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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6 01:53:44

김구라 황봉알의 시사대담

시사대담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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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코너
2.1. 구라구라2.2. 알고보니 좆2.3. 시사경마2.4. 부고2.5. 가요산책(음악산책)2.6. 동의욕보감
3. 유행어와 에피소드
3.1. 우루부루와 출연료3.2. 은나아3.3. 저기요!3.4. Why not? 아님 말구~3.5. 윤종대3.6. 최고문3.7. 김구라의 영화 시나리오3.8. 렉스턴 도난사건
4. 역대 방영 에피소드5. 시사대담을 좋아하는 유명인

1. 개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김어준이 만든 딴지일보에서 제작한 인터넷 방송. 총 175회로 그때의 파일은 인터넷을 통해 널리 퍼져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방송이 진행되었을 당시의 시사 현황을 알 수 있다. 욕설과 막말이 포인트이며, 욕설의 경우 종류가 다양하다기보다는 수위가 매우 높다는 것이 중점. 특히 "저건 위험한 발언 아닌가" 싶은 것들을 서슴없이 떠들었기에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예나 지금이나 이 방송의 내용은 피해자가 걸기만 하면 유죄가 나올 정도다. TV에서는 절대 틀 수 없다.[1]

이 시기 즈음해서 딴지일보는 이우일 존나깨군 등 검열과의 전쟁중이었는데, 그중 한가닥이 시사대담이었다. 내용상으로는 보수적이어서 딴지와 가장 안 맞는 방송이지만, 딴지였기에 가능했던 이상한 방송이다. 이게 가능했던 것은 딴지일보 자체에서 검열을 하나도 안 했기 때문. 아래 정치적 성향 이야기에도 나오듯, 전체적으로 보수 냄새가 나지만 한나라당 까는 소리가 들어 있던 것은 매체가 딴지라고 알아서 까는 내용을 넣은 것이고, 그 외의 부분에서는 그냥 자기들 생각을 그대로 말했다.

내용은 김구라, 황봉알, 노숙자의 3명, 통칭 구봉숙이 '시사대담'을 하는 것인데(노숙자는 가~끔 게스트로 나왔다), 여러 가지 사회 문제와 연예계에 대해서 떠드는 것인데, 매우 과격한 비판을 넘어 대놓고 원색적인 욕설을 하여 네티즌들의 주목을 끌게 되었고 김구라 등은 많은 팬을 보유하게 되었다. 딴지일보에서 만든 인터넷 방송 중 나는 꼼수다와 함께 가장 잘 알려진 프로그램인데, 이 프로를 진행했던 김구라(본명 김현동)가 지상파에 진출하여 현재는 탑급 MC가 되면서 더욱 부각된 것도 있다.[2]

물론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서, 특정인의 인신공격과 비난은 물론이고 원색적인 욕설에 반감을 가지는 사람도 많이 있었다. 베이비복스를 일컬어 미아리복스라고 했다거나, 강간 기사를 보고 여자가 성기에 힘을 주면 남자는 뺄 수 없기 때문에 강간이 불가능하다는 소리를 하기도 했고, 이효리 '빨통수술' 등의 발언으로 고소크리도 타는 등의 사건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어쨌든 그것들로 인해서 매니아층을 넘어 더 유명해졌고, 오히려 김구라가 지상파에 진출하는 계기가 되었다.[3]

인터넷 방송이다보니 주로 떠드는 내용은 당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내용들이 많다. 예를 들어 길거리에서 똥침당해 고소한 사건 같이 재미있는 사건, 공창제 논쟁이라거나, 연예인들 사건사고, 정치계 핫이슈, 미군 여중생 압사 사건 같은 것들이다.[4] 내용면에서는 연예인이다 보니 연예계 정보에 대해서 일반인보다는 "조금" 더 알았다는 점을 제외하면 사람들이 DC 등지에서 떠들던 내용을 방송에서 한 것일 뿐 솔직히 별다를 바는 없다. 단지 그걸 욕해주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식이다. 그래서 가끔 인터넷 여론과 반대되는 내용이 방송되면 너희가 누구 때문에 컸는데 그런 내용의 방송을 하냐고 항의하는 글이 도배되는 일도 있었다.

김구라가 고소미를 먹을 뻔한 것도, 이효리가 핑클에서 섹시가수로 변신을 시도할 때 있었던 가슴논란에 대해서, "우리가 봤을 땐 수술한 거 맞음"이라고 한 것을 고소하네 마네 한 것이었지, 시사대담이 뭔가 창의적인 루머를 만들어 내거나 한 적은 없다. 말하자면 인터넷에 종종 도는 'OO 사건 정리 짤방' 같은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그 정도라도 사이버 명예훼손법이 제정되지 않을 때라 이런 방송이 가능했지 사이버 명예훼손법이 강화된 요즘에 했다간 바로 은팔찌 찰 수 있다. 시사대담 마지막회에서도, 우리가 듣보잡일 때나 이런게 통했지 너무 유명해지면 은팔찌 찰 것 같으니 회당 천만원 줘도 안 할 거라면서 그만한다는 내용이 있다. 숙자는 할 걸?[5] 황봉알(본명 황원식)은 요즘도 이런 방송을 했다가는 김구라와 자기는 전과 47범이 됐을거라는 회고를 하기도 했다.

