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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30 18:56:03

스카이 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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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스타크래프트 13. 스타크래프트 2
3.1. 구성 유닛3.2. 저프전3.3. 테프전
3.3.1. 관련 문서
3.4. 프프전
4. 협동전 임무5. 바리에이션6. 관련 문서

1. 개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프로토스의 전략전술 중 하나로, 우주관문에서 생성되는 공중 유닛이 주력을 구성하는 프로토스의 병력 조합을 뜻한다. 스타크래프트 2 캠페인에서 황금 함대가 등장한 후에는 황금 함대라 부르기도 한다.

2. 스타크래프트 1

주로 저그전에서 캐리어를 사용하기 위해 조합된다. 명백한 카운터가 없어 소수의 지상군만으로도 제 위력이 나오는 테란전의 캐리어와는 달리 저그전에는 히드라리스크 스커지, 디파일러가 존재하기 때문에 캐리어를 보호하기 위해 커세어, 아칸, 하이 템플러 등이 등장하며 종국에는 다크 아칸 까지도 합류한다. 특히 커세어가 대규모로 합류한다는 점 때문에 스카이 토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자원, 특히 가스를 어마어마하게 먹지만 일단 조합이 되면 질 가능성이 한없이 낮아지는 무시무시한 조합이다. 동족전에서는 다크 아칸 때문에 조합 좀 한다고 캐리어를 쓸 수 있는 환경이 되는 것이 아니므로 거의 저그전에서만 등장한다.

일단 저그전에서 스카이 토스 체제가 완성되면 캐리어가 멀티 순회공연을 떠나기 시작하는데, 그냥 버티기에는 캐리어의 화력이 너무 강력하며, 그렇다고 선공격을 하자니 지상 유닛은 하이 템플러와 캐리어에 봉쇄당하고, 공중 유닛은 커세어와 아칸, 그리고 양쪽 모두 다크 아칸에 막히는 그야말로 상대할 방법이 없는 궁극의 조합.

저그가 스카이 토스를 상대하는 방법이 스카이 토스가 조합되지 않게 하기일 정도로 위력이 무시무시하다. 하지만 그만큼 모으기가 엄청나게 어렵기 때문에 등장하는 경우는 극히 적다. 섬맵이 아니고서야 나오기 정말 정말 힘든 조합이다. 흔히들 프로토스가 이 정도 병력을 모을 때가 되면 저그 상대론 뭔 짓을 해도 이긴다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스카이 토스는 스플래시 토스와 함께 특히 강력한 힘을 가지는 그야말로 프로토스 유저들의 로망이다.

프로토스가 섣불리 스카이 토스를 찍어낸다면 도리어 모이기 전 타이밍에 대차게 얻어맞고 자기가 GG를 쳐야 할 가능성이 높다. 보통 프로토스가 스카이 토스를 갈 때는 커세어가 오버로드를 사냥하다가 그 수가 하나하나 모이고, 저그가 대처를 잘 못해서 커세어를 못 막고, 결국 커세어가 대량으로 모이게 되어 오버로드 씨가 마르면 저그 병력에 공백기가 생기고, 그 때 캐리어를 뽑고, 하이 템플러를 뽑고, 다크 아칸을 뽑아서 완성되는 것이다. 즉, 프로토스 유저도 좋은 타이밍과 커세어를 모으는 실력, 거기에 스커지를 커세어 하나에 다 꼬라박아서 뮤탈이 전멸한다든가, 오버로드가 죽어 나가는데 히드라가 온 멀티를 헤매든가 하는 저그 유저의 삽질도 겹쳐야 모일 수 있는 조합인 것이다. 그래서 과거 스갤 등 스타 커뮤니티에서는 '저그로 프로토스가 반땅싸움가서 조합 다 갖추면 어떻게 해야 하냐?'라는 질문이 나오면 '그 상황을 만든 니가 문제다.' 란 답이 돌아온다

캐리어와 하이 템플러 때문에 기동력이 그다지 좋지 않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캐리어는 지형을 무시하는 공중 유닛이라는 강점이 있으며 이 때쯤이면 하이 템플러도 셔틀과 함께 다니는 경우가 많아지므로 저그가 불리한 상황에서는 오히려 저그가 똥개훈련하듯 토스의 캐리어를 쫓아다녀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리콜까지 동반되면 말할 것도 없고. 마침 해처리는 자원 채취 건물 중 체력이 가장 낮기까지 하므로, 10여 초만 잘못 허용해도 순식간에 멀티가 증발해 버리는 참사를 계속 지켜 보며 막아야 한다.

