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야 린, 열 다섯살. 잘 부탁합니다.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컴플리트 애니메이션 팬북에서 공개된 시부야 린의 애니메이션판 공식 비주얼.1. 개요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애니메이션의 주연 시부야 린의 행적을 정리한 항목.2. 특징
2.1. 디버프?
다만 신데렐라 걸 총선거 5회때 순위가 많이 깎인 것도 애니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시부야 린 문서의 총선거 부분에도 적혀있듯 투표 직전 가챠 디버프를 매우 크게 받았기 때문에 소셜 게임 데레마스의 생리를 아는 사람일수록 애니메이션 디버프라는 주장을 하지 않는 편이다.
2017년의 6회 총선 결과로 이런 주장이 개박살(...) 났다는 주장이 또 나타났으나, 근거는 '순위가 하락했다' 하나 뿐이다. 2015년 10월에 방영 끝난 애니메이션인데, 2016년이 아닌 2017년인 지금에서야 애니 디버프를 받았다는 거는 애초에 시기적으로 말도 안 되는 말이다. 애니 디버프가 맞았더라면, 5회 신데렐라 총선거에서 순위가 개박살이 났었어야 됐다. 신데렐라 걸즈 총선거가 자신이 미는 무성우 아이돌을 순위권에 올려 성우 배정을 받는 쪽으로 굳어진라 어지간한 인기 아이돌이 아닌 이상 권내가 순식간에 권외로 밀려나거나 전 신데걸이라도 순위가 급하락하는 상황이 자주 있다. 때문에 애니 디버프 문제하곤 상관없는 일.
2.2. 전체 묘사
전반적으로 원작의 이미지에 맞게 쿨하고 무뚝뚝하지만 딱히 못되거나 대인관계가 나쁜 건 아니고 오히려 내면은 착하고 인간 관계도 원만한 모습으로 묘사된다. 제작진이 인터뷰에서 '린은 가만히 있어도 많은 인간 관계에 얽힌다'는 발언 그대로 린은 남에게 적극적이지 않은데 많은 사람들이 얽혀오고, 린은 그것을 거부하지 않는다. 일례로 1화에서 스쳐지나가는 학교씬의 묘사를 보면 린은 가만히 있는데 친구들이 다가와 말을 거는 모습이 보여진다.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아이돌에 처음에는 흥미가 없던 것으로 묘사되고, 아이돌이나 연예업계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묘사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돌로써의 재능은 상당하다는 언급이 있다.[1]
애니에서 묘사된 시부린은 쿨한 캐릭터치고는 감정이 상당히 풍부한 편이며, 이성적이기보단 감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인다.[2] 겉으론 어른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으나, 실상은 그 나이대 평범한 소녀와 다르지 않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는데 능숙하지 못한다. 언제나 자신의 의사를 직설적으로 표현하지만, 이는 이성적인 판단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느끼고 있는 감정을 호소하는 것 뿐이다. 자신이 연루된 문제가 복잡할 수록 구체적인 해결책을 강구하기 보단 프로듀서나 주위 사람들에게 화를 내거나 안절부절 못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감정에 휘둘리는 모습이 많이 드러난다.[3] 일례로 20화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찾을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하면서도 그게 뭐인지 잘 모르겠다고 대답해서 뉴제네 내부의 갈등을 폭발시키는 역할을 한다. 여러 스토리 진행 중 일어나는 사건들에 대해 꽤 방관적 태도를 취하는 것도 특징.
제작진은 방영 전 인터뷰에서 "린은 모든 일에서 한 발짝 떨어져 지켜본다"고 말한 바 있다. 때문에 이야기 전개의 중심으로 만들기 힘든 아이였다고 말하기도. 오리지널 카드에서 엿볼 수 있는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등 성실하다거나, 일에 적극적인 태도 등은 맡은 아이돌 업무를 미오나 우즈키보다도 별 문제없이 해내거나 리드하는 모습을 통해 자주 드러낸다. 린이 가업인 꽃집을 불평 한마디 없이 돌봐주고 있는 모습 등[4] 그 나이대 아이들보다는 성숙할 것으로 예상되는 환경들도 있다.
애니메이션 팬 북에서 감독이 막내 포지션으로 여겼다고 밝혔다.
여담으로 스키니진을 매우 선호한다. 치마를 딱히 싫어하는 편은 아닌데, 교복이나 아이돌 복장을 입을 때를 제외하고는 예외 없이 항상 스키니진을 입고 다닌다.