이효리에게 고소미를 먹을 뻔한 이후로는 이효리 기사에는 비꼬는 내용들이 많아지게 되었다. 고소하겠다고 나선 표면적인 이유가 이효리의 가슴을 '빨통'이라는 '저속한 용어'를 사용했다고 한 것이었기 때문에, '보지'라고 했다가, "아, 보지는 표준어에요. 사전 찾아보세요. '보호하고 잘 지님'이라고 있을 거에요."라고 하는 식.

또 이효리가 "19살 때 만난 남자와 키스해본 게 마지막 키스"라는 말을 가지고, 김구라가 "내가 아는 창녀가 있는데, 언제 키스해봤냐니까 5년 전이래요. 남자 후장은 빨아도 키스는 못 한대요. 이효리 씨 얘기가 아니라 그 창녀 이야기에요."라고 주어만 이효리가 아닐뿐 뒤에 이효리 이야기를 덧붙이면서 대놓고 모욕을 퍼붓기도 했다. 거기에 작가가 써준 구라구라 원고에도 "다른 25살짜리 여자가 5년 동안 키스를 안 했다면 싸대기를 날렸겠지만 효리 얘기니까 믿을 겁니다. 우리 순수하고 착한 효리 말이니 사실일 겁니다." 라고 했었다. 게다가 그걸 읽으면서 또 "저는 효리를 만나면 일만 하지 말고, 남자도 만나고 좀 즐기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라고 하는 등 이효리 이야기만 나오면 비꼼의 극을 달렸다. 본인이 잘못한 거 고소 안 하고 넘어가줬으면 고마워 해야지 뭔 짓이지?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일단 시사대담이라곤 해도 그쪽을 아는데 그다지 도움이 안 된다. 처음부터가 길가다 똥침맞은 여자를 디스하는 내용이었으니.[6] 도움이 된다면, 지금처럼 몇년 뒤에나 들어보면서 "그때는 이런 일이 있었지"라고 추억해 볼 수 있다는 것 정도.

보는 시각적인 면에서도 까이는 점이 많은데, 본인들은 꼰대들을 욕하지만 사실 본인들도 정치적으로 반(反) 보수정당(당시 한나라당)[7]일 뿐이지 사고방식에 있어선 꼰대스러운 시각을 가진 것은 마찬가지였다.[8] 조폭 고문하다가 죽인 검사 사건에서는 "아마 조폭새끼가 검사를 놀려서 때려 죽였을 것이다"라든가, 상사의 사적인 심부름을 해주는 회사원 이야기를 하면서 "여자도 아닌데 쪽팔리게 남자한테 개인 심부름을 시키냐" 같은 성차별적인 주장을 하곤 했다.[9] 특히 김구라보다 황봉알 쪽이 더 권위주의적인 듯. 위의 예 중에서 조폭과 심부름 이야기도 황봉알의 발언이다. 게다가 황봉알이 저런 말을 할 때마다 김구라는 특유의 "으음~" 하는 불편한 듯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본인들이 무슨 특별한 정치의식을 가지고 방송을 한 게 아닌 만큼, 카더라 통신 같은 웹여론에 휘둘리는 듯한 느낌이 보인다. 즉 어디까지나 풍자개그물 이상의 가치는 없다.

지금도 회자되는 한국을 조진 100인의 개새끼들를 불렀다. 정확히는 홍대 쌈지 스페이스[10]에서 열린 자신들의 오프라인 공연에서 부른 것. 연예계, 정계 인사들 할 것 없이 매우 수위 높은 욕설로 까는 것이 포인트다. 다만 저 시대니까 가능했지, 지금 같았으면 고소 먹어도 할 말이 없다.

애초에 이 인터넷 방송의 잘못된 점을 말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 인격과 명예에 대한 보호수단이 덜 정비된 시대의 맹점을 악용하여 멋대로 떠들어 보자는 컨셉이 기원인 만큼, 윤리와 도덕을 지키는 내용을 기대할 수조차 없는 것이다. 명예권이고 인격권이고 싸그리 무시하는 내용을 뻔뻔하고 당당하게 까놓고 말하는 데에서부터 기존의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태생적으로 비뚤어진 물건이므로 굳이 이런저런 나쁜 점을 지적할 필요도 없다는 것. 차라리 좋은 점을 찾는 게 더 빠르겠지.

다만 앞으로 이런 방송이 가볍게 만들어지지 않도록 경계할 필요는 있다. 인터넷에서 무분별하게 돌아다니는 루머 때문에 많은 이들이 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심지어 자살자까지 발생하는 시대에 그런 루머를 해소하기는커녕 오히려 부추기는 방송을 재미거리로만 보긴 힘들다.

딴지일보에서 인기를 얻은 김구라와 황봉알은 2003년 라디오21이 개국하자 여기에서도 방송을 진행했다. <김구라, 황봉알의 날밤토크> 는 그냥 시사대담을 날밤토크로 단어만 바꾼 것일 뿐 사실상 컨셉이 똑같았으며, 황봉알이 빠지고 김구라와 김용민이 진행한 <김구라, 한이의 +18> 역시 비슷한 컨셉이었다.

