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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3 13:24:11

스위트 밸리 시리즈

1. 개요2. 등장인물3. 세인트 클레어 시리즈와의 차이점4. 후속편

1. 개요

원제는 Sweet Valley twins이며 작가는 프랜신 파스칼. 세인트 클레어 시리즈로 유명한 지경사에서 발간한 또 하나의 쌍둥이가 주인공인 소녀 소설. 엘리자베스와 제시카 쌍둥이가 나오는 작품이라면 감이 올 것이다.

때문에 세인트 클레어 시리즈와 스위트 밸리 시리즈를 혼동하는 독자들이 많다. 한국에선 1993년 지경사에서 '마니또문고' 레이블로 ‘쌍둥이의 멋진 계획’이라는 제목으로 첫번째 편이 발간되었으며, 1994년에는 ‘쌍둥이 발레리나’, ‘쌍둥이는 아무도 못말려’, ‘쌍둥이의 콘서트 소동’이라는 제목 아래 쌍둥이들의 중학생 생활 시절만 다룬 총 4편이 발간되었다. 원작에서는 쌍둥이의 초등학교 시절부터 대학생 시절까지 폭넓게 다룬다. 번역은 초기 두 편만 김경혜였으나 이후 황용희가 맡았고, 그림은 순정만화가 김숙이 맡았다.

2. 등장인물

3. 세인트 클레어 시리즈와의 차이점

소수의 엑스트라(…)를 제외하면 전부 여탕 소굴인 세인트 클레어 시리즈와는 달리, 스위트밸리 시리즈에는 남캐들의 비중이 높다. 사춘기 소녀들이 주인공이지만 기이할 정도로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절제되어 있는 세인트 클레어 시리즈와는 달리, 이 작품에서는 이성에게 느낄 수 있는 설렘과 두근거림도 묘사되어 있다. 주로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패션과 이성 교제에만 환장한 동생 제시카에게 나타나는 속성

세인트 클레어에서는 언니 패트리샤와 동생 이자벨의 성격 차이가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패트리샤가 아주 조금 더 다혈질적이고, 이자벨이 좀 더 이해심이 많다는 설정이지만 둘의 성격은 크게 다르지 않은 반면, 그보다는 둘 다 페이크 주인공이라 둘의 성격이 나타날만한 에피소드가 없으니까 언니 엘리자베스와 동생 제시카의 성격은 판이하게 다르며, 둘의 성격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에피소드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세인트 클레어 시리즈가 주인공이 쌍둥이임에도 불구하고 쌍둥이라는 설정이 부각되는 게 적었던 반면[9], 스위트밸리 시리즈에서는 두 사람이 쌍둥이인 것이 사건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주로 트러블 메이커인 제시카가 언니 엘리자베스를 흉내내서 남들을 골탕먹이거나, 사람들이 엘리자베스와 제시카를 구별하지 못해서 생기는 에피소드 등등…

세인트 클레어 시리즈가 40년대 배경이라면 스위트 밸리 시리즈는 80년대가 배경이다. 즉 한 세대 차이가 나는 셈.

4. 후속편

고등학교 시절을 다룬 스위트 밸리 고등학교(Sweet Valley High)가 있다. 그런데 영문 위키피디아에 나온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마약 파티를 열다 사망자가 나오는 등, 충격적인 설정이 많다. 아무래도 높은 연령대를 배경으로 하다 보니 어린이용 책에서는 다룰 수 없는 부분까지 과감하게 다룬 듯하다. 링크

성인이 된 이후를 다룬 Sweet Valley: The Sweet Life에서는 제시카가 결혼하여 자식을 둔 상태에서 불륜 문제로 이혼 소송까지 하는 매운 맛 설정이 있다. 아무래도 주인공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어쩔 수 없이 장르가 바뀌어 가는 듯하다.


[1] 좋아하는 연예인의 모자보다 동생이 더 소중하기 때문이라는게 이유였다. [2] 다만 원래 제시카의 실력이 엘리자베스보다 훨씬 뛰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담당교사가 엘리자베스를 편애하느라 제시카에게 전혀 관심이 없던 탓도 있었다. 처음에는 선생님이 널 편애하기 때문에 니가 스와닐다가 된 거라는 제시카의 말을 질투라고 생각했지만, 자신이 못하는 부분을 너무쉽게 하고 심지어 자기에게 가르쳐주는 제시카의 실력을 보고 그 말이 맞다는걸 알아챈 것이다. 그래서 공연당일날 다리를 다친척하면서 주역을 양보한다. [3] 다만 무대에 코펠리아역할로 올라가서 동생이 춤추는 모습을 보게된다. 인형이 망가져서 에이미가 인형 역할을 하게됐는데 엘리자베스가 일부러 거짓말을 해서 제시카에게 무대를 양보했다는 것을 알게된 에이미가 코펠리아의 의상을 주면서 "이거 입어. 춤을 추지 못하더라도 넌 무대에 올라가야 돼." 라고 한것 [4] 국내에서 번역된 시리즈에서는 제시카의 절친처럼 묘사되지만 다른 시리즈에서는 절친이라기 보다는 악우의 관계에 더 가까운듯. 진정한 우정을 나눈다기보다는 속으로 서로 견제하는 사이인 듯 하다. [5] 노라가 제출한 수학답안지를 잽싸게 이름을 지우고 자기이름을써내고, 자신의 답안지에는 노라의 이름을적어서냈고 그결과 본인은 A를, 노라는D를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노라와 화해하는척하면서 마녀분장을 하고 등장하게해서 사람들앞에서 대놓고 메켄디마녀 라고 비웃는데다 자신과 몇몇 유니콘클럽 애들의 숙제까지 시키며 부려먹는다. 참고로 가해자중에 제시카도 있었다. [6] 사실 인형을 망가뜨린건 에이미본인이었다. 그러나 엘리자베스가 제시카에게 양보하는모습을 보고 무언가를 느낀듯, 무대를 포기하고 혼자 슬퍼하는 엘리자베스에게 춤을안춘다고해도 넌 무대에 올라가야한다며 양보하고 본인은 군무자리에 합류하며 무대가 끝나고나서 모두에게 그 사실을 고백하고 사과한다. [7] 하지만 쌍둥이들의 성장 이후를 다룬 시리즈에서 브루스는 엘리자베스에게 진정한 사랑을 느끼게 된다. [8] 원래 유니콘 클럽 멤버였던 로버타가 제명당한게 스티븐이랑 데이트를 해서 회장 자네트의 심기를 거슬리게 했던 것 [9] 똑같이 생겼다는 설정이지만 주변 사람들은 구별을 잘만 한다. 더군다나 패트리샤와 이자벨을 구분하지 못해서 생기는 에피소드가 딱 1번에 한정됐다는 것을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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