青山龍ノ介
만화 피안도의 등장인물.
기본적으로 보통 사람은 들기도 힘든 굵은 통나무를 무기로 사용하며, 덩치도 상당히 커서 아키라가 처음 봤을 때 인간이 맞냐는 의문을 던졌을 정도. 가면을 쓰고 있으며 미야비가 섬을 장악하기 전에는 절의 주지로서 마을 사람들과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힘도 장사라 통나무가 없을 때 주먹만으로도 막강함을 자랑한다. 심성이 착하여 흡혈귀를 죽일때 눈물을 흘린다.[1]
아키라가 동료들과 뿔뿔이 흩어지고 강해져야겠다고 결심을 했을 때, 형이 주선해 준 인간 측 최강자. 아키라가 아직 미숙하다고 생각하여 그를 받아들여주지 않았으나, 폰이 사망한 후 각오가 한층 더 강해진 아키라를 받아들여 수련을 시킨다.
사실 그의 정체는 흡혈귀 마을에서 살던 흡혈귀 중 한 명으로, 미야비와 동시대 인물이다. 이가라시 이치로와 같이 힘을 합쳐 미야비를 봉인하고, 봉인을 지켜보는 임무를 수행하다가 실험의 부작용 및 시간의 흐름으로 흡혈귀로써 능력이 많이 떨어진 탓에 눈 색깔이 붉지 않게 변하고 흡혈귀 특유의 송곳니도 짧아져 인간의 모습이 되었다. 원래 본인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으나, 그가 인간 마을 근처 호수에 내려갔을 때 만난 한 여자아이가 자신을 두려워하기는커녕 "아저씨 이상해, 왜 옷은 벗고 있어요?"라고 하는 것을 듣고서야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게 되었다.
꿈에 그리던 인간 마을로 내려와 인간처럼 살아온 그는 후에 위 여자아이와 결혼도 하고 아이도 기르며 행복하게 살았으나[2], 미야모토 아츠시로 인해 부활한 미야비 때문에 모든게 틀어지고 만다.
미야비가 마을을 습격할 당시 인간측에서 그나마 미야비와 맞설수 있는 것은 류노스케 뿐이었지만, 결국 참패를 당하고, 목숨을 걸고 지키려 노력했던 마을의 아이들조차 살해당하고 만다. 미야비의 강함이 동족의 피를 섞어서 그렇게 된 것이란 걸 잘 알고 있던 류노스케는 주변 흡혈귀의 시체에서 피를 뽑아내 자신에게 주입해 본인을 아말감으로 강화하려 한다.
흡혈귀의 피를 주입하자 아말감 특유의 신체가 거대해지고, 흡혈귀 답게 붉은 눈과 긴 송곳니가 부활하였다. 그런 모습으로는 마을 사람들 앞에 나설 수 없다 생각한 그는 절에 놓여져 있던 아수라 가면을 착용하였으며, 그것이 가면을 쓴 스승의 모습의 기원이다. 강화 당시 사용되었던 주사기는 절에 남겨져 후에 미야비에게 백신을 주입할 유용한 도구로 쓰인다.[3]
참고로 딸들 중 카에데는 언니 레이가 보는 앞에서 흡혈귀들에게 책형당해 죽었고 막내 모미지는 행방불명되어 그는 모미지가 이미 죽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후 모미지는 미야비를 통해 그동안 흡혈귀들에게 붙잡혀 있었음이 밝혀져 아키라에게 구출되며 아버지와 재회.
피안도의 세계관 확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인물로 어마어마한 설정구멍을 안고 있다.
- 흡혈귀 일족은 일본군의 실험이 있기 전 까지 섬 주민들과 평화롭게 공존했었고 미야비가 난리친 건 연구실 안이었는데, 미야비를 가둔 후 사람들을 만나는 걸 두려워한다. 숨어살지 않고 사람들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으면 끝날 일이었다.
- 가둘 거면 제대로 가두지 별 힘이 없던 아츠시가 미야비가 갇혀 있는 냉동고의 문을 너무 쉽게 열었다.
- 초반에 아츠시는 아키라와 함께 도망가려고 했는데 그럼 저항군을 버리려고 했던 걸까? 사실 누군가 한명이라도 나가서 도움을 요청해야할 상황이기에 어쩔수 없었다. 흡혈귀와 함께나간 인간들은 가족이 인질로 잡혀있기에 도움요청이 불가능. 게다가 경찰은 흡혈귀의 존재를 믿지도 않으니 진퇴양난의 상황이었다.
아츠시가 미야비에 대해 개인 단위의 복수를 하려던 것에서 흡혈귀 vs 인간 저항군으로 스케일을 키우고, 여기에 아키라의 캐릭터도 바꾸면서 이런 설정구멍들이 생겨난 것.