3. 작중 행적
3.1. 1쿨
서로는 몰랐지만 1화에서 보인 바로는 작중시점에서 작년 겨울, 신데렐라 콘서트장에서 이미 만났었다. 이때 목장갑을 끼고 스키니진을 입은 시부야 린은 화환을 옮기는 스탭으로 첫 등장. 우연히 스탭으로 일한 시마무라 우즈키에게 화환을 옮길 위치를 물어본다. 가족의 사정에 의해 놀지도 못하고 일하게 되었지만 무거운 화환[5]을 아무 불평도 하지 않고 묵묵히 옮기는 점에서 린의 성실한 점을 엿볼 수 있다. 화환을 든 상태로 우즈키와 부딪쳤음에도 화환을 놓치지 않고 잘 버텨낸 체력을 선보였다.이후 우즈키가 들어간 꽃집에서 흰 아네모네 꽃을 추천하며 진정한 첫 등장. 이후 번화가에서 경찰에게 어린아이[6]를 울린 양아치로 오해를 받는 중 프로듀서의 도움을 받아 곤경을 벗어나지만 프로듀서가 아이돌을 권유하자 "그런 영문도 모를 것에 관심 없다."라며 완강하게 거절한다. 이후로도 계속 찾아오는 프로듀서를 무시한다. 그런데 매일 프로듀서가 린을 스토킹 하다 결국 경찰 한테 잡힐 뻔한 덕분에(...) 도움을 주면서[7][8] 딱 한 번 제대로 대화하긴 하는데, 프로듀서가 열중할 것이 없어서 방황하고 있지 않느냐고 묻자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아이돌에 관련된 잡지 같은 걸 찾아 보기도 한다. 이후 애견 하나코[9]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던 순간 우즈키와 함께 온 프로듀서와 마주친다.
이후 공원으로 간 뒤 프로듀서는 우즈키와 린이 대화하도록 둔다. 여전히 아이돌에 대해서 특별한 감정은 느끼지 못한 린이었지만, 사근사근한 태도로 다가오는 우즈키를 보며 마음을 열게되며, 우즈키에게 왜 아이돌이 되고 싶어하냐고 묻는다. 그리고 우즈키는 아이돌이 자기가 찾는 반짝이는 무언가라고 답하며 아이돌이 될 수 있어 기쁘다는 우즈키의 미소를 본 린은 마음이 흔들리고, 프로듀서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다시 한 번 린에게 아이돌을 권유한다. 그 날 밤 린은 잠들지 못하다가 머리맡의 흰 아네모네를 바라보며 우즈키와 프로듀서를 떠올리고, 다음 날 아이돌이 되기로 결심하고 카페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우즈키와 프로듀서를 찾아간다.
사족으로, 1화 중반 커피숍 장면에서 커피에 아무 것도 안 넣고 마시는 취향이 드러난다.
2화에서 우즈키와 같이 346 프로덕션 건물을 찾아온다. 후에 합류한 미오, 프로듀서와 센카와 치히로와 만난 후 프로듀서에게 다른 아이돌들에 대해 물어본 뒤 댄스 레슨을 받으러 가는 와중에 우즈키와 미오가 블루 나폴레옹 멤버들에게 한눈을 파는 사이 건물 안에 핀 벚꽃 나무 위에 앉은 여자아이를 발견. 그 여자아이가 반갑게 손을 흔들자 얼떨결에 자기도 손을 흔들며 답례. 댄스 연습 후에는 셋이서 건물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여러 인물들을 만나며 덕분에 프로듀서와 만나는 약속시간에 늦어져 나란히 주의를 받은 후 다른 신데렐라 프로젝트 멤버들과 만난다. 프로필 사진을 찍을 때 표정이나 자세가 잘 안 나와 우즈키, 미오와 단체 사진을 찍게 되고, 프로듀서의 배려 덕분에 사진 찍기에 성공. 이후 미카의 백댄서에 우즈키, 미오와 함께 섭외됐다는 사실에 얼떨떨해 하면서도 어딘지 걱정어린 표정을 드러냈다.
3화에서는 작붕의 희생양이었지만 라이브 백댄서 연습을 하고 무대에서 소화하기까지 생동감있는 매력을 뿜었다.[10] 평소 쿨한 모습이나 성격과 다른 갭모에를 과시. 또한 라이브 직전 긴장하고 있는 우즈키와 의기소침해있는 미오를 앞장서 이끌면서 당찬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지속적으로 아이돌이란 일에 흥미없어하는 모습을 비치면서도 노력의 끈을 놓지 않았고, 라이브에서는 사이리움의 빛의 바다를 보고 감동하며 아이돌에 대한 생각을 조금씩 바꿔가는 모습을 보인다.
사족으로, 좋아하는 음식이 초콜릿으로 굳어졌다.
