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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03:21:14

심연의 감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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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의 감시자
파일:심연의_감시자_트로피.png
일어명 深淵の監視者
영문명 Abyss Watchers
보스 정보
아이템 왕의 장작, 늑대의 피의 소울
BGM - Abyss Watchers

1. 개요2. 공략
2.1. 1 페이즈2.2. 2 페이즈
3. 호크우드 이벤트4. 배경
4.1. 설정 추측
5. 고유 소울6. 왕의 장작7.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external/darksouls3.wiki.fextralife.com/abyss-watchers-dks3.jpg
파일:external/45.media.tumblr.com/tumblr_o28r4abrqM1t6xtc8o2_540.gif
Farron's Undead Legion, the Abyss Watchers
팔란의 불사대, 심연의 감시자들

재의 귀인이 인물로서는 두 번째[1], 보스로서는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선대 장작의 왕이다. 작중 소개된 다섯의 장작의 왕들 중 유일하게 집단으로 등장하며, 팔란의 성채의 끄트머리에 위치한 영묘에서 만날 수 있다[2]. 여기서 장작의 왕은 2페이즈의 마지막 심연의 감시자뿐만 아니라 1페이즈 도중 계속 일어나는 심연의 감시자 두 명과 보스룸 바닥에 쓰러져 있는 수많은 심연의 감시자들 모두를 포함한 심연의 감시자들 전원이다.[3][4]

감시자들은 전부 동일한 복장을 입고 있다. 모두 특유의 고깔 모자를 연상시키는 뾰족한 철제 투구와 붉은색 망토를 착용하고 있고, 코까지 덮는 마스크 같은 옷깃에 가려 보기 어렵지만, 은빛 가면도 쓰고 있다. 사슬 갑옷 위에 입은 전투복은 대부분 가죽과 벨트로 구성되어 있고, 부분적으로 왼팔과 무릎만을 철갑으로 보호하고 있다. 오른손에는 대검을 들고 있고, 왼손에는 구부러진 단검을 역수로 쥐고 있다. 갑옷은 경갑을 입고 있는데, 중갑을 입은 적이 많은 다크 소울 3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부분이다.

무거운 대검과 가벼운 단검을 동시에 운용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다양한 연속 공격들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동시에 대검의 무게와 신체의 체중으로 생기는 자체적인 가속력을 사용해 온몸으로 공격하는 독특하고 아크로바틱한 검술을 구사한다.
약점 저항 면역
벼락
치명 공격[5]
어둠
출혈

맹독
회차 체력 소울
1 1548 18,000
2 3250 72,000
3 3575 79,200
4 3748 81,000
5 3901 86,400
6 4266 88,200
7 4388 90,000
8 4551 91,800
방어력
물리 감소율 15%
타격 감소율 14%
참격 감소율 18%
관통 감소율 16%
마력 감소율 10%[6]
화염 감소율 8%
벼락 감소율 -12%
어둠 감소율 35%
[7]

2. 공략

보스 전투 영상
플레이어가 깊은 곳의 성당을 통해 아리안델 회화세계로 가서 DLC 보스들을 먼저 만나지 않았을 경우 최초로 만나는 인간형 보스로 강인도는 낮지만 생명력을 적당히 찍지 않았다면 상당히 아픈 대미지, 초반 보스답지 않은 빠른 움직임으로 준비가 안 된 뉴비들을 학살하는 초반부의 최종 보스이자 수문장. 이 보스를 처음으로 잡았다면 사실상 '생초보'라는 타이틀은 뗀 것이라고 생각해도 된다.[8]

잔불을 쓴 장작의 왕 상태에서 조건 없이 검은 손 고트하르트[9]를, 특정 조건을 만족하여 어스름의 나라의 시리스[10]나 황색 손가락 헤이젤[11], 론돌의 흰 그림자[12]를 소환할 수 있다. 스테이지가 팔란의 파수꾼 지역에 포함되어 영체 1체 제한이 걸려 있는지라 추가로 영체를 소환하려면 말라붙은 손가락을 사용해야 한다. 시리스는 로자리아 세력과 적대 관계다 보니 혀를 바치면 재의 귀인을 로자리아 세력으로 간주, 적대상태가 되어 소환이 불가능해진다.

영체를 둘 이상 소환해서 들어가면 보스전은 말 그대로 완전 개판이 된다. (1) 플레이어와 영체들, (2) 보스와 다른 심연의 감시자, (3) 플레이어와 보스 모두에게 적대적인 붉은 눈의 심연의 감시자까지 합세하여 3파전으로 흘러가기 때문.

회피컨이 무리라면 대방패나 물리/화염 감소율이 높은 중형 방패를 들고 가면 비교적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거기에 감시자는 인간형에다가 입고 있는 갑옷도 경갑이라는 점 때문인지 본편 보스 중에선 강인도가 최약 수준이라 직검이나 곡검 정도로도 연타를 계속 때리면 계속 경직에 걸리고 심지어 특대무기의 강공격에는 날아가서 자빠진다. 2회차부턴 부하 감시자가 나오는 곳과 거리가 먼 보스룸 입구 근처로 유도한 뒤 구석으로 몰아가면서 패면 간단하게 1페이즈는 끝낼 수 있다.

약점 속성은 벼락. 어둠/출혈에 강하며 독/맹독에 면역이다. 처치 시 늑대의 피의 소울왕의 장작을 준다.

2.1. 1 페이즈

심연의 감시자들은 뛰어난 기동성을 바탕으로 대검과 단검을 활용하는 특유의 역동적인 검술을 쉴새없이 구사한다. 싸울 때 백스텝과 구르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플레이어의 공격을 회피하기도 하고 거리가 애매할 경우 순식간에 좁혀오기도 하는 등 처음 상대한다면 상당히 까다로울 수 있는 보스다. 하지만 기동성을 위해 방어는 내다버린 케이스라 강인도만큼은 종잇장이 따로 없다. 때문에 경직에 심각하게 취약하며 이들이 콤보를 시전하는 도중 공격으로 콤보를 끊어버릴 수도 있다. 또한, 인간형 적들인 만큼 뒤잡기와 패링이 전부 가능하고 공격 이후엔 빈틈이 크기 때문에 당황하지만 않는다면 대다수의 공격들을 문제없이 피할 수 있을 것이다. 피하는 것에 영 자신이 없다면 방패를 드는 것도 좋다. 감시자들의 모든 단검 공격들은 방패에 튕겨져 버리기 때문에 상대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이들은 공격의 연계가 무척이나 빠르고 기술들이 굉장히 화려하고 다채로운데, 크게 나눠보면 대검을 이용한 강력하지만 빈틈이 큰 단타 공격과, 대검과 단검을 섞어 쓰는 연타 공격으로 나눌 수 있다.