피안도 최후의 47일간에서는 엄청난 일을 겪게 되는데... 류노스케는 자신이 발작 때문에 더는 오래 못 갈 거라고 넌지시 사망 플래그를 던진 후 아키라에게 자기 대신 인간 군의 리더가 되어 달라 부탁한다. 물론 이 플래그는 갑자기 던진 것이 아니라, 1부 때부터 차근차근 쌓아온 것. 동족 흡혈귀의 피를 투여 후 인간의 피를 먹은 적이 없기 때문에, 순혈 흡혈귀 출신이라 다른 변종 흡혈귀보단 느리지만 악귀가 되어버리고 만 것이다.[4] 작중 류노스케가 발작을 해서 난동을 부리는 것이, 자신이 악귀가 되려고 하는 것을 참아왔다고 보면 쉽게 납득이 된다. 당시 아키라는 친구인 니시야마를 구하려 제멋대로 행동한 것으로 저항군들의 미움을 산 채라 걱정을 하고 있었던 것 같지만, 도게자를 하며 저항군의 마음을 얻는 아키라의 모습을 보고 안심하고 두 번째 모기 배양소를 파괴하러 떠난다.
하지만 모기 배양소을 없애기 위해 아키라를 비롯한 동료들과 함께 건물 안으로 들어가 성공적으로 모기 배양소를 파괴한 순간, 모종의 사건으로 일행은 배양소에 갇히고, 그 상황에 류노스케의 몸은 다시 발작을 일으킨다. 많은 이들이 혹시 악귀로 변태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아키라에게 자기의 목을 치라고 했지만, 아키라가 베려 하는 순간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고 도망친다. 재정비를 한 아키라가 다시 류노스케를 베러 왔을 때 흡혈귀의 시체를 먹고 있던 그는 그 순간 악귀로 변태한다.
그 악귀의 모습이라는 게 실로 그로테스크 한데, 공주 악귀나 아기 악귀는 저리가라 할
악귀로 변한 류노스케는 당연히 아키라와 그의 일행들을 공격했고, 아키라 일행은 몇 명의 희생자를 냈지만 도망치는 데 성공한다. 허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쫒아오려 하는 그를 아키라는 눈물을 흘리며 거대한 얼굴의 입에 다이너마이트를 던져 처리한다. 이렇게 허무하게 죽는가 싶었지만...
당연히 죽지 않았으며[6][7], 적이 아닌 아군으로서 다시 등장한다. 아키라와 저항군은 밖으로 나온 직후 악귀들의 습격을 받았는데, 그 악귀의 무리중 하필이면 최강의 악귀인 치와와 님이 등장한다.[8]
아키라도 실컷 당하고 아비규환이 되어 버린 상황에서 저항군이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듣고 정신을 차려 재등장한 류노스케. 악귀를 간단히 제압하고 치와와와 잠시 대치 상태를 유지하던 그는 아키라에게 깃발을 던져 출구를 알려 주고, 치와와가 류노스케를 물어뜯으면서 그의 최후의 싸움이 시작된다. 문자 그대로 괴물vs괴물이라는 엄청난 스케일의 싸움 장면을 보여 준다.[9] 힘겨운 싸움 끝에 치와와를 죽이고 그 사체를 먹어 치우나, 마침 나타난 미야비의 공격에 의해 거대한 얼굴 부분이 잘린다. 죽지 않고 미야비에게 '아키라가 내 뒤를 이어 네 놈의 야망을 꺾으러 올 것이다'라며 유언을 남긴 그는 다시 한 번 미야비에게 참수당하고, 수급은 미야비가 염탐 중이던 저항군들에게 발로 차 버린다. 아수라 가면은 아키라 일행의 유품으로 보관되어 있다.
[1]
흡혈귀들도 변하기 전 까지는 같은 섬 주민이었기 때문이다.
[2]
이 여자아이 입장에서는 류노스케와의 결혼은 재혼이다. 그녀는 성장하여 도쿄에서 결혼하였다는 소식을 전했고 류노스케는 잘됐다고 생각하여 그녀를 축복했다. 하지만 그녀는 몇 년 후에 이혼(혹은 사별)하여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들 3명(레이, 카에데, 모미지)과 같이 돌아왔다.
[3]
류노스케는 아말감이 될 때 신체 거대화외엔 모습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 미야비와 같은 순혈 흡혈귀이기에 거부반응이 덜했던 것으로 보인다. 미야비와의 차이점은 미야비는 일본군의 실험으로 순혈 흡혈귀들의 피를 주입받은 아말감이지만 류노스케는 미야비에 의해 감염된 인간에서 흡혈귀가 되어 버린 변종 흡혈귀의 피를 주입하여 순수 파워면에선 미야비에게 많이 밀렸다.
[4]
작중 아말감이 악귀가 된 최초의 사례
[5]
그리마 부분의 몸통에 마디는 없으나 다리의 형태를 볼 때 전체적인 모티브는 그리마로 보인다. 가토는 하늘소 악귀라고 표현했다.
[6]
류노스케는 아말감이기에 평범한 흡혈귀와는 생명력이 차원이 다르며, 악귀로 변태까지 했으니 쉽게 죽을 리 없다.
[7]
또한 피안도에서 중요 인물이 죽을 때는 서기 ***년 하고 죽은 날짜와 죽은 모습이 클로즈업 되는 것에서 죽지 않았음을 예상할 수 있다.
[8]
공주 악귀가 죽어서 미야비의 박제 컬렉션이 되어 있는 현 시점에는 최강이며, 흡혈귀들이 이름 뒤에 님이라는 존칭을 붙이는 것에서 그 공포스러운 힘을 알 수 있다. 전작의 아키라 또한 치와와를 상대로는 이기지 못했다.
[9]
악귀vs악귀는 탄광에서 한번 일어났는데 눈알악귀vs공주악귀라 별로 대단하게 다뤄지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