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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YAGE of SINBAD
1. 개요
모티브는 아라비아 고전인 신드바드의 모험에서 따온 것으로 추측된다. 1958년에 개봉된 1편인 "신밧드의 7번째 모험" , 2편인 "신밧드의 대모험"이 나왔으며, 이어서 3편인 "신밧드와 호랑이 눈알"[2]이 나왔다. 레이 해리하우젠의 스톱모션과 특수효과가 일품인 시리즈다.1편과 2편은 흥행과 평가 둘 다 좋았지만, 3편은 평가가 안 좋다.
1편은 네이던 듀란이 감독했으며 주연은 커윈 매튜스,캐서린 그랜트. 버나드 허먼이 음악을 맡았다. 65만 달러라는 당시 저예산으로 만들어져 32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그럭저럭 흥행에 성공했다. 배급은 콜럼비아 픽쳐스.
대박이 아니라 그런지 2편은 16년이 지난 1974년에야 만들어져 개봉했다.
2편도 저예산인 98만 달러로 만들어 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1977년에 만들어진 3편은 350만 달러로 만들었으나 400만 달러에 그치는 부진으로 시리즈가 막을 내렸다.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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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밧드
이 이야기의 주인공. 새로운 곳을 탐험하는 주인공으로, 공주나 저주에 걸린 왕자를[3] 구하기 위해 모든 고난을 이기고 그들을 구한다. 고전적인 주인공들처럼 선한 성격으로 영리해서 언제나 쉽게 적들을 이기거나, 탈출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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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4]
신밧드가 구하는 인물. 1편에는 흑마술사에 의해 저주로 인해 몸집이 작아졌고, 2편에는 아예 레무리아 원주민들에게 잡혀[5] 켄타우로스에게 제물로 바쳐지기도 했다. 2편 배우는 그 유명한 본드걸 중에서 처음으로 007에게 죽은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의 악역 본드걸 캐롤라인 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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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1편부터 3편까지 신밧드와 그의 주변 사람을 괴롭히는 악역이다. 1편에는 대머리인 남성 마법사 소쿠라, 2편에는 머리카락과 수염이 있는 레무리아의 마법사, 3편에는 흑마법을 부리는 마녀 제노비아 등 여러가지의 모습으로 등장했고, 작중 내에서는 신밧드와 그의 일행을 괴롭히지만, 셋다 안좋은 최후를 당한다.[6]
3. 등장 괴수
3.1.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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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클롭스
섬에 서식하는 외눈박이 거인이다. 외모는 사람의 형태를 띄지만 이마에는 머리카락이 없고 대신에 뿔이 있으며, 하반신이 염소 다리로 되어있다. 작중 등장할때 부터 주인공과 그의 일행을 괴롭힌 괴수들 중 하나다. 작중에서는 초반에 등장하는 뿔이 하나 뿐인 키클롭스와 앞쪽으로 휘어진 뿔이 두 개나 있는 키클롭스 각각 2마리가 나온다. 처음 등장한 한마리는 눈을 공격받아 앞을 못보게 되어 절벽에 떨어져 죽었고, 나머지 한마리는 드래곤 타로와 싸우다 패해해서 죽는다. 특히 앞서 처음 등장한 개체는 눈이 실명되어서 무력하게 쩔쩔 매는 모습이 불쌍하다.
참고로 창작물에서 묘사되는 키클롭스[7]와 달리, 신밧드 시리즈에 나오는 이들은 지능이 높은 괴수로 나온다. 신밧드의 일행 중 한 명을 날로 먹지 않고 구워서 먹으려고 하거나, 마법의 램프를 발견하고는 그 가치를 아는지 조심스럽게 가져가는 등 지능이 좋은 모습으로 등장했다.[8]
괴수물 팬들에게 인기가 워낙 좋은 편이라, 추후 레디 플레이어 원에도 카메오로 깜짝 등장을 한다. 사실상 오늘날의 키클롭스의 대표적인 캐릭터가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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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
거대한 맹금류. 신화속 외모처럼 거대한 몸집을 가졌지만, 특이하게도 머리가 2개로 달려있다. 작중에서는 공주의 저주를 푸는 방법이 로크의 알이라서 로크의 둥지를 발견했지만, 거기다 알에서는 로크 새끼가 부하했기 때문에 결국에는 신밧드의 부하들 손에 죽어버린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어미가 등장해 신밧드와 그의 일행을 공격했다. 나중에는 신밧드를 붙잡아서 둥지에 내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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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마법사가 소환한 해골병사. 오직 한마리만 등장했지만,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에는 떨어져 산산 조각내 리타이어한다. 이 해골병사는 나중에 만들어진 영화 아르고 황금 대탐험에서 역시 해리하우젠이 맡은 전설적인 명장면인 꽤 많이 나오는 해골병사들을 만들때 도움이 되었다. 여기선 움직임이나 여러 모로 더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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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타로)
이 영화에 등장하는 마법사의 최종병기. 크기가 매우 크며[9] 외모는 역시 신화 속 모습 그대로 나온다. 다만 등에는 날개가 없고, 대신에는 스피노사우루스마냥 붉은색을 띄는 등볏이 있다.
