 몇번이나 위험하게 만든만큼, 사실상 히라코 신지와 더불어 아이젠을 가장 증오하는 대장이다.[21] 하지만 천년혈전 편에서 아이젠이 재등장했을 때에는 서로 만나지 않아서 이후 관계는 불명.[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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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모토 란기쿠
란기쿠가 어렸을 적에 부하들을 시켜서 그녀를 습격하고 힘을 빼앗아왔다. 정작 란기쿠는 아이젠과의 과거의 악연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른다. 그리고 소중한 친구까지 해코지 해서 눈 앞에서 사별하게 만들었다.
소설에서 란기쿠는 아이젠을 용서할 수 없지만 좋았던 기억은 추억으로서 남겨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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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키 켄파치
자라키가 무의식적으로 억눌러온 진짜 힘을 진작부터 눈치채고, 그를 계획의 변수로 판단해서 웨코문드에 유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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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츠치 마유리
우라하라 다음가는 천재임에도 막상 그를 언급하는 일은 천년혈전 편 전까지 없었다. 다만 우라하라한테 유일하게 자기 두뇌를 뛰어넘는 존재라고 말했으니 마유리조차 자기보단 무지하다고 여긴듯. 이후에 반덴라이히의 2차 침공시에 자신의 영압으로 영왕궁을 쏘아 떨어트리려던 시도를 마유리가 무산시키자 살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이내 기구 때문임을 알고 자신의 영압과 그 기구 중에서 어느 게 뛰어난지 비교해보자는 말을 했으나 미수에 그쳤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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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키타케 쥬시로
우키타케와 미미하기의 관계를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 그 외엔 아이젠과의 접점이 전무해서 뭐라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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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치키 루키아
그전까지만 해도 루키아에게 존경받았던 대장이었지만. 우라하라 키스케가 루키아에게 붕옥을 숨겨둔것을 눈치채곤, 자신이 붕옥을 가지기 위해서 호정 12대의 눈을 피한뒤, 중앙 46실을 몰살하고 경화수월로 상황을 조종하여. 말그래도 루키아를 붕옥의 운반책으로 이용하였으며, 이후엔 붕옥을 성공적으로 꺼내기 위해 쌍극의 처형식을 계획하며 루키아 본인을 죽기 직전까지 만들었으며. 사실상 루키아가 연모하던 시바 카이엔까지 간접적으로 죽인 장본인이기에, 사실상 루키아에게 있어선 최악의 원수나 마찬가지다. 이때문에 이후 소울 소사이어티 편 이후에 천년혈전 편에서 드디어 아이젠과 재회했을때도 격렬한 적대감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인다.
아이젠은 자신에게 이러한 태도를 보이는 루키아를 두고 '오랜만이이다', '부대장 승격 축하한다'며 끝까지 농락하는 모습을 보였다.웃긴 것은 루키아가 조금만 말 걸면 다 대답해준다. 무간 안에서 심심했었나..
1.4.2. 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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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시로 켄파치
소설에서 묘사된 관계는 모호하다. 아이젠은 맨처음에 만났을 때는 너스레를 떨더니[24] 여유로운 태도와 아자시로를 높이 평가하는 발언을 했고[25], 아자시로는 무기질적인 말투로 본론부터 얘기하자고 말했다.[26] 다만 아이젠은 아자시로의 태도를 좋게 보았고[27], 아자시로도 아이젠이 자기 부탁을 수락하자 순순하게 감사를 표하는 등[28], 서로 악감정은 없다는듯이 나온다. 소설 막바지에는 아자시로에게 스카웃 비스무리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 아이젠은 패배는 자신에게 의미 있는 체험이였다며 아자시로에게도 이를 추천했는데[29], 실제로 아자시로는 자라키 켄파치에게 패한 이후로 초인약을 맞고 다른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1.4.3. 영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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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왕
작품 시작 전부터 아이젠의 꾸준한 목표였다. 그러나 결국 영왕이 죽을 때까지 그가 있는 곳에 도달하지 못했다.[30] 그리고 아이젠의 오만함을 보여줌과 동시에 그의 식견에서 완전히 벗어난 존재이기도 했다.[31]
다른 의견도 존재하는데 아이젠은 유하바하와 싸울 때, “난 언제나 나를 지배하려고 하는 것을 때려부수기 위해서 움직인다”라고 말했기 때문에 영왕이 아이젠을 지배하려 했다는 것이다. 소설에서 영왕의 의지가 세상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혀졌는데 그 대상 중 하나가 아이젠일지도 모른다는 게 요지다. 즉, 영왕이 모종의 의도를 가지고 아이젠에게 간섭했고, 아이젠은 그걸 눈치채고 영왕에게 반기를 든 것 아니냐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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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번대
직접적인 연관점은 없으나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조금 파악 가능하다. 본편에선 0번대의 일원인 슈타라 센쥬마루가 아이젠을 악 그 자체라고 평가했고, 소설에서 아이젠이 영왕에 대해 설명할 때 아무것도 안 하고 희생을 반복하는 지금의 사신이야말로 더 문제라는 식으로 발언했다. 즉, 서로 매우 안 좋게 보고 있다. 특히 아이젠이 (알고 있을지는 불명이지만) 100만년 전부터 방관만 해온 효스베 이치베와의 상성은 최악일 것으로 추정된다.
