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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13:00:44

아야사토 키미코

아야사토 키미코
綾里 キミ子 | Morgan Fey
파일:external/images.wikia.com/Morgan_Fey_OA.png
<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최초 등장 재회, 그리고 역전
출생년도 1960년대[1]
나이 불명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직업 영매사
신장 166cm
가족 친동생 아야사토 마이코
친딸 아야사토 하루미
큰조카 아야사토 치히로
작은조카 아야사토 마요이
[ 스포일러 ]
전남편 미야나기
전남편 하루미의 아버지
친딸 미야나기 치나미
친딸 하자쿠라인 아야메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츠가와 슈쿠코[A]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나율[A]
파일:미국 국기.svg 스테파니 영[A]
테마곡 역전재판 2 테마곡
"쿠라인 마을 2002"

1. 개요
1.1. 이름의 유래
2. 작중 모습
2.1. 마요이의 이모이자 하루미의 어머니2.2. 영력이 없는 영매사
3. 기타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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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아야사토 마요이의 이모이자 아야사토 하루미의 어머니이다. 나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5], 동생인 아야사토 마이코가 역전재판 1 당시 46세로 나왔기 때문에 최소 그 이상은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되면 거의 40대 초반에 하루미를 낳았다는 뜻이 된다.

1인칭은 아타쿠시(あたくし), 2인칭은 독특하게도 '당쉰(ああた)'[6]이라는 표현을 쓴다. 말투도 상당히 특이해서 예의를 차려서 말할 때 쓰는 고자이마스(ございます)를 고자아마스(ござあます)라고 말한다.[7] 미국판에서는 나루호도를 라이트 씨(Mr. Wright)라고 하지 않고 나리(Good sir)라고 한다.

아프로 머리를 연상시키는 엄청난 헤어스타일[8][9]을 하고 있으며, 까만 바탕에 하얀 글자가 새겨진 기모노를 항시 착용하고 있다. 다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밋밋한 검은색 기모노가 되었다. 움직임 표현이 어려워서 그런듯. 손님을 대접할 땐 씁쓸한 차와 달달한 떡을 내오곤 한다. 고삼차 같은 종류이거나 차를 못 끓이는 듯.

전통문화와 예법을 중시하고 앞과 뒤가 다른 모습은 교토 사람 이미지( 다테마에)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오사카 출신인 오오사와기 나츠미와 별로 사이가 안좋아보이는 모습도 보여준다.[10]

1.1. 이름의 유래

그녀의 동생이 마이(my, 나)코이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키미(きみ, 너)코로 붙였다는 설이 있지만 제작진에 의해 공언된 바는 없다. 일본의 첫 번째 황후 히미코에서 따왔다는 설이 더 유력하다.

영어판과 프랑스판의 이름은 모건 페이(Morgan Fey). 아서 왕 전설에 등장하는 마녀 모건 르 페이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2. 작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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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마요이의 이모이자 하루미의 어머니

"하루미는, 저의 보물이옵니다."

쿠라인류 영매도의 영매사. 지금은 자리를 비운 가원인 아야사토 마이코의 언니이다. 아야사토 치히로 아야사토 마요이와는 이모와 조카 관계이지만 마요이가 쿠라인의 명맥을 이을 차기 당주이기 때문에 '님' 자를 붙여 존대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딸인 아야사토 하루미에게도 '님' 자를 붙일 것을 억지로 요구한다.[11]

평소에는 얌전하고 정중한 몸가짐을 하고 있으나, 화를 내거나 엄하게 굴 때는 눈을 하얗게 뜨면서 무시무시하게 변한다. 전형적인 엄격하고 무서운 아줌마 기믹. 한 성깔 하는 오사와기 나츠미도 이 아줌마의 패기 앞에선 데꿀멍했을 정도.

2.2. 영력이 없는 영매사

파일:Evil_Morgan.png
...알겠니? 지켜보라고... 드디어 찬스가 온 거야...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려왔던가! ...각오하라고. ...마이코...
재회, 그리고 역전 2일차 탐정 파트 때[12]

원래는 장손으로 태어난 그녀에게 쿠라인류의 계승권이 주어져야 했는데, 동생인 마이코가 뛰어난 영력을 지니고 태어난 바람에 당주 자리를 빼앗겨 버린다. 오사와기 나츠미의 언급에 의하면, 원래는 쿠라인류에서 대부분 장손 쪽이 더 강한 영력을 지니고 태어나다 보니 자연스레 장손이 계승해 왔는데,[13] 어째서인지 키미코와 마이코는 예외였다고 한다. 게다가 그녀 자신은 아예 영매를 할 수가 없다고 하는 걸 보면, 마이코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정도를 넘어서 평균 수준조차 안 되었던 듯하다. 때문에 마이코가 계승하게 된 건 물론, 영력이 미미해 계승권을 놓친 키미코는 아예 웃음거리가 되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그녀는 마이코에 대한 열등감과 시기심을 품고 있었다.