인터넷 상에서 꽤 인기를 끌었던 방송이지만, 당시 딴지일보의 열악한 재정 탓에 구봉숙 3명은 김어준에게 성인용품을 출연료로 받았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시작할 때 나오는 음악은 브라이언 모리스(Brian Morris)의 Stupid Pet Tricks. 시사대담의 로고송은 올라이즈 밴드가 불렀는데, 올밴도 딴지일보에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2. 코너

그냥 떠드는 게 주가 되긴 하지만 코너도 있었다. 청취자 참여 코너의 경우에는 당첨된 청취자에게 선물로 부르르라는 성인용품을 줬다. 대충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는 대강 다 아시리라.

2.1. 구라구라

9화에 시작한 '구라구라구라'[11] 가 전신으로 22회부터 방송되기 시작한 막간코너. 다른 코너와는 달리 마지막 방송까지 장수한 고정코너이다. 황봉알이 유명인들의 성대모사를 이용해서 그 당시 회자되었던 이슈거리를 소개하고 그에 대한 비난평가를 하는 코너였는데, 가끔은 성대모사가 아닌 김구라나 황봉알이 직접 욕하기도 했다.

본명을 사용했다가는 명예훼손을 당할 우려가 있어서 이름을 조금씩 바꿔서 했다.[12] 하지만 누구나 보면 알 정도로 단순하게 바꿨기 때문에 여기서는 전부 본명으로 서술한다.

각 회별 내용(괄호 속의 인물은 황봉알이 성대모사하는 인물임)

2.2. 알고보니 좆

자신의 주변의 좆 같은 사람을 소개해주면서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상담하는 코너. 같은 내용들이 있었다.

내용이 내용이다보니 사연이 있을 때만 방송되었다.

2.3. 시사경마

황봉알이 당시 이슈가 된 일의 사건 진행에 대해서 경마 장내방송처럼 빠르게 해설하는 방식. 마지막에는 김구라와 같이 욕을 하면서 끝냈다.

2.4. 부고

당시 물의를 일으켰던 사람의 가상 부고를 읽는 방식. 성상납 받은 PD의 부고를 읽으면서 복상사 했다거나 하는 식으로 죽음의 과정이 물의를 일으킨 내용에 연관이 있다.

예를 들어 이런 식이다.

2.5. 가요산책(음악산책)

당시 가장 욕먹을만한 사람의 행동을 가지고 김구라가 잔잔하게 그 사람에 대해 소개를 하고, 노래가 나오다가 갑자기 특정 가사에서 황봉알이 욕을 하면서 치고나오는 식이다.

2.6. 동의욕보감

청취자 참여가 가능했던 코너. 청취자들에게 자신이 당한 억울한 사연이나 고민거리를 받아서 황봉알이 청취자가 욕하는 사람에게 욕지거리 욕처방을 해주는 대리만족코너였다. # 그러나 어떤 때는 청취자가 욕하는 사람이 아닌, 사연을 보낸 청취자에게 되려 욕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20] 심지어는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와 부모들에게 황봉알과 김구라가 조인트 랩을 선보이기도 했다.

3. 유행어와 에피소드

3.1. 우루부루와 출연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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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XP가 없어?[21]
딴지일보 웹토이 방송국에서 만든 우루부루. 가격은 정가 3만 6천 원. 구봉숙 팬클럽 공동구매 가격 3만 원.

우루부루라는 웹토이를 이용해서 방송을 했는데 저걸 구입한 사람은 바로 들을 수 있고, 저게 없는 사람은 방송되고 1주일 뒤에 600원(후에는 1000원)을 내야 들을 수 있었다. 물론 나중에는 불만이 많아져서 돈내고 듣는 사람도 바로 들을 수 있었지만. 물론 기본적으로 생방송이 아니라 녹음방송이었다.

딴지일보의 자금 사정이 열악한지라, 출연료가 안 들어와서 방송에서 돈 내놓으라고 외치는 장면들이 꽤 있다. # # 5만원도 안되는 출연료가 몇 달씩 밀렸을 정도니. 게다가 처음에는 출연료 대신에 우루부루 판매 대금의 50%를 주기로 했다. 그렇게 3개월 뒤에 공동구매 판매량을 알아보았더니 3개월간 10대였다. 그래서 3개월 일하고 15만 원을 받아서 그냥 팬클럽에 회비로 쓰라고 기증했다. 그리고 협상해서 돈으로 받기로 했는데, 3개월 뒤에 입금된 출연료는 9만 원. 처음엔 이게 1회 출연료인 줄 알았는데 한 달 출연료가 3만 원이었다. PD 만나서 출연료 이야기좀 하려고 밥먹자고 하면 벌써 먹었다고 하면서 구석에서 정수기 물로 배를 채우고 있었다.

결국 김어준하고 딜을 해서 회당 10만 원으로 조정. 그마저도 몇달씩 밀려서 받을 정도였다. 그래도 이게 가장 인기를 얻었기 때문에 방송이 없어지기 전까지는 출연료도 못 받으면서 꾸준히 방송을 했다. 김구라의 팬이라면서 인터넷시절 많이 들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도 대부분은 시사대담 외에는 모를 정도니까.