1.4.4. 반덴라이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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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바하
현재의 소울 소사이어티를 뒤엎는다는 점에선 비슷한 목적을 지녔으나 본질적으로 목적과 이념이 다르기 때문에 결국엔 대립할 수 밖에 없는 관계다.[32] 소설에서 밝혀진 바론 훨씬 전부터 유하바하의 존재와 그의 목적까지 알고 있었으면서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정발본에선 알 수 없는 부분이지만 유하바하는 아이젠이 유일하게 아나타(당신)라고 지칭하는 상대다. 일본에서 이 호칭은 딱딱하지만 본인과 대등한 상대를 지칭할 때 쓴다.[33][34] 유하바하만큼이나 오래 산 야마모토에게는 키미라는 호칭을 썼으니 아이젠한텐 그 둘이 크게 다르게 느껴졌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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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나 나자쿠프
영왕궁을 쏘아 떨어트리려고 한 찰나에 나자쿠프의 슈리프트에 몸이 마비돼서 “허억…”이라고 신음했다. 아이젠은 5분 뒤에 마비가 풀리고 자신을 이렇게 만든 나자쿠프를 나름 높이 평가했다.[35] 사실 이 한 장면만 접점이 있고 아이젠 본인은 그다지 신경도 안 썼지만, 팬들한테 워낙 인상깊었던 탓에 '허억젠'이라 놀림받으며 자주 회자된다.
1.5. 웨코문드
1.5.1. 측근
일본에선 이 3인방을 이반 트리오(離反トリオ) # 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링크에 적혀있듯이 이반조(離反組)라고도 부른다. 국내에서는 이 3인방을 호로세로연구소, 줄여서 호세연이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 # 이름의 유래는 당연히 이것. 의외로 공통점도 있다.-
토센 카나메
토센은 그에게 충성했으나 패배한 토센을 무참하게 살해하기 때문에 그에게 토센은 장기말에 불과했다고 보일 수 있지만, 본편 완결 후 연재된 소설 Can't Fear Your Own World에서 이것은 두사람이 사전에 했던 일종의 약속[36]이었으며, 토센은 의외로 아이젠에게 특별한 부하였음이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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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마루 긴
긴이 자신을 죽이기 위해 자신의 밑이 들어오려는 것을 알면서도 그를 받아들이고 어떻게 자신에게 공격해올지 흥미를 가지고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긴은 아이젠을 죽이기 위해 만해의 능력까지 거짓으로 위장시키는 아이젠의 생각 이상으로 치밀하고 무서운 존재였으며, 붕옥을 통한 각성이 아니었으면 정말로 죽을 뻔했다. 게다가 아이젠의 인생에서 유일하게 공포를 느끼게 만든 존재이기도 했다.