일단 저그가 스카이 토스를 상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술했듯이 조합이 완성되기 전에 막는 것. 그러나 끝내 스카이 토스로의 전환을 허용하고 말았다면, 이에 대한 저그의 대응법은 크게 다음과 같다.

1) 디바우러 다수를 굴려 커세어와 캐리어를 상대하는 방법. 특히 상대의 커세어 비중이 높다면 강력한 카운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캐리어가 디바우러와 정면 상대하기 어렵기는 해도 디바우러는 인터셉터에 헛방을 칠 때 딜 로스가 심하고 캐리어의 무빙샷을 쫓아갈 때에 그다지 효율적으로 굴릴 수 있는 유닛이 아니며, 프로토스의 마법 유닛에 취약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그냥 사이오닉 스톰은 맷집으로 잘 버티지만 마엘스트롬이나 스테이시스 필드로 병력 규모가 갉아먹히기 시작하면 디바우러 자체의 가격이 무지막지하기 때문에 감당하기 어렵다. 그리고 저그가 뮤탈을 쓸 때 공/방 1업 이상으로 미리 업그레이드를 눌러놓는 경우가 적고 스파이어를 동시에 2개 이상 짓는 경우 모두 극히 드물기 때문에, 초반부터 커세어 공업을 눌러주고 체제를 변환할 때쯤에 추가 공업+실드 업(+ 2사이버네틱스 코어를 올렸다면 방업까지)을 동시에 누르고 있을 프로토스에게 업효율에서 밀린다. 그레이트 스파이어를 따로 올려야 하므로 체제 전환에도 시간이 걸리고, 토스의 병력을 모두 잡고 난 이후에 디바우러가 아무것도 할 게 없는 땡보직이 되어버린다는 단점도 있기 때문에 갈 수록 보기 어려워지는 대처법이다.

2) 히드라리스크와 디파일러를 섞어 다크 스웜과 플레이그를 이용해 캐리어를 무력화시키는 방법. 히드라리스크는 물론 사이오닉 스톰에 취약한 유닛 중 하나이지만 물량과 화력만큼은 스카이 토스도 골치 아프게 만들 수 있는 유닛이며, 다크 스웜은 캐리어의 화력을 완벽히 무력화시킬 수 있고, 플레이그는 그 비싼 캐리어를 실드 포함 달랑 155의 깡통 체력으로 만들어준다. 이전까지 눌러왔을 지상군 업그레이드를 그대로 이어받을 수 있다는 것도 강점. 그렇지만 히드라리스크와 디파일러 모두 지상 유닛이므로 언덕과 물을 타고 다니면서 멀티 순회 공연을 다니는 캐리어를 쫓아다니려면 굉장히 피곤해진다. 또 커세어의 웹이 이 조합을 상대로 진가를 발휘하므로 웹 또한 수시로 피해 주어야 하고, 커세어가 넉넉하다면 지형에 따라서는 아예 교전을 벌일 수가 없을 수도 있다. 더욱이 히드라리스크가 계속 녹아내리는 것을 재깍재깍 충원하면서 캐리어를 점사하고 마법을 끊임없이 끼얹어 주어야 상대가 되므로, 캐리어 자체가 굉장한 피지컬을 요구하는 유닛임을 감안해도 상대 프로토스가 우스울 정도로 바쁘게 손을 부려야 한다.

3) 1이든 2든, 이와 함께 동반하여 가장 바쁘게 움직여야 할 유닛이 바로 저글링. 의외라면 의외이지만 아드레날린 글렌즈 업그레이드 후 막강한 화력을 지니고, 또 방3업 이후에는 캐논에도 2방에 죽지 않게 되는 저글링은 상대 멀티 견제에 가장 강력한 유닛이다. 스카이 토스의 힘 자체가 결국 자원력에서 나오고 기동력이 생각보다는 괜찮기는 해도 저글링을 쫓아다니며 상대할 정도의 여유는 없으므로, 저그는 이를 이용해 저글링 등으로 멀티를 지속적으로 끊어주면서 상대의 자원 소모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와 함께 상대에게 일정한 지상군 유지를 강요함으로써 인구수를 많이 잡아먹는 캐리어 수가 일정 이상 늘어나지 않게 강제하는 효과도 있다. 이에 대해 프로토스는 주로 하이 템플러와 쓰고 난 하이 템플러를 이용해 만든 아콘으로 대처하게 되는데, 저글링에게 사이오닉 스톰을 낭비하게 하든, 히드라리스크 다수 앞에서는 풍선이 되어 버리는 아콘을 강제하든 2의 히드라리스크 위주 조합과 궁합이 좋다.