그러던 중 DL6호 사건으로 인해 마이코가 실종되자 당주 자리를 다시 노리고자 천재적인 영력을 지닌 딸 하루미를 낳고[14], 그녀를 당주로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딸을 평소에 매우 아껴주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나중에 드러난 모습에 따르면 이것도 순수한 모정이 아닌 그저 자신의 욕망이자 평생의 숙원을 이루어줄 중요한 도구로서 하루미를 소중히 여겼을 뿐이었다. 말 그대로 껍데기만 존재하는 거짓된 모정.[15]

그런 와중, 하나카 미미가 키미코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녀는 환자 14명을 의료 사고로 죽게 해버리고 동생 마저 교통사고로 죽게 했는데, 이 때문에 그녀의 상사였던 외과 의사 키리사키 테츠로는 자신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고 교통사고로 위장해 살인해서 입막음한 것 아니냐는 루머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래서 테츠로는 오컬트 매니아인 하나카 노도카를 연기하며 살아가고 있었던 미미를 통해 쿠라인류를 알게 되자, 영매를 통해서 미미의 혼을 불러와 의료 사고가 자신 때문이라는 걸 인증하게 해서 그걸로 누명을 벗으려 했다. 하지만 상술했듯이 노도카를 연기하고 있었을 뿐 미미는 살아 있었기에, 그녀는 자신의 생존을 은폐하기 위해 이를 막아야만 했다.

때마침 마요이를 어떻게든 쫓아내고 하루미가 계승권을 얻게 하고자 했던 키미코는 미미가 키리사키를 죽이게 하고[16] 자신이 그걸 도와 '하나카 미미의 혼에 씐 마요이가 원한 때문에 테츠로를 살해한 것'으로 꾸밀 계획을 짜게 된다. 즉 몸에 살인범이 영매되어 일어난 과실치사 사건을 꾸며내 마요이가 체포되게 해서 쫓겨나게 만들려는 음모였지만,[17] 나루호도의 활약으로 진실이 밝혀져 살인교사죄로 잡혀가게 된다.

역전재판의 공범 중에서는 우자이 타쿠야처럼 멘붕 장면이 없는 공범이기도 하다. 증언만 하고 퇴장한 뒤, 뒤늦게 진상이 밝혀져 감옥에 간 케이스기 때문.[18] 다만 우자이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사실상 상관인 히메가미 사쿠라의 지시대로 시체를 이동시킨 것에 불과하지만, 키미코는 아예 계획을 주동한 사람이다.

===# 흑막 #===
"기회는 반드시 돌아옵니다."
역전재판 2 에필로그
위에만 보면 그냥 한 사건의 공범인 단역 정도지만, 실제로는 역전재판 2편에서 3편까지의 스토리를 아우르는 최대급 흑막 중 한 명. 3편에 이르러서는 2편부터 암약하고 있었던 흑막이자 만악의 근원 중 하나로 등극했다.

표면상으로 가족 관계는 이미 이혼한 전 남편과 딸 아야사토 하루미 한 명뿐이지만, 실제로는 그와 결혼하기 전에 미야나기 성씨의 남자 사이에서 미야나기 치나미, 미야나기 아야메라는 딸을 둘 얻었다.[19] 자신이 영력이 없으니 영력 있는 딸에게 당주 자리를 쥐어줄 계획을 가지고 있던 키미코니 이상할 것도 없다.