1.5.2. 에스파다
용도 폐기, 나를 따르기엔 힘이 부족하다 등의 말을 남기며 토사구팽했기에 아이젠 쪽에선 도움이 되면 좋고 그게 아니면 없으면 된다는 식으로 생각했던 모양이다. 그에 반해 에스파다 사이에선 충성심 넘치는 자들도 있었다. 실제로 아란칼 중에서는 호로 중에서도 가장 높은 위치인 에스파다조차 결국 아이젠에겐 도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걸 간파한 이들이 많다.-
코요테 스타크
스타크가 에스파다에 들어가게 된 과거를 보면 가장 최근에 스카우트 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아이젠의 속마음은 불명이지만, 스타크는 자신과 리리넷을 고독에서 구해준 아이젠에게 깊은 은혜를 느끼고 있었다. 죽을 때조차 의리를 갚지 못해 미안하다고 독백할 정도. 팬들 사이에선 아이젠도 고독이라는 키워드가 강조됐기 때문에 스타크를 보고 내심 동질감을 느꼈을지 모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 팬클럽 Q&A에 따르면 아이젠은 분리되기 이전의 스타크와 리리넷의 존재를 이미 영압으로 감지하고 있었지만, 애먹을 것 같다고 판단하여 방치하고 있었던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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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간 루이젠반
원래 웨코문드에서 왕 노릇을 하던 바라간을 몰아내고 새롭게 왕이 된 게 바로 아이젠이다. 그래서 바라간은 아이젠을 죽일 기회만을 노리고 있었으며 에스파다의 일원이지만 소속감은 전혀 없다.[37] 바라간은 죽기 직전에 아이젠을 죽이려고 자신의 칼을 던졌으나 아이젠에게 닿지 못한채로 부숴졌다.[38] 아이젠은 그런 바라간에게 눈길 한 번만 주고 아무 말도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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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 하리벨
아이젠에게 깊은 충성심을 보였던 하리벨을 힘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베어버렸다. 하리벨이 배신감에 부상당한 몸으로 아이젠을 죽이려 시도하자, 경화수월로 속이고 다시 한 번 베어 넘기는데, 이때 남긴 말이 “너희 따위가 내게 두 번이나 검을 휘두르게 하지 마라” 였다. 그 뒤에 소설에서 하리벨은 아이젠이 반란을 일으킨 동기를 조금 이해하게 된다.[39] 또한 하리벨 본인이 아는지는 불명이지만, 하리벨을 잡아간 유하바하를 죽이는데 공헌한 게 아이젠이었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하리벨의 목숨의 은인이 된다.[40] 그 뒤엔 아이러니하게도 아이젠의 뒤를 이어 웨코문드의 1인자로 군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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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키오라 시파
우르키오라와는 사무적인 대화를 주고 받은 것뿐이지만, 우르키오라 쪽에서 충성심이 깊었기에 일단 나쁘지 않은 관계였던 걸로 보인다. 우르키오라가 순종적이고 일처리도 확실해서인지 임무를 내릴 시 중요한 역할을 맡겼고, 현세 침공으로 떠나면서 라스 노체스를 우르키오라에게 맡긴다. 다만 아이젠은 이치고가 우르키오라를 이긴 걸 알고서[41], 이치고의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었다는 것에 만족스럽다는듯이 반응했다. 여담으로 우르키오라가 숨겼다고는 하나, 아이젠이 그의 2차 해방을 정말로 몰랐을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된 적 있었는데, 설정집 UNMAKSED에선 진짜로 몰랐다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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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트라 질가
노이트라는 아이젠에게 충성심은 없지만 힘을 준 것에 감사는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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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죠 재거잭
그림죠가 본인의 지시를 두 번이나 어기고 그때마다 말로는 관대한 투였지만, 확실하게 그림죠에게 제재를 가했다. 그림죠도 당시엔 결국 굴복했었다.[42] 그림죠 본인은 몰랐지만, 그림죠가 이치고에게 품은 적개심은 결과적으로 아이젠이 바라던 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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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 안테노르
아이젠의 지시로 다른 동료들과 현세에 처들어갔다가 방심해서 죽을 뻔하기도 했지만, 사실 그게 이노우에 오리히메를 납치하기 위한 양동 작전이었단 것을 알자 노골적으로 못마땅하단 감정을 표했고, 아이젠은 루피의 불평을 듣고 네가 그렇게 당할 줄은 몰랐다고 비아냥 섞어서 대꾸했다. 직후 오리히메에게 팔을 치료받은 그림죠가 그자리에서 다짜고짜 루피를 죽여버렸음에도 전혀 간섭하지 않은 것을 보면 애당초 루피에게 별 관심이 없었거나, 반항하는 모습이 거슬렸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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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마리 루루
