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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6 20:20:00

시노미야 코지로

<colbgcolor=#e09493><colcolor=#fff> 시노미야 코지로
四宮小次郎 | Kojiro Shinomiya
파일:0UgAyMM.jpg
파일:식극의소마로고.png
이름 시노미야 코지로 ([ruby(四宮, ruby=しのみや)][ruby(小, ruby=こ)][ruby(次, ruby=じ)][ruby(郎, ruby=ろう)])
성우 나카무라 유이치
코바야시 유미코 (少)

1. 개요2. 과거3. 작중 행적
3.1. 숙박연수 편3.2. 스테지엘 편3.3. 아자미 정권편3.4. 완결편
4. 기타5. 요리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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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uby(채소요리, ruby=Légumes)]의 마술사

식극의 소마의 등장인물.

토오츠키 학원 제 79기[1] 수석 졸업생. 또한 재학 당시 토오츠키 십걸 제1석을 차지한 경력이 있는 초 엘리트다.

프랑스 파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프랑스 요리 전문점 『Shino's』를 운영하고 있는 오너셰프이며, 프랑스 요리계에서 일본인 최초로 풀스포르 훈장을 받았고, 고기 중심의 프랑스 요리에서 채소가 메인이 되는 요리를 선보여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기에 레귐므(Légumes/채소요리)의 마술사라는 이명까지 얻은 거물이다. 당연히 외국 미식가들 사이에선 그 명성이 자자한 스타셰프.

숙박연수 때 졸업생 자격으로 토오츠키 학원에 초대받은 게스트 강사 중 한 사람으로 등장해 이후의 에피소드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해 독자들 사이에서도 큰 지지를 받고 있는 인기 캐릭터.

자신의 요리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이게 좀 지나쳐 르세트(recette)[2]를 조금이라도 망가뜨리는 것을 상당히 불쾌히 여기는 깐깐한 측면이 있다.[3] 하지만 주인공과 만나 후술할 갈등을 겪은 뒤 정신을 차리고 조금 유해진다.

2. 과거

어릴 때도 성격은 지금과 비슷했는지 자존심 강하고 툭하면 싸움질 해대던 시골 골목대장 소년이었다. 하지만 그런 자신을 끝까지 믿고 보듬어 준 어머니[4]에 대한 마음은 매우 극진한 편. 어머니와 대화할 때만은 큐슈 사투리를 사용한다. 프랑스 요리를 전공한 것도 자신의 초등학교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부족한 살림에도 돈을 모아 프렌치 레스토랑에 가게 되었을 때 어머니가 웃는 모습을 보게 된 것이 계기. 시노미야 자신도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대단한 곳도 아니었지만, 그 때 웃었던 어머니를 계속 웃게 해 드릴 수 있다는 이유로 프랑스 요리를 전공하게 된 것. 알고보니 눈물나는 효자.

위에 잠깐 언급되지면 토오츠키 학원 79기 수석 졸업생이며 재학 당시에는 십걸 제1석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동기인 미즈하라 후유미가 특기분야인 이탈리아 요리에서 A를 받자 본인은 A+를 받고 후유미를 조롱하는 등 고등학교 시절에도 성격이 지랄맞았던(...) 모양이지만, 요리에 대한 열정만큼은 일류였던 것 같고, 은근히 여자 동기나 후배에게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학창시절부터 미식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프랑스에 개인 레스토랑을 차리고 프랑스 요리계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룩한 요리인에게 수여하는 '풀스포르 훈장'을[5] 일본인 최초로 받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었다. 이를위해 토오츠키 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하자마자 곧바로 프랑스로 건너가 수습 요리사로 일하며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경험을 쌓았고, 6년 뒤에 본인의 이름을 건 레스토랑 『Shino's』를 개업하며 요리사로서 자립하게 된다. 그의 초일류 요리솜씨 덕분에 『Shino's』 는 딘기간에 번창했다.