김구라가 한 방송에서 밝힌 바로는 출연료를 하도 안줘서 그냥 딴지일보 남로당에서 팔던 성인용품들을 훔쳐갔다고 한다. 신문기사에서는 완구류라고 나왔지만 사실 명랑완구 부르르 성인용품이었다고 본인이 밝혔다. 그걸 왜 가져가냐고 하면 "돈 내놔 임마!" 하면서 그냥 갔다고.

3.2. 은나아

황봉알이 여성의 신음소리를 과장하여 흉내내는 소리. 은을 짧게하고 나를 길게 쭈욱 뽑아주면 된다. 적을 땐 은나아라고 쓰이나, 발음은 거의 나~~~~~~~에 가깝게 들린다. 지금도 도탈 라이어들 사이에서는 감탄사로 자주 쓰인다.

3.3. 저기요!

시사대담 전반에서 은근히 자주 등장한 유행어. 황봉알이 96회에서 부탁하는 뉘앙스의 "저기요……."와 금전적으로 사기를 치려는 사람이 하는 "저기요!"의 뉘앙스가 다르다는 언급을 하면서부터 등장했다. 크게 흥한 유행어는 아니고, 구봉숙이 자기들 사적인 이야기하면서 "이럴때 우리 유행어 있잖아 저기요! 뭐 이런거" 이렇게 단발적으로 언급되는 수준에 그쳤다.

그 독특한 어감에 중독성이 있다는 일부 마니아 층이 있다 카더라.

3.4. Why not? 아님 말구~

자기가 책임질 수 없는 말을 하고서는 은근슬쩍 빠질 때 쓰는 유행어다.

본인들이 그런 상황에서 쓰는 건 아니고, "애들이 그러다 사건 터지니까 why not? 아님 말구~ 이래 버리니 빡까지는 거지." 하는 식으로, 남들의 책임지지 않으려는 행동에 대해 쓰는 경우가 많다.

3.5. 윤종대

시사에 관한 얘기 외에 주변인물 이야기도 자주하는데, 그중 "윤종대"가 가장 유명하다. 12화에서 연출사기에 관한 이야기를 언급하면서 소개된 인물인데 윤종대는 본명이 아니고 물론 가명이다. 고급룸방에서 외상긁으면서 싫어하는 마담에게 "나 윤종대야~! 임원들앞에서 싸인... 카드가져와. 내가 x발 계산하고 너 안 본다...마담... 이고찬.. 너 안 봐! 나 윤종대야!" 하고 외친 것이 유행어가 돼서, 패기를 부리는 사람이 스스로를 내세우는 것을 에둘러 비꼬는 말투로 자주 쓰인다. 그때 워낙 삘이 나서 마담이 외상 주면서도 손이 발이 되도록 빌었다고, 자기들이 했으면 기도들한테 맞았을 거라면서 함부로 따라하지 말라고 하기도 했다. 이런 식으로 룸방 팁이 5천 원이던 시절에 서울에서만 몇 천만 원의 외상을 쌓았다는 난사람이다.

한때는 결국 개과천선해서 사짜생활 접고 가게를 차렸는데, 이때 모인 사람들이 축사를 한마디씩 해줬다는데, 그중에 한 사람의 축사가 대박이었다. "윤종대신고문 이 사람은 정치실세로서 자신이 욕심만 좀 있었다면 큰 돈을 벌었겠지만, 그냥 술마시고 떡치는 거 좋아하고 게을러서 이 모양 이 꼴입니다. 이 사람을 아는 사람의 6할은 참 좋은 사람이다, 그렇게 얘기하고 나머지 4할은 사기꾼이라고 생각한댑니다. 물론 저는 6할에 속합니다. 여러분도 그러시죠?"

"~대"로 끝나는 명칭 때문에 "나 서울대야!" "나 이대나온 여자야"처럼 출신학교를 말하는 것으로 와전되어, 윤종대학교라는 대학교까지 만들어지기에 이르렀다. 실제로 김구라와 황봉알이 라디오 21에서 진행한 인터넷 방송인 "김구라황봉알의 날방개그"에서는 이를 이용해서 윤종대학교를 소개하는 가상의 광고까지 만들어서 내보냈다.[22] 게다가 2008년 촛불시위 때는 시사대담의 애청자 모임인 도탈라이어들이 시위에 참가했는데, 이들이 내건 깃발이 "구국 윤종대"였다.

2015년 11월 12일 수능보는 날 아침 드디어 윤종대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SBS 모닝와이드 도시의 재발견 인천여행 편에서 인천 출신 김구라와 함께 출연하러 나온 사람이 바로 윤종대(실제 시사대담의 그 윤종대는 아니다)다. 김구라의 초등학교 동창이며 김구라는 제물포고등학교, 윤종대는 광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인천여행 편은 제물포고 20기 졸업생 유정복 당시 인천광역시장, 제물포고 33기 졸업생 김구라, 그리고 인천시민 윤종대 세 명이 출연하여 제물포고등학교를 출발해[23] 수도국산 박물관, 송도국제도시 등 인천의 주요 명소를 투어하는 에피소드였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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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최고문

사실 윤종대야! 사건에서 같이 나온 자칭 정계실세 최고문도 있는데 이 역시 가명이다.[25] 윤종대의 포스에 밀려서 그런지 최고문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저 사건에서도 사실 난생 처음보는 최고문이 외상을 긁으려니까 마담이 윤종대한테 싸인하라고 한 것이고, 윤종대는 내 지인을 못 믿냐고 난동을 부린 것. 어쨌든 최고문 없어도 내용은 통하고 최고문 들어가면 얘기가 복잡해지니까 의도적으로 빼는 듯.