하지만 키미코의 두 딸은 영력이 없었다. 반면 마이코의 자식인 치히로와 마요이는 둘 다 영력이 뛰어났다.[20] 치히로는 변호사가 되겠다며 하산해서 그렇지 영매사로서의 재능은 매우 우수했고, 그녀의 동생 마요이 역시 치히로에 비해 부족할 뿐 키미코만큼 미미하진 않았다. 실제로 마요이는 경험과 훈련이 부족해서 역재 1 때는 영매를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역재 2 이후부터는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거기다 한술 더 떠 그녀와의 결혼을 발판 삼아 정계에 진출하려던 남편은 DL6호 사건으로 쿠라인류의 권세가 땅에 떨어지자마자 일방적으로 이혼한 후 두 딸을 데리고 나가버렸다. 이로 인해 그녀는 아예 마이코의 자식을 죽여서라도 자신의 자식이 쿠라인류를 이어받기를 원하게 되었다.
"하루미. 드디어 그 때가 온 것 같습니다…. 당신이 해줬으면 하는 일이 있습니다. 여기에 오기 전에 저택에 편지를 숨겨놓았습니다. 그것을 잘 읽고 그대로 해주었으면 합니다. 아야사토 가문을 위해서 말입니다! 하루미. 그게 마지막 부탁입니다. 그러니 반드시 쓰인 대로 해주십시오."
"...모두 아야사토 가문을 위한 것입니다. 하루미."

이후 수감 생활을 하는 와중에도 딸인 치나미와 함께 또 다시 음모를 꾸민다. 둘 다 죄수지만 모녀지간이기에 감옥 내에서 만날 수 있었다고 한다. 그 계획이란, 치나미가 죽은 뒤 하루미에게 치나미를 영매하도록 지시를 하고, 치나미가 하루미의 몸에 영매되면 마요이를 죽이고 그 누명을 자신의 또 다른 딸인 아야메에게 뒤집어씌우는 계획이었다. 첫째 딸인 치나미의 죽음까지 고려해서 계획을 짜고, 둘째 딸을 버림패로 취급하며, 그토록 아끼는 막내딸이 가장 좋아하는 언니를 죽이도록 만드는 비정한 여자.[21]

그러나 치나미는 키미코의 계획에 얌전히 협조할 생각이 없었다. 애초에 치나미의 목적은 마요이를 죽여서 치히로에 대한 복수를 하는 것이라 "마요이를 죽인다"는 공통분모 하나 때문에 계획에 참여한 것이었고, 하루미가 어떻게 되든 알 바가 아니었다. 역으로 자신의 죽음까지 계획에 넣어서 이용하려 한 키미코에도 악감정이 있었다. 그래서 치나미는 법정에서 자기 정체가 들통나자 누명 씌우는 걸 포기하고 "마요이가 죽었으니 다음 당주는 하루미로 확정"이라며 미주알고주알 다 불어버렸다.

게다가 이 계획도 고도가 이미 계획서를 빼돌리고[22] 마요이를 지키기 위해 고도와 협력 관계였던 마이코와 아야메, 그리고 마요이에게 영매되어 그녀의 사정을 알게 된 치히로가 손을 쓰는 바람에 또 실패했다.[23] 사이코패스 성향이나 짠 계획이 한 번도 성공한 적 없는 이 행적을 볼 때 첫째 딸인 치나미의 성향이랑 완전히 닮은 꼴. 그나마 하루미는 차기 당주 대접이라고 예뻐해 주기라도 했지 영력이 없던 치나미와 아야메에게는 철저히 무관심했던 모양이다.[24] 오죽하면 하루미가 자신에겐 이부 자매가 있다는 사실조차도 몰랐다.

괜히 사람 죽인다고 힘 빼지 말고 하루미를 부추겨서 마요이에게 당주 자리를 요구하게 했으면 이미 진작에 소원을 이루고 본인도 범죄자 되는 일 없이 잘 먹고 잘 살았을지도 모른다. 마요이 성격상 하루미가 당주 자리를 달라고 했으면 그냥 주고도 남았을 것이기 때문. 그러나 자존심이 문제인지 복수심이 문제인지 그 방법은 전혀 생각해보지 않은 듯하다.[25]

키미코의 성격을 거의 그대로 물려받은 치나미는 키미코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있었지만, 아야메는 키미코를 '불쌍하게' 보고 있었다.[26]

3편 이후로는 살인교사죄로 한 번 더 재판에 회부되어 사형당했을 듯. 초범도 아니고, 유사 범죄 경력이 있으며, 조카를 주저 없이 죽이려 드는 점이나 사리분별을 헤아리지 못하는 어린 자식까지 범죄에 끌어들인 악독함 때문에 사형을 피하기 불가능하다.[27][28]