작중 등장할때부터 마법사의 은신처인 동굴을 지키는 문지기 역할을 하고있었으며, 금으로 된 목걸이를 차고 있었다. 쇠사슬에 의해서 묶여있었지만, 신밧드의 의해서[10] 풀려나서는 키클롭스와 싸워서 목을 물어 죽이고, 나중에는 큰 화살에 맞아 본의아니게 자신의 주인인 마법사를 깔아 뭉개버렸다. 다시 일어나서 신밧드를 끝까지 추격하지만, 결국에는 해변가에 괴로워하는 울음소리와 함께 최후를 맞이한다. 드래곤 타로와 키클롭스의 싸움은 이 영화의 명장면으로 유명하다.
이름의 유래는 일본어 타로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생김새는 동양의 용과 어느정도 비슷하게 생겼다.
3.2.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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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
마법사의 마법에 의해서 살아 움직이는 동상. 외모는 아수라처럼 머리가 3개, 팔이 6개가 달려있다. 처음에는 살아 움직이고는 춤을 추다가, 갑자기 칼을 소환하고는 신밧드를 공격한다. 처음에는 신밧드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마지막에는 떨어져서 부숴진다.
신밧드와 칼리의 싸움은 이 영화의 명장면이다. 특히 6개의 손으로 신밧드와 그의 동료들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하는 장면은 가히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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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상
그냥 평범한 선수상이였으나, 마법사에 의해 살아움직이며 조종당하게 된다. 그냥 평범한 선수상일 뿐이라 칼리와 달리 평범한 여성의 모습을 했지만, 칼리와 달리 덩치는 크다. 거기다 방어력이 높아서 쉽게 공격하기 어려운 적이지만, 결국에는 물에 빠지게 되면서 원래 조각상으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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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타우로스
반인반마 괴수. 크기는 중형[11]으로 모습은 신화 속에 나오는 켄타우로스와 비슷하지만, 어째서인지 눈이 하나이다. 이 때문에 작중에서 토착 원주민들은 이 켄타우로스를 외눈신이라고 부른다. 작중 처음 등장할 때 고함과 함께 나무방망이로 신밧드를 공격했지만, 그리핀의 등장으로 그리핀과 싸운다. 긴 싸움 끝에 그리핀을 죽이지만, 결국에는 신밧드의 의해서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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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
신화속 모습 그대로 나온 괴수. 신화 속 모습 그대로 상체는 독수리이고, 하체는 사자다. 예언에 있는 신의 사자로, 불멸의 선과 악의 힘을 지녔다고 한다.[12] 신밧드와 켄타우로스의 싸움 중 독특한 울음소리를 내며 등장했고, 켄타우로스를 발견하자마자 싸운다. 켄타우로스를 압도하여 죽이기 직전까지 갔으나 1:1 접전중 마법사 코라의 난입으로 둔부에 큰 자상을 입었고 결국 켄타우로스에 의해 목을 졸려 죽는다.
켄타우로스와 그리핀이 싸우는 장면은 신밧드 vs 칼리, 드래곤 타로 vs 키클롭스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명장면으로 알려졌다. 특히 두 괴수가 신화 속 키메라 괴수라는 점이 더욱 돋보인다.
3.3.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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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바다코끼리
말 그대로 거대한 바다코끼리. 얼어붙은 호수를 뚫어버리는 위엄을 보여준다. 북극까지 신밧드와 함께 한 정예선원 둘을 리타이어 시킨다. 작중 유일한 현생동물인 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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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울
마녀 제노비아의 주술로 불에서 소환되어 모습을 드러낸 적들. 현대에 자주 묘사하는 좀비같은 외형이 아닌 외계인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형이다. 총 세마리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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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톤
정확히는 살아움직이는 미노타우루스의 형상을 띈 황금색 동상으로, 일종의 로봇으로 보면 된다. 마녀 제노비아의 아들이 직접 만든 인공심장을 끼워넣어 살아 움직이게 되어 마녀의 수하가 되어 마녀를 호위하며 신전까지의 여정을 함께한다. 결국 신전에 입구를 물리력으로 만들고는 돌에 깔려 기능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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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혈거인(Troglodyte)
외모는 뿔이 달린 원시 거인. 보기와 다르게 인간의 선조뻘이라고 한다. 등장할 때부터 무서운 외모 때문에 처음에는 적으로 오해받았지만, 신밧드와 같이 온 멜란티오스의 딸인 디로네와 친해지게 되었다. 시리즈의 등장 크리쳐들 중에서 사실상 유일한 아군. 나중에는 미노타우루스의 창을 들고 스밀로돈과 싸우지만[13] 스밀로돈에게 패배해 죽는다.