단타 공격

1. 돌진하며 회전베기 : 대검으로 땅을 쓸면서 낮게 돌진하여 마지막에 단검을 땅에 박아 브레이크를 거는 동시에 박은 단검을 축으로 삼아 생기는 원심력으로 한바퀴 돌며 크게 베는 간판기. 보통 보스룸에 입장하면 높은 확률로 자세잡고 이 기술을 쓰며 돌진한다. 심연의 감시자 트로피 아이콘의 포즈가 바로 이 기술을 자세잡고 있는 것이다
2. 돌진 찌르기 : 몸을 낮춰 자세를 잡는 동시에 대검을 양손으로 잡아 플레어에게 겨눈 상태에서 그대로 돌진하며 일정 거리까지 찌른다.
3. 구르면서 내려찍기 : 플레이어를 향해 앞구르기를 하면서 대검을 바닥에 강하게 내리친다. 피격시 엎어지며 서둘러 구르지 않으면 후속타 확정이다.
4. 점프 찍기 : 대검을 역수로 쥐고 점프하여 땅을 찍어버린다. 준비 동작이 거의 없으니 주의할 것.
5. 올려베기 : 대검으로 땅을 긁으며 아래에서 위로 올려베며, 이 때 벤 궤도로 먼지가 피어오르며 잠시 동안 연막이 형성된다. 공격에 맞았을 경우 플레이어는 위로 떠버리고, 공격을 뒤로 피해 거리를 벌렸다면, 감시자는 연막에 가려져 보이지 않게 되며 이때 위에 나온 4개의 기술 중 하나를 무조건 시전하여 거리를 좁힌다. 예의주시하면서 뒤나 옆으로 구르자.
6. 구르고 단검 베기 : 플레이어의 공격을 구르기로 피한 다음 바로 단검으로 슥 벤다. 일반 단검 공격과 달리 이동 거리가 긴 편.

연타 공격

1. (단검1) 대검 3연타 : 대검으로 강하게 두 번 베고, 마지막으로 묵직하게 내려찍는 기본적인 정박자 3연타다. 검을 휘두를 때마다 잠깐씩 딜레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피격을 허용했다면 다음 공격이 들어오기 전 재빨리 빠져나가자. 단검으로 먼저 빠르게 엇박으로 치고 들어온 후 바로 대검으로 삼연타를 이어가는 변형도 있는데, 이 4연타는 심연의 감시자들이 사용하는 콤보들 중 유일하게 경직으로 끊을 수 없는 동작이다.
2. 대검-단검 3연타 : 대검으로 한 번 베고, 단검으로 한 번 찌르고, 마지막으로 대검으로 올려치는 위의 3연타보다 좀 더 빠른 정박자 3연타다.
3. 대검-단검 6연타 : 대검으로 찌르고 바로 단검을 2번 재빠르게 휘두른 다음 대검으로 올려친다. 이후 살짝 뜸을 들였다가 고속으로 2연속 회전베기를 시전한다. 맹렬하게 휘두르기 때문에 당황하기 쉽지만 거리를 조금 둔다면 중간의 단검 2타는 거의 맞을 일이 없고, 마지막 회전베기는 어지러울 정도로 빨라 구르기 1번으로 전부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3연타라고 볼 수 있다.
4. 단검 2연타 : 단검으로 재빠르게 2번 후려친다. 준비 동작이 짧지만 리치 또한 그만큼 짧다.

보스전이 시작된 이후 보스가 일정 체력 이하로 줄어들거나 20초가 지나면 감시자가 최대 2명까지 스폰된다. 이들은 이전까지의 다수형 보스완 달리 체력을 공유하지 않으며 스폰되는 감시자들의 체력은 확실히 메인 감시자보단 적은 편이나 문제는 이들은 한 번 소환되면 죽어도 20초 이후 부활한다.

자신이 소울 류 입문자라 난전이 힘들다면 보스 심연의 감시자와 붉은 눈을 어떻게든 붙여놓고 보스가 아닌 심연의 감시자의 어그로를 끌어 보스와 붉은 눈이 싸우게 만드는 방법도 있다. 자신은 붉은 눈의 체력을 주시하며 빙빙 돌다가 붉은 눈이 죽으면 다시 살아날 때까지 구르며 도망다니는 일을 반복하면 체력 소모도 적고 난전 중 뒤통수 뚫릴 일 없이 넘어갈 수 있다. 일단 1회차에서는 붉은 눈이 제대로 때리면 대미지가 꽤 된다.

일종의 편법으로 다크레이스를 이용하는 게 있는데 언덕 아래서 걸어오는 다크레이스를 보스룸 입구까지 어그로를 끈 뒤 심연의 감시자를 입구 쪽 안개로 잘 유인하고[14] 그 뒤 멀리 빠지면 안개를 사이에 두고 지들끼리 무기를 휘두르며 싸운다. 이때 뒤잡을 한 번 정돈 넣을 수 있고 위치상 근접무기 유저면 구타하기 딱 좋다. 문제는 다크레이스들이 그루를 다 잡는 걸 기다리는 게 엄청나게 지루하다는 것과 그에 이어 그들의 어그로 관리를 하는 게 상당히 귀찮다는 것 정도.

어떻게 하든 메인 보스의 체력이 전부 떨어지면 심연의 감시자가 쓰러지는데...

2.2. 2 페이즈

영상
파일:PaDsbV1r.jpg
쓰러져 있던 심연의 감시자들의 피와 잔불이 한 명에게 모여서 장작의 왕 상태로 돌입한다.[15] 감시자들의 혼을 모두 흡수했기 때문인지 1페이즈처럼 다른 감시자가 소환되진 않지만 그 대신 전체적으로 능력이 상승하며 장작의 왕의 힘으로 인해 불이 붙은 대검 쪽에 화염 이펙트와 속성 대미지가 추가된다. 이게 단지 멋이 아니라 사정거리도 상당히 증가하며 심지어 불꽃이 터지는 게 엇박이라 방어유저가 상당히 타이밍을 잡기 어렵다. 단검은 여전히 불이 붙지 않고 방패로 막으면 튕겨나가며 보스가 경직에 걸리지만, 사실 단검 모션을 미리 캐치하여 의도적으로 막을 수 있는 수준이면 이미 심연의 감시자를 가볍게 이길 수 있는 실력이다.

