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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6 12:04:54

스페이스 건

1. 우주 대포
1.1. 장점1.2. 단점1.3. 무기화
2. 게임
2.1. 스토리2.2. 게임 시스템2.3. 굿엔딩을 보는 조건2.4. 문제점2.5. 여담

1. 우주 대포

문자 그대로 우주로 포탄을 날리는 포이다. 어마어마하게 크고 긴 포의 포탄에 인공위성 등을 집어넣어 아주 저렴하게 우주로 그것을 올린다는 개념. 매스 드라이버와도 비슷한 개념이다.

사실 개념 자체는 로켓보다 오래 되었다. 당장 쥘 베른의 지구에서 달까지에서 달에 가는 방법이 대포(=스페이스 건)를 사용한 것이었다. 이후 로켓이 발명되어 도태되었다가, 20세기 후반에 최초의 스페이스 건이 등장할 뻔 했지만 완성 전에 연구자가 죽고 남은 연구도 어른의 사정으로 파기되어 현재까지 실존하는 스페이스 건은 아직 없다.

현재에도 시도중인 것을 꼽자면, 러시아에서 레일건을 개발하면서 만들어보고 있다고 한다.

1.1. 장점

1.2. 단점

1.3. 무기화

우주 로켓과 마찬가지로 스페이스 건도 무기화의 가능성이 있다. 특히나 무기화에 용이한 건 고체 로켓으로 한정되는 우주 로켓과는 달리 스페이스 건은 그냥 위성 투사체 대신 포탄을 집어넣기만 하면 되는지라 더욱 무기화가 쉽다. 제랄드 불 박사의 사망 이유도 이스라엘 모사드가 이라크가 가진 스페이스 건 기술의 무기화를 막기 위한 암살이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일단 만들어놓아도 은폐도, 이동도 쉽지 않은데다가 이렇게 위력적인 물건이 적 공군의 최우선 타격목표가 될 것은 자명하므로 포 주변에 무슨 우주방어를 펼치지 않는 이상 전시에 손실되지 않을 확률이 낮고. 그런걸 돈들여서 열심히 만들어봤자 비행기로 폭격하는게 훨씬 효율적이라는건 열차포 같은 거대한 포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2차 대전때 증명된 일이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포사이스의 소설 신의 주먹에서는 한 방만 쏴도 효과를 볼 수 있는 핵폭탄 발사용으로 만들고 감춰두었다는 소재를 사용했다. 발사전까지는 들키지만 않으면 핵무기 발사용으로는 나쁘지 않다는 설정이다.

2. 게임

파일:attachment/28130201.jpg

타이토 에이리언 2에 영향을 받아 제작한 1990년작 서바이벌 호러형태의 건슈팅 게임이며 서양권에선 아미가에 이식이 되었다.

2.1. 스토리


1CC

A.D. 2039-
"마치 유령선 같군...", "기분나쁜데" 두 사람은 어느 쪽이 먼저랄 것도 없이 이런 말을 내뱉었다.
그들은 통칭 "브레이커즈"라고 불리는 우주 해병대 가운데서도 빼어난 실력을 지닌 전사였다.
우주 시대를 맞이하여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인류였지만, 미지의 우주에 대한 불안이나 위험은 아직 많았다.
마침 그 때, 새롭게 태양계에 발견된 행성 R에 건설된 우주 기지, 그리고 그 연락용 우주선이 구조 신호를 보내고 있다. 두 사람의 전사는 지금 표류하고 있는 우주선에 올라탔다. 새로운 공포가 깨어난다!

2.2. 게임 시스템

기본적인 시스템은 인질 구출 시스템이 있어서 그런지 동사의 건슈팅게임인 오퍼레이션 울프를 계승했으나 그외에는 에일리언들이 주적이고 적들의 신체가 터지는 고어게임인지라 타이토판 에이리언 2 내지는 SNK의 건 슈팅게임 비스트 버스터즈의 발전형이라고도 볼수있다. 특징으로는 페달(에뮬에서는 C 버튼)을 이용하여 플레이어 스크롤링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이동할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적의 공격을 피할수 있다. [2] 이는 타임 크라이시스 시리즈의 풋 페달 회피를 통해 발전된 형태로 계승된다. 또한 건 컨트롤러의 총구 쪽에 부착된 버튼(에뮬에서는 B 버튼)으로 폭탄의 종류를 선택하여 공격할 수 있다. 또한 예전에 나온 호러 건슈팅인 비스트 버스터즈처럼 적의 신체가 터지는 것은 물론이요 공격한 적의 한부위씩 인수분해되는것도 볼거리인데, 이는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에서 발전된 형태로 진화한다.