그러나 휘하 요리사들 몇몇이 일본인이라는 이유로 그를 시기해 뒷담화를 까는 것도 모자라 마음대로 르세트를 바꾸는 막장 행위를 일삼으면서 요리의 질이 떨어지게 되었고, 미식가들 사이에서 맛이 안정되지 않는다는 혹평을 들으며 손님이 끊겨 경영악화로 망하기 직전까지 치닫게 된다. 이에 충격을 받은 시노미야는 독하게 마음을 먹고 믿을 수 있는 건 자신 뿐이며, 휘하 스태프들을 모두 적이라는 마인드를 갖게 되어 지시에 따르지 않는 요리사들은 가차없이 해고 + 건의사항을 내도 '내 말에 따르던지 꼬우면 그만두던지' 하는 식의 독불장군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6] 만일 이런 시도가 실패했다면 조용히 사라지는 비운의 요리사가 되었겠지만, 시노미야의 뛰어난 재능을 바탕으로 새로운 르세트의 개발이 계속해서 이뤄짐과 동시에 휘하 스태프들이 찍소리도 못하게 주방을 운영하며 차츰 안정을 되찾더니 예전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아 훌륭하게 재기에 성공했다. 그리고 그토록 꿈에 그리던 풀스포르 훈장을 수상한다.

하지만 그는 오직 훈장을 받는다는 목표 하나만을 보고 달려왔기 때문에 정작 그 목표를 이루고 난 이후엔 다른 걸 목표를 찾지 못하고 정체되어 버리고 말았다. 당연히 발전하지 못한다면 퇴보할 뿐. 현상유지 따윈 없다는 말처럼 그는 정체된 체 서서히 퇴보하고 있었고 처음 보여준 꼬장꼬장한 언행의 원인은 현재 자신의 문제를 자각하고 있음에도 딱히 해결할 방도가 생각나지 않아 괜한 짜증을 부린 것에 가깝다. 그 후 숙박연수 때에 열린 비공식 식극을 계기로 주위의 소리를 쳐내던 모습을 탈피한 뒤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려가면서 한 걸음을 내딛게 된다.

3. 작중 행적

3.1. 숙박연수 편

숙박연수 편에 졸업생 자격으로 토오츠키 학원에 게스트 강사 자격으로 초대었고. 다른 졸업생들과 함께 등장하자 마자 멀리 떨어진 학생의 헤어젤의 향기를 맞추고 그 헤어젤의 감귤향이 요리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퇴학시킨다.[7] 그 학생이 '고작 그런 일로 퇴학이냐'라고 항의하자 '고작 그런 일로 손님을 잃을때도 있지. 너 이 자식, 우리 가게를 망칠 셈이냐?!'라고 하며 죽일 듯이 째려보며 강력한 악역 포스를 풍긴다.

그 이후 자신의 수업에서 채소 요리를 주제로 시험을 치를 때 '좋지 않은 채소를 골랐다'라는 이유만으로 앞뒤 평가 없이 타도코로 메구미를 즉시 퇴학시키겠다고 선언하며 주인공인 유키히라 소마와 대립하게 된다. 채소를 선별하는 능력 여부를 확인한다는 구실로 시노미야는 채소들 속에 일부러 질이 좋지 않은 채소들을 섞었는데, 좋은 채소를 시험생들이 직접 찾아내도록 했기 때문에 연수생들 사이에 몸싸움이 치열했고, 메구미는 그 사이에서 낑기다 제대로 된 채소를 구하지 못했다. 결국 그 풀이 죽은 채소의 문제를 보완하려고 와인 식초로 데치는 방법을 썼는데, 좋지 않은 재료의 한계를 보완했다는 것은 감안하지 않고 자신의 르세트를 망가트렸다며 무작정 메구미에게 퇴학 선언을 해 버린 것. 이 때 천민드립을 치는데다, 좋은 재료를 구하지 못하게 만든 함정을 지적하는 소마마저 퇴학시키겠다고 위협하는 등 독자들의 어그로를 있는대로 끌었다.[8][9][10] 결국 화가난 소마는 머리띠를 풀면서 식극을 신청했고, 식극에서 이기면 메구미의 퇴학을 없던 걸로 해달라며 정면으로 싸움을 걸었다. 상황상 자존심이 센 주인공이 너무 높은 레벨의 상대에게 도전하다 패하고 그것을 계기로 성장하는 클리셰였지만, 독자들의 어그로를 너무 심하게 끈 덕에 오히려 소마를 응원하는 독자들이 더 많았을 정도.