4화에서는 우즈키, 미오와 함께 신데렐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동료들의 홍보 영상을 찍으러 다녔다. 우여곡절 끝에 다른 11명의 홍보 영상을 찍었지만 남은 자기들 셋의 영상을 찍는 걸 뒤늦게 깨닫는다. 덕분에 배터리가 다 떨어져서 마지막 순서인 미오만 자기 영상을 못 찍었다.(...) 카나코와 치에리와 함께 다과를 먹을 때 한쪽 무릎을 세워 앉는[11] 아주 진귀한 모습[12]을 보였다. 그러다 치에리가 넘어지자, 반성하듯이 바로 자세를 바꿔 무릎을 꿇어 앉았다.
5화에서는 뉴제네의 CD 데뷔를 질투하는 미쿠가 일으키는 소동에 한 발짝 떨어져 지켜보는 태도로 일관했지만, 다른 애들이 CD 데뷔를 못해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고 내심으론 미안했는지 프로듀서에게 "왜 우리를 선택했어?"하고 묻기도 한다. 또 유닛명을 짜기 위해 우즈키, 미오와 머리를 맞대며 여러 이름을 꺼낼 때 '프린세스 블루'라는 명칭을 꺼냈다가 미오에게 핀잔을 듣자 아버지가 권한 명칭이라고 둘러대기도 한다.
6화에선 다른 뉴제네 멤버와 같이 라이브 내내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끝나고 나서는 객석을 살펴보고 놀라는 듯 하다가 현실을 받아들인 것인지 조용히 눈을 감고 돌아섰다. 이후 프로듀서의 대답에 상처입은 미오가 아이돌을 그만두겠다며 도망치자 충격을 받고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프로듀서를 잠시 노려보고는 미오를 뒤쫓아 달려나갔다.
7화에선 프로듀서에 대한 불신이 특히 두드러졌다. 초반부에 프로듀서가 미오에 대해 대응을 하지 않는 것에 "저 사람에게 맡겨도 되는 걸까?"하고 직접 의문을 표현한다. 다음 날 우즈키마저 사무소에 오지 않자 혼란스러워하며 우즈키를 찾아다닌다. 우즈키를 찾지 못하자[13] 프로듀서에게 따지러 가서 미오를 어째서 데리러 가지 않느냐고 책망하며 프로듀서가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지 못하자 믿어도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실망했다)고 말하며 프로덕션에서 무단 이탈한다. 마지막에는 우즈키 덕분에 마음을 다잡은 프로듀서가 미오를 설득하여 데리고 와서는 린에게 사과하며 다시 기회를 달라며 손을 내밀고, 망설이는 린의 손을 미오가 프로듀서의 손에 쥐어준다. 이로써 린은 다시 한 번 아이돌이 되어 보기로 정하고 다음 날 346 프로덕션으로 돌아가 모두에게 사과한다.
8화에서는 칸자키 란코와의 소통문제로 곤란해하는 프로듀서에게 직접 찾아가 우리를 찾으러 왔을 때처럼 진솔한 대화를 해보라고 설득한다. 이 과정에서 이전보다는 훨씬 온화한 태도로 격려와 조언을 해줌으로서 프로듀서에게 기대만 했던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린 자신이 프로듀서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9화에서는 방청석에서 다른 신데렐라 프로젝트 맴버들과 함께 안즈, 카나코, 치에리를 응원.
10화에서는 리카,키라리,미리아가 길을 잃어 프로듀서가 찾으러 간 사이 프로듀서의 지원요청과 치히로의 부름을 받아 란코, 미나미와 함께 데코레이션 무대의 대타를 대기하게 되는데 적절하게 데코레이션과 프로듀서, 미카가 돌아온 덕분에 대타는 뛰지 않게 됐다. 이때의 코디는 스트레이트 헤어를 고수하던 기존 모습과 달리 소녀풍 의상에 트윈테일+ 댕기머리+큼지막한 리본이라는 단 한번도 볼 수 없었던 레어샷이었다. 린은 보자마자 사무실이나 지킬걸 하고 후회하고, 데코레이션의 무대가 제대로 진행되자 다시 갈아입었다. 그리고 행사가 끝난뒤 프로듀서 및 다른 아이돌들과 함께 손가락을 입가에 올려 미소를 짓는 표정을 만들 때 프로듀서 옆에서 곤혹스러워하며 미소를 만들어내는 모습으로 갭 모에를 보였다.