3. 기타

4. 관련 문서



[1] 연표에 따른 추정. [A] 애니메이션판 한정. [A] [A] [5] 인물 파일에서도 ?로 표기된다. [6] 모바일판에서는 오타라고 생각했는지 그냥 '당신'이라고 한다. [7] 일본 도쿄 방언 중 귀부인들이 주로 쓰던 말투이다. 국내에서는 (한글 패치판과 모바일판 포함)이걸 표현할 만한 적절한 단어가 없어서 그냥 평범하게 예의 차리는 존댓말이 되어버렸다. [8] 사실은 일본 전통 올림머리인 니혼가미 스타일이겠지만 만화적 과장으로 인해 가체라도 얹은것 마냥 압박적인 숱을 자랑하는 통에 알아보기가 힘들다. [9] 캐릭터 프로필에 따르면 저 머리를 포함해서 신장을 재면 180cm대. 나루호도보다 훨씬 크고 고도 검사와 비슷하다. [10] 오사카와 교토는 따지자면 각각 부산과 경주 즈음으로 많이 비교되지만, 두 지역 간에 지역 감정이 있는 건 전라도와 경상도 쯤의 관계라고 보면 된다. [11] 하루미에게까지 존대를 하는데 모바일에서는 2편 한정으로 딸에게 하대한다. [12] 2일차에 대면의 방에 처음 진입할 경우, 위의 이미지와 대사가 출력된다. [13] 마요이 역시 죽은 치히로가 영력은 자기보다 훨씬 뛰어났었다고 언급한다. 치히로가 하산하여 마요이가 당주가 된 것. [14] 마요이의 말로는 하루미의 아버지는 아이를 낳은 후 풍습과 생활상을 못 견디고 아내와 딸을 버린 채 마을을 나가버렸다고 한다. [15] 현실에서도 영매는 아니지만 학업 등 다른 분야에서 자식을 자신의 대리 만족을 위한 도구처럼 대하는 형태의 막장 부모가 종종 존재한다. 언뜻 보면 자식에게 잘해주고 자식의 꿈을 위해 애쓰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저 자신을 투영해서 자신만을 위해 그러는 것. [16] 원작에서는 미미가 처음부터 키리사키를 죽일 생각이 있었는지 아니면 그냥 영매를 막으려고만 했고 키미코가 그 방법으로 그를 살해할 것을 제안한 것인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는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미미는 키리사키를 단순히 영매를 못 하게 막고 돌려보내는 걸 도와달라고만 했을 뿐인데 키미코가 아예 키리사키를 직접 죽이라고 제안하고 그녀가 살인을 주저하자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기까지 한 걸로 나와서 키미코는 더욱 악랄하게, 미미는 상대적으로 불쌍하게 묘사되었다. [17] 물론 현실에서는 '영매' 같은 게 입증된 적도 없고 판례도 없으니 어떤 판결이 내려질지는 알 수 없다. 일단 고의는 아니니 살인죄를 묻긴 어렵겠지만 과실치사가 될 수도 있고,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 될 수도 있다. 영매 상태를 일종의 심신미약으로 분류할 수도, 원인에 있어서 자유로운 행위로 분류할 수도 있다. 복잡한 이야기 말고 간단히 생각하면 어찌 됐건 영매 상태였긴 해도 살인을 저지른 만큼 마요이는 모종의 처벌을 받고 자의로든 타의로든 당주 자리를 내려놓고 다시는 영매를 하지 않게 될 가능성이 높다. [18] 애니판 <재회, 그리고 역전>에서는 마지막에 카루마 메이에게 채찍질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19] 참고로 역전재판 3에 나오는 미야나기 유우키는 그녀와 아무 상관 없는, 미야나기의 재혼 상대가 데려온 딸이다. [20] 키미코와의 대화에서 치히로의 프로필을 제시하면, 마요이의 언니이자 본인의 조카임에도 불구하고 치히로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이 사람의 성격을 고려했을 때 일부러 무시했을 가능성도 있다. [21] 마요이는 하루미의 가장 친한 친인척일 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역할도 겸하고 있었던 소중한 사람이다. 만약 키미코의 계획대로 하루미가 본의 아니게 마요이를 죽였다면 하루미의 성격상 제정신으로 살기 어려울 수준의 PTSD를 얻었을 것이다. 키미코가 그런 것까지 감안할 정도로 인간적인 면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었으면 이런 계획을 짜지는 않았을 것이다. 게다가 죽이는 당사자는 치나미라고 해도 치나미는 영혼이라 뒷감당을 할 필요도, 해줄 이유도 없다. 