2페이즈 돌입 직후 초반은 그냥 걸어오므로[16] 마술사라면 들어온 입구에서 1페이즈를 끝내는 게 좋다. 이 경우 AI상 마술을 캐스팅하는 순간 구르기를 하는데, 입구에서 2페이즈를 시작할 경우 거리가 멀어서 심연의 감시자가 너무 일찍 굴러 마술을 맞게 된다. 대형 화살 3방 정도는 거진 확정타고, 지성 38만 되어도 1회차 심연의 감시자는 대형 화살 4방컷이라 운만 좋으면 2페이즈는 날먹할 수도 있다.

강인도도 여전히 저질이지만 회피를 잘 하지 않는 1페이즈에 비하면 상당한 회피동작을 보이며[17] 가끔씩 이래저래 빠져나가기도 하기 때문에 1페이즈에 비해서 구석으로 몰고가서 패는게 약간 더 어려워졌다.

패턴은 대부분 1페이즈의 패턴을 사용하지만 이 모든 공격에 상술했듯 붙는 엇박자 불꽃 때문에 귀찮게 하는데 거기에 후속 추가타가 생기기도 한다. 다만 1페이즈 패턴 이외에도 몇 가지의 추가 패턴이 존재한다.

1. 땅에 대검의 끝을 댄 채로 돌진한다. 돌진이 끝나고 한 박자 뒤에 돌진 경로에서 폭발이 일어난다. 1페이즈의 돌진 회전베기와 자세가 거의 비슷해서 구분하기 어렵다.

2. 돌진 회전베기 이후에 뒤로 돌아 땅에 단검을 박고 한 바퀴 더 회전하며 벤 뒤, 화려하게 공중제비를 돌아 대검으로 내려찍는다. 이 패턴은 유저도 팔란의 대검을 사용한다면 무브셋으로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외의 연속기 패턴 뒤에도 공중제비 패턴이 후속타로 추가된다.

3. 정석적인 대검 3연타 패턴이 보다 복잡한 분기를 가지게 변화한다. 내려베는 1타모션까지는 똑같지만 2타에서 2연속 회전베기 패턴과 엇박자 베기 패턴으로 이지선다를 걸어온다. 3타 또한 즉시 내려치는 공격과 공중제비 패턴으로 갈리지만 거리를 두면 대처하기 쉽다.

사실 공격이 추적형이나 부채꼴형이 아닌 직선형이기 때문에 거리를 조금 두고 록온을 건 상태에서 록온을 중심으로 대쉬로 빙글빙글 돌다보면 도통 주인공을 잡지 못하고 일부 패턴의 경우 나름 읽기쉽고 경직도 커서 공격이 끝날 때쯤 다가가서 뒤잡기를 하면 허무할 정도로 쉬운 상대. 패링에 자신이 있다면 거의 전 패턴을 패리할 수도 있다. 물론 패턴이 다채로워 익숙해지기 쉽지 않고, 실수로 맞으면 리스크가 큰데다 딜 욕심을 내면 구르기로 빠져서 반격을 하기에 마냥 쉽지만은 않다.

가장 효율적인 공략은 보스가 연속공격 패턴을 사용할 때 등 뒤로 파고드는 것이다. 보스의 평타 콤보는 마지막에 무조건 내려찍기로만 콤보가 끝나며, 플레이어가 공격 범위 1.5배 안에 있을 때만 지속되는데 스태미나가 모자란다면 리치 밖으로 도주, 공격 찬스를 노린다면 감시자의 공격 거리를 머리속에 파악해두면서 수직으로 내려찍을 때[18] 감시자 뒤로 굴러가서 뒤잡을 하거나 2대 치고 빠지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1페이즈에선 저 패턴 말고도 다른 빈틈이 많이 보이겠지만 2페이즈까지 와서 그런 짓을 하다간 장작불에 맞고 화톳불로 사출되기 일쑤. 대부분의 공격에 화염이 후속으로 퍼져나가면서 360도 전방위를 커버하므로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순간에만 들어가는 게 좋다.

반대로 위험한 공격은 1페이즈의 돌진 찌르기에 후속 불꽃 추가타가 붙는 것. 1페이즈의 돌격 찌르기의 경우 구르면서 피할 때 맞지 않도록 가까이 온 순간에 구르면 피해졌지만, 2페이즈의 돌진 찌르기는 돌격을 멈추고 뒤의 돌격 경로에 불꽃이 솟아오르는 추가타가 생기기 때문에 돌진 찌르기를 맞고 경직되면 십중팔구 돌진한 경로에 화염이 일어나 그대로 추가타를 맞게 된다. 게다가 이 추가타가 상당히 강력하여 무시할 수도 없는 수준이고, 경직을 먹어 다음 패턴의 공격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잘 피해야 할 패턴이다.

패링이나 구르기 플레이가 어렵다면 작정하고 녹색 풀을 먹은 뒤 마력의 방패 마술을 준비하고 물리와 화염 감소율을 올리고 감시자에게 딱 달라붙어 죽어라고 가드만 올리다가 패는 방법도 있다. 심연의 감시자는 플레이어가 가까이 붙어있으면 단검으로 2번 후려치는 패턴을 자주 보여주는데 이 단검에는 불도 안 붙고, 방패에 잘 튕긴다는 이점이 있으므로 이를 노려봐도 괜찮다. 보스가 갑자기 달음박질로 다가올때도 찌르기로 시작하는 연격패턴이나 단검공격 중 하나를 쓰기에 갑자기 방패를 올리고 같이 들이대며 간을 볼 수도 있다.

1회차에서 구르기 회피가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산제물의 길에서 얻을 수 있는 쌍룡의 대형 방패를 들고 가자. 에스트의 숫자가 충분하면 (에스트의 반지를 끼면 금상첨화) 심연의 감시자의 왼쪽으로 방어를 세우고 계속 돌면서 딜 타이밍이나 회복 타이밍을 잡기 더 쉬워진다. 아니면 볼드의 대형 해머로 맞딜해도 좋다. 전기인 참기를 쓴후 1대 맞고 2대 때린다는 전략으로.