-
스밀로돈
신전의 얼음에 갇혀있었던 스밀로돈. 마녀 제노비아가 신밧드와 그 일행을 죽이기 위해 신밧드 일행이 신전에 정신이 팔린 동안 스밀로돈의 육체에 빙의하면서 얼음을 깨부수고 나온다. 외모는 역시 스밀로돈이고, 뿔달린 거인을 죽이는 등 강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나중에는 신밧드가 뿔 달린 거인이 갖고온 창으로 신밧드를 향해 점프하는 스밀로돈의 배를 찔러 제압하고 무방비 상태가 된 스밀로돈의 심장에 칼을 찔러 죽인다. 유일하게 환상종이 아닌 고대 동물이다.
뿔 달린 거인과 스밀로돈이 싸우는 장면은 레이 해리하우젠의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덕분에 영화에서 명장면으로 꼽힌다.
4. 기타
영화가 유명한지라 피규어, 장난감이라든지 여러 상품으로도 나왔다.더불어 1편은 미국판 DVD에 한글 자막이 있으니 참고하자. 덕분에 2000년 초반에 미국판을 사서 감상하던 이들도 있었다.
이를 모티브로 한 B급 영화인 " 신밧드의 7대 마경"이 있다. 악명높은 어사일럼에서 만들었다.
위의 해골병사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14] 리부티드라는 단편영화가 있다. 스톱모션 기술이 영화에서 사라지는것을 고참배우가 더이상 새로운 영화에 출연하지 못하는것으로 표현한 나름 씁쓸한 영화다. 해골병사뿐만 아니라 다른 영화캐릭터들도 등장하는데 전부 영화에서 쓰이지 않는 기술들로 표현되었다.[15] 물론 이러한 고전 특수 기술이 시대에 맞게 이질감 없이 잘 표현한다면 얼마든지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미래가 꼭 어둡다고 단언 할 수는 없다.[16]
드림웍스에서 2003년에 만든 신밧드 : 7대양의 전설은 이 작품의 영향력을 받아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는 해당 DVD 코멘터리에서도 언급되었다.
[1]
1편이 등재됐다.
[2]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는 신밧드와 호랑이 눈깔이라는 황당한 제목으로 나왔다.(...)
[3]
3편에 나온 왕자는 사악한 마법사에 의해
개코원숭이로 변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의 이성을 잃어갔다.
[4]
사진은 2편에 등장한 마기아나 공주.
[5]
손에 새겨진 눈알 모양의 문신 때문에 원주민들이 제물로 적합한 인물이라 판단했던 것.
[6]
그 중에서는 1편의 마법사가 제일 비참한데, 그 이유는 신밧드 일행을 없애고자 풀려난
드래곤 타로를 데리고 오는 중, 신밧드와 그의 일행이 쏜 거대 화살을 타로가 맞아 쓰러지면서 본의 아니게 마법사를 죽였기 때문.
[7]
현대 창작물에서는 보통은 거인과 함께 지능이 낮은 존재 혹은 야만적인 괴물로 묘사한다.
[8]
그중에서 마법사가 램프를 사용하서 투명한 배리어를 만드는 장면이 나오는데, 정황상 키클롭스가 이를 보았을 것으로 보인다.
[9]
그것도 신밧드 시리즈의 등장 크리쳐들중 크기와 몸집이 가장 거대하다. 이후에 등장한 크리쳐들은 아무리 커봐야 실질적으로 인간에 비해 2~3 미터 정도 넘는 게 전부이기 때문.
[10]
동굴 입구 앞에는 키클롭스가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11]
키는 3m 이상으로 추측된다.
[12]
각각 사자와 수리의 힘으로 추정.
[13]
처음에는 창으로 싸웠지만 창이 부셔지자 맨주먹으로 공격하고, 심지어 이마에 달린 뿔로 공격한다.
[14]
배우 복장이
그리스,
고대 로마풍인걸 보아
아르고 황금 대탐험의
용아병도 같이 들어가 있는듯하다.
[15]
벨로시랩터(쥬라기 공원 시리즈)는
애니매트로닉스,
길 맨은
슈트액터의 슈트, 드래곤 캐릭터는
셀 애니메이션,
T-1000는 발전되지 않은 초기의 CG기술이다.
[16]
당연히 스톱모션은 현대 애니메이션에서는 자주 사용하고 있기에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