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부터
몬스터 헌터 더블 크로스까지 7년 동안, 아룡종이라곤
진오우거와 그 파생형 몬스터 밖에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룡종의 정의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말이 많았다. 공식 가이드북에서는 "짐승을 닮은 용족 몬스터"로 언급하긴 했지만 그리 크게 부각되진 않았다. 그러다가 2018년에 발매한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
도스쟈그라스를 비롯한 많은 아룡종 몬스터가 추가되면서 실마리가 잡힌 상태다.[2] 특히 월드에서는 구 시리즈의 지상형 조룡종 같은 우두머리를 중심으로 무리지어 다니는 필드의 잡졸 몬스터 역할을 계승했다. 또한 마찬가지로 몬헌에서 대형몬스터 수렵할 때 주변에서 방해하는 소형 몬스터의 자리도 계승했다. 다만 조룡종들과 달리 아룡종의 소형 몬스터들은 샤무오스나 우르그처럼 도스 몬스터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존재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아룡종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날개의 흔적이 존재하지 않으며 비교적 짧은 경추와 발달된 사지, 긴 꼬리를 가지고 육상에서 사족 보행 활동[3]을 하는 것이다. 현실의 식육목 포식자들의 특성에서 따온 듯하다. 특히
진오우거나
오도가론,
루나가론같은 몇몇 종 이외에는 집단활동을 하는
늑대같은 포식자처럼 여러개체가, 우두머리 개체가 있으면 그 개체를 중심으로 무리를 이뤄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인다.
월드에서 새롭게 밝혀진 바로는 구 시리즈의
가구아나
포포처럼 길들이는 것이 가능한 모양이다. 각 필드에 숨어살던 테토루 부족은 이미 각 지역의 아룡종들을 길들여서[4] 타고 다니는 가축으로 삼았고 테토루 퀘스트를 클리어 하면 이 기술을 동반자 아이루가 터득해서 타고다니는 것이 가능하다. 확장팩
아이스본에서는 여기서 더 나아가 플레이어도 타고 다닐 수 있게 된다.
마가라 계열 고룡종 골격에서 날개다리만 뗀 유형. 처음 공개되었을 때는 사족보행 육식동물+호랑이를 연상시키는 요소와 더불어 진오우거와 마찬가지로 상체가 발달해 있는 모습을 통해 진오우거와 같은 골격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많았으나 이후 근접전 패턴과 빠르게 주위를 뛰며 탄막을 쏘는 모습 등이 공개되면서 진오우거보다는 네르기간테, 고어 마가라와의 유사성이 주목받았고 대경직 시 넘어지는 모션이 같다는 것도 밝혀져 마가라 골격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1]
'네 개의 다리'라는 뜻. 날개 없이 지면에 네 다리로 보행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
다만 현재까지도 진오우거 골격의 몬스터는 아룡종을 제외하고 보더라도
엘제리온이 유일하다
[3]
다만 앞다리를 축으로 온 몸을 회전시키는 공격을 하거나 반쯤 두 발로 서서 어퍼컷을 내지르는 진오우거, 아얘 이족 보행 형태가 존재하는 루나가론같이 통상적인 사족 보행 활동 범위를 넘어서는 경우도 있다.
[4]
단, 개밋둑의 황야의 테토루 부족이나 용결정의 땅의 가쟈부 부족은 이들이 사는 지역엔 소형 아룡종 몬스터가 존재하지 않아서 각지역에 서식하는 초식종 몬스터인 케스토돈과 가스토돈을 길들이는 법을 가르쳐 준다.
[5]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 등장하는 아룡종들은 다리 경직치가
수룡종과 달리 좌우 구분은 없으나 앞다리와 뒷다리에서 경직치가 따로 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