사실 이 사람도 물건인데, 어떤 사람이 호텔을 지으면서, 무슨 사건 있으면 최고문이 아는 정계 인물들 통해서 사바사바 하려고 최고문을 호텔 이사로 올려줬다. 그런데 사장이 뇌물인지 무슨 사건으로 구속되자 구명운동이 아니라 비리를 파헤쳐서 알아서 꼰질러 빵에서 못 나오게 만들어 버렸다. 이래서 사기꾼은 아군이래도 믿으면 안 된다.

3.7. 김구라의 영화 시나리오

김구라는 시사대담 105회에서 자신이 만든 영화의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 최고의 여배우가 뽕을 하다가 잡혔으나 언론에 알려지지 않은 상황.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이 여배우를 보고 반했다는 말을 들은 한 정부 인사는, 이 여배우에게 김OO과 하룻밤 자주면 없던 일로 해주겠다며 꼬셔서 북한과 화해무드를 조성하려 한다.

그러나 이 여배우는 임신했고, 일본에서 몰래 출산하여 귀국한다. 그 아이는 고아로 자라서 한국의 UDT에 입대했고, 결국 비밀리에 입북해서 김OO을 죽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어머니를 만나고, 김OO이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절규하며 영화가 끝난다.

김구라는 이 시나리오가 액션과 스릴러, 연예계 비화, 경제적 논리(등가교환), 출생의 비밀, 남북문제, 낙태반대 메시지에, 외국에서 출생했지만 특수부대에 입대하는 주인공을 통해 병역기피를 비판하는 메시지까지 담겨있는 걸작이라고 주장했다. (잠깐만...이거 모 배우의 이야기랑 매우 비슷한데!?)

3.8. 렉스턴 도난사건

24편에서 등장하는 에피소드로 2002년 어느 날 응암동의 13평 하꼬방(은어, はこ+방)에 살던 황봉알은 그간 고생고생해서 개미같이 3년 동안 알토란같이 모은 적금 2000만 원 + 주식으로 번 1000만 원 + 마티즈 타고 다니다 접촉사고 합의금으로 받은 200만 원 + 알파로 뽑은 렉스턴을 보름타고 도난당한다.

주차선 안에 주차했으면 보험금 인상 없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데 주차선 같은 건 없었고, 결국 황봉알은 3300만 원을 포기하느냐 보험금 폭풍인상을 받아들이느냐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김구라는 응암동 13평에 사는 놈이 아반떼나 사지 왜 렉스턴을 사냐고, 렉스턴이 하꼬방보다 더 넓겠다고 핀잔을 줬고, 황봉알은 평소와는 달리 입이 무거워졌다. 다시 마티즈로 돌아가야 된다고 폭풍 눈물만을 쏟았을 뿐.

이 사건 이후로 황봉알은 김구라가 " 응암동 X같은 동네" 라고 해도 반발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동안 왜 응암동 욕하냐고 화낸 거 #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응암동은 X같은 동네가 맞다고 쿨하게 인정. 심지어 나서서 응암동을 까기까지 한다. # 그러나 그가 응암부심을 버렸다고 해서 그의 동남부심[26]까지 버린 것은 아니었다.

이 사건이 있고 약 1년 뒤, 라디오 21에서 진행한 인터넷 방송인 "김구라황봉알의 날방개그"에서는 이 사건을 보도하면서 도난당한 차의 출처를 추적하는 방송[27][28]까지 만들어서 내보냈으나 끝내 렉스턴은 찾지 못한 듯.[29]

2014년 이박사와 이작가의 이이제이 118회에 출연하여 후일담을 이야기했는데, 당시 보험금으로 2800만 원 정도를 받아서 실제 손해는 크지 않았다고 하며 이 돈은 황봉알의 아내가 직접 부동산에 투자하여 결국 어찌 저찌 시간이 흘러가 그것이 주상복합 아파트를 구매까지 연결되었다고 한다. 저 중 일부는 새 자동차( 라세티) 재구매 비용으로 썼다.