본래 코지로는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고 코웃음치면서 거부하려했지만 도지마 긴이 나타났다. 그리고 앞서 설명한대로 메구미가 안 좋은 재료를 어떻게든 살리려고 한 발상력과 끈기를 감안해서 재도전 기회를 줘도 되지 않겠냐며 언오피셜 식극을 개최하게 한다. 다만, 어디까지나 메구미 본인의 실력을 보여야 한다는 이유로 소마가 아닌 메구미가 메인으로 요리도 주요공정도 메구미가 진행하게 한다. 코지로는 언뜻 소박해 보이는 프랑스의 가정요리인 슈 파르시를 내놓았지만, 전 십걸 제 1석이자 프로 요리인의 기량을 여지없이 보여주며 심사위원들에게는 만장일치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도지마 긴의 장외평가 이후 메구미의 요리를 먹어보고는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퇴학 처분을 철회한다. 더불어 유키히라 소마의 능력도 다시 보게 된 듯. 이때 위에 서술된 시노미야의 과거 역시 공개되며 비호감 이미지를 탈피한다. 도지마 긴이 여기서 파악한 것은 과거로 인해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 시노미야였다. 궁예신가... 식극에서 상대한 메구미의 요리는 오히려 먹는 사람을 생각해주는 요리였기 때문에[11] 그것으로 코지로 역시 중요한 것을 깨닫고 슬럼프를 벗어날 수 있었으며 메구미에게 감화되어 그나마 약간 유하게 변한다.

합숙이 끝날 때, 돌아가는 길에 소마와 메구미를 보며 새로운 목표를 정했다는 말을 한다. 바로 『SHINO'S』를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으로 만들고 별 3개를 받는 것.[12] 이후 소마와 메구미를 스카우트하려고 시도하지만 이누이 히나코를 시작으로 모두가 끼여들어서 산통을 깨버렸다.[13]

가을 선발전에는 직접 등장하지 않았고 도지마 등의 전화를 받는 모습으로 잠깐 나왔다. 어른답지 못하게 앙심을 품은 가련한 토오츠키에 고용된 셰프인 도지마에게 전화를 받을 때의 모습은 숙박연수 이후의 심경의 변화를 나타내듯, 인상이 조금 선하게 그려졌다.

3.2. 스테지엘 편

스테지엘 편의 중반인 109화에서 오랜만에 재등장.

소마와의 비공식 식극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새로운 목표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는데, 그 일환으로 느닷없이 도쿄에 Shino's의 분점인 Shino's Tokyo를 오픈하려는 계획을 실행하고 있었다. 대선배인 도지마 긴이 아직 오픈도 하지 않은 점포에 토오츠키 학원의 학생을 스테지엘로 보낸다고 말하자 어중이 떠중이들은 필요 없으며 최소 가을 선발전 결승까지 남은 녀석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아 승낙한다. 그리고 합숙때 인연을 맺었던 후배 유키히라 소마가 온 것.[14]

별 3개를 받기위해 프랑스의 본점에 신경써야 한다고 스폰서들을 비롯한 주위 인물들이 모두 만류하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도쿄에 가게를 차린 것은 자신이 더욱 위로 올라기기 위한 발판이라고 한다. 스테지엘 편 막판에 이부분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소마에게 들려주는데, 중요한 시점에 굳이 일본에 점포를 낸 것은 '자기 자신의 뿌리'를 재확인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즉, 식용으로 사용하는 채소의 종류나 조리법이 프랑스에 비해 다양한 일본 요리를 되돌아 보는 것을 통해, 자신의 요리를 더욱 발전시킬 길을 찾는 것.