에스트 회복+버프 충전 타이밍은 감시자의 돌진 공격을 대각선 구르기로 피한 직후에 해주는 게 좋다. 그냥 가만히 있는 것같아서 뒤로 걸어가 회복하려하면 선딜레이도 없이 화염을 일직선으로 발사하는 패턴+돌진 연속 공격 패턴이 있으므로 항상 보스의 패턴 직후에 행동하는 게 좋다.

사실 상술한 대로 강인도가 저질이라 플레이어 백령만 데려가면 난이도가 엄청나게 내려간다. 한 명이 열심히 어그로를 끄는 동안 다른 한명이 뒤잡을 넣는 걸 반복해도 되고, 그냥 1페이즈처럼 구석으로 몰아서 지그재그로 다굴을 치면 무한 경직에 시달리다가 죽는다.

사실상 2회차부터 적용되는 얘기지만, 뇌속성 약점에다가 물몸이라, 맏아들의 반지를 껴주고 돌진기만 피한 다음에 딜레이를 이용해 태양의 창만 날려줘도 금방 잡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서 뒤잡+태양의 창이면 거의 반피를 까버릴 정도.

또한 용 사냥꾼의 대형도끼도 날로먹을 수 있다. 패턴 하나 흘린 후 전기 연타를 하면 일어나지도 못하고 계속 눕다가 1페이즈는 끝나고, 2페이즈도 같은 방법으로 내려찍으면 된다. 벼락에 약해서 순식간에 보스전이 끝난다. 사실 용사냥꾼을 잡을 정도면 심감자 정도는 어려울 게 없겠지만.

AI의 한계인지, 중거리를 유지하면 감시자가 구르기 공격만 반복하는 일이 발생한다. 이렇게 뒤나 옆으로 굴러 피하다 보면 감시자가 대여섯번 똑같은 동작만 반복하는 일도 허다하니 앞으로 굴러서 뒤잡을 노리자.

3. 호크우드 이벤트

불의 계승의 제사장에 있는 호크우드는 이 집단에서 도망친 탈주자이다. 심연의 감시자를 처치한 후부터 이벤트가 발생한다.

4. 배경

심연의 감시자는 늑대기사의 유지를 이어받아 심연에 대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구성된 집단으로, 팔란의 불사대의 원점이자 주축인 집단이다. 다만 팔란의 불사대 = 심연의 감시자는 아닌데, 이는 심연 타도라는 기치를 내걸고 모인 심연의 감시자, 결정의 노야 쌍둥이 중 한 명과 그가 키운 마법사들, 사제들, 그 외 병사들에 귀양인 세력을 포함한 몇 개의 동맹 세력을 통틀어서 팔란의 불사대라 부르기 때문이다.

이들의 역할은 상술했듯 늑대 늑대기사의 유지를 이어 심연을 감시하고 심연과 관련된 자들을 처형하여 심연으로부터 불의 세계를 지키는 것이다. 아이템 설명을 보면 팔란의 불사대는 심연에 엄청난 수준의 적대감을 보이며, 심연을 막기 위해 국가를 침공해서 국가째로 멸망시킨 일을 저지르기도 했다.[19] 심연에 잠식된 존재인 다크레이스는 자기들 이외에 성채에 있는 모든 존재들에 적대적인데,[20] 이를 보아 심연 쪽에서도 불사대와 상당히 열받을 정도로 겨뤄온 듯.

팔란의 불사대가 심연 관련이라면 국가라도 멸망시킬 만큼 극단적인 혐오감을 비춘 거대 집단이자 자신이 추구하는 바와 조금만 다르면 무자비한 학살을 저지르는 극단주의자 집단이었기 때문에, 세간에서 팔란의 불사대는 불안을 야기하는 징조라며 기피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사람은 망해가는 세상에서도 이 불사대를 꿈꿨다는 언급이 꿈을 꾸는 자의 재의 설명문으로 있는 걸 보면, 과격함은 둘째치고 심연에 대항한다는 불사대의 본질을 보고 존경한 사람들 또한 소수나마 있던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불사대의 일원들은 서로 맡은 역할을 수행하여 심연에 대항하고 있었으나, 핵심인 감시자들이 장작의 왕으로서 스스로를 희생하자 팔란의 불사대는 늑대의 피의 명맥이 완전히 끊긴 동시에 몰락하였다. 결정의 노야가 마술의 근원만 파고들어간 결과 휘하 마술사들은 망자가 되어버렸고, 사제 집단은 그루라는 괴물이 되어 독이나 쓰고 다니는 괴물이 되었으며, 유귀들은 리더격이자 중재자인 감시자가 없어지자 이리저리 핍박받다가 전부 아리안델의 회화세계로 도망치듯 떠나게 된다.

오랜 시간이 흘러 부활한 심연의 감시자들은 생전에 팔란을 뒤로 하고 장작의 왕이 되었던 것과 달리 팔란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오랜만에 복귀한 심연의 감시자들에게 남은 거라곤 무너진 성채, 괴물이 된 사제들의 후예, 망자가 되어버린 마술사, 독늪밖에 없었던 것. 그나마 귀양인 같은 일부 정상적인 이들도 있었으나, 전성기 시절에도 겨우겨우 막아가던 심연을 겨우 귀양인 같은 소수를 데리고 막을 수 있을 리가 없다. 거기에 이미 생전에 심연에 침식된 것인지 아니면 감사자만으로 심연에 대항하다가 결국 빈틈을 보인 건지, 감시자들 중에도 심연에 침식된 자가 나오게 되었다. 결국 카사스의 지하묘지로 가는 곳을 봉인한 방에서 감시자들끼리 싸우다가 최소 수십은 되는 불사대가 고작 셋만 남고 말았고, 심지어 하나는 심연에 침식되어 있다. 호크우드가 "...아아, 네녀석한텐 예를 표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 아마도 그놈들은 죽을 곳을 찾아 헤매고 있었을 테니 말이야..." 라고 말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심연의 감시자는 자신들이 모두 죽어 팔란의 불사대가 완전히 끝나는 한이 있어도 심연이 퍼지는 걸 막고 싶어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결국 최후까지 살아남은 불사대의 생존자는 자신들을 찾아온 재의 귀인에게 팔란의 불사대로서의 예의를 보이며 재의 귀인을 맞이하게 된다. 이는 불사대의 입단 의식을 통과한 재의 귀인을 불사대의 일원으로서 존중함과 동시에 심연에 빠지기 시작한 자신들과 심연 그 자체에 물들어버린 카사스를 끝내줄 마지막 희망으로 본 셈. 상술한 호크우드가 말한 죽을 곳을 찾는다는 말을 보면 그저 안습.