스카이 토스가 등장한 가장 유명한 경기는 마엘스트롬 대박으로 유명한 우주배 MSL 4강 패자조 결승전 박정석 조용호의 경기. 또 2005 SKY 후기 리그 결승전 1 세트 송병구 박태민의 경기도 유명하며 최근의 케이스라 하면 우주모함 항목에도 있는 신한 프로 리그 2008 김택용 이제동의 경기가 있다.

3. 스타크래프트 2

저그전에 주로 등장한다는 것은 전작과 동일하나 테란전과 프로토스 전에서도 등장할 수 있다는 것이 전작과의 차이점이다. 우주쓰레기였던 스카웃을 제외하면 커세어만이 합류할 수 있었던 전작과는 달리 불사조, 공허 포격기, 폭풍함 등 강력한 공중 유닛들이 추가되어 다양한 스카이 토스가 등장한다. 지상에서는 전작과 동일하게 집정관 고위 기사가 공중 유닛들을 지원한다.

자유의 날개 초창기에는 우주모함우주 쓰레기가 돼 버렸고, 공허 포격기도 범용성이 떨어져 잘 등장하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에는 무감타가 득세하면서 무감타의 대처 방안으로 공허 포격기와 우주모함이 연구되었고, 나름 성과도 거두었다. 다만 유리한 상황에서 끝내기용 카드로 유용하다는 정도라, 자주 등장하지는 않았다.

군단의 심장에서 예언자 폭풍함이란 걸출한 신유닛이 등장하며 스카이 토스가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했고, 상향된 공허 포격기와 조합되자 베타 시절 무적의 조합이 되어 버렸다. 공허 포격기의 가성비와 범용성이 스타 1의 스카웃과 커세어에 비해 좋고, 예언자로 저그를 괴롭히면서 모을 수가 있어서 전작에 비해 모으기는 훨씬 쉬워진 반면 모였을 경우 저그 입장에서 답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저그 유저들의 내성이 생기면서 무적의 조합에선 한 발짝 물러났지만, 저그의 무적 조합 귀염살군의 유일한 대처 방안으로 계속해서 등장했다. 역으로 저그 역시 스카이 토스를 막으려면 귀염살군을 반드시 써야 했기에, 저프전은 시간이 진행되면 거의 귀염살군 vs 스카이 토스의 구도로 좁아졌고 혐영의 원인이 되었다. 이 시절 스카이 토스를 일컫는 말이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도 나오는 샤쿠라스의 황금 함대.

공허의 유산에서는 우주모함과 공허 포격기의 상향, 가시지옥의 등장으로 빈도가 크게 올라가 정석 조합 취급받기도 한다. 프로토스의 지상 유닛 중 가시지옥보다 사거리가 긴 것이 불안정한 공격 방식의 분열기밖에 없기 때문에 많은 프로토스 유저들은 가시지옥 상대로 그냥 맘편히 스카이 토스를 꺼낸다.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는 지상 병력들이 지상 싸움은 강력하나 공중 싸움은 추적자에게 맡겨야 하는 신세가 되어버리니, 사실상 반강제적, 특히 공허 포격기는 필수. 다만, 래더와는 다르게 우주모함, 폭풍함, 모선을 같이 못 쓰고 그 중 한 개만 사용 가능하다. 우주모함에는 자가 수리 기능이, 폭풍함은 분해 효과로 추가 공격력이 들어갔고, 모선은 아예 유닛이 바뀌어 사기가 되어버렸다. 더불어 예언자는 아예 못 쓴다. 전투기 세종류도 모두 쓸만하다. 불사조-이중 중력자광선, 해적선-웹, 신기루-중력자광선 및 순간 피해흡수 등.

군단의 심장까지는 사실상 모으기만 하면 최강이라 평가받는 조합이었지만, 공허의 유산에서는 다른 종족의 후반이 버프받고, 반대로 토스의 후반은 너프가 누적되면서 과거의 위상을 많이 잃어버렸다. 저티어 래더권에서는 여전히 충분히 강력하지만, 상위권 게이머들의 게임에서는 테란의 스카이테란이나 저그의 무감타를 못 이겨내는지라 타종족의 최종조합보다 저점은 높지만 고점은 낮다는 평가도 받으며 극후반 양상에서 타종족에게 깨지는 경우가 워낙 늘어나다 보니 도금함대 라는 안타까운 멸칭도 듣는 편. 어쨌든 이러니저러니 해도 프로토스 최종조합인 것은 여전하다.