부동산에서 재미를 본 황봉알은 현재 전문적으로 부동산 투자에 전념하는 듯 하다. 인생사 새옹지마, 황봉알의 반전 스토리

4. 역대 방영 에피소드

회차 방영일 제목
1 2001.09.14 똥침, 대북 퍼주기
2 2001.09.21 하리수, 화장장
3 2001.09.28 패러디, 제5일 근무
4 2001.10.05 일본 총리, 항공 안전
5 2001.10.12 만경대, 원조교제
6 2001.10.19 성범죄 공개, 음주운전
7 2001.10.26 채팅, 엽기
8 2001.11.02 테러, 이민
9 2001.11.19 추석, 밀항
10 2001.11.16 탄저균, 고교 살인
11 2001.11.23 매춘합법화, CF
12 2001.11.30 결혼정보사
13 2001.12.07 수능, 사형제도
14 2001.12.14 오현경, 황수정
15 2001.12.21 박경림, 개고기
16 2001.12.28 월드컵, 도박
17 2002.01.04 진승현 게이트, 대학 성문화
18 2002.01.11 2001년 10대 뉴스
19 2002.01.18 2002년 가상 7대 뉴스
20 2002.01.25 황수정 간통, 창녀 경찰 고소
21 2002.02.01 부킹, 핸드폰
22 2002.02.08 음주 문화, 유승준 병역기피
23 2002.02.15 카페에서 싸움, 엽기조폭
24 2002.02.22 렉스턴 도난사건
25 2002.03.01 쇼트트랙, 홍진경 발언
26 2002.03.08 뉴욕 술파티, 게이 레노
27 2002.03.15 학교에서 똥싸면서 개쪽당한 일
28 2002.03.22 황봉알 나이트에서 브랜따노 입음
29 2002.03.29 연예인 삼각관계
30 2002.04.05 이인제 생떼, 카드빚
31 2002.04.12 연예인 성형수술, 뺑소니 사건
32 2002.04.19 오노파문
33 2002.04.26 항공기 추락, 떡상납
34 2002.05.03 고이즈미, 야스쿠니 신사참배
35 2002.05.10 카드빚 연쇄살인
36 2002.05.17 안톤오노 테러기행후기
37 2002.05.24 오노테러기행, 최대 사기꾼 최규선
38 2002.05.31 김홍걸 경찰 출두
39 2002.06.07 월드컵 첫승, 종로서적 부도
40 2002.06.14 월드컵, 미스코리아 애국가 까먹다
41 2002.06.21 월드컵 16강 진출, 민주당 지방선거 참패
42 2002.06.28 월드컵 4강, 개그맨 홍기훈 구타사건
43 2002.07.05 서해교전, 여중생 압사사건
44 2002.07.12 이명박 시장 파문 개인기
45 2002.07.19 장상총리 구설수, 방송사 PD 비리
46 2002.07.26 마늘파문
47 2002.08.02 장상총리 임명동의안 부결
48 2002.08.09 이회창 아들 병역문제
49 2002.08.16 연예뇌물, 구속된 사람들
50 2002.08.23 정치권 신당창당, 연예계 성상납
51 2002.08.30 서세원 해외도피
52 2002.09.06 태풍 피해, 그리고 정치인
53 2002.09.13 대선 100일, 편승엽을 매장하자
54 2002.09.20 연예인들 수재의연금 내역
55 2002.09.27 부인 잘 만나 호강하는 남편들
56 2002.10.04 아시안게임 김대중 북한에 돈줬나
57 2002.10.11 대북 퍼주기 구라구라구라 후담
58 2002.10.18 서지영 구타사건
59 2002.10.25 붉은악마회장 사퇴사연
60 2002.11.01 러시아 인질극, 대선후보 공약들
61 2002.11.08 X 같은 경찰, 검찰, 대선 후보 슬로건
62 2002.11.15 국대리투표
63 2002.11.22 연대기여입학, 황수정 컴백
64 2002.11.29 미군 관제병 무죄판결, 후보 단일화
65 2002.12.06 미국시위후기
66 2002.12.13 미국시위후기, 대선후보2부리그
67 2002.12.20 대선 후 좇된 인간들, 조성민-최진실 이혼
68 2002.12.27 2002 시사연예 10대 뉴스, BEST 구라구라
69 2003.01.03 DJ 동교동계 버리다, 방송사 나눠주기식 연말 시상식
70 2003.01.10 새정부 출범준비, '양마' 촛불집회 자작극 논란
71 2003.01.17 고이즈미 신사참배, 알고보니 좇
72 2003.01.24 로또복권, 민주당 살생부
73 2003.01.31 대선 재검표 결과, 이승연 벗는다
74 2003.02.07 김의원장 임특사 면담 불발
75 2003.02.14 미군 성폭행, 이경실 구타사건
76 2003.02.21 대구 지하철 화재 대참사
77 2003.02.28 대구 참사 관련 갖가지 소식들
78 2003.03.07 노대통령 친형 발언 물의
79 2003.03.14 노대통령과 평검사들과의 토론
80 2003.03.21 전쟁이야기
81 2003.03.28 전쟁이야기 2
82 2003.04.04 장국영 자살사건, 괴질
83 2003.04.11 전교조의 오바, 못 먹어도 좇
84 2003.04.18 전교조 논란의 해명, 박용하 메일 해킹사건
85 2003.04.25 특별출연 가수 현진영과 함께
86 2003.05.02 국의상문제 전두환총장
87 2003.05.09 어버이날, 황봉알 '이게 나의 한이다'
88 2003.05.16 사이비 종교단체 시체유기 사건
89 2003.05.23 3당대표 강남 고급 룸살롱 뒤풀이
90 2003.05.30 구라봉알의 시사퀴즈
91 2003.06.06 유승준 인권침해
92 2003.06.13 노무현 대통령 등신외교파문