심연의 감시자 보스전에 입장하기 위해선 불사대의 입단 의식대로 성채 내부의 등불 세 개를 꺼서 문앞의 불을 켜야 하는데, 꺼야 하는 등불들 위의 부조가 각각 묘왕 니토, 이자리스의 마녀, 4인의 공왕을 나타내고 있다.[21] 그리고 이들이 1편의 주인공인 선택받은 불사자가 불의 계승을 하기 위해 잡아야 했던 왕의 소울을 가지고 있었던 존재들임을 감안하면 불사대의 의식 자체가 불의 계승의 의지를 나타냄을 보여준다.

암울한 데다가 삭막하기까지 한 다크 소울 세계관 내에서도 상술한 대로 작중에서 유명한 동맹을 가지고 있는 특이한 집단이다. 결정 학파의 쌍둥이 현자가 대표적. 이외에도 감시자가 왕의 자리에 오른 후 휘하에 귀양인 등의 파수꾼들이 집단으로 나타나 숲과 성채를 지키고 있다. 시리즈를 통틀어도 이렇게까지 탄탄한 다수 동맹을 지닌 거대 집단은 심연의 감시자가 소속된 팔란의 불사대가 전부이며, 작중의 설정상 언급되는 규모로만 따지면 현재의 엘드리치를 섬기는 깊은 곳의 교단과 이루실을 합쳐야 겨우 전성기 불사대랑 맞먹을 수준.

아리안델 회화세계에서 팔란의 유귀라는, 또다른 불사대의 일원이 등장한다. 갑옷의 플레이버 텍스트를 보면 큰 키에 마른 몸, 공허한 눈을 가진 이들은 팔란의 불사대가 심연에 먹힐 때 멍하니 나타나 이들을 집단적으로 사냥했다고 한다. 이외의 장비 설명을 모아보면, 팔란의 불사대 중에서도 심연에 오염되는 이들이 있었고 그들을 숙청하기 위해 별개로 존재하는 게 바로 이 유귀들이었다. 유귀들은 그런 의무를 짊어진 만큼 심연에 잠식되지 않도록 특별한 횃불과 방패를 개발했다. 실제로 작중에 심연에 침식된 것으로 보이는 이들의 눈은 전부 붉은데, 심연의 감시자나 밀우드 기사 중에서도 붉은 눈이 있는 와중에 유귀들 사이엔 단 하나도 붉은 눈이 없다. 그러나 이런 숙청 역을 맡았기 때문인지 유귀들 자체가 원래부터 핍박받은 건지, 팔란의 불사대가 몰락한 후에 배척받고 헤매는 망자의 무리가 되었고, 결국 모두가 꺼리는 자들의 보금자리인 아리안델 회화세계로 유귀들 전원이 흘러들어 가게 된것으로 추정된다.

심연의 감시자의 인기가 높은 것은 2페이즈에 들어서며 감시자들 전원의 피가 한 명에게 스스로 들어가 이름만 빌려온 다수에서 하나의 왕이 되는 순간 때문이다. 여러 명의 감시자를 상대하는 1페이즈는 분명 강력하긴 하지만 신이라 불리는 장작의 왕이라고 보기엔 부족함이 큰데, 최후의 순간에 모든 이들, 심지어는 심연에 빠진 이들마저 모두 한 몸에 받아들여 가장 크게 불타오르는 감시자의 위용은 이들이 아르토리우스의 사생팬이라는 놀림을 벗어던지기에 충분한 간지를 선사했기 때문.[22]

4.1. 설정 추측

직접 상대하기 전인 초반에도 아이템 및 주문 설명에서 이들이 속한 팔란의 불사대의 언급을 자주 볼 수 있다. 녹색 풀에는 불사대가 대검을 끊임없이 휘두르는 비결이라고 언급되어 있고, 또 팔란의 속검, 팔란의 손화살은 설정상 널리 퍼진 속사형 기초 마법이라고 서술되어 있다. 독충 환약의 설명을 보면 불사대의 사제들이 이 환약을 만들었으며, 그 사제의 후손인 그루들이 아직도 환약을 만든다고 한다. 이 그루 종족은 독 송진 설명에서도 언급되는데, 팔란의 성채에 서식하는 멍게대가리의 멀대들이 그루다.[23]

아르토리우스는 심연에 잠식당하기 전에는 왼손에 대검을 쥐고 오른손에 방패를 착용하는 왼손잡이 검방전사였는데, 이들은 방패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데다가 오른손에 대검을 쥐어 심연에 잠식당한 상태의 아르토리우스와 같은 모습을 보이고, 거기에서 나아가 왼손엔 단검을 드는 이도류를 명예로 여긴다. 이때뭄인지 몇몇 유저들의 경우 우스갯소리로 '방패를 쓰는 호크우드야말로 아르토리우스의 진정한 계승자'라는 개드립을 치기도 한다. 일단 왼손잡이보다 오른손잡이가 더 많기 때문에 대검을 오른손으로 잡는 문제는 둘째치더라도 방패 대신 뜬금없이 단검을 사용하고 있는 점은 의이한 부분인데, 심연의 감시자의 투구가 왕의 칼날 키아란의 투구와 마찬가지로 가면이 세트로 달려있는 점을 보면 쌍단도를 사용하던 키아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심연세력을 적대시하며 악명을 떨친 덕분인지 아니면 나눠가진 늑대의 소울에 영향을 받은 덕분인지 이들이 사용하는 팔란의 대검 또한 아르토리우스의 대검처럼 다크레이스 엘드리치같은 심연 속성을 지닌 적에게 강한 피해를 입힌다.