11화에서는 뉴제네 멤버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는데 그 옆에서 미쿠&리이나가 서로 투닥거리고 있었기에 그녀들을 걱정스럽게 바라본다. 이후에도 둘을 신경쓰다가 에피소드 후반부 둘의 첫 데뷔 무대를 뉴제네 멤버, 란코, 아냐와 함께 보러온다. 여담이지만 이번화에서는 화보촬영 의상을 입었던 뉴제네 멤버 셋의 키가 비슷해보이게 묘사되었다. 린이 15세 소녀치곤 장신인 165cm라 뉴제네에서도 눈에 띄게 큰 편인데 이번화에서만 다른 멤버와 비슷하게 나왔다.
12화 본편에서는 지난번 라이브때의 아쉬움을 만회하겠다는 미오를 따라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 외에는 크게 활약한 내용은 없다. 그리고 NO MAKE 12화에선 우즈키가 더위를 탔다고 생각해 프로듀서에게 우즈키의 상태를 알리러 갔었다. 정작 알리러갔다 왔더니 미오와 아냐, 우즈키가 물총으로 놀고 있는 덕에 같이 온 프로듀서가 물에 젖어서 속이 다 비치는 상태의 세 명의 모습을 보고 미오의 발언이나 우즈키의 발언에 신경쓸때마다 '프로듀서는 안 봐도 돼.'라고 일일이 말하는 모습을 보인다.
13화 라이브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라이브가 끝난 뒤 혼자서 먼 곳을 바라보다 프로듀서가 다가오자, 싱긋 웃으며 즐거웠다고 말한다. 이 시점에서 프로듀서에 대한 불신은 거의 사라지고 아이돌에 대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종반부에 호죠 카렌이 린을 언급하면서 중학교 때 동창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해 트라이어드 프리머스에 대한 떡밥을 남겼다.
3.2. 2쿨
14화 시점에서 프로듀서와의 대화를 보면, 아이돌 활동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목표나 꿈같은 것은 가지고 있지 않은 듯 하다. 그 와중에 카렌과 나오와 만나게 되면서 서로 어울리게 된다. 카렌은 같은 반은 아니었지만 같은 중학교였다며 말을 시작하지만 린은 카렌에 대해 아는 바가 없었는 듯. 카렌이 몸이 안 좋아 자주 학교를 빠졌으면서도 린에 대해 알고 있는 걸 보면 린은 중학교 때 꽤 유명인이었던 모양이다. 스토커 사건을 나름대로 추적하던 신데렐라 프로젝트 인원들이 들떠 있기만 했던 것과는 다르게 동행하면서도 미카에게 카렌, 나오에 대해 묻기도 하고 프로듀서에게 저 애들한테 탐정놀이 당하고 있는 거 알고 있냐고 일침하는 등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15화에선 카에데의 무대를 보고 아이돌로서 불확실하던 목표에 대해 실마리를 잡기 시작한 것 같다. 또, 신데렐라 프로젝트 해산을 막기 위해 기획서를 쓰느라 고생하는 프로듀서를 위해 자기들도 기획서를 쓰자는 의견에 성실하게 기획서를 썼는데, 그 내용은 모두 꽃집과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NOMAKE 17화에선 미카에게 애인이 생긴게 아니냔 미오의 얘기를 듣고 상황이 상황인데 스캔들이 퍼지면 미카라던가 다른 아이돌에게 피해가 가지 않겠냔 얘기를 했다. 이때 미오에게 혹시 남친 있는거 아니냐는 질문을 받자 당황해서 부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 대화를 하던 중 우즈키가 미카를 데려오자 혹시 애인 사진을 보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 애인하고 놀러간 것이 이 아니냐는 질문을 해서 미카에게 남친이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 그후 스캔들이 아니었다고 안심하는 우즈키에게 동의하면서도 여전히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다는 말을 덧붙인다.
마침내 19화에서 트라이어드 프리머스 결정 떡밥이 본격적으로 깔렸다. 카렌과 나오의 연습에 어울리는 모습을 상무가 보게 되었고, 상무가 셋의 유닛을 생각해 보게 된 것. 게다가 20화의 제목은 대놓고 린을 가리키는 나는 어떤 길로 성에 가야 할까?