93 2003.06.20 폭력난장의 민주당무의
94 2003.06.27 이효리파문의 해명
95 2003.07.04 철도노조 파업철회
96 2003.07.11 김운종 미스터리
97 2003.07.18 굿모닝시티게이트, 새만금사업
98 2003.07.25 부시 미스터김정일 발언
99 2003.08.01 정치인 몰카
100 2003.08.08 시사대담 100회 특집 공개방송
101 2003.08.15 고 정몽헌 회장의 비극
102 2003.08.22 조중동 합창단
103 2003.08.29 보수단체와 유니버사이드 대회
104 2003.09.05 밥값 날린 영수 5자 회동
105 2003.09.12 태풍매미 한반도 강타
106 2003.09.19 양심없는 낚시꾼들
107 2003.09.26 골 때리는 경인운하
108 2003.10.03 뭇매맞는 송교수와 기회잡은 딴
109 2003.10.10 이라크파병 시찰단들의 구라
110 2003.10.17 충격고백 '노숙자의 비밀'
111 2003.10.24 뾰록난 백억의 추억
112 2003.10.31 무릎꿇은 대쪽 '모든게 내탓'
113 2003.11.07 노가다 십장출신이 시골출신을
114 2003.11.14 다시 돌아온 화염병과 최루탄
115 2003.11.21 어느 재벌가 며느리의 파경
116 2003.11.28 밥 굶어봐야 몸만 축나지
117 2003.12.05 한국인 근로자 이라크 피격사건
118 2003.12.12 대체 얼마를 해먹은거냐
119 2003.12.19 야채창고에서 포획된 산타클로스
120 2003.12.26 도대체가 먹을 게 없다
121 2004.01.02 분위기가 전혀 나지 않는 연말
122 2004.01.09 혹시 고단수의 설레발이
123 2004.01.16 위기의 외교부
124 2004.01.23 설특집 이우민, 노숙자 출연
125 2004.01.30 정부관료들의 마음은 콩밭에
126 2004.02.06 90년식 콩코드를 타고 온 남자
127 2004.02.13 이승연 누드 파문
128 2004.02.20 이적료 받는 프로 정치인들
129 2004.02.27 탄생! 구라페스딸로찌
130 2004.03.05 과자 하나에 분위기 사는 방송
131 2004.03.12 어지러운 탄핵정국
132 2004.03.19 구라봉알의 철저한 응징
133 2004.03.26 전여사를 말한다
134 2004.04.02 송똘아이 권양숙 여사 비하 망언 파문
135 2004.04.09 봉알이 병원에 간 까닭은
136 2004.04.16 구라 봉알이 말하는 17-10
137 2004.04.23 5,6,9 잡구 4,7 따라지 여의도
138 2004.04.30 조갑제 북한 돕는 정신병적 상황
139 2004.05.07 전 세계 충격! 양키의 이라크 포로 학대
140 2004.05.14 헌재 탄핵 최종 선고
141 2004.05.21 국민연금 8대 미스터리
142 2004.05.28 고씨 고집에 청와대 곤혹
143 2004.06.04 메추리 덫에 걸린 '메추'리알 파동
144 2004.06.11 우량 쓰레기 재활용 만두업체 파동
145 2004.06.18 천도는 국민이 원한다! 옴마니 반메흠
146 2004.06.25 추모 특집방송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47 2004.07.02 시사대담 드디어 KBS 진출 교두보 확보
148 2004.07.09 서울을 팔아먹는 21세기 봉이 이선달
149 2004.07.16 황봉알 배두나 귀두나 인터뷰
150 2004.07.23 서울판 '살인의 추억', 유영철에게도 딸이 있다
151 2004.07.30 더위 먹은 '불알' 무릎까지 처지다
152 2004.08.06 도대체 당신들은 하는 일이 뭡니까
153 2004.08.13 무명시절 에피소드1 - 봉알 시궁창에 빠진 날
154 2004.08.20 올림픽 종목별 선수별 sex 유형
155 2004.08.27 황봉알, 드디어 이름 바꾸다
156 2004.09.03 딴나라 극단 '환생경제' 연극 불알값 되다
157 2004.09.10 병역비리 or 군입대
158 2004.09.17 김현철 사건이 뭐죠
159 2004.09.24 추석 보름달처럼 충만한 구라를 치자
160 2004.10.01 이명박, 잠자는 사자 건드렸다
161 2004.10.08 국가안보 충신은 박진인가
162 2004.10.15 시사대담은 계속되어야 한다, 쭈~~욱
163 2004.10.22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결정
164 2004.10.29 SBS도 다녀갔다 MBC도 언능와라
165 2004.11.05 부시가 다시 대통령이 되면 좋은 점과 나쁜 점
166 2004.11.12 팔레스타인의 허참 아라파트 사망
167 2004.11.19 김구라, 협박 당하다
168 2004.11.26 수능 부정행위 부끄러움을 알게 하라
169 2004.12.03 한나라당 돌격대장 한선교 여론조작
170 2004.12.10 충격... 밀양 성폭행 사건... 미친 호로 개자식들
171 2004.12.17 최홍만 K-1 진출에 얽힌 소문과 진실
172 2004.12.24 [특집방송] 시사대담 연말 결산 2004 핫이슈
173 2005.01.07 민심이 천심 이기준 사흘 부총리
174 2005.01.14 군산 건빵 도시락에 성난 민심
175 2005.01.21 연예계의 쓰나미 X파일(마지막회)

