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鏡 凪紗/Mikagami Nagisa
1. 개요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의 등장인물. 토키와다이 과거편에 나오는 1년 전의 3대파벌 중 하나인 미카가미 파벌의 수장이다.[1]2. 상세
시아 탕샹, 하세쿠라 레이리와 같은 3대 파벌의 수장 중 하나. 파벌의 규모로는 2위다. 미카가미 파벌에는 토키와다이 전교생의 약 19%가 소속되어 있으며, 파벌원들은 미카가미의 능력의 혜택을 노리고 모여들었다고 한다.첫 등장에서는 파벌 싸움에 무관심한척 행동하는 쌀쌀맞은 성격의 캐릭터처럼 보였으나, 실제로는 소심한 성격으로, 정말로 파벌 싸움에 관심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진다. 초등학교 때 능력 때문에 주위에 온갖 사람이 들러붙어 등교부터 방과 후까지 부려먹히는 것도 모자라 간간히 '센스가 없다'며 불평이나 들었던 나날이 지긋지긋해서 중학생이 된 직후 파벌을 만들어 '자신에게 헌신적으로 공헌하는 파벌원에게만 능력을 써주겠다'고 확실히 선을 그어 여유로운 학창생활을 보내는 것이 목표였는데, 예상 외로 수많은 가입자가 몰려와 바라지도 않은 거대 파벌의 수장으로 추대된 것이다. 하세쿠라가 전형적인 리더의 모습이고 시아 탕샹이 4차원 하라구로에 가깝다면 미카가미는 일반인이란 인상이 강하다.
그 때문에 지금도 자기 주변의 사람들은 미용 목적으로 온 것이라 인식하고 있지만 그와 별개로 그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있으며 파벌 수장으로서의 책임감도 있다. 파벌원들 역시 처음에는 미용 때문에 모여든 것이기는 하지만 그 이후 미카가미와 쌓은 유대감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 하세쿠라가 초인으로서 이끌고 나가는 리더십이라면 이쪽은 평범한 사람으로서 어울리는 리더십인 셈.
얼굴에 주근깨같은 피부 트러블이 있어 보이는데 생겼다 없어졌다 한다. 전투 중 자신에게 능력을 사용한 것으로 피부 색소에 영향이 갔다고 한다. #
3. 능력
지방조작(오일 디렉션)기름을 조작하는 능력으로, 이걸 사용해 자신은 물론 타인의 몸속에 있는 지방도 접촉해서 조작할 수 있다. 즉 군살을 없애주거나 몸매를 교정하고 피부미용까지, 미용 분야에서는 엄청난 가치를 지닌 능력이다. 당장 학원도시의 높으신 분들 중에서도 미용에 눈이 뒤집힌 여성이 2명 있고...
전투시에는 몸에서 피하지방을 빼 날렵한 몸매가 되어 빠르게 움직이거나, 순간적으로 다시 피하지방을 찌워 지방의 갑옷으로 대미지를 완화하고 질량을 늘려 공격의 위력을 증가시키는 식으로 활용한다. 작정하고 능력을 응용할 때의 전투신을 보면 유성'조작'이 아니라 유성'창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질량 보존 법칙을 씹어먹는듯한 능력. 물론 미카가미 본인의 전투력도 뛰어나기에 가능한 일이다.
피하지방에 한정되지 않고 내장지방, 혈중지방 등도 컨트롤 가능하므로 마음만 먹으면 터치 한번으로 적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무서운 능력이다. # 다만 상대에게 능력을 쓰는 전투법은 심정적으로 싫어해서 쓰지 않고 육탄전으로 싸운다. #
작중에서는 생물의 체지방만 조종했지만, 초전자포 편집자에 따르면 생물도 무생물도 조종 가능하여 레벨4 능력자 아이조노 미오가 쓰던 유성병장(밀리터리 오일)보다 응용범위가 넓다고 한다. # 143화 커버 설명에 따르면 표면상으로는 레벨3이지만 시스템 스캔을 진심으로 받지 않아서지 실제로는 레벨4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2]
5자매의 막내로 집에서는 자기자신의 지방 밖에 조작하지 못한다는 거짓말로 언니들의 능력착취를 막고 있다.
4. 작중 행적
첫등장은 미사카 미코토의 앞에 3대 파벌의 수장들이 모일 때. 미코토에게 말을 붙여보려는 다른 수장들과 달리 의욕없다는 표정으로 정치질 한다고 길을 막지 말아달라고 말한다.
하세쿠라 파벌과의 분쟁이 발생했을 때 자신이 고개를 숙이고 끝내고 싶어하지만 파벌원들의 반대로 그러지 못했다. 애초에 첫 사건의 가해 용의자가 하세쿠라 파벌이기 때문에, 미카가미가 고개를 숙이면 의혹 자체가 피해를 입은 미카가미 파벌원의 망상인 것이 되어버린다.
이후 하세쿠라 파벌의 자객인 야스토바가 왔을때 먼저 몸을 날려 호위들을 감싸고 대피시키는 순발력을 보여준다. 서로 다른 방향으로 도망치며 자신이 당하고 파벌을 해체해 끝낼 생각을 하지만, 호위들이 당한 모습을 보고 분노해 직접 싸우며 여기서 야스토바를 간단히 바르는 모습을 보이며 야스토바가 미카가미의 능력 연산을 방해하기 위해 당신 주변 친구는 진짜 친구가 아니라 능력을 노리고 꼬여든 속물들 뿐이라고 매도하지만, 친구도 없는 사람한테 그런 소리 들어봤자 곤란한데라는 미카가미의 한마디에 오히려 야스토바가 연산이 흐트러져 제압된다.
제3자가 흑막이라는 하세쿠라의 가설에 찬동해 휴전을 승낙하고, 항쟁이 끝난 후 전원에게 능력을 써주겠다는 설득으로 파벌원들의 불만을 가라앉힌다. 사건이 일단락된 이후 약속대로 파벌원들에게 능력을 써주고 파벌을 해산. 다만 과한 욕심으로 온갖 부작용에 시달리는 파벌원들의 꼬라지에 '쿨링 오프 기간을 둬야하나'고 속으로 한숨을 내쉬게 된다
5. 인간 관계
- 하세쿠라 레이리 : 파벌원의 라이벌이자 동창. 일단 사이가 친한 편이지만 그의 파벌원들이 자기 파벌원을 괴롭히는것에 대해 못마땅해한다.
- 시아 탕샹 : 파벌원의 라이벌이자 후배.
- 신엔코우지 루리카케스 : 접점은 없으나 하세쿠라를 통해 알고 있거나 그의 친한 사이라 어느정도 그럭저럭한 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