20화에선 미시로 상무가 생각한 프로젝트 크로네의 일원으로 선택되었다. 처음에는 이에 반발했으나 카렌, 나오와 함께 데뷔곡을 불러보면서 자신의 마음이 움직이는 것을 느껴 트라이어드 프리머스에도 마음을 두게 되었다. 결국 NG 구성원들에게 이 기획서를 보여주면서 자신이 흔들리고 있다는 걸 드러냈고, 미오는 어디까지나 뉴제네를 유지하는 범위 안에서 새로운 무엇이든 하길 원했지만 린과 우즈키의 미적지근한 반응에 결국 방에서 뛰쳐나갔다.[14]
21화에서 뛰쳐나온 미오가 솔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선택이 우즈키와 미오에게 폐를 끼치는 것 같아 계속 고민한다. 그리고 그 선택으로 인해 뉴 제네레이션즈가 와해될 것 같아 괴로워한다. 그러다 우즈키의 조언을 듣고 미오와 셋이서 고민을 털어놓기로 다짐하고 연기 활동을 시작한 미오를 만난다. 미오는 다 같이 읽어보자는 의도로 둘에게 연극 대본을 나눠주고, 얼버무리지 말라는 린의 말에도 이건 얼버무리는 게 아니라고 대답한다. 대본을 통해 전달한 대사에는 '자신도 바깥이 싫었지만, 바깥에는 보물이 가득하다'며 자신이 했던 모험을 같이 해보길 독려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리고 미오가 그 동안 솔로 활동을 한 건 린의 마음을 이해한 이후 확답을 주기 위함이었다고 말한다. 고맙다고 답하는 린. 그후 린은 우즈키와 함께 귀가하던 도중 육교에서 마음을 다잡고 우즈키에게 트라이어드 프리머스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하려는데, 순간 이미 눈치챈 우즈키가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린의 결단에 힘을 실어준다. 이에 린도 밝게 웃으며 고마워한다.
22화에서는 나오와 카렌과 달리 침착했지만 복잡한 심경으로 무대를 기다리고 있었다. 스텝으로 온 미오는 '뉴제네가 좋기 때문에야말로 지금은 개별 활동을 해야 한다,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게 있다는 걸 알았으니까 지금은 각자 그걸 열심히 해서 이후의 겨울 무도회를 버전업시키자'는 계획을 제시하고 린 역시 의견을 같이 한다. 이후 우즈키의 격려를 받고 프로듀서에게 출사표를 던진 후(...) 트라프리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무대가 끝나자마자 돌아와서 제일 먼저 프로듀서한테 어땠냐고 물어본다. 프로듀서가 좋은 무대였다고 하니 활짝 웃는 모습을 보인다.후반부에 프로듀서에게 우즈키에 대해 묻고, 최근 일 때문에 우즈키와 잘 이야기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사실 그 전에 트라프리가 계속 유지될 거라는 말에 놀라며 뒤로 물러서던 우즈키를 보고 우즈키가 불안해한다는 것을 눈치채 이 이야기를 한 듯하다.
23화에서는 갑작스럽게 아이돌 활동을 중단하고 양성소에서 기초 훈련을 하는 우즈키를 내내 걱정한다. 그리고 미오에게서 우리들을 만나기를 꺼리는 것 같다는 말을 듣고 더욱 걱정한다. 게다가 타케P로부터 우즈키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잡힌 뉴 제네레이션즈 콘서트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는 말을 듣고 혼란스러워한다. 우즈키의 진심을 알기 어려워서 타케P에게 사정을 물어보지만 타케P도 자세한 사정을 알지 못하고 그저 뉴제네 개별 활동 이후로 상태가 이상했다고 대답한다. 이 말에 린은 자신 때문에, 뉴제네 일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짐작한다. 결국 미시로 상무가 참관하는 트라프리의 보컬 트레이닝에서도 제대로 집중하지 못할 상황에 이른다. 옆에서 지켜보던 카렌과 나오고 우즈키 때문임을 눈치채고 린의 등을 밀어주며 우즈키에게 가보라고 말한다. 용기를 얻은 린은 미오와 함께 우즈키를 찾아간다.
양성소에서 춤 연습에 매진하던 우즈키에게 진심이 무엇인지 물어본다.우즈키는 처음에는 자신감을 얻으면 뉴 제네레이션즈 콘서트에 참여한다는 식으로 말을 했으나, 곧이어 연말에 열릴 무도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 심하게 동요하기 시작하며 자기가 아이돌이 되기엔 너무 일렀던 거 같다고 이야기한다. 충격을 받은 린이 우즈키에게 무도회에 안 나갈 거냐고 직접적으로 물어보자 우즈키는 조금 뜸을 들이더니 미소 지으면서 "열심히 할게요" 라고 얼버무린다. 린은 격한 감정을 담아 얼버무리지 말라고 소리치고, 우즈키를 우즈키의 미소를 처음 보았던 공원으로 끌고 간다. 그리고 걱정하는 듯한 표정으로, 높아진 언성으로, 쥐어짜는듯한 목소리로, 소리치는 목소리로 도망치지 말라고, 거짓 미소는 보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거짓이 아니라는 우즈키에게도 '지금의 너를 보면 못 믿겠다'고 말하면서 고개를 숙이는 린. 결국 우즈키가 내면의 말을 모두 꺼내놓는 것으로 린과 미오는 우즈키의 진짜 심경을 알게 된다.