한때 불사대의 일원 중 하나였던 호크우드의 체구를 미루어보아 이들 대부분은 은기사들 같은 거인족이 아닌 평범한 인간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들이 나누어 가진 아르토리우스의 소울의 영향 탓인지 그저 보스 보정일 뿐인지, 호크우드를 제외한 대부분 인원들은 은기사만큼 큰 체구를 지니고 있다. 재밌게도, 책형의 숲의 십자가 망자가 이들이라는 프롬뇌도 있다. #

왕의 장작의 경우 여러 명이 왕의 소울을 나눠 가진 특성 때문인 듯 불사대의 투구를 쓴 해골 4개가 옥좌에 올라 있고 이들이 쓰던 대검 16자루가 옥좌 주변에 기대어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아르토리우스와 시프의 관계에 대한 오마주인지, 팔란의 파수꾼 계약을 주선하는 NPC는 거대한 늑대이다. 그러나 이 늑대는 말도 하지 않고 꼼짝도 하지를 않아 어떤 존재인지 추측할 게 없는 것이 아쉬운 편. 원래 보스로 나올 예정이었으나 잘리고 땜빵 보스 왕의 묘지기와 곁들려서 나오는 신세가 되었다. 데이터만 재활용 된 것일 뿐 설정상으로도 같은 개체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

5. 고유 소울

파일:늑대의 피의 소울.png
늑대의 피의 소울
힘을 띄고 있는 이형의 소울 중 하나

사용하여 대량의 소울을 얻는 것 외에도
연성하여 그 힘을 끌어 낼 수도 있다

늑대의 피를 나눈 감시자들의 소울은
또한 늑대의 피의 주인의 소울이기도 하다
눈여겨볼 점은 맨 마지막의 문구. 심연의 감시자의 소울은 단순히 감시자들 개인의 소울이 아니다. 아르토리우스의 소울이 감시자들에게 내려져온 것. 감시자 전원이 이 아르토리우스의 소울을 매개로 불을 계승한 덕인지, 저주를 품은 거목이나 깊은 곳의 주교들과는 달리 하나의 소울로 완전히 융합해 있는 것이 특징. 과거 심연에 물들었던 1의 아르토리우스의 소울 색상과는 다르게 밝은 색을 띄고 있다.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심연이 희석되었거나 심연에 물든 일원을 사냥하는 유귀들을 통해 철저히 심연을 배제해왔기 때문인 듯. 다만 심연의 잔재가 아주 사라진 것은 아닌지, 이 소울로 연성하는 아르토리우스의 대검은 1편의 심연의 대검 형상을 띄고 있다. 그나마 심연 계열의 적을 상대로는 데미지가 20% 증가하는 걸 봐선 감시자들의 오랜 활동이 빛을 잃진 않은 듯하다.

소울은 특수 특대검 : 팔란의 대검 혹은 대검 : 늑대 기사 의 대검[24]으로 교환할 수 있다. 소울 사용 시 20000소울 획득.
회차 체력 소울 코옵 소울
1 1548(1,2페이즈 동일) 13,500 4950
2 3250(1,2페이즈 동일) 60,000
3 80,000
4 81,675
5 86,400
8 91,800

6. 왕의 장작

파일:심연의 감시자 왕의 장작.png
심연의 감시자들이 남긴 왕의 장작

왕이 옥좌에 돌아가지 않는다면
그 장작을 돌려 놓으면 된다

피를 나눠 맹세한 심연의 감시자들의
왕의 자격은 그 늑대의 피에 있다
다수의 심연의 감시자들로 이뤄진 장작의 왕답게 다수의 해골로 이뤄진 장작이다. 왕의 장작을 올려놓는 왕좌에도 감시자들의 대검이 여러개 놓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7. 기타

파일:심연의_감시자_컨셉아트.jpg
컨셉 아트[25]
다수의 인물이 하나의 보스를 담당한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다크 소울 4인의 공왕이나 다크 소울 2 허무의 위병 보스전과 같은 1:多 전투를 예상했지만, 막상 보스방에 입장하면 심연의 감시자들끼리 서로 싸우며 서로를 죽이고 있는 충격적인 컷신으로 출시 당시에 플레이한 많은 플레이어들을 벙찌게 만들었다. 그리고 보스전이 진행되면서 쓰러졌던 다른 심연의 감시자들이 일어나서 싸움에 참전하는데, 이들은 보스에게 가세를 하는 게 아니라 컷신에서처럼 서로 싸우는, 소울 시리즈 최초의 삼파전 보스전으로 다시 플레이어들을 벙찌게 만들었다. 사실 다수로 구성된 보스가 한 명의 플레이어를 다굴하면 보스의 각 구성원들의 위엄이나 격을 떨어뜨리기 마련인데, 프롬의 참신한 발상으로 장작의 왕이라는 호칭에 걸맞은 위상을 지닌 보스가 되었다.

다만 그 포스와 간지에 못 미치는 난이도 때문에 말이 어느 정도 있는 보스. 회차를 진행하며 다양한 경험이 쌓인 유저들에겐 대부분 호구가 되어버린다는 점인데, 스탯 등이 적은 초회차 때는 능력치가 낮고 강화도 낮아 어느 정도 어렵지만 2회차 정도 되고 나서부터는 다들 지구력 40 정도는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다 보니 지구력 40치분의 공격을 경직이 계속 걸리면서 억억 맞다 죽는 일이 많고 가드나 회피도 훨씬 많이 해낼 수 있다 보니 힘을 도저히 못 쓰는 것. 도중에 반격도 쓰긴 하지만 1~2페이즈 모두 피통이 회차를 불문하고 너무 낮은 탓에 순삭되기 십상이다. 초반에 배치된 탓에 밸런스를 맞추고자 생긴 참사로 보인다. 게다가 인간형 보스 특성상 패턴에 익숙해지기만 하면 뒤잡을 헌납하고, 인트로 컷씬에서부터 서로 앞잡을 넣으며 노는 모습이 해병문학을 연상시켜 후장이 남아나지 않는다고 놀림당하기도 한다.

