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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5 14:38:23

시아 탕샹

파일:시아 탕샹.jpg

沙 淡扇/Sha Danshan

1. 개요2. 상세3. 능력4. 작중 행적5. 인간관계6. 기타

1. 개요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의 등장인물. 토키와다이 과거편에 나오는 1년 전의 3대파벌 중 최대파벌인 시아 파벌의 수장이다.

2. 상세

하세쿠라 레이리, 미카가미 나기사와 같은 3대 파벌의 수장 중 하나. 3학년인 저 둘과 달리 2학년이다. 시아 파벌에는 토키와다이 전교생의 약 23%가 소속되어 있으며, 파벌의 규모로는 1위를 자랑한다. 봉사활동을 통해 학원 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1]

긴 흑발에 머리띠와 꽃모양 리본, 한쪽 테가 눈물처럼 아래로 튀어 나온 모양의 비대칭 안경을 쓰고 다닌다. 상냥한 성격이며 다른 사람과 직접 말하지 않고 판다 모양 파우치를 통해 복화술로 대화한다. 굉장한 글래머.

토키와다이 최대파벌의 전통에 따라 여제라고 불리며, 병약해 늘 보건실에 있어서 '보건실의 여제'라고 불린다.

3. 능력

사물의 사념을 읽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자. 시아의 경우 사념을 읽는 정도가 아니라 그 사념을 물리적으로 재현시키는 것도 가능하며, 지속시간이 짧고 해당 사물이 타 없어지긴 하지만 학계에서는 엄청난 가치를 지닌 능력이다. 손가락만한 화석을 소모해 공룡의 외형과 울음소리를 재현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고생물학자들이 뼛조각 하나 붙잡고 공룡의 구조를 상상하느라 얼마나 시행착오를 거치는 지 생각하면...

사념을 직접 제어하는 것도 가능한지 평소 호신용으로 B 렉스 오메가로돈의 화석 일부를 소지하고 다닌다고 한다. 위기에 처하면 공룡을 소환해내서 막을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143화에서 거대한 상어같은 고생물의 사념을 불러내 적을 쓰러뜨렸고, 이후 티라노사우루스를 소환해 안티키테라 사 대표를 처치하기도 했다.

143화에서 흑막임을 드러내며, 능력자의 소지품을 써 능력자의 사념을 불러내 제어하는 것도 가능함을 보여준다. 이걸로 쇼쿠호 미사키의 사념을 불러내 심리장악을 시켜 안티키테라 사를 조종했다. 다만 물건의 잔류사념이 부족해서인지 능력자 자신의 미숙함 때문인지 원본에 비하면 효과가 조금 떨어지는 듯. 시라이 쿠로코의 텔레포트를 복사해 쓸 때도 그 한계 때문인지 비교적 옮기기 가벼운 물건을 찾아서 텔레포트 시키는 식으로 대응했다. 토키와다이에 재학하는 동안 고위 능력자들의 소지품을 여럿 손에 넣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마제스티가 되며 역대 마제스티들이 착용한 엠블렘을 손에 넣었다.

4. 작중 행적

첫 등장에서는 미사카 미코토가 들고 있던 켓사이 키요시의 악세사리에 관심을 보이며 등장하지만, 하세쿠라가 끼어들어 미코토를 데리고 가 버린다.

입학 이전의 저지먼트 수습이던 시라이 쿠로코와 만난 적이 있다. 토키와다이를 아가씨들끼리 물밑에서 싸우며 서열정리하는 곳이라고 은근히 까는데 쿠로코가 입학 전부터 토키와다이에 대해 안 좋은 인상을 갖고 있던 것은 그녀 탓인듯. 바닥 분수를 모르고 다가가 보다가 갑자기 뿜어져나온 물에 흠뻑 젖기도 하고, 배움의 정원 바깥의 싼 물가에 의아해하는 등 어리숙한 태도를 보인다. 쿠로코에게 원피스를 사주고 머리를 푸는 게 더 어울린다며 머리끈을 빼고 빗으로 빗어준다.

파벌 항쟁에서는 제3자로서 상황을 지켜보며 해결책을 찾자고 말하고, 쇼쿠호 미사키를 의심하는 파벌원들에게는 동기가 없다며 용의자가 아니라고 한다. 이후 쇼쿠호를 멋대로 습격한 파벌원들이 호카제에게 얻어맞고 돌아와 세뇌되지 않았을 지 걱정하자 쇼쿠호라면 그녀들에게 적의가 없었을거라고 눈치챘을 거라며 괜찮다고 한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흑막을 조사하고 다니던 하세쿠라와 마주쳤으며, 하세쿠라가 자기를 제치고 쇼쿠호에게 먼저 도움을 요청한 것에 살짝 불만을 토로한다. 이에 하세쿠라는 라이벌 파벌에 도움을 청하기 껄끄러운 점과 자신의 문제에 휘말려들면 위험하다는 이유를 대긴 했다. 그런 와중에 갑자기 공기 탄환과 칼슘 화살을 이용한 습격이 가해졌고, 당황하며 화석을 꺼내던 시아를 하세쿠라가 말리며 자신의 능력으로 습격을 막아낸다.

