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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2:34

아미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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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패스
파일:goldenpath.png
지휘관
달팡 세이벌 아미타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Amita2.png
Amita
1. 개요2. 작중 내역3. 그 외

1. 개요

파일:FC4_Amita_01.png

1989년생으로 2014년 기준 25세. 골든 패스의 두 리더 중 한 명[1]으로, 세이벌과는 다르게 키라트를 해방한 뒤 현대적인 모습으로 만들고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자신은 여섯 살때 약혼을 당할 뻔 했고, 어린 바드라를 타룬 마타라로 만들려는 세이벌과 사람들 때문에 키라트에 전통에 심한 반감을 가지고 있다.

그 때문인지 지극히 진보적 현실주의자이지만 문제는 그 현실주의적인게 정도가 심하다는 것.

2. 작중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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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밭을 태우는 대신 돈 버는데 쓰는 건 그렇다 쳐도,[2] " 전통 X까. 신전은 폭파해버리고 유물은 녹여서 팔아먹게 챙겨놔라"는 데까지 오면 황당해서 말도 안 나온다. 정말 깊게 따지면 그 탑을 내버려둘 경우 사람들은 계속해서 전통을 고수하며 세이벌을 따라 아미타를 죽이려고 할 거고 그럴 바에야 부수고. 또 이왕 부수는 거면 유물 녹여서 파는 것이 이득이긴 할 것이다.

하지만, 맞는 말을 저렇게 싸가지 없게 말하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 신전을 철거하는 걸로 전통주의자들을 억제하고 그 김에 유물도 팔고 싶다면 폭파를 하더라도 내전이 정리된 다음 산업 인력을 투입해서 해체를 하건 폭파를 하건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을 텐데, 페이건을 완전히 몰아내지도 못한 상태에서 전투 요원인 에이제이더러 왕립군 병사들과 싸우는 동시에 신전도 폭탄으로 날려버리라는 지령을 내리는 게 그야말로 병맛이다. 폭파를 하더라도 쳐들어올 왕립군이 없을 때에 하면 작업도 안전하게 할 수 있고, 난전 중에 팔아먹을 유물이 훼손되는 일도 덜 일어날 텐데.

이에 대해선 아미타가 반대 여론에 덜 부딪히기 위해 머리를 써서, "페이건 민의 왕립군이 난전 중에 신전을 날려버려서 어쩔 수 없다"는 핑계를 대기 위해 내전이 치열한 와중에 에이제이를 뒷공작에 투입했다고밖에 볼 수 없다. 여담이지만 무한한 여캐 사랑을 하는 일반 유저들이 여태껏 아미타를 도와줬다 하더라도 신전 폭파 발언에서 결국은 진력이 나서 세이벌을 도와주는 경우가 많다 카더라. 그 동안의 미션은 주로 부탁하는 듯한 어조였지만 이 미션에서는 아예 명령하듯이 대한다. 그래도 도와주는 사람 눈앞에서 대놓고 쌍욕은 하지 않으며 나름 그럴싸한 근거를 대며 설득하며 미션을 수행하다 보면 유마의 감옥에서 탈출한 에이제이가 깨어나기 전까지 곁을 지키고 에이제이가 필요한 존재라고 하거나 키라트의 미래를 진심으로 생각한다고 얘기하는데 그놈의 싸가지가 한두 번이 아닌데다 이게 일을 저지른 후인지라 전혀 호감이 가지 않는다.

계속해서 아미타의 퀘스트를 받아주면 나중엔 결국 세이벌을 죽이라는 퀘스트를 주게 된다.[3] 그리고 세이벌이 죽고 독재자 페이건 민도 어떤 식으로건 처리하면[4] 아미타는 골든 패스의 완전한 주도권을 잡게 되는데, 이후 키라트의 아이들을 전통주의자 및 페이건 민의 잔당들과 맞설 병력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강제로 골든 패스 군대에 입대시킨다.