우즈키는 정말로 노력하려 한 것 뿐이라고, 뭔가를 찾은 다른 분들처럼 무도회를 위해 다른 분들처럼 반짝반짝 빛나려고 했지만, 자신은 자기 안의 빛을 모르겠다고, 이대로 시간이 와 버리면 자신만 아무것도 못 찾게 되는 게 무섭다고 말한다. 프로듀서에게서는 자신의 장점이 미소라고 들었지만 웃는 것 따위는 누구나 할 수 있다며 자신의 미소를 부정하며 눈물을 터트리고 만다.
자신의 미소를 부정하며 우는 우즈키를 보며 린은 우즈키의 미소 덕분에 자신이 나아갈 수 있었다고 말하지만 울고 있는 우즈키를 보고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린다. 미오가 우즈키를 달래고 있을 때도 바로 보지 못하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미오가 린의 손을 잡고 우즈키와 이어주면서 "우리 다시 친구가 되자!"고 했을 때 비로소 고개를 들며, 우즈키가 눈물을 그치자 미오와 함께 돌아갈 때 다시 뒤돌아보며 우즈키에게 울먹이는 목소리로 기다리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있을 라이브를 위해 연습에 매진한다.
24화에서 우즈키가 346 프로의 사무실로 돌아왔을 때 마침 미오와 함께 도착한다. 23화에서 우즈키를 쏘아 붙인 것에 죄책감이 남았는지 우즈키 앞에서 표정이 계속 굳어있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듀서와 상담 중에도 우즈키 옆에 앉지 못하고 다른 의자에서 힐끔힐끔 눈치만 볼 정도(...). 우즈키가 뉴제네 라이브에 참여할지 확답하지 못하자 초조해져서 셋이서 나가지 않으면 싫다고 소리를 치기도 한다. 결국 미오가 다시 진정시키고 사무실에서 나온 린은 자기가 너무 꼴 사납다며 자책하지만 미오의 위로를 듣고 정신을 차린다. 뉴제네의 라이브 회장에 장식으로 달 별 장식품에 뉴제네의 라이브의 성공을 기원하는 메세지를 담았는데 트라프리의 멤버인 카렌과 나오도 적극 협력해준다.
라이브 당일, 타케P의 설득을 받고 우즈키가 용기를 내어 자신과 미오 앞에 다시 나타났을 때 기뻐하면서도 죄책감에 우즈키에게 다가가지 못하다가 미오가 린을 부르고 우즈키가 손짓하자 우즈키를 포옹하며 맞이해준다. 그리고 라이브 직전에 우즈키가 별쪽지에 아무 소원을 적지 못했다고 하자 별쪽지를 우즈키의 주머니에 넣어주며 그저 가지고 있으라고 말해주고, 라이브가 시작되는 순간에는 미오와 함께 우즈키의 손을 잡아주며 배웅한다. 그리고 라이브를 하는 우즈키의 심상 속에서는, 양성소에서 나와 어두운 숲을 달려 나간 끝에는 1화의 그 공원에서 신데렐라 프로젝트 전원이 기다리고, 우즈키가 서 있던 자리에서는 린이 서서 손을 내밀고 있는 모습이 비춰졌다. 완전히 미소를 되찾은 우즈키는 성황리에 라이브를 멋지게 미소 지으며 끝낼 수 있었고, 우즈키의 모습을 본 린은 1화 때 우즈키의 미소를 봤었을 때처럼 감동하며 눈물을 흘린다.
NO MAKE! 24화에서 무대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간 에피소드가 나온다. 뉴제네와 트라프리가 모여 노는 일상 속에서 지나가던 학생이 어디선가 본 거 같다고 말하기도 하고, 우즈키가 큰 소리로 이름을 부르는 바람에 주목을 끌어 소동이 벌어질 정도로 유명한 아이돌이 되었다. 첫 눈이 내리는 걸 보고 1년 전에는 라이브 회장에서 집안 일을 돕고 있었는데 자신이 유명 아이돌이 된 것에 대해 신기하다고도 말하지만, 나오가 전부 노력의 결과라고 말하자 웃으며 납득한다. 마지막에는 우즈키와 함께 무도회를 뉴제네레이션즈로써 성공시키자고 다짐하며 이야기를 마친다.