조마리의 찌질한 성격과는 별개로 마지막에 “아이젠님 만세!”를 외쳐가며 죽음을 맞이한 걸 보면 충성심은 깊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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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엘아폴로 그란츠
자기 몰래 엑세키아스를 보내 도르도니를 숙청하고 거짓 이유를 댄 자엘아폴로에게 관대하게 봐주는듯이 넘어갔지만, 끝에 보고는 정확히 해달라며 자엘아폴로가 엑세키아스를 보낸 진짜 이유[43]를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다는 걸 밝힌다. 자엘아폴로도 이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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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니로 아루루에리
자신을 따라오면 온갖 고통에서 해방시켜 주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아로니로 중에 한 명은 죽을 때 이 말을 떠올리며, 당신은 그렇게 말했는데 정작 자기는 너무 아프다고 소리지르며 죽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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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미 리야르고
야미에 관해선 정말 아이젠과의 접점이 거의 없는 탓에 어떤 관계였는지 유추하기도 어렵다. 그나마 나온 게 야미가 당황했을 때 “젠장, 이대로라면…!”이라고 소리친 것에 이어서 우라하라가 “아이젠님께 혼나버렷!”이라고 말했던 건데, 저 말은 우라하라의 호들갑&도발인지라 실제로 야미가 아이젠에게 혼나는 걸 무서워했는지는 알 수 없다. 그 외엔 아이젠이 우라하라의 휴대용 의해를 보고선, 야미의 전투기록에 그런 게 있었다고 언급한 것뿐이다.
다만 만화 외적으로는 아이젠의 신화적 모티프가 분노의 화신으로 추정되는지라, 둘 사이에 감춰진 관련성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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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이치고의 또 다른 아버지라고 할 수 있다. 상술했듯이 아이젠이 아니었다면 이치고는 태어날 수조차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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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에선 영왕이 됐든 고독이 됐든 무언가 진솔한 내용을 말하려 했던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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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당연한 것이, 이치고처럼 아이젠과 동등한 힘을 가진 자는 의외로 꽤 있다. 당장 무력으로는 겐류사이나 0번대, 두뇌로는 우라하라 등 아이젠과 문무 양면에서 같은 눈높이를 맞춰줄 사람은 얼마든지 있는 셈이다. 하지만 그들은 오직 아이젠의 이상과 목표를 부수는 것에만 집중하고 악이라고 매도하기만 했을 뿐, 이치고처럼 선악을 떠나 아이젠의 내면과 진심을 이해하려 시도한 존재는 하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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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에 아이젠을 다시 본 호정 13대가 모두 경악과 경멸의 시선을 보내던 것과는 대비된다. 심지어 상황이 다급한 것에 더해 쿄라쿠가 해명을 해도 여전히 혐오를 감추지 못하던 호정 13대 일원들과 달리, 이치고는 아이젠 건에 대해 설명을 듣지 못했음에도 딱히 놀라거나 하지 않았고 아이젠과의 공투 역시 전혀 거리낌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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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대행 편부터 천년혈전 편까지, 이치고가 싸우는 목적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르냐를 따지는 목적이 아닌, 어디까지나 "주변인들을 지키는 것"이 목적이다. 이는 작품 초반부터 변한 것이 없다. CFYOW 소설에서 토센 역시 "아이젠의 목적은 선악이라는 이원론에 구애되지 않는다"라고 평가한 것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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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혈전 애니 2쿨에서 오리지널 장면으로 추가되었다.
[7]
아이젠 소스케는 그
호정 13대의 대장들에게 허점 투성이라는 박평을 내리며 신랄하게 깠다. 그런 양반이 "그럭저럭 나쁘지 않다" 라는 말을 한 것 만으로도 그가 얼마나 쿠로사키 이치고를 좋게 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8]
이것 때문에 아이젠의 반란은 막을 내렸다.