3.1. 구성 유닛

3~6기 이내로 섞어주는 것이 좋다.

3.2. 저프전

이 조합은 프로토스의 각 테크의 최종 유닛으로 조합된다. 이에 대해 저그가 귀염살군을 만드는 데 성공한다면 서로 공격 없이 눈치 싸움이 벌어질 텐데, 프로토스는 이때 촉수 라인에 대응한 광자포 라인을 만들어야 한다.

광자포 라인은 엘리전을 대비해서라도 있는 것이 좋다. 어차피 이 조합은 가스 유닛 위주 조합이라 광물이 남게 되니 아끼지 말고 짓자. 조합을 완성하는 데에 있어서 광전사 돌리기는 약간의 시간을 벌 수 있다. 자원이 넘치는데 무슨 광전사 돌리기로 일꾼 잡는 게 의미가 있냐고 반문할 수도 있는데, 실제론 빈번하게 활용이 된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부화장을 깨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이는 프로토스를 후속 싸움에서 매우 유리하도록 만들어준다. 다만 그에 너무 치중해서 본대 병력의 수를 줄이는 것은 위험하다. 본대를 적절히 하고 소수의 광전사로 부화장을 깨는 것이 포인트. 즉, 프로토스는 자원을 파먹을때까지 남는 미네랄로 광자포를 여기저기 도배해서, 혹여 엘리전 상황이 된다 해도 시간을 벌 수 있으며 군단 숙주의 식충으로부터 멀티를 지킬 수 있는 광자포 라인을 이곳 저곳에 계속 건설하는 것이 좋다. 어느 순간 광자포 라인을 복구하기 귀찮다고 소홀히 했다간 멀티가 날아가며, 이는 후속 병력 충원에서 밀린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저그가 신나서 들어와 패배하는 경우가 생긴다. 자원을 파먹고 그걸 쌓아 두는 한편, 틈틈이 광전사로 부화장 등 주요 건물을 깨부수고 광자포 라인을 건설하는 것이 좋다. 황금 함대는 가스가 굉장히 많이 소모되는 조합이라 광물은 어차피 남으므로 자원 밸런스에도 굉장히 알맞다. 자원을 다 파 먹고 난 후에는 일꾼을 전부 유닛으로 환산하여 정말 최후의 대전을 하면 된다. 이 때 폭풍함의 비중이 굉장히 높은 편이며, 폭풍함과 계시만으로 저그 병력이 잔뜩 끊어먹히고 이에 발끈할 때쯤엔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

다만 이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저그 쪽이 조금 더 유리하다. 유닛 충원 속도가 압도적인 저그인지라 프로토스가 한 번 밀리기 시작하면 뒤집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저그 경우에는 뮤탈이라는 카드 덕분에 한번 밀려도 엘리전을 유도해서 뒤집을 수 있는 여지가 있긴하다. 다만 불사조의 생산 속도도 시간 증폭까지 고려하면 상당히 빠른 편이다. 때문에 광물이 남는다면 관문을 미리 늘려놓는 것이 좋다. 관문을 늘려 놓으면 만약 군단 숙주를 궤멸시켰을 경우 한타 싸움 이후에 관문에서 나오는 집정관 추적자를 이용하여 한번에 물량을 폭발시켜 타락귀나 뮤탈 밖에 안남은 적을 밀어 버릴수 있다. 한타싸움 이후에는 위에 설명했듯이 뮤탈을 통해 엘리전 구도를 만들려는 상황이 많이 나오니 한타 직후 불사조를 눌러주는 것도 좋다. 이런 상황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당연히 자원을 충분히 쌓아 놓는게 중요하다. 애초에 황금 함대가 운영형 조합이기 때문에 200 병력이 모였다고 무턱대고 들어갔다가는 회전력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허나 전체적인 힘은 프로토스가 앞서며, 저그의 촉촉 라인이 그다지 단단하지 않을 때 프로토스와 저그가 맞붙으면 프로토스가 필승이다. 단, 폭풍함이 다수인 경우 폭풍함의 정면 교전 능력은 상대가 거대 공중 유닛이 아닌 한 상당히 떨어져서 이 경우 마법 활용도에 따라 전체적인 힘이 갈린다. 예를 들어 폭풍이 타락귀에게 잘 들어가고 환류로 여왕을 끊어냈다면 프로토스가 이기지만 타락귀가 폭풍을 피하고 여왕의 수혈 지원까지 받으면 저그가 이긴다. 물론 회전력의 차이는 여전히 골치 아파서 일반적인 프로토스는 넓은 전장에서 기동력을 통해 승부한다. 프로토스의 기동력이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니지만 저그의 촉촉 라인과 군단 숙주보다는 빠르고 이를 통해 감염충 살모사 타락귀 조합만은 쉽게 깨지며 저그도 아는지라 군숙과 촉촉 라인 없이는 쉽사리 달려들지 못한다. 물론 이것의 핵심은 모선(핵)의 대규모 귀환. 즉, 멀티를 미리 깨고 귀환으로 빠짐으로써 후속 싸움에서 안 밀리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보통 넓은 맵에서는 프로토스가 유리하고, 좁은 맵에서는 저그가 유리하다. 물론 예비군 지상 기사단들은 꼼꼼하게 준비해놓자. 황금 함대를 꾸리겠답시고 기사단 관리를 부실하게 했다간 울트라리스크에게 농락당하고 만다.

