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스타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현경수.