하지만 시노미야 본인도 프랑스에서 크게 성공했다는 이미지를 유지해야 하는 자존심이 있어서 [15] 가구나 내부 인테리어 등에는 돈을 아끼지 않은 반면, 다른 돈은 최대한 절약하기 위해 융자도 받지 않고 짐 나르기나 청소 & 가게 마감작업 등은『SHINO'S』의 스태프들과 직접 하는 중이다.[16] 특유의 지랄 맞은 성격은 여전하지만 직원들의 말을 들어 보면 숙반연수 감독관을 다녀온 굉장히 부드러워진 편이고, 휴식시간에 직원들을 위해 본인이 요리를 할 정도로 뭔가 달라진 면이 보이는 듯. 당시 만든 우엉을 넣은 키슈는 소마와 직원들 모두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의 요리였지만, 본인은 그것조차도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며 역시 어마어마한 솜씨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스테지엘 초기 프랑스 요리 조리법에 익숙하지 않아 허둥대는 소마를 보면서 처음에는 "이대로라면 네가 있을 곳은 없다."라고 말했지만, 속으로는 자신에게 식극을 신청한 소마의 배짱과 재능을 믿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고생하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습득해 가며, 1주일도 안 되는 사이에 다른 스태프들의 스피드를 따라잡을 만큼 성장한 소마를 바라보면서 나에게 식극을 신청하던 너라면 절대 스테지엘 정도로 끝날 인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게 백미.

이후 프리 오픈 마지막 날의 신작 발표회에서 소마의 오야코동을 프랑스 요리 풍으로 재구축한 메추라기 리조토 요리를 보고, 처음에는 퀄리티가 낮다며 살짝 혹평을 하지만[17] 곧이어 자신이라면 이렇게 할 것이라면서 아침까지 철저히 개선점을 가르쳐주었고 해당 요리를 본인의 가게 메뉴에 정식으로 추가시켜 주었다. 그것도 셰프 추천 요리로! [18] 그리고 비록 일주일이라도『SHINO'S』에서 수업을 했으니 다른 곳에서 불합격을 받아 명성에 금이 가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말함과 동시에 십걸 1석을 차지하라는 응원도 해준다. 여담으로 메뉴에 추가된 소마의 메추라기 요리엔 짓궂게도 '건방진 꼬맹이 풍'이란 부제를 달아줬다(...).

3.3. 아자미 정권편

229화에서 반역자 측과 센트럴 측의 연대 식극 준비 특훈에 깜짝 등장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해당 화 마지막에 혼자 식당차로 오라는 말을 듣고 간 메구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도지마가 부른 듯하며 자신은 아자미가 추구하는 사상에 엮일 생각도 없고 자신의 가게를 그와 영합할 생각도 없다고 한다. 이후 메구미를 지도하는데 긴장감에 몇 시간째 아무것도 못하자 합숙 때는 이것보다는 몇 배 더 잘했다며 근성이라며 다그쳤고 메구미에게 코치라고 불리게 된다. 참고로 소마의 아빠 얼굴을 보고는 어디서 본듯하다며 생각하는 장면이 있다.[19]

그가 '자신이 누군가를 가르쳐야 한다면.'이라고 생각했을 때 소마와 메구미가 제일 먼저 떠올랐다고.
메구미에게 채소 요리를 가르치며 방황하는 그녀에게 이래서 촌놈은 시야가 좁아 곤란하다.라고 말하는 순간 주방에서 일하고 있던 미즈하라와 히나코가
(미즈하라) 왜인지 네가 말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어!! (히나코) 엄청 말하고 싶어 여러 가지 의미로!!!
라고 갑자기 말하고 싶다 한다. [20]

3.4. 완결편

소마 일행이 3학년으로 진급한 해에 열린 가을 선발 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초빙돼서 등장하는데, 그간 엄청난 노력을 한 끝에 SHINO'S 파리 본점이 WGO 별 3개를 받았다고 한다. 당연히 작중 설정상 일본인으로서 별3은 최초 획득이며, 위에 언급된 자신의 평생의 꿈을 이룬 셈.