2차 대격변 이후 거의 사장되어 버렸다. 거신이나 고위기사가 충분히 확보되기 전 상향된 감염된 테란의 대공 로켓 세례에 피같은 공허나 폭풍함이 줄줄이 격추당하기 때문. 그렇다고 온리 지상으로 올인했다간 가시지옥에 단체로 쓸려나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야 할 판이다. 현재는 감염충보다[1] 타락귀 무리군주 군단숙주 살모사 위주의 병력이 대세.

감염된 테란 대신 세균 장막으로 변경되자 스카이 토스가 주력 활약으로 보이고 있다. 로공체제로 갔든 뭐든 간에 당연히 우주모함은 가야하며 프로토스 지상병력으로는 히드라 럴커 살모사 절대 못이긴다. 대신 울트라리스크는 고위 기사 잘 잡으니 로공체제로 갔었다면 불멸자 생산해 놓는것이 좋다.

3.3. 테프전

밤까마귀는 폭풍함의 느릿느릿한 한 방을 바보로 만들 수 있는 국지 방어기가 있지만 밤까마귀를 뽑았는데 폭풍함은 없고 공허 포격기와 우주모함이 득실대면 망한다. 설령 폭풍함이 있더라도 프로토스가 밤까마귀를 보고도 가만히 있을 리가 없고 당연히 고위 기사의 환류로 밤까마귀 본체를 떨구거나 국지 방어기를 날려버릴 것이다. 바이킹을 대규모로 생산해서 대응해보려 해도 고위 기사와 우주모함에게 허무하게 막히며, 일단 상성표에는 바이킹이 우주모함에게 강하다고 되어 있지만 실전에선 우주모함의 3배수가 나와도 시원하게 털리는 데다가 바이킹은 잘 뭉쳐서 고위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에 취약하다. 토르야 애초에 가격 대비 대공 능력이 부실하기로 정평이 나 있으며 전투순양함은 폭풍함과 공허 포격기를 위한 조공으로 전락. 그나마 공허 포격기에게는 야마토 포라도 쓰며 발악을 해볼 수는 있겠지만 폭풍함은... 게다가 폭풍함 때문에 사거리 싸움에서도 테란이 불리하며, 메카닉의 경우 기동성까지 밀린다.
바이오닉이라 해도 일단 조합이 완성되면 답이 없기는 매한가지다. 해병이 프로토스의 공중 병력에 강하다 해도[2], 우주모함이 쌓이면 요격기로 화력 분산을 하면서 나머지 조합 유닛을 보호하고, 요격기가 다 털리기 전에 해병들을 다 털어버린다. 설령 우주모함이 충분하지 않다고 해도 거신, 고위 기사는 물몸인 해병에게는 재앙이다. 유령은 EMP로 보호막을 벗겨냄으로써 어느 정도는 지원이 가능하지만 제대로 된 타격을 주기는 힘들다. 이걸 제대로 보여준 게 황금 함대 조합은 아니지만 다수의 우주모함+집정관+고위 기사+거신 조합으로 바이오닉+바이킹+유령 조합을 압살해버린 IEM 시즌 8 월드 챔피언십 8강 김유진 VS 정지훈 2세트로 우주모함이 나온 이후의 세 번의 교전에서 EMP를 거하게 뒤집어쓰고 시작했는데도 김유진의 인구수가 세 번의 교전을 합해 100도 안 줄어들었지만 정지훈의 인구수는 200이 넘게 날아갔다. 특히 마지막 교전에선 사이오닉 폭풍을 안 쓰고도 이겼다.