[9]
무엇을 보고 있냐고 물은 우라하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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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 긴에게 죽을 뻔 했을 때를 제외하고 (이때는
키사마(=네놈)을 썼다) 항상 2인칭으론
키미(자네)를 쓰던 아이젠이 이 순간만
오마에(너)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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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장면은 대략 “네 두뇌로 저게 치명상이 아니라는 걸 알 텐데 왜 걱정하는 척이냐”와 “네가 쟤를 걱정할 성격은 아닌데 왜 걱정하는 척이냐”의 두 개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12]
소설에서 밝혀지길, 진앙영술원의 교재인 사신심득대감의 최신판에 기록된 내용이었다. 그런데 해당 서적의 구판에선 영왕과 5대 귀족을 지킨다는 내용이 적혀 있어서 소울 소사이어티의 변화를 보여주는 서적이 되었다. 아이젠의 입에서 이 서적에 대한 언급이 나온 건 어찌보면 묘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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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만화만 훑어가며 읽는다면 아이젠의 흑막을 부각시키려고 하는 하나의 장치로써 보일지도 모르지만 아이젠이 진짜로 모모에게 아무 감정도 없었다면 애시당초 따로 모모를 불러 소란을 일으키면서까지 죽일 이유가 없다. 만화 외적으로는 독자들에게 임펙트를 주기 위해서, 내적으로는 모모에 대한 아이젠의 약간의 동정, 혹은 배려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물론 그 이후에 따라오는 '아예 가루로 만들어버리는 편이 낫았으려나?'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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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본인은 하찮은 일이라고 일축했다.
[15]
히나모리가 잠든 뒤에 주변을 보면 이불이나 배게가 흩어져 있다. 단순히 잠버릇이 나빠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답변]
안 하는 게 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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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는 긴에게, 히나모리는 자신에게, 히사기는 토센에게 맹목적인 구석이 있었지만 렌지는 사신이 되고 나서부터는 줄곧
한 쪽만을 보고 부대장 자리까지 올라왔기에 누군가에게 충성을 다한다는 모습은 없었다. 물론 쿠치키 뱌쿠야와의 오해가 풀린 뒤로부터는 충성을 다하고 있고, 완결 시점에서는 마음만 먹으면 빈 대장 자리에 들어갈 수 있었음에도 부대장 자리에 남았으니 그 충성심은 작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18]
약 19개월 전까지만 해도 목숨 걸고 싸운데다 중상까지 입었는데, 재회하자마자 우리의 이해 관계가 멀지 않는 곳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한다. 아이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쿄라쿠가 이런 말을 할만한 계기는 영왕의 진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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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이 신기한 점은 분명 그 자리에 말을 남길 가치가 있는 자는 없다고 말해놓고서, 토센을 죽인 이유가 곡해받자 거기에 대해선 스스로 오해라고 일축한다. 충신이었던 만큼, 토센에 대해선 오해받기 싫었던 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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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사기 본인은 아이젠의 말을 도발로 받아들였지만, 막상 다급한 순간에 그 말을 떠올리며 나름의 정신적 성장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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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신지 또한 토시로와 더불어 아이젠으로 인해 자신 또한 죽을뻔한 위기에 처했던것은 물론이고, 특히나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바이자드 멤버들 또한 아이젠으로 인해 생사의 고비를 오간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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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일러스트북 JET 속표지에서 토시로와 아이젠은 페어를 이루었다. 또 다른 페어인 이치고&렌지에 대해 왜 이렇게 선정했냐는 질문을 받자 이치고의 페어에는 렌지밖에 없다고 답변한 걸 보면 마찬가지로 아이젠의 페어엔 토시로가 제일이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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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표정을 보면 고작 마유리 따위한테 방해받았다는 것에 자존심이 상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24]
고참 수감자를 만나봡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하면 되냐고 말했다. 아자시로는 아이젠이 자기가 누군지 알고 있다는 걸 확인하고선 인사 생략하고 바로 본론으로 넘어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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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여유로운 태도와 발언에는 도발적인 의미도 있다는듯이 서술된다. 정확히 말하면, 아자시로가 물어볼 게 있다고 하자, 아이젠은 무간 안에서 정령정의 모든 것을 파악하고 경화수월도 통하지 않은 남자에게 가르쳐줄 게 있냐며 자기를 과대 평가한 것 아니냐고 반문하는데, 이에 아자시로는 ‘도발에는 걸리지 않겠다는 듯이’ 대답하지 않고 입을 다물었다.