4. 기타

처음 등장했을 때는 재수없는 악역 포지션이었지만, 알고 봤더니 사연이 있는 마냥 나쁜 사람은 아닌 인물이라는 클리셰의 적용을 받아 아예 츤데레성이 대폭 부각되고 있다. 독설을 하면서도 사실은 소마를 믿고 있다거나 혹평을 하면서도 돌려돌려서 개선점을 말해준다거나. 감격한 소마가 시노미야 '스승님'이라고 부르자 부끄러워 한다거나. 그 외에도 토오츠키 학원 재학생과 졸업생 출신 프로 요리사간의 넘사벽급 실력 차이를 보여줌으로서 소마에게 처음으로 패배의 굴욕감을 안겨준 남자이기도 하다. 물론 소마가 직접 대결해서 패한건 아니고 메구미의 보조를 하기만 한 상태에서의 패배지만 그것조차도 승부욕 강한 소마는 굴욕감을 느낀 것.[21]

그리고 나중엔 자신이 퇴학시키려 했던 메구미의 스승으로써 오히려 그녀를 소마만큼이나 믿고 밀어주는 면모를 보인다. '굼벵이지만 결코 얼간이가 아니다.'면서. 결국 메구미가 만든 사과 요리는 십걸 모모한테 졌지만 결코 처참하게 박살난게 아니라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쟁취할 수 있는 긴장감 속에서 딱 하나의 미세한 착오로 아깝게 패배했다는, 괄목상대할 결과를 거두었다. 여담으로 처음엔 메구미를 스파르타식으로 윽박지르는데 메구미는 처음에 무서워했지만 그 모습이 메구미가 어렸을때 본 순정 열혈 탁구만화의 최애캐를 연상시켜(...) 메구미가 저도 모르게 코치라 부르며 시노미야 못지않게 불타오른다.

식극의 소마 등장인물의 제1회 인기투표 순위는 5위. 음식은 순 식물성 라면. 요리를 만든게 유키히라 조이치로인만큼 겉으로는 무덤덤하게 먹고있지만 속으로는 '마...맛있어!'라며 감탄을 하고 있다. 거기다 레귐므의 마술사라는 말을 들을 정도의 채소 전문 요리사인 시노미야의 취향에 딱 맞는게 걸렸으니... 그리고 제2회 인기투표에서는 7위를 했다. 그리고 1, 2회 모두 졸업생들만 순위를 따지면 시노미야가 둘 다 1위다. 제 3회 인기투표에서는 6위.

가끔 아이언 클로를 사용할 때가 있다. 주로 희생양이 되는 것은 1년 후배였던 이누이 히나코나 SHINO'S의 스탭들. 아이언 클로 시전 시 단순히 얼굴을 한 손으로 잡고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올리는 것을 보면 생긴 것과는 다르게 힘이 매우 센 것 같다.[22] 조연 급 치고 엮이는 여자가 많은 편이다. 현재 확실한 것은 동기인 후유미 정도지만 히나코와도 자주 엮인다. 스핀오프에서 보면 여자가 주위에 꼬이는 모양. 그래서 그런지 스핀오프의 주인공이다.

애니에서 작화가 상당히 잘 나오는 편이다. 캐릭터 자체도 인기투표 10위권 내의 미남이지만 작화도 상당히 잘 받는 편. 1기 엔딩에서도 SD화되거나 망가지는 다른 인물들의 먹짤과는 달리 예쁘게잘 나왔다. 해당 1기 12화 엔딩에서도 잠깐 먹짤 연출. 다른 사람들의 연출과 비교하면 상당히 정상적이다. 2기 12화 엔딩에서도 등장했는데, 안경을 벗은 채 꽃밭에 누워서 잠든 작화가 예쁘게 잘 나왔다.

원작내에서도 자세한 묘사없이 넘어가 눈치채기 힘든 사실로, 아무런 뒷배경없이 최정상급 요리사가 된 몇 안되는 인물이다. 요식업가문이 아닌 재학/졸업생을 찾는게 더 빠른 이 만화에서 눈여겨볼만한 특징이다.