전투순양함으로 황금 함대가 완성되기 전에 털어버리면 되지 않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우주모함 다음으로 생산성이 나쁜 게 바로 전투순양함이다. 고위기사의 환류는 말할거 없고, 우주관문만 뽑아도 나오는 공허포격기만 해도 전투순양함을 화끈하게 갈아버리고, 폭풍함은 아예 멀리서 저격할 수 있다.

실질적으로 테란이 그나마 승리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병력 구성은 스카이 테란이다. 전투순양함 소수에 밤까마귀, 바이킹 다수와 유령 다수로 병력을 구성하여 국지방어기로 폭풍함을 무력화시키고 유령의 EMP를 프로토스 병력 전체에 끼얹어 고위 기사의 에너지를 날려버린 뒤 다시 밤까마귀로 추적 미사일을 사용, 공허 포격기를 전선에서 밀어내고 유령의 핵을 이용해 수정탑과 생산시설에 약간이라도 피해를 주고 전투순양함의 야마토 포로 공허 포격기나 우주모함을 떨궈주는 것이 전략의 요지. 하지만 프로토스도 밤까마귀나 전투순양함에게 환류를 써서 날려버리는 게 가능하다. 이 경우 밤까마귀는 한 방에 터지며 에너지가 충분하지 않았다면 겨우 살아남긴 하지만 에너지 없는 밤까마귀는 탐지기 기능 있는 깡통일 뿐이다. 전투순양함도 야마토 포 없이는 공허 포격기의 무자비한 딜을 맞받아칠 수 없다. 무엇보다 테란의 에너지 있는 특수 유닛들이 에너지 다 날아가면 잉여가 되는 것과는 달리 고위 기사는 집정관으로 재활용해 탱킹을 할 수가 있다.

그렇다고 황금 함대가 테란 상대로 무적이란 건 아니다. 일단 조합이 되면 강력하지만 자원, 특히 가스가 엄청나게 많이 필요하고 로공, 우주관문, 황혼 테크를 모두 타야 하는 만큼 준비 시간도 길다. 따라서 프로토스와 자원 똑같이 나눠먹으며 후반을 바라보는 상황이 나오지 않게 해야한다. 테란의 장기인 견제를 십분 발휘해 최대한 프로토스의 자원 수급을 방해하면서 황금 함대가 완전히 구성되기 전에 게임을 끝내버리는 것이 핵심. 그래서 군단의 심장에서 나온게 토스의 병력 공백을 활용하는 중반 치즈 러시, 일명 농민봉기다.

2016년 3월 8일 프로리그 2016 1라운드 진에어 그린윙스와 삼성 갤럭시 칸의 대결 3세트 김유진 vs 서태희 경기에서 공허의 유산 방송경기 첫 황금함대가 등장했다. 프로토스의 조합은 다수의 폭풍함+우주모함과 소수의 집정관+고위 기사. 프로토스가 앞서는 자원력을 바탕으로 교전시마다 요격기 사출을 아낌없이 사용하면서 테란을 압살했다. 경기 직후 김유진은 인터뷰에서 해당 조합의 파해법을 묻는 고인규 해설에게 '조합이 갖춰진 순간 승리를 직감했다. 연습때도 조합이 갖춰진 이후 진 적은 없었다. 딱히 파해법은 없고, 그나마 해병이 이 조합을 상대하기에는 가장 좋을 것이다.'고 말했으며, 역시 '조합된 황금 함대 병력을 상대하려고 하기 보다는 테란은 이 조합이 갖춰지지 못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고 말했다. 그리고 이 빌드가 강력하기는 하나 특정 맵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스타리그에서 변현우와 김대엽의 경기에서도 나왔는데 테란이 잘싸워도 조합을 깨기가 어렵다는 것을 보여줬다.

수비형 점추이후 폭풍함을 모으는 빌드가 나오면서 공허의 유산에선 테프전에 황금 함대가 가장 많이 나오는 중이다. SSL에서 전태양이 김도우를 상대로 전투순양함의 기동성과 화력을 이용해 김도우의 황금 함대를 개박살내고 이긴 전적이 있어 향후 황금 함대 전략의 귀추가 주목된다. 이 대결에선 폭풍함이 조합에 편성되지는 않았다.