대망의 신데렐라 무도회를 다룬 25화에서 처음에는 카렌, 나오와 함께 프로젝트 크로네에 속한 트라프리로 무대를 펼쳤고 그후 우즈키와 미오에게 합류하여 뉴제네의 신곡 별똥별 기적을 선보였다. 신곡을 부르면서 우즈키, 미오와 처음 만나 뉴제네를 결성하면서 자신들이 여기까지 오느라 얼마나 많은 희노애락을 겪었는지 추억했다. 이후 신데렐라 프로젝트 전원이 모여 M@GIC☆을 부르고 무도회를 잘 마무리한후, 일상으로 돌아갔다. 이후에도 트라프리로 활동하는데도 아무런 지장이 없게되었다. 1화의 신데렐라 콘서트장에서 다시한번 우즈키, 미오와 지나가다 부딪히지만 이번엔 서로 얼굴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마주보고 웃었으며 우즈키가 떨어뜨린 유리구두도 타케P가 주웠다. 이후 에필로그에선 선배 신데렐라들(미즈키, 카에데, 미카 등)이 부른 부탁해! 신데렐라를 신데렐라 프로젝트 멤버들과 합창하며 엔딩.
특별편인 26화의 신센구미 걸즈에서는 히지카타 토시조 부장으로 분하여 나온다. 유신파 후루타카 슌타로(나오 분)을 심문해 유신파의 작전과 회담장소를 알아내는 모습으로 첫등장. 이후 쿠데타를 일으킨 세리자와 카모(미쿠 분)와 히라야마 고로(리이나 분)를 부장 야마나미 케이스케(미카 분)와 오키타 소우지(우즈키 분)와 함께 숙청한다. 오이란(미나미 분)과 카무로(미리아, 리카 분)를 두고 술과 자태를 즐기다 뒤늦게 시마다 카이(카나코 분)에게 곤도 국장(미오 분)과 동료들이 미시로야로 출격했음을 전해 듣고 뒤쫓아간다.[15]
일상 파트에선 발렌타인 초콜릿 관련으로 등장했다. 우즈키에게 한 '가까운 누군가에겐 줄 것'이란 말이 와전돼서 린에게 애인이 생겼단 소문이 퍼지게 되었는데, 카나코와 아이리에게 레시피를 배워서 초콜릿을 만들었지만 하필이면 이 얘기에 관심을 가진 우즈키, 미오, 리이나, 미쿠, 아냐 등이 '언제나 함께해주는 사람에게 + 몸에 좋은 재료를 사용 → 가까이 있는 연상의 상대 → 설마...'라고 지레짐작하여 프로듀서를 향한 고백을 응원받는(...) 엉뚱한 곤란에 처하기도 했다.[16] 결국 마지막에 밝혀진 린의 초콜릿 선물 상대는 다름아닌 하나코. 사실 애초에 애견용 초콜릿의 재료가 레시피로 언급된 것 자체가 복선이었다.[17][18]
4. 기타
애니마스 극장판의 엔딩에선 765프로의 공연을 지켜보는 모습으로 깜짝 등장. 약 5~10초 정도로 짧게 카메오 출연을 했다. 신데렐라 걸즈 오리지널 캐릭터가 애니메이션을 통해 765와 이어진 최초의 장면이다. 여담으로 이 장면은 후에 후쿠하라 아야카가 시부야 린의 생일을 축하하며 2023년 8월 10일. 시부야에서 실제로 저 장면을 재현했다.
3화 레슨장면에서 린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보고는 '저기, 00에서 조금 모르는 부분이 있는데'라는 태그가 붙은 MAD가 양산되기 시작했다. 금빛 모자이크의 '나,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했지만 00를 부를게'랑 완전히 같은 흐름의 MAD가 양산되고 있다...
뉴타입 6월호 인기 투표에서 여성항목 1위를 했다. 참고로 남성항목 1위가 프로듀서이고, 스샷이 절묘해서 편집자들중에서 타케린 지지자가 있다는 농담도 있다.
2015년 3분기 애니메이션 히로인 인기투표에서 3호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
3화에서 라이브 준비를 위해 댄스연습을 하던 중 질문을 위해 노래를 잠깐 불렀는데, 같이 있던 아이돌들은 물론이고 프로듀서도 순간적으로 솔깃하여 쳐다볼 정도로 잘 부른다고 묘사된다.
[2]
쿨한 캐릭터들이 전반적으로 이성적이고, 감정 변화가 별로 없거나 표현을 잘 하지 않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3]
어떤 의미에선 뉴제네 3명 모두 애니에서는 자기 세력의 간판임에도 세력의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모습이 더 많이 나온다. 귀여운 큐트의 우즈키는 노력 외엔 전혀 빛나보이지 않는 아이돌과 연습생 경계에서 휘둘리는 모습이 주로 나오고, 열정적인 패션의 미오는 텐션이 바닥을 뚫으며 아예 미오붐을 일으키고, 쿨의 린은 내면적으로 전혀 쿨하지 못하게 주변 분위기를 깨버리는 모습이 더 많이 나온다.