또한 심연을 물리친 아르토리우스의 의지를 잇는 집단이라지만 정작 마누스를 쓰러뜨린 장본인은 1편의 주인공이고, 탈주자인 호크우드가 방패를 쓰는 것을 이르러 의지가 꺾였다고 표현하지만 막상 아르토리우스는 방패를 잘만 사용했다. 거기에 전기의 fp소비를 줄여주는 팔란의 반지를 사용하면서 전기는 패리인 팔란의 대검을 사용하고, 덤으로 그 인게임 성능도 저열하기 짝이 없으며, 애시당초 변질이 불가능한 보스무기, 그마저도 기량보정무기인데 중후한 보석으로 변질하여 사용하는 등, 파헤칠수록 앞뒤가 맞지 않는 설정들이 맞물리며 커뮤니티에선 놀림감으로 전락한지 오래이다.

또한 모드를 통해 몬스터나 NPC, 보스들끼리 싸움을 붙일 수 있게 되자 인식은 더욱 추락했는데, 심연의 감시자의 특유의 낮은 스펙과 강인도, 몬스터에 한해 들어가는 대미지보정으로 인해 보스는 물론 엘리트 몬스터들에게도 털리는 모습을 보이다보니 겉멋에 모든 걸 올인한 허풍선이 이미지가 자리 잡혀버렸다. 공략이 쉽지만 엄청난 깡스펙으로 온갖 고난이도 보스들과 군대를 방불케하는 물량의 몬스터들을 족족 잡아대서 이미지를 회복한 거인 욤과 반대 케이스.[26]

하지만 1회차에서만큼은 장작의 왕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포스와 위엄을 보여주는 편. 그 전까지 잡을 수 있는 보스들에 비해 크게 상승한 난이도와 다크소울 3에서 최초로 컷신으로 구별되는 2페이즈. 브금과 함께 어우러지는 특유의 분위기와 함께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첫 번째 장작의 왕으로서 뉴비들에게는 첫 번째 난관이라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셈. 더군다나 고회차에서도 자칫 공격의 흐름을 놓치게 되는 순간, 늘어난 대미지와 무차별적인 콤보가 더해져 단숨에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전술했듯 이들이 착용한다고 하는 팔란의 반지는 전기 사용 시 FP 소모량 감소인데 막상 팔란의 대검의 전기는 패링이라 FP 소모가 없어 놀림당하는 처지이나, 개발 당시 팔란의 대검의 전기는 보스가 쓰는 찌르기 모션에 적을 공중으로 퍼올리는 전기였다. # 훗날 치트엔진을 통해 이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이런 좋은 전기를 내다버리고 유저에 따라선 쓰지도 못하는 패리 따위를 안겨준 프롬에 불사대 사생팬들의 불만이 쇄도했다는 후문이 있다.[27]

아시나 겐이치로와 유사점이 많은 편이라[28] 둘을 자주 비교하는 글들도 많이 나온다. 제 말마따나 튜토리얼에서 3년동안 폐인으로 지내 퇴물이 된 늑대의 팔을 자른 것 외엔[29]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겐붕이보단 다구리라곤 해도 카사스를 멸망시키고 봉인해놓은 불사대가 더 낫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생긴 것도 행적도 쌍으로 추한 고드릭과 자캐딸설정에 불합리한 난이도까지 더해져 반진심으로 까이는 말레니아, 명색이 한 분기의 최종보스면서 대놓고 빡통취급인 이구아수 올 마인드 등, 추함의 격이 다른 여러 쟁쟁한 후배들의 등장 이후엔 둘 다 나름 재평가하는 여론이 생겼다. 물론 그렇다고 놀림당하는 처지에서 벗어나진 못했다.

출시되기 전까지는 그 형체를 도저히 알아볼 수 없었던 엘드리치, 크고 묵직한 풍채를 자랑하는 과 달리 날렵한 인간형이고, 아르토리우스의 무기를 닮은 대검을 든 데다가 집단으로 등장한 모습이 인상깊어서인지, 양덕후들의 관심을 받는 보스들 중 하나이다. 만나는 시점도 장작의 왕들 중 제일 빠른 만큼 임팩트는 확실히 남겼다고 할 수 있겠다. 게임 내에서도 갑옷 상의가 멋지고 가볍기 때문에 자주 쓰이고, 심연의 감시자 코스프레는 물론 타 매체 등장인물 코스프레에 종종 소품으로 쓰이는 것을 볼 수 있다[30].

블러드본의 DLC 보스 시계탑의 레이디 마리아가 연상된다는 반응이 있다. 둘 다 두 자루의 검을 사용하고, 피가 모여드는 연출 이후 불길이 치솟는 패턴을 구사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인게임에선 자세히 보기 힘들지만 얼굴의 모델링이 구현되어 있다. 상처투성이 얼굴이긴 하지만 인간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그 모델링이 대머리라 탈모라고 조롱하는 밈이 생기고 말았다.