죗값을 치러야 하는 것이 영매사라는 것은 역전재판 2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형사 미성년자 규정이 존재하지 않거나, 적용 기준이 아주 빡센 역전재판 세계관의 특성상 마요이가 치나미에게 살해된 것이 들키면 하루미는 10살도 안 된 어린 나이에 실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갔을 것이고 당연히 키미코의 꿈도 도로 아미타불. 그래서 키미코는 아야메도 간접적으로 이용해 누명을 씌우려고 했다. [22] 치히로가 죽은 후, 마요이라도 지키기 위해 검사가 된 후로 마이코의 신변을 파악하면서 키미코의 일거수일투족도 모두 감시하고 있었다. 재판 중에는 키미코의 면회를 도청했다고 하지만 그 면회를 시기적절하게 도청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속적인 관찰이 아니라면 너무나도 우연 요소가 짙다. [23] 하지만 고도 검사가 한순간의 감정에 북받쳐 치나미를 영매한 마이코를 죽였기에 마이코에게 복수한다는 목적 자체는 이루었을지도. [24] 이 부분에 대해선 치나미도 제법 섭섭한 감정을 느낀 듯하다. 치나미 왈 "그 여자의 계획엔 처음부터 내 죽음이 포함되어 있었어. 자기 딸인데 말이지". 당연하지만, 키미코의 유일한 목표는 마요이를 쫓아내거나 죽이고 하루미를 아야사토 가문의 당주로 만드는 것이라 당주가 될 수 없는 치나미나 아야메에게 애착이 없었다. 하루미에게 준 애정도 어디까지나 '대리 만족을 채워줄 도구'로서 사랑한 것일 뿐 정상적인 모성애는 아니었다. 오죽하면 그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 치나미가 자신의 어린 이부 동생인 하루미에 대해서는 "진짜 불쌍한 애는 그 애지. 아무것도 모른 채로 자기 어머니한테 이용당하고 말이야."라며 꽤나 진심으로 동정하는 말을 했을 정도다. [25] 하루미의 행적으로 봐서는 키미코가 당주자리를 요구하게 해도 하루미는 키미코의 말을 듣지 않았을 확률도 있다. 또한 키미코가 이런 극단적인 계획을 세운 데에는 자신의 자리를 빼앗은 동생 마이코에 대한 복수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마이코의 자식인 마요이를 몰락시켜서 당주 자리를 빼앗아야만 그녀에게는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 [26] 아야메는 어머니의 불행이 아버지와의 이혼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듯. 하지만 남편이 아니라 마이코에게 복수했으니 이미 당주 자리를 빼앗긴 시점에서부터 비뚤어져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7] 화려한 역전 이전에도 이미 나루호도의 독백에서 '형무소에서 형의 집행을 기다리고 있다'라는 언급이 있으며, 하루미에게 '마지막 부탁'으로서 지령서를 남긴 것, 2차 탐정 파트 이후 독백에서 '저의 마지막 소원' 이라며 독백하는 것을 볼 때 100% 확실하지는 않으나 이전에 이미 사형 판결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 [28] 그녀의 죄목들은 정확히 따지면 살인죄가 아닌 살인교사죄에 해당하지만, 교사범 문서에도 나와 있듯이 "교사범은 착수범과 똑같이 처벌"되는 만큼 아마 그녀도 치나미와 마찬가지로 사형당했을 것이다.( 위대한 역전 편에서, 역전재판 세계관에서도 교사범은 착수범과 똑같이 처벌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29] 정확히는 간무 덴노 치세인 엔랴쿠 23년(서기 804년) 7월 기사로, 원문은 다음과 같다. 順曉闍梨付法書云:「大唐國開元朝,大三藏婆羅門國王子,法號善无畏。從佛國大那蘭陀寺傳大法輪,至大唐國,付屬傳法弟子僧義林,亦是國師。大阿闍梨一百三歲,今在新羅國傳法,轉大法輪。又付大唐弟子僧順曉,是鎮國道場之阿闍梨。又付日本國供奉大德弟子最澄轉大法輪。僧最澄是第四付屬傳授,唐貞元廿一年四月十九日書記,令佛法永永不絕。阿闍梨沙門順曉錄,付最澄。」【已上。】最澄和尚五月中旬,上遣唐大使藤原賀能第一舶。三寶護念,神祇冥護,海中無恙,遂歸本朝。【已上。】 [30] 다만 레이파는 양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