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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3 08:13:33

시오와타리 나기사

시오와타리 나기사
Nagisa Shiowatari
潮渡 渚
파일:nagisa2022.webp
종족 지구인
가족 관계 아버지(사망)
약혼자 후지나미 류노스케
CV 파일:일본 국기.svg 야요이 미츠키[1] ( OVA)
파일:일본 국기.svg 무라세 아유무[2] ( 2022년판)

1. 개요2.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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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타카하시 루미코의 만화 시끌별 녀석들의 등장인물.

파일:attachment/WY.jpg
앞의 왼쪽의 짧은 머리에 바지 입은 사람이 후지나미 류노스케, 뒤의 오른쪽 장발의 치마를 입은 사람이 시오와타리 나기사.

후지나미 류노스케의 약혼자로, 유령이자 여장 남자이다. 긴 머리의 고운 미형의 청소년에 나긋나긋한 성격에 행동방식도 여성스럽지만 알고보면 건장한 체격의 남자다. 그래서 미녀만 보면 반응하는 호색한인 모로보시 아타루 멘도 슈타로가 본능적으로 나기사에게는 들이대지 않았고, 이 때문에 정체가 밝혀지기 전엔 그 이유를 몰라서 고민했다. 이후 정체가 밝혀진 이후에는 별다른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본체가 남성인데다 타고난 장사인지 바닷가 씨름의 챔피언이며 류노스케보다 더 강하다. 또 여자같은 말투와 사고방식에 여자로서 극히 자연스럽게 행동하긴 해도, 성정체성 자체는 그냥 이성애자 남자다. 또 사쿠라만큼 아니지만 이쪽도 대식가란 설정을 가지고 있다.

옛날, 시오와타리와 후지나미 양가의 아버지끼리 멋대로 정해버린 혼담으로 류노스케의 약혼자가 되었다. 그 때문에 아버지인 시오와타리 씨가 나기사를 어릴 때부터 여자로서 스스로를 인식하도록 키웠지만, 남자애로서 험하게 자란 류노스케와는 다르게 착하고 얌전한 여자답게 키우느라 그랬는지 몰라도 아버지랑은 사이가 매우 양호했던 모양이다. 아버지랑 같이 찻집을 운영했지만 기껏차린 가게의 위치가 사람 하나 찾아오기 힘든 오지 낙도라[3] 손님이 없자 어떻게든 손님을 끌여모을려고 성게로 빙수 신메뉴를 만들려다가 무리한 과식으로 인하 아버지는 시음 98그릇째, 본인은 166그릇 째에 사망했다. 그러나 속세에서 떠나지는 못하는 유령이 되었는데 라무 일행이 온김에 비상식적인 과정[4]을 거쳐 사실상 부활에 성공하여 육체를 가지게 된다. 육체를 얻고 난 후는 사실상 평범한 일반인이지만 유독 부적은 무서워하는 어중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원작 최후반부에 등장하는 캐릭터다보니 구작에서는 TV판 애니에 등장하지 않고 이후 발매된 OVA에서 등장했다. 이때는 담당 성우가 여성이다보니 목소리는 그냥 여자 목소리여서 마지막 순간 본인이 커밍아웃 할 때까지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그러다가 2022년판 애니메이션에서 드디어 TV판에 출연했는데 이때는 여장 남자라는 설정에 맞게 남성 성우 무라세 아유무가 연기했다. 무라세는 남성 성우 중에서도 상당히 여린 톤의 목소리 연기를 소화할 수 있어 당시에도 중성 소년 역에 자주 캐스팅되던 성우였으며 본편에서도 그냥 여자 성우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상당히 발랄한 소'녀' 연기를 선보였다.

2. 기타

러브코미디의 대부분의 클리셰들을 처음 시작했다는 평을 받는 타카하시 루미코의 작품이다보니 이쪽도 러브코미디물의 남장 여자라는 독특한 캐릭터성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TS물의 원조격이라 평가받는 란마 1/2 사오토메 란마의 프로토타입이라고도 볼 수 있다.

긴 머리스타일이나 괴력, 멋대로 정해진 약혼자라는 설정은 란마 1/2의 초기의 텐도 아카네 쿠온지 우쿄로 발전되었다. 특히 아카네가 초반 이후 외모상 유사성을 상실하고 난 후에는 끝이 각진 긴 머리, 리본 등 외모 특징과, 여장남자란 설정을 뒤집은 남장여자란 설정이 우쿄로 넘어가게되었다.

파일:nagisa_dad.png

마찬가지로 나기사의 아버지 생김새는 차기작 란마 1/2 사오토메 겐마로, 체형와 성격, 콧수염은 텐도 소운으로 분화되어 발전되었다.


[1] 여성 성우로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첸 아기를 맡았다. [2] OVA와 달리 실제 성별에 맞게 남성 성우가 맡았다. [3] 마을이 보이기만 할 뿐 관광객이 찾아올만큼 가깝지가 않다. 이후 후지나미 류노스케의 아버지가 인수하는 김에 이 땅을 사들였는데 300엔이 좀 넘는 돈을 썼다고 언급된다. [4] 바위만한 거대 성게가 밤에 해변으로 올라와 알을 낳을 때 그 출산의 고통으로 흘리는 눈물을 받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