2018년 3월 3일 IEM Katowice 오프라인 예선에서 조성주 김대엽의 스카이 토스[3] 스카이 테란[4]으로 깨뜨리면서[5] 테란도 8년 만에 스카이 토스를 근본적으로 파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6]

이후 조지현이 래더에서 2018년 스카이 테란의 1인자 조성주 유령- 밤까마귀를 스카이 토스로 꺾으면서 파해법이 드러난 셈이 되었는데 바로 보호막 충전소를 끼고 싸우는 폭풍함이었다. EMP를 날리건 대장갑 미사일을 맞히건 보충소가 보호막을 모두 채워주니 잘해봐야 에너지만 날리는 셈. 그러나 정작 조지현은 2018 GSL Season 2 16강에서 조성주에게 바로 그 보충소를 끼고 싸우는 폭풍함을 꺼내 들었다가 3분 동안 애써 올린 보충소가 핵 한 방으로 3초 만에 사라지는 진풍경을 보여주고는 GG를 쳤다.

3.3.1. 관련 문서

3.4. 프프전

지형이 스카이 토스를 돌리기 좋거나 상대가 지상에 화력을 엄청 실었을때 우주모함으로 상대의 화력을 누르거나 상대의 본진을 장악할 수 있다.
그리고 우주모함을 6기까지 쌓으면 우주모함을 잡을 수 있는 유닛은 폭풍함 밖에 없다.

우선 내가 우주모함을 6기까지 쌓고 걸리면 바로 폭풍함으로 넘어가면 된다. 왜냐하면 상대방은 폭풍함말고는 답이없을테니 맞폭풍함을 가면 상대는 답이 없어진다.

심지어 폭풍함 vs 우주모함 + 폭풍함이면, 아무리 프로게이머라고 하더라도 인터셉터로 화력이 낭비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따라서, 우주모함 + 폭풍함이 유리하다.

현재는 반쯤 사장되었다. 분열기+추적자가 우세이며 우주모함 폭풍함 아차 하고 앞점멸에 하나씩 끊기기 일상이다.

4. 협동전 임무

협동전 프로토스 사령관 중 이 스카이 토스 전술을 사용할 수 있는 사령관은 아르타니스[7], 보라준[8] 카락스[9], 피닉스[10], 알라라크[11]이다. .

적 세력중 스카이 토스 공세는 칼라이의 희망, 폭풍 포위, 대모의 함대 세 가지가 있다.

5. 바리에이션

물론 이렇게 강력한 스카이 토스이니만큼, 저 위에서 유닛 조합을 빼거나 추가하는 속칭 변형 전략이 나오고 있다. 공통적으로 조합이 갖춰지기 전에 바이오닉이나 히드라리스크 위주 부대가 들이닥치면 진다.
모으기 쉬운 바리에이션으로, 초반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어찌어찌 우주모함을 10기 정도 쌓다가[12] 우주관문을 4개까지 늘리고 2우관 공허와 2우관 우주모함을 쌓아서 모선과 함께 가는 전략이다. 우주모함 비중이 높기 때문에 타락귀 전투순양함같은 사거리가 그냥저냥인 유닛들은 컨트롤 안 해주면 요격기만 때리다 공허 포격기에 산화한다. 이 경우 모선은 그저 시간벌이용+탱킹. 이미 모선이 죽고나면 상대방의 병력도 증발해있다. 무엇보다 이 조합은 지상 유닛을 쓰지 않기 때문에 지형빨로 농락이 가능하다. 단점이라면 조합이 갖춰지기 전에 다수의 해병이나 히드라리스크로 밀어버리면 끝장이라는 점. 위 조합에 불멸자만 추가하면 대 중장갑 학살조합으로 변모한다.