그간 파벌 싸움에 직접적으로 휘말린 미카가미, 직접 파벌 싸움을 해결하려는 하세쿠라와 달리 관찰자 포지션으로 낮은 존재감을 보였는데, 이는 페이크였고 143화에서 흑막인 안티키테라 사를 쇼쿠호 미사키의 사념으로 조종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진짜 흑막임을 드러냈다. 파벌 항쟁의 계기가 된 첫 사건 이래로는 시아의 짓이며, 하세쿠라가 쇼쿠호를 끌어들이려 하자 안티키테라 사를 조종해 하세쿠라를 습격하다 잡히게 함으로써 제물로 바치고 빠져나갈 속셈이었음이 밝혀진다.

고생물들의 사념을 조종하여 안티키테라 사 사람들을 처치한 뒤, 일전에 얻어둔 시라이 쿠로코의 머리띠를 이용하여 텔레포트 능력을 사용, 보안장치도 무력화시킨다. 배움의 정원에 돌아와서 하세쿠라 파벌 쪽에 심어둔 스파이와 대화를 하게 되는데 그 스파이의 정체는 다름 아닌 켓사이 키요시. 키요시의 언니로 밝혀졌으며 키요시에게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데 일단은 하세쿠라를 비롯한 3학년들이 졸업할 때까지 기다리기로 결정한다. 이 때 드러난 진짜 목적은 단순히 마제스티의 지위가 아닌 토키와다이 중학교의 파멸인 것으로 밝혀진다. 졸업식 날 하세쿠라 레이리, 미카가미 나기사, 신엔코우지 루리카케스가 시아를 불러내 마지막으로 속마음을 들려달라고 하자 가장 귀찮은 존재인 너희들의 졸업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며 토키와다이를 파멸시키겠다는 다짐을 말한다.

하세쿠라와 루리의 조사 내용에서 유추해보면 켓사이 키요시와 함께 과거 토키와다이의 마제스티를 만들기 위해 타케바야시 가문에서 입양한 여자아이들 중 하나. 따르던 언니인 타케바야시 야요이가 어느 기업의 음모에 휘말려 학적이 말소되고 자살한 것에 복수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5. 인간관계

6. 기타

이름의 읽는 방식으로 보아 중국계로 추측되며, 파벌원들도 비슷하게 중국계 이름이다.

여러모로 과거편의 흑막으로 추측되는 캐릭터로, 일단 다른 두 파벌의 수장은 3학년이니 1년 뒤 졸업하지만 2학년인 시아는 1년 뒤에도 재학중일텐데도 1년 뒤의 파벌 항쟁을 다루는 어떤 과학의 심리장악에서 1위인 쇼쿠호 파벌부터 8위까지의 파벌이 전부 등장하는 와중에 시아 파벌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해산했다고 밖에 볼 수 없는 정황이다. 물론 시아 본인이 어과심 시점에서 학생회장이 됐고 학생회장은 파벌을 해산해야 한다는 룰이 있다면 말이 되지만, 그런 룰이 있다면 애초에 쇼쿠호가 회장선거에 나갔을 리가...

두 파벌의 싸움으로 유일하게 득을 보는 것이 시아 파벌이기도 하며, 시아의 능력이 화석만이 아니라 능력자의 소지품을 소모해 능력을 재현하는 것도 가능하다면 사건의 여러 의문이 풀린다. 시아가 다른 학생들의 물건을 훔쳐 그 능력을 일시적으로 재현함으로써 누명을 씌우고 싸움을 부추긴 것으로 추측된다.[2] 그리고 143화 중편에서 쇼쿠호 미사키의 사념을 불러내 흑막인 안티키테라 사를 조종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흑막 뒤의 흑막임을 인증했다.

판다 인형을 내세운 복화술은 단순히 캐릭터성을 만들어내기 위한 컨셉에 불과하며, 흑막임을 드러낸 이후에는 중국어를 구사하며 멀쩡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동생인 키요시는 그 컨셉질을 불쾌하게 여기고 있다.


[1] 다만 쇼쿠호는 수만 많지 파벌원들의 질은 낮으며, 어중이떠중이들이 낮은 자존감을 봉사활동을 통해 회복하는 피난처의 역할을 하고 소속 학생들의 부모에게서 ATM처럼 지원금을 뽑아내며 파벌의 규모가 커졌다고 깠다. [2] 첫 번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엔조 카스미가 '아끼는 시계를 잃어버렸다'고 말했으며, 시아 자신도 쿠로코의 머리끈을 풀어주거나 미코토가 들고 있던 키요시의 악세사리에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미코토가 과거편에서는 생일선물로 게코타 헤어핀을 받아 애지중지했는데 현재 시점에서는 게코타 헤어핀이 없고 평범한 헤어핀을 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 요소다. 그리고 정말로 게코타 헤어핀을 훔쳐내는 데 성공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