5. 요리 일람


[1] 이 작품의 주요인물인 소마와 그 주변인들이 92기이므로, 연차를 생각해 보면 시노미야 코지로를 비롯한 79기생들의 만 나이는 약 28세 전후. 서른도 안 된 이 나이에 벌써 세계 정상급의 쉐프로 대접받고 있다는 의미다. [2] 레시피를 뜻하는 프랑스어. [3] 이것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며, 어지간한 이름있는 셰프들이면 당연히 보일 수 밖에 없는 모습이다. 과거엔 오너셰프가 요리 과정 전체에 직접 참여했지만, 현대 레스토랑은 효율성을 위해 오너셰프가 레시피의 세부적인 공정을 구성하고 휘하 요리사들이 이를 기계적으로 조리해내서 요리를 완성하는 방향이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즉, 시대의 변화에 맞춰 효율성을 추구하는 식으로 주방이 돌아간다는 의미. 게다가 손님들은 오너셰프의 명성을 믿고 시간과 돈을 들여서 찾아오는데 만약 레시피에 오너셰프 이외의 요리사의 독자적인 개입이 들어간다면 그건 곧 오너셰프의 명성에 먹칠을 하는 심각한 수준의 하극상이자 손님들에 대한 모욕으로 받아들여질 수 밖에 없다. 고든 램지 같은 유명 셰프들이 방송에서 지시한 레시피대로 요리를 안하면 불 같이 화내는 것도 다 여기에 이유가 있는 것. 애초에 아무리 실력을 인정 받은 요리사여도 오너셰프 입장에서는 자신의 이름이 걸린 요리 레시피를 멋대로 바꿔 손님에게 맞을지 아닐지도 모르는 도박을 벌일 이유가 없다. 하지만 주인공과 갈등을 빚은 것엔 이런 레시피 보다는 요리 시험 문제치고는 불공정한 시험 문제에 원인이 있었다. [4] 성우는 테라사키 유카. 실제로 해당 성우는 구마모토 출신이다. [5] 당연히 실존하지 않는 훈장이다. [6] 요리사 세계는 군대 서열 문화가 매우 빡세게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자신의 이름을 걸고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오너셰프의 입장에선 정당한 이유없이 지시된대로 요리하지 않는 것 자체가 바로 해고되어도 할말 없는 역적질이다. 게다가 인종차별 감정이 섞인 뒷담화를 하고 레스토랑 운영에 손해를 주는 짓거리를 했으니 시노미야가 이놈들을 해고한 건 정당하다. 다만, 레시피에 대한 건의사항까지 철저히 묵살하고 해고 이야기를 들먹인 건 분명 잘못된 행동이다. [7] 실제 주방에서도 종종 지적되는 부분이다. 미스터 초밥왕에서도 세키구치 쇼타가 젤을 머리에 조금 발랐다가 그 향기가 초밥에 미쳐 문제가 된 일이 있는 것을 떠올리면 쉽다.그러나 담배 뻐끔뻐끔 빠는 요리사가 많은 것도 현실. 그러므로 주방에서 담배피는 마스터는 반성하라. 그래도 요리 시작조차 하기도 전, 강당에서 설명 도중에 짜르는 건 좀 너무한 감이 있는데, 굳이 따지자면 시노미야가 '평소에 그런 젤을 바른다는 건 요리할 때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부주의한 예비 셰프'로 여겼다고 보는게 맞을듯. [8] 사실 독자들도 '양 쪽 다 맞는 말이지만 신념의 차이로 대립한 것'보다는 그냥 시노미야가 잘못되었다는 평가가 더 많았다. 신선한 콜리플라워가 부족하게 해서 반드시 탈락자가 나오게 유도한 것이 문제였다. '요리 시험'이니 재료를 고르는 능력도 평가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지만, 그렇다고 시험보는 인원이 쓸 것보다 적게 준비해놓는 건 운빨 내지는 몸싸움 시험이나 마찬가지가 되어버리기 때문. 이런 식이면 검증된 프로 셰프들만 모아놔도 반드시 탈락자가 생긴다. 즉 적어도 '충분한 재료를 준비해 놨는데도 상한 걸 고른 경우에는 탈락' 정도였어야 한다. "요리사에겐 좋은 재료를 남들보다 빨리 선점할 수 있는 순발력과 힘이 필요하다."이놈은 출발에 늦은 굼벵이라고 하는데(사실 이것도 개소리인게 현실적으로 요리사가 좋은 재료를 선점할 포인트는 생산자에게 얻을수 있는 자금력과 정보력이다. 