2021년 현재는 공허가 여러모로 버프되면서 공허로 출발 후 분열기로 지상을 버티면서 우모를 모으고 고위 기사까지 조합을 완성하는 스카이 토스가 대세인 상황. 여기에 저그가 촉수밭으로 도배를 시작하면 구조물 철거반 폭풍함이 추가 되고 기습 리콜을 위해 모선을 추가하는 경우도 있다.
본격 기동형 조합.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뽑아서 멀티 견제용으로 사용가능. 일단 둘다 4 이상의 빠른 이동속도를 자랑하며, 복구하기가 비교적 쉬운 조합이다. 특히 고위 기사나 거신이 없이도 해병부대 따위는 지워버린다. 15기 정도의 예언자가 펄서 광선 키고 달려드는 동시에 20기 정도의 불사조가 해병을 순식간에 들어올려 학살하면 테란입장에선 무서울 지경. 특히 방업을 하면 할수록 피해량이 줄어드는 해병의 특성상 방업이 되어 있으면 더 좋다. 정 위험하다 싶으면 정지장 수호물을 깔아둔 뒤 어그로를 끌어서 병력을 분산시키자. 물론 맵핵수준으로 지도를 뒤덮는 정지장 수호물들은 덤이다. 단점으로는 거대 공중 유닛이나 타락귀라도 뜨면 망한다는 것이다. 예언자의 펄서 광선은 스킬 데미지로 분류되어 장갑을 무시한다. 토르 몇 대 정도는 산개만 좀 해주면 가볍게 삭제한다. 물론 토르가 10기정도 있으면 걍 불멸자 쓰자.
역시 공중유닛 조합이라 지형을 무시하고 테러를 다니기에 좋다.
대 바이오닉용 조합. 파수기의 수호 방패로 해병의 공격력을 경감시키고 예언자의 정지장 수호물로 화력을 분산시킨 뒤 요격기와 펄서 광선으로 해병을 학살하는 조합이다. 굳이 고위 기사나 로공테크를 타지 않아도 되어 가스를 그닥 많이 먹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고 손이 빠른 유저라면 역장으로 퇴로를 차단하는 것도 가능하다.
방어선 철거용. 이 유닛들의 공통점은 모선을 제외하면 방어 타워보다 사거리가 길다는 것이다. 타락귀만 없으면 우주모함과 거신으로 해병과 히드라리스크를, 폭풍함으로 방어타워를 철거하는 전술. 공허 포격기는 모선에게 다가가기도 전에 하늘을 뒤덮는 벌떼나 때리다 원기옥맞고 산화할 것이다. 자원여유가 있다면 분열기도 몇 대 넣어주자.
이쪽은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중장갑 학살조합이다. 예언자의 정지장 수호물로 메카닉 병력을 끊고 무시무시한 중추뎀으로 적들을 학살하자. 물론 바이오닉이나 개드라 뜨면 시원하게 망하니 빠르게 우주모함이나 고위 기사를 추가시키도록 하자.

* 우주모함-집정관-불멸자-모선
공허 포격기와 폭풍함이 너프된 2018년도 대 저그전 최종 조합. 지상은 집멸자가 공중은 우모가 맡고 모선은 연결체와 함께 소환 및 귀환을 맡는다. 이 조합에서 우모는 저그의 조합에 맞춰 4기만 뽑기도 하고 그보다 더 뽑기도 한다.
의외로 테프전에서 전진 우주관문 예언자 견제 후 후속타로 뽑아주면 쓸만하다. 예언자로 지속적 견제 혹은 계시를 해주며 정지장 수호물로 바이오닉을 분산시키는 게 포인트. 광자포라인도 깔아줘서 해병 하나에 수호물이 먹히는 일이 없도록 하자. 한 10기정도만 쌓이면 해병부대 정도는 우습게 지워버린다. 한 2기정도 쌓였을때부터 앞마당 견제를 좀 가주자.
현재는 황금 함대 꺼낼 엄두를 못내고있다. 이유는 우주모함이 사출 삭제됨에 따라 울트라리스크와 더불어 잘 안 나오는 유닛이 되어 버렸고 저프전에선 광전사와 집멸자가 대세가 됨으로써 쓸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동족전에선 역시나 함대보다 집멸자가 다 해결해 버린다.
반면 테프전에선 메카닉이 강해짐에 따라 보이고 있다.

6. 관련 문서


[1] 감염충은 생명력이 낮아서 멋모르고 가다간 토스 병력에 잡힌다. 소수나마 뽑는 이유라면 신경 기생충으로 모선을 낚는 정도. 끝판왕은 탐사정에 신기를 쓰자마자 연결체 짓고 두 종족 체제로 갈 때도 있다. [2] 공허 포격기 상대로는 그야말로 압도하고 불사조도 해병의 엄청난 물량을 일일이 띄우다가 다 떨어진다. 우주모함은 소수일때 요격기가 털리고, 폭풍함은 물량과 상대할 때는 영 효율이 안 서는 유닛이다. 그래서 고위 기사와 거신이 해병을 커트해줘야 한다. [3] 우주모함- 폭풍함- 분열기- 고위 기사 [4] 유령- 해방선- 바이킹- 밤까마귀 [5] 2차 대격변 밤까마귀의 대장갑 미사일이 빛을 본 경기였다. [6] 다만 아직 알 수 없는 게 김유진 밤까마귀 파해법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뭔지는 밝히지 않았다.) [7] 광전사 + 용기병 + 폭풍함 [8] 암흑 기사 + 해적선, 해적선 + 예언자, 공허 포격기 [9] 신기루 + 거신, 우주 모함 [10] 정찰기 + 우주모함 [11] 죽음의 그림자 위신 한정 탈다림 모선+파멸자 [12] 보통 지속적인 예언자 견제를 하며 3멀티를 먹고 하는게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