2.3. 굿엔딩을 보는 조건

최종 스테이지에서 보스의 배경으로 있는 조종간을 파괴하지 않고 죽이면 된다.

이게 말이 쉽지, 보스를 상대하다보면 졸개들도 사방팔방에서 나오는것도 모자라서, 일정치까지 체력이 내려가면 보스가 스텔스했다가 좌우로 나오면서 푹푹 찔러대는데 잘못 총질을 하면 배경의 조종간까지 파괴할 정도로 악랄하다. 가히 시누가요이 수준. 여기서 위력좋은 폭탄을 난사하면 조종간들이 완파되면서 배드엔딩 직행이다.

2.4. 문제점

난이도는 매우 어려운데, 적들의 맷집과 공격성이 장난이 아니게 살벌하다. 머리를 날려버리면 아래 턱만 남거나, 머리는 장식인것마냥 돌아다니며 할퀴어대고, 팔들을 터뜨리면 물어뜯고, 연속으로 공격하는 놈들도 있으며, 어떤 졸개들은 머리랑 팔 다 날려버렸더니 목구멍에서 미니 졸개들을 계속 토해내지를 않나, 감염된 인간들이 가까이서 괴물들로 돌변하기도 하고, 인간 인질을 잡아 방패용으로 쓰는 놈들도 있다. 경직도 거의 없어서 계속 쏴도 할퀴어대고, 심지어는 화면에 튀어나오자마자 냅다 긁어대니 쳐맞는 구간에서는 무조건 맞을 수밖에.... 특히나 게임 중후반부에는 이런 떡맷집형 졸개들이 3~4마리씩 한꺼번에 나오기도 한다. 최악의 상황은 떡맷집형 졸개들 2~4마리들이 돌아다니는데 다수의 인간들까지 근처에서 민기적거리는것: 졸개들을 죽이기 위해 보조 무기를 쓰면 인간 인질들이 휩쓸리고, 인질들을 구하려다가는 졸개들에게 난도질당하는 미치고 환장할 상황이다.

보스들 또한 총탄을 많이 맞는다고 주춤하지 않기 때문에 근접 공격이라도 하면... 그냥 대인배적인 센스로 맞아줄 수밖에 없다.

그런데, 플레이어들의 화력은 너무나도 미약하다. 이 게임의 골칫거리는 보행형 졸개들. 그들은 15~20발(당 한마리)을 쏴대야 죽일 수 있는데, 그때는 이미 졸개들이 온 스크린을 해집어대고도 남는 시간이다. 그리고 풋 페달(에뮬에서는 C 버튼)을 이용하여 플레이어 스크롤링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이동할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적의 공격을 피할수 있다고 하지만 이것또한 문제인게 회피 속도가 진짜 느리고 이걸 발동하면 총을 효율적으로 가늠하기가 매우 어려워지며 게임중에는 기물 시설을 부수고 난입하는 놈들(레이더에 안 잡힘), 좌우로 졸개들이 간발차로 튀어나오기도 하기 때문에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

보조 무기들은 4개 타입(바주카), 냉각탄(최강 무기. 보스도 경직시킨다), 소이탄, 회전 칼날등의 강력한[3] 폭탄들이 있지만, 당연하게도 사용 제한이 있고 이중 한 종류(회전 칼날)는 그냥 잉여 무기.


2인 플레이 영상 베드 엔딩

2.5. 여담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영구 패턴이 발각되었다고 한다. 2ch에 따르면 게메스트 54호자에 본 게임에서 영구패턴이 가능하다고 제보되었다고 한다. 해당 2ch러의 추정에 따르면 보스전에서 실행하는 모양이다.[후방주의!]

게메스트 측에서 집계 중단 사유를 밝혔는데 특정 지역에서 점수를 불릴 수 있는 구간이 있는데 해당 구간에서 대미지를 입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게메스트의 방침에 따라 보다 더 자세한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1] 일단 유인은 버리고 시작이다. 또한 고정밀 기기를 탑재한 위성도 힘들다. 문제는 민간 인공위성 발사의 핵심이 저거고 군사용도 재돌입체(즉 탄도탄)용이 아닌 발사체는 결국 정밀기기를 탑재한 인공위성이 주 용도다. 또한 저궤도를 넘어가는 발사체 역시 사실상 불가능하다 봐야한다. 특히 지구중력권을 벗어나는 탐사용 로켓은... [2] 몇몇 오락실에서는이 페달을 없애서 게임 진행을 정말 하드코어하게 만들어 놓기도 했다. [3] 떡맷집형 졸개들을 일격사 시킨다. [후방주의!] 해당사이트에 야한광고가 있으므로 접속하기전에 주의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