5. 시사대담을 좋아하는 유명인


[1] 절친노트 1회 문희준 편에서 김구라가 게스트로 나온 이광기, 김동완과 함께 당시 문희준을 욕했던 방송분을 같이 듣는 장면이 나오는데 거의 모든 부분을 삐 처리해야 했다. 매우 수위 높은 욕설에 이광기, 김동완은 물론 김구라 본인도 엄청 진땀을 빼야 했다. [2] 다만 김구라는 지상파 진출 이후에는 딴지일보 시절에 대해서 말을 아끼고 있다. 아무래도 이 당시 방송에서 깠던 연예인들과 이제 방송국에서 함께 활동하는 입장이니 말이다. 실제로 문희준, 이효리 등 자신이 비난했던 연예인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3] 사실 김구라의 지상파 진출은 이보다는 해박한 팝지식 때문이라고 보는게 더 그럴 듯하다. 애초에 김구라의 라디오 진출을 생각해 보면... [4] 보통 방송분의 앞쪽은 정치/사회, 뒷쪽은 가십거리였다. [5] 정확히는 '유명하지 않아서 처벌받지 않은 것'이 아니라, 당시 법망이 불완전하여 처벌이 어려웠기 때문이었을 뿐이다. 인터넷 듣보잡이라 해도 요즘은 저런 식으로 방송하면 당연히 처벌된다. 물론 고소가 전제되어야겠지만. [6] 진짜로 똥침 한 사람이 아니라 당한 사람을 디스했다. [7] ETN 쏜대이 서울의 구봉숙이 만난 사람 방송 中 듀크 편에서는 김구라가 교통체증으로 늦게 오자, " 이명박 때문에 늦었어! 교통체제를 좆같이 만들어놓고 말이야!" 같은 욕설을 퍼붓기도 했고 시사대담에서는 이회창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원색적으로 까버렸다. 그리고 구봉숙이 만든 한국을 조진 100인의 개새끼들에서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등 한국 현대사 속 독재자들과 김영삼 등 보수 정치인들을 까는 것은 덤. [8] 애초에 정치성향이 보수적인 거랑 개개인의 사고방식이 보수적인 거랑은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 보수정당이 기를 펴지 못하는 전라도에도 사고방식이 보수적인 사람들은 많다. [9] 명랑 히어로를 보면 김구라가 보수성향이라는 것이 확실히 보인다. [10] 홍대에 위치했던 유명한 인디 공연장으로, 2008년 폐관했다. [11] 3개 정도의 사건을 김구라가 설명하고 황봉알이 한 마디를 성대모사한다. 김구라의 말로는 "누가 어떤 일을 당했을 때 주변 사람들은 어떤 말을 할까"가 테마이며, 도라 도라 도라가 이름의 원인. [12] 오지명→오지멍, 김성겸→김성검, 박영규→박영구, 도올→똘 [13] 눈치 빠른 사람은 알고 있겠지만 영화 너는 내운명의 모티브가 된 사건이다. [14] 대국민담화 식으로 말하며 정몽준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15] 검사가 자신들에게 비난의 글을 올린 네티즌을 고소한 내용이다. [16] 게스트로 현진영이 초대되었다. [17] 前 동아그룹 회장 최원석의 장남 [18]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19]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으로 2003년 기준으로 생존해있던 대통령들이다. [20] 청취자가 병역 면제받은 친구를 욕해달라고 사연을 보냈는데, 황봉알도 면제라서 되려 청취자에게 욕처방을 시전했다. [21] 물론 Windows 2000을 지원하면 XP도 지원되긴 한다. Windows 2000은 NT 5.0이고 Windows XP는 NT 5.1이다. [22] 광고 멘트 중 하나."서빙학과 3학년 XXX에요. 대학 입학한 다음부턴 술값을 한 번도 낸 적이 없어요. 한마디면 충분하거든요.'나 윤종대야~!'" [23] 출연진들을 신기하게 쳐다보던 제물포고등학교 야구부원들이 '김구라 아저씨다!'라고 하니 김구라가 '선배님 보고 아저씨가 뭐야!'하며 일갈하고 고등학교 대선배인 유정복 시장에게 인사시킨 건 덤. 김구라는 제고의 라이벌인 인고한테는 지면 안 된다는 멘트까지 쳤다. [24] 김구라는 유정복의 출판기념회 MC를 맡은 적이 있다. [25] 물론 이분도 나중에 가면 신XX라고 본명이 공개돼서 '신고문'이라고 불린다. [26] 인하대 출신인 김구라는 종종 노숙자와 황봉알을 그리스도대, 동남보건대 나왔다고 조롱하는 기믹이 있었다. [27] 참고로 이 방송의 나레이션은 당시 라디오21의 PD이던 김용민. [28] 윤종대학교처럼 광고도 있었다.렉스턴을 구입하기위한 황봉알의 역경과 고난, 그리고 도난당하기까지의 과정을 읊어준 후, '황봉알의 눈물을 닦아 줍시다.렉스턴.쌍용자동차.'로 끝나는 멘트가 포인트. [29] 후에 라세티를 타고 다니다가 6년 뒤인 2014년 팟캐스트에서 스포티지 R을 타고 다닌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