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동파도 十二東波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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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대한민국 |
위치 | 전라북도 군산시 외항 서쪽 38km |
섬 개수 | 12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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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군산 외항 서쪽 38km 떨어진 군도이며, 12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군산시 옥도면 연도리 168 소속이며 가장 가까운 섬은 연도이다. 이 섬에는 1960년대까지 주민들이 살았지만 지금은 무인도이다.인근 주민들에 의해서는 '동바루', '동마루', '동발' 등으로 불렸다. 육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탓에 다양한 생물 자원이 있어, 십이동파도 1, 2, 4, 9가 특정도서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십이동파도 4에는 등대가 설치되어 있다.
2. 고려시대 청자 운반선
십이동파도 근해에서 침몰된 고선박을 인양하는 모습, 침몰된 고선박에서 발견된 유물 |
1970년대부터 해저 유물의 발견하였다는 신고가 20여 건을 넘어, 2003년부터 본격적인 해저 유물 조사가 이루어졌다. 당시 발견된 해저 유적은 선체 조각 14점, 도자기, 철제 솥, 청동 숟가락 등 8,743점이다. 덕분에 전통 한선과 항로, 선상 생활을 비롯한 청자의 변천과 생산 유통 과정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였다.
3. 사건사고
3.1. 간첩의 납치사건, 무인도화
1960년대 말의 어느 날, 평화롭게 살던 이 섬에 간첩선이 들이닥쳐서 모자가 살고 있던 집에 침입하여 아들을 납치하려고 하자, 어머니가 아들을 놓아두면 내가 대신 가겠다고 자청했다. 그 어머니는 북으로 끌려간 뒤 소식이 끊긴다. 이 섬은 그 뒤로 무인도가 되어버렸다. 그 당시는 안보 문제가 정책 최대의 과제였고 '의심나면 다시보고 수상하면 신고하자'라는 포스터가 마을마다 그리고 거리마다 붙어 있던 시절이었다.[1]
[1]
지금도 섬에 가면 7~80년대 표어들을 많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