왜 강제하냐고 에이제이가 따지자 아미타는 미래의 자유를 위해 오늘은 참아야 하는 것이라고 퉁명스럽게 답한다.[5] 바드라는 어쨌냐는 질문에 아미타는 멀리 보냈고 더는 안 돌아온다며 찾을 생각도 하지 말라고 한다. 심지어는 "내 적이 지지하는 타룬 마타라 따위는 필요 없다"며 바드라에 대한 그간의 태도가 진심이 아니었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그러나 태어나서 키라트 바깥에 나가본 적조차 없을 거 같은 아미타가 과연 페이건의 감시를 뚫고 바드라를 어디로 어떻게 보냈을지도 알 수 없는데다 에이제이더러 찾지 말라고까지 못 박았은 걸 생각해 보면 이 말이 진실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6][7] 그리고 계속 물어봐도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고 바드라는 돌아올수 없다는 말을 하는 걸 보아 정말로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보내버린 것으로 추측된다.

여담이지만 이 강제 징집 이벤트는 티르사 지역으로 빠른 이동을 하면 볼 수 있다. 이게 퀘스트 취급도 아니라서 어디로 가라는 지시도 없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들은 게임을 꺼버리고 바탕화면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 유비소프트가 왜 이렇게 해놨는지는 의문. 어쨌든 여기까지 왔다면 아미타도 자기 신념에 사로잡혀 키라트 사람들을 고통으로 밀어넣는 또 다른 독재자가 되었다는 뜻이므로 그 죄를 회개시키기 위해 롱기누스님이 어린양에게 친히 하사해주신 LK-1018로 친히 주님 곁으로 보내드리자. 세이벌과 아미타가 페이건 제거 후에 벌이는 막장 행각은 유마와의 대결 전에 가일이 환각으로 보게 된다.

처음 만났을 때엔 마치 보호자처럼 바드라를 싸고 돌던 모습을 생각하면 참 경악할 만한 태도 변화. 이를 보면 아미타 역시 권력 유지를 위해선 무엇이든 할 독재자의 그릇이었다고 보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이쪽은 아직 나이도 어려서 경험도 별로 없고 전통주의 타파를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서슴지 않을 게 분명하니 앞으로 어떤 길을 걷게 될 지는 뻔하지 않을까?

세이벌과 달리 비유하자면 도둑질로밖에 살 수 없는 어린애를 데려다가, 절도로 인생이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가르치며 좀더 합당한 일을 가르치는 대신 계속 도둑질만 시키는 상황이다. 이런 사람 밑에서 살다보면 결국 남는 건 도둑질 뿐이라는 게 문제. 어떻게 보면 변화를 추구하는 아미타가 옳다고 생각되기 쉬운데, 아미타가 추구하는 방법은 심하게 잘못되었다. 가만히 보면 이득을 위해 마약을 재배하는 모습 등, 전통과의 충돌을 넘어서 근대화라는 명분 아래 갖은 폭거를 정당화하기 십상이다.

엔딩 후에 전쟁이 끝나고 나서는 세이벌 루트와 마찬가지로 에이제이를 경계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말로만 말 안 할 뿐이지 나중에 에이제이를 제거할 계획을 세우는 암시를 은근 보여준다. 게다가 아미타가 키라트를 위한다는 이유로 아예 소년들까지 징집해서 페이건 때보다 훨씬 더 막장 정치를 한다.

세이벌과는 달리 살아남은 반대파 잔당들을 모조리 죽이지는 않으며, 주인공에게도 세이벌처럼 대놓고 경계심을 드러내지는 않는다. 아마 그들을 이끄는 전통주의자가 죽었으니 동조자까지 죽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어떤 형태로건 간에 전형적인 실용주의자라 볼 수 있겠다. 그런 점에서 보면 양자택일이 불가피할 경우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는 차라리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덜 죽는 아미타 루트를 선택하는 게 나을지도.

