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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6-11 20:28:53

심거벽

<colcolor=#fff><colbgcolor=#0047a0> 호적명 심의섭(沈義燮)
본관 청송 심씨[1]
출생 1855년 9월 15일
경상도 문경현 가북면 도태리
(현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상괴리 도태마을)[2]
사망 1896년 1월 15일
안동부 문경군 신동면 석현리 고성
(현 경상북도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 석현마을 석현성)
묘소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상괴리
상훈 건국훈장 애국장

1. 개요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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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독립유공자.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심거벽은 1855년 9월 15일 경상도 문경현 가북면 도태리(현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상괴리 도태마을)에서 통정대부(通政大夫) 돈녕부도정(敦寧府都正)을 지낸 아버지 심종택(沈宗澤, 1821. 12. 28 ~ ?. 11. 10)과 어머니 현풍 곽씨(1819 ~ ?. 4. 18)[3] 사이에서 4남 1녀 중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1896년 을미사변으로 명성황후가 시해되고, 이어 일본의 내정간섭으로 을미개혁이 단행되어 단발령이 시행되자, 그는 국모의 원수를 갚고 국권을 옹호하고자 의병을 일으킬 것을 결의하였다.

이렇게 동지를 규합하던 중 운강 이강년 신경희(申景熙)가 고향 문경군에서 의병을 일으키자, 이에 가담하여 혈맹단(血盟團)을 조직하였다.

이때 의병에 몰려 도망가던 안동관찰사(安東觀察使) 김석중(金奭中)과 순경 이호윤·김인담 등을 추격하여 생포하였다.

그날이 마침 장이 서는 날이라 시장에 많은 군중이 모여 있으므로 그들을 군중 앞에 내세우고 그들의 친일행각을 매도하여 민중에게 항일투쟁을 위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후 효수하였다.

이어서 문경 의진은 문경군 신동면에서 적과 접전하여 전투를 전개하였는데 이 작전 수행 중이던 1896년 1월 15일, 적군이 신동면 석현리(현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 석현마을) 고성을 공격할 때 미처 진용이 갖춰지지 못하였고, 이에 의진이 무너져 심거벽 또한 적의 총탄에 맞아 안타깝게도 전사 순국하였다.

사후 1977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대통령표창이 추서되었으며, 이어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


[1] 안효공파-충장공 대(岱)파 23세 상(相) 항렬. 족보명은 심상진(沈相震). [2] 청송 심씨 집성촌이다. 독립유공자 이강년도 이 마을 출신이다. [3] 곽완석(郭完錫)의 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