순발력과 힘으로 선점한다는 것 그냥 폭력으로 얻어라 하는 개소리밖에 안된다.)은 라고 주장한다면야 심사위원 맘이니까 크게 뭐라 할 수 없긴 하지만 이 경우에도 과연 저걸 납득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는... 게다가 메구미는 안 좋은 채소를 구분 못하고 그냥 쓴 것도 아니라 분명히 감지하고 맛을 보완하기 위해 추가 공정을 했는데, 그걸 '레시피를 변경해서는 안된다.'라는 자체적인 룰을 어겼다고 탈락시켰다. 저 방법이 잘못되었다거나 실력이 딸려서 제대로 못한 것도 아니고, 감히 그런 시도를 했다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식으로 나온 것. 이 정도면 시험에서 근본적으로 지켜야 할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9] 식극의 소마 이전의 요리만화 미스터 초밥왕에서도 비슷한 스토리 플롯이 있는데 전국대회 1차전의 계란구이 승부의 경우 무토 츠루에 심사위원의 독단으로 과제 내용이 변경되는데, 오로지 다른 재료 없이 계란만으로 만드는 완성된 계란구이에서 갑자기 그 계란구이로 밥을 합쳐 계란초밥을 빨리 100개나 만드는 스피드 과제가 대뜸 튀어나와 혼자 스피드에 불리한 두터운 계란구이를 만든 쇼타를 엿먹인다. 여기까지는 그렇다 쳐도 이후가 메구미의 상황과 완전 똑같은데 계란초밥에 쓸 밥을 선착순으로 뛰어가서 퍼오게 만들고, 요리사들끼리 몸을 부딪치며 다투는 상황과 그 결과 늦게 도착해서 맛없는 층의 밥으로 초밥을 쥔 쇼타에게 점수를 0점 주면서 앞의 계란구이 점수까지 0점으로 만드는 것은 분명한 폭거, 물론 완성된 계란초밥의 맛이 없는 건 사실이지만, 스피드 겨루기를 과제로 낸다면 밥 정도는 대회장에서 공평한 퀄리티로 제공해야 했었다. 독단적으로 과제를 변경한 다음 초밥협회 측에서 알아서 챙겨야 할 사안을 트집잡아서 점수를 오히려 마이너스로 만들어 버리는 것은 대회의 정상적인 운영에 대해 의심하게 만드는 행위인데도 주인공 쇼타는 '아, 밥이 맛없다는 걸 지적하기 위해 0점을 준 거구나!'라고 츠루에의 폭거를 납득하고, 사치안인, 삼태랑, 사카다 등은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나 끄덕이고 있다. 애초에 쇼타가 그런 밥을 푸게 된 것도 메구미 처럼 단순히 다른 요리사들과의 완력싸움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요리 실력과는 전혀 상관없는 문제였던 셈. 차라리 밥 종류 몇개를 내주고 여기에서 알아서 고르라고 한 다음에 쇼타가 잘못된 선택을 하거나 하는 묘사였다면 그나마 납득 가능했을것이다. [10] 다른 예시로 따끈따끈 베이커리에서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상황을 구성했는데, 빵타지아 신인왕전 예선시험으로 버터롤을 만들라는 내용의 편이다. 여기서는 버터 견본품을 보여주고 그걸 고르면 그에 해당하는 새 버터를 나눠준다.(버터 갯수도 시험보는 인원에 맞춰 각각 전부 준비해왔다.) 적합한 버터를 골라서 만들었으면 먹어볼 필요도 없이 통과한다. 재료를 선별하는 테스트로서 식극의 소마보다 더 나은 구성인셈. 저수분 버터라는 버터롤 만들기에 가장 좋은 버터를 맨마지막에 판별하여 고른 주연급 인물이 있는걸 생각하면 선착순따위에도 얽매일 필요가 없다. 게다가 주인공은 버터도 아닌 마가린을 골랐지만, 자신이 갖고있던 기술로 맛있는 빵을 만들었고 심사위원이 못 알아 볼 뻔하다가 라이벌급 인물이 알려줘서 통과시켜줬는데, 이 역시 메구미가 자신의 실력으로 커버하고 주인공인 소마가 심사위원에게 참견을 건 걸 생각하면 전개도 비슷하지만 다른 차이가 난것. [11] 올스파이스를 썼는데, 누린내를 제거하는 목적도 있지만 심사위원들이 전날부터 쭉 요리를 먹어온 걸 생각해서 소화촉진 효과가 있는 올스파이스로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어주고자 했던 것이다. [12] 미슐랭 가이드가 실시하는 음식점 평가를 말한다. 