물론 세이벌이 신정일치 회귀국가를 만들려 한다면 아미타는 파시스트 마약 군벌을 만들려 한다는 점에 있어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막장인 것은 확실하다.

강제징집 이벤트 이후 아미타가 걸어다니는데 사살할 수 있다.

참고로 아미타를 죽일지 살릴지 결정하는 미션에서 살리기를 선택하면 엔딩 뒤에 '셰르파 야크 보호구역'[8] 이라는 장소에 가면 아미타가 있다. 자신을 따르던 무리들의 훈련을 지도하고 있으며, 죽일수는 있으나 죽이고 난 후의 시체는 약탈이 불가능하다.

3. 그 외

파일:fc4 amita Portrait2.jpg

설정화

한 텀블러 유저에 의해서 아미타의 출생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 유비소프트측이 파크라이 공식 트위터로 락슈마나와 아미타의 이마 무늬는 키라트 여성들 사이에 흔한 관습일 뿐이며 락슈마나 민이 확실히 죽은게 맞다고 밝힘으로써 일단락되었다.

키라트 공무 사회 협력처에서 발간하는 <페이건 민의 키라트> 가이드북에서는 세이벌과 함께 우둔한 두 머리 달린 코끼리인 골든 패스의 머리라고 깐다. 여담으로 바나푸르의 한 시민도 세이벌과 아미타가 싸우는 걸 보고 머리 두개 달린 코끼리마냥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고 깠다.

모델링을 보면 꽤나 미인으로 그려졌으나, 작중 행적이 얼굴 다 깎아먹는다. 유유상종이라고, 이는 정치적 라이벌인 세이벌도 동일하다.

현대주의자라면서 아트워크에서는 전통 을 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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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담이지만 아미타는 또한 골든 패스에서 공식적인 첫 여성용사이기도하다. [2] 여기서 '승자는 마약을 하지 않는다'는 FBI의 반마약 운동 슬로건(1989년 부터 200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모든 아케이드 게임에 의무적으로 들어갔다.)을 언급하면서 까는데 자신은 마약을 하자는게 아니라 그걸 팔아 지하자원조차도 남지 않은 키라트의 수입원으로 삼아 책과 약을 사자는 것. 아니 오히려 반대일 수도 있는 것이 유물 박살내는 것은 그렇다고 쳐도 마약은 빼도 박도 못하는 악이며 장기적으로 볼때 카라트에 손해만 끼치는 행위다. 물론 현실의 마약 카르텔을 보면 그게 얼마나 지켜질지는 의문이다. [3] 반대로 세이벌의 퀘스트만 진행하면 아미타를 처리하라고 나오며, 이때 역시 죽이거나 살리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살릴 경우 문서를 챙긴 뒤 '나는 살렸지만 키라트는 죽인 것이다'라며 떠난다. [4] 죽일 수도 있고 살려서 보내줄 수도 있다. 선택은 플레이어 몫. [5] 에이제이가 처음부터 엔딩까지 거의 무일푼으로 골든 패스를 위해 해준 일이 어느 정도인데 태도가 이 모양이다. 노답. [6] 다만 전통주의자들과의 협상 카드로 쓰기 위해 모처에 감금했을 가능성은 존재한다. 이 경우 멀리 보냈으니 찾지 말라는 말이 그럭저럭 성립이 되며, 또한 어차피 죽였다면 이미 주도권 다 잡은 상황에서 거짓말을 할 필요도 없다. [7] 하지만 사실 전통주의자들의 세력은 우두머리인 세이벌만 죽었을 뿐 세력 자체는 건재하며, 남성 중심 사회인 키라트에서 아미타의 입지는 상당히 불안하여 구심점이 되는 또 다른 누군가가 나타나면 역전당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반대파에서 반드시 이용할 게 뻔한 타룬 마타라인 바드라를 살려둘 수는 없었을 것이다. [8] 바나푸르 북쪽 산악 지역 X:220.5 Y:4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