[26]
무례한 건 알지만 이치고한테 패배한 얘기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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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과 아자시로가 상반된 의견을 내놓자, 아이젠은 견해의 차이를 계속 논의할 생각 있냐고 묻지만 아자시로는 그럴 생각 없다며 아이젠의 말을 잡답으로 치부한다. 그러나 아이젠은 이런 태도에 대해 한층 더 기쁜듯 볼을 찡그렸다고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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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한테는 아무 이득도 없는데도 부탁을 들어줘서 고맙다는 이유였다. 아이젠은 아자시로의 결말을 상상하며 시간풀이 할 생각이니 이득될 게 있다고 말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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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술한 아이젠과 아자시로 간에 상반된 의견이 바로 이것이다. 아자시로는 아이젠의 추천을 받은 직후에는, 패배가 의미있다는 건 자신한테는 이해할 수 없는 감각이라고 대답했다.
[30]
이 부분이 재밌는 건 역대 블리치 보스 중에서 아이젠만 영왕궁에 가지 못했다는 것이다. 유일하게 신을 목표로 했고, 정말
신이나
신과 동급의
힘을 지닌 강자를 제외하면 영왕궁에 가본 그 누구도 아이젠을 이길 수 없음에도 정작 신이 있는 곳엔 가지 못하고 지하에 갇혀있다는 것이 아이러니. 이런 아이젠의 신세는 작가가 의도한 디테일로 추측되고 있다.
[31]
소설에서 아이젠은 “타인에게 휘둘리기만 하고 의지도 없는 제물이 하늘이 서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라는 이유로 영왕 타도를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으나, 정작 효스베의 설명에 따르면 영왕은 자신의 의지를 여전히 갖고 있었고 게다가 그 의지는 세상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했다. 신을 목표로 삼았으면서 정작 그 신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점은 아이젠의 오만함과 한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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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바하의 경우엔 삼계 체제를 부정하는지라 말 그대로 물리적으로 뒤엎고 종국엔 세계가 멸망하게 되지만, 아이젠의 경우엔 삼계 체제를 부정하지 않으며 소울 소사이어티의 치부를 없애고 자기가 직접 위에 서겠다는 목적을 지녔다. 요약하자면 유하바하는 완전한 파괴, 아이젠은 혁명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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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는 전부 키미라고 부르는데 이 호칭은 사무적인 관계보단 살짝 친근한 상대 혹은 자신보다 아래에 있는 상대한테 쓴다. 한국어로 바꾸면 너 혹은 자네 정도가 해당된다. 아이젠의 성격상 하대의 의미일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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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따지면 100년 전에 히라코한테 본색을 드러낼 때도 아나타라는 호칭을 썼지만 아란칼 편에서 재회했을 때는 키미라고 바꿔부른다. 유하바하에 대해선 그가 죽은 후에도 아나타라고 불렀으니 사실상 그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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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소설에서 나자쿠프는 자기 능력을 정통으로 맞고서도 기절하지 않은 아이젠을 괴물이라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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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센 자신이 사신을 용서하게 된다면 목숨을 거두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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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팬클럽 Q&A에서 바라간이 자신을 에스파다라고 칭하지 않은 이유는 아이젠을 향한 대항심 때문이라고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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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아이젠에게 닿지 못하고 칼이 부숴진 것에 대해선 두 가지 해석이 나왔는데 1. 칼이 아이젠에게 닿기 전에 바라간이 사망해서 칼도 소멸했다. 2. 아이젠이 영압으로 칼을 부숴버렸다. 어느 쪽이든 바라간에게 있어서는 비참한 결말이다. 칼이 부숴진 직후에 바라간은 이미 죽어있는 걸로 나오므로 1번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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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왕의 정체를 알고선 “예전에 우리의 왕이었던 남자가 그것을 계속 증오한 이유는 알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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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소설에서 하리벨이 쿄라쿠한테 감사를 표하자, 쿄라쿠는 빚이라면 이치고한테 갚으라고 말했기 때문에 하리벨은 이치고를 목숨의 은인이라고 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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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키오라가 죽었다고 확신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우르키오라 성격을 알고 있을 테니 아마 내심 확신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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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서 나오길, 천년혈전 편 시점의 그림죠는 정신적인 성장을 이룬 덕에 다시는 그 누구 밑에서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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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도니의 몸에 남은 이치고의 영압을 채취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