세계 각지의 음식점을 평가해서 별을 0~3개 매기는데 1개 부터 자신들의 가이드북에 수록한다. 별 3개는 그야말로 최고의 최고란 의미로 요리사에게 있어서 최고의 명예 중 하나. 별 3개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다른 구경 다 제끼고 이곳의 음식 하나만을 먹기 위해 해외에서 비행기를 타고와도 아깝지 않은 수준'이라고까지 말할 정도다. 단 작중에서 미슐랭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간 저작권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어 WGO(World Gourmet Organization)이라는 단체가 인증을 해주는 것으로 바뀌었다. [13] 결과적으로 소마는 유키히라를 이어받는다는 목표 때문에 당연히 거절했고, 메구미는 소심한 성격때문에 자신이 졸업생 선배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해서 흐지부지 되었다. [14] 소마는 가을 선발전 결승전까지 진출했으니 조건은 충족한 상태. [15] 단순히 자존심이 문제가 아니라 '파리에서 대성공하고 돌아왔다.'는 점은 중요한 세일즈 포인트다. [16] 말했듯이 스폰서들이 일본에 가게를 내는 것을 반대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별로 돈을 대주지 않았다. 그렇다고 다른 곳에 빚을 낸다면 정말 성공했으면 빚은 왜 내냐는 소문이 날 테니 안된다는 결론. [17] 정확히는 '다른 레스토랑에선 메인요리로 내놓아도 손색없지만, 세계 최고를 노리는 SHINO'S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내용이었으니 따지고 보면 엄청난 칭찬이다. [18] 작중 전개상 정말 굉장한 일인 게, 이 작품에선 그 누구도 맨투맨으로 직접적인 지도를 내린 적이 없다. 오직 자신들만의 힘으로 아득바득 기어올라오라는 듯이 연구시키고 도전시키기 때문이 이렇게 아낌없는 일방적인 지도라는 것은 정말 기연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19] 시노미야 세대까지 죠이치로가 유명했거나 잇시키 때와 같이 과거 자료를 조사하다 봤을 가능성이 있다. [20] 시노미야도 원래는 시골 출신이다. [21] 첫 등장에서 일부러 안 좋은 재료를 섞어놔 놓고 그걸 극복하고자 한 타도코로를 탈락시키려 하거나, 천한 것, 멍청이 운운하며 송사리 악당같은 태도를 보였고, 죠이치로나 긴 같은 대선배들이 워낙 포스가 쩌는 탓에 과소평가 당하는 경향이 있긴 하나 사실 시노미야는 현재까지 등장한 모든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톱클래스에 들어가는 실력자다. 오히려 아무리 주인공 보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소마가 이런 실력자를 이긴다면 그냥 만화가 끝나버린다. 타 만화에 비유하자면 루피가 시작부터 아카이누를 이기는 모습을 떠올리면 된다. [22] 의외로 요리사들은 힘을 많이쓰긴 많이쓴다지만....... 이누이 히나코의 프로필이 자세히 나오면 알겠지만, 묘사되어있는 것을 토대로 하자면 체중이 50kg대로 추정된다. 얼굴을 한 손으로 잡고 버티는 것도, 한 팔로 드는 것도 굉장하지만, 무엇보다도 힘든 기색을 내지 않았다!! 나중에는 왼손에는 히나코, 오른손에는 류시 유고의 머리를 잡는데, 류시의 경우는 40kg대로 추정되므로 도합 90-100kg를 양손에 들었다는 얘기!! 현실에서 저정도 몸으로 양손에 100kg을 드는건 거의 불가능하다. 만화니까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