[4]
연습생 신분으로 부모에게 많은 부분을 의존해온 우즈키나, 집안 걱정 없고 구김없이 살아온 낙천적인 미오와는 다른 부분이다.
[5]
보통 20kg 정도 한다.
[6]
성우는 전 AKB48 멤버였던
나카야 사야카.
같은 AKB출신 성우는
아이돌을 맡는 반면...
[7]
이후 미오 사건에도 경찰에게 잡힐 뻔 하면서 겨우 미오와 이야기 하는데 성공한다. 결국 10화에서 경찰서에 끌려가고 만다.경찰서 VIP
[8]
이 설정은 훗날
데레스테의 린 커뮤에서도 흡사하게 나오게 된다. 다만 데레스테에서는 그 자리에서 스카웃을 바로 받아들인다는 것이 다르다.
[9]
요크셔 테리어 종이다.
[10]
살짝 가창력도 선보이기도. 미카가 듣고 감탄했을 정도.
여담으로 이 장면이 한동안 합성 요소로 쓰였었다...
[11]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 여성이 한쪽 무릎을 세워 먹는 것은 아주 무례한 행동으로 여긴다. 한 집안에서 여성이 한쪽 무릎을 세워 먹는 데 아무도 다그치지 않는다면 한국계로 의심할 정도이다. 예전에는 조선인처럼 앉지마라며 나무랄 정도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너는 상놈의 자식이냐? 혹은 너는 동남아에서 왔냐? 같은 느낌
[12]
서브컬처에서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양반다리를 한 채 음식을 먹는 장면은 여럿 있었지만, 한쪽 무릎을 세워 앉아 먹는 모습은 이전까지 없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드문 케이스이다.
[13]
사실 우즈키는 감기로 집에서 쉬고 있었다.
[14]
이때부터 시부린의 안티가 양성이 되었다.
[15]
실제 역사에서도 히지카타는 이케다야 공격사건을 뒤늦게 알아 직접 참여하지 못하고 뒤처리를 담당했다.
[16]
하지만, 특별판인만큼 타케린이 공식적으로 형성되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17]
아이리를 통해 언급된 '캐롭 파우더'는 카카오의 대체품으로서 카카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나 동물을 위한 음식에 초콜릿 맛을 내기 위해 넣는 재료다. 캐롭이 뭐냐고 묻는 카와시마의 말에 아이리가 '로커스트 콩(イナゴマメ, 메뚜기 콩)'으로 만드는 가루라고 하자 뭔지 모르던 우즈키 일행이 벌레냐며 기겁하기도(...). 예외적으로 아나스타샤는 메뚜기라는 말을 몰라 기겁하지 않았다. 애견용의 재료라고 대놓고 말이 나오면
서술 트릭이 무너지므로 당연히 직접적으로 설명이 나오지는 않고, '건강에 좋다'는 식으로 어물쩡 넘어간다.
[18]
캐롭이 애견용 재료로 사용된다는 사실이 끝까지 직접 설명되지는 않기 때문에, 개한테 초콜릿을 먹이는 장면을 보며 물음표를 띄운 시청자들도 있었다. 마지막에 지나가는 대사로라도 설명할 수 있었음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 다만 캐롭이라는 다소 마이너하고 구체적인 식료명이 유독 두드러지게 언급된(아이리와 미즈키가 나오는 씬 자체가 캐롭에 대한 암시를 주기 위해 필요했던 것이다) 사실에 기해, 반전을 보면 캐롭이 대충 어떤 재료인지 정도는 짐작할 수 있는 구조이기는 했다. 이것이 린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말도 나오지만, 분명히 작품 안에서 트러블을 일으켰고 갈등의 소지가 된 TP 문제와 달리 하나코가 케이크를 먹고 죽은 것도 아닌지라(...) 이러한 부분도 어디까지나 넷상에서 개그적인 소재로만 사용되었을 뿐 진지한 의미의 이미지 하향이라고 보긴 어렵다. 그나마도 캐롭에 대한 정보가 퍼진 후로는 사실상 꺼진 상황. 사실 캐롭 운운이 없었다 해도, 그 캐릭터의 행적 자체를 비판하기보다는 제작진의
고증오류가 비판을 받았을 것이다. 가령 10화에서도 엇갈리는 상황을 허술하게 연출한 제작진이 어거지 전개라고 까였을지언정, 프로듀서나 데코레이션이라는 캐릭터들 자체가 '문자도 할 줄 모르는 멍청이들'이라는 식으로 폄하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