[1] 첫 번째는 컬랜드의 루드레스. [2] 영묘의 문앞에 가까이 가면 칼싸움을 벌이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리는데 자세한 것은 여기를 참조. [3] 엄밀히 말하면 이들은 보스전에 직접적으로 등장하기 보단 2페이즈 컷신에서 흡수되는 연출로써 등장한다. [4] 감시자들 자체는 평범한 불사자들이고 왕의 자격은 그들이 나눠 가진 늑대의 피의 소울에 있다고 한다. 그래서 왕의 장작이 한 개인 다른 왕들의 장작과 다르게 4개로 나누어져 있다. 물론 보스방에 있는 시체 약 20명의 목을 전부 수합해야 하나의 늑대의 소울이 되는 만큼 게임에서 구현을 못 했을 뿐 모든 이들의 목을 챙겼을 확률이 높다. [5] 패링 후 앞잡기 및 뒤잡기 가능 [6] 2차전에선 5%로 감소한다. [7] 보스는 어둠 감소율이 높으며 벼락 감소율이 이상할정도로 낮지만, 정작 플레이어가 입수하는 불사대 세트의 속성방어는 어둠 감소율이 20.8%로 가장 낮고, 벼락 감소율이 25.7%로 가장 높다. 아마 로스릭의 높은 벽에서 얻을 수 있는 황금송진으로 쉽게 클리어하라는, 프롬의 배려아닌 배려인가 싶다. [8] 그러나 강인도가 낮고 덩치가 큰 만큼 뒤잡기를 오히려 더 잘 당하는 특성 탓에 조금이라도 숙련된 플레이어들에게는 놀림을 받는다. [9] 보스룸으로 오르는 계단 중간의 층계참에 사인이 있다. [10] 꿈을 쫓는 자의 재를 제사장의 시녀에게 줄 것. 사인은 보스룸 문 바로 앞에 있다. [11] 로자리아에게 파랗게 질린 혀를 하나 이상 바칠 것. 성채 유적 화톳불에서 정문 방향으로 내려오면 사인이 있는데, 위치가 거시기해서 보스전에 잘 데려가진 않는 편이다. [12] 론돌 쪽 퀘스트 라인을 거쳐 어두운 구멍을 5개 이상 소지할 것. 성채 가장자리 화톳불 옆에 사인이 있다. [13] 이는 플레이어가 끄는 어그로나 위치에 따라 다르다. 즉 보스가 덤빌 수도 있고 스폰되는 쪽이 덤빌 수도 있다. [14] 이것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다. 보통 플레이어가 바로 심연의 감시자에게 다가가지 않는 이상 심연의 감시자는 직선 돌진 패턴을 제일 먼저 쓰기 때문에 다크레이스의 검격이 안 맞는 거리를 유지하면서 살금살금 뒤로 가면 된다. [15] 이때 보스의 눈동자가 1페이즈에서 일어나던 심연에 잠식된 것으로 추정되는 감시자처럼 붉게 변한다. 아무래도 심연에 잠식된 감시자들의 피와 잔불까지 받아들인 탓에 그 역시 심연에 잠식된 것으로 보인다. [16] 원래 그래야 하나 장작의 왕 상태의 심연의 감시자가 생성되는 곳 근처에서 1페이즈를 마무리한 경우 화면이 넘어가는 검은 화면일 때 비겁하게 암습한다. [17] 1페이즈에선 원거리 공격도 거의 태반 맞아주는 반면 2페이즈에선 공격 모션이나 후딜레이 도중에 때리는 게 아닌 이상 어지간하면 구르기나 옆스텝으로 원거리 공격을 피한다. 원거리 기술 중에서 비교적 빠른 뇌창 계열도 가볍게 피하는 수준. [18] 제자리에서 그냥 찍거나, 공중제비로 찍는 것 두 개가 있다. [19] 작중 정황을 보면 이 멸망한 국가가 바로 패왕 워닐이 이끌었던 카사스로 보인다. 워닐은 완전한 심연에서 나타나고, 워닐의 부하로 추정되는 스켈레톤 중 암술을 쓰는 것이 있고, 지하묘지 곳곳에 암술이 담긴 항아리가 있는 등, 카사스의 이곳저곳에서 심연의 흔적이 발견되기 때문. 사실 카사스 지하묘지의 입구를 심연의 감시자들의 거점이 가로막고 있다는 것만 봐도 확실하다. [20] 대표적으로 성채 가장자리 바깥쪽으로 나가는 언덕에서 올라오는 다크레이스 두 명은 어그로를 끌지 않는 이상 계속 언덕을 오르며 그루들을 전부 죽인 뒤 심연의 감시자가 있는 문 앞에서 대기하며, 성채 깊숙이 있는 흑기사와도 적대적이다. [21] 아트북에는 미사용된 부분으로 백룡 시스의 모습이 그려진 석판도 있다. 성채로 입장하는 문 앞에 불 세 개의 위치나 등불이 있는 감시탑의 위치를 고려하면 원래는 네 개로 정사각형을 이룰려 했으나 모종의 이유로 세 개만 만든 듯. [22] 감시자가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지만 다크 소울 3의 테마가 "불조차 되지 못한 잿더미의 최후의 반짝임"이라는 색깔이 강하게 드러나는 작품이다 보니 전체적으로 심연의 감시자처럼 최후의 순간에 간지나게 불타오르는 보스들이 매우 많다. 덕분에 유독 전작들에 비해 보스들이 인기가 많은 편. [23] 불사대가 멀쩡히 돌아가던 시절에 연락용으로 사용되었다는 설정이 있는 공물인 늑대의 피의 검초를 드랍한다는 것에서 이 몬스터들이 인간이었던 시절 팔란의 불사대의 일원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4] 연성시 1만 소울 요구 [25] 보면 알 수 있듯이, 개발 초기에는 활을 쓰는 것도 고려했던 것으로 보인다. [26] 애당초 감시자들은 전투원이 아닌 루드레스를 제외한 다른 장작의 왕들보다 설정상으로도 더 약하다. 태생부터가 거인인 만큼 체력도, 힘도 인간보다 훨씬 강력한 욤, 비록 형체를 잃은 식인귀일지언정 신조차 먹어서 흡수할 수 있는 엘드리치, 온갖 기적을 사용하는 로스릭과 사지가 멀쩡했을 때는 데몬의 왕자도 도망치게 만들어 현 시대 최강자 라인에 드는 로리안. 스펙 짱짱한 다른 장작의 왕들과 달리 달리 얘넨 소울 한 개를 불사자 여러 명이 나눠가진 보스다보니 당연히 루드레스를 제외한 다른 장작의 왕들보다는 약할 수 밖에 없다. [27] 물론 밸런스상으로 보면 전기가 변경되는게 맞다. 전기 판정이 찌르기로 관통이라 사자의 반지를 끼면 카운터 대미지가 어마어마했을 것이고 꽤 긴 길이에 공격판정도 길게 남아 맞추기가 상당히 쉬우기까지 한데 띄우기 판정에 전진거리도 있다 보니 나왔다면 엄청난 너프를 먹지 않는 이상, 모든 상황을 씹어먹는 사기성 무기가 됐을 것이다. 다만 그렇게 쳐내고 붙은 전투기술이 많고 많은 전기 중에 하필 패리였을 뿐. 거기에 세스타스 같은 거의 즉발도, 패링대거 같은 깔아두기도 불가능한 중형방패의 패리 프레임이라 더더욱 그 성능이 하찮아진다. [28] 간지나는 외형과 비장한 설정으로 초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만 막상 게임에 익숙해진 시점부터는 호구취급이며, 이에 착안하여 커뮤니티에서 장난삼아 놀림당하는 점 등 [29] 그마저도 그 전투에서 이길 경우에는 숨어있던 고영도당닌자로 시선을 돌리고선 기습적으로 팔을 자른 뒤 "비겁하다고는 하지 않겠지"라는 명대사를 남긴다. [30] 아울러 이 항목 맨위의 사진의 제스처인 ‘ 불사대의 의례’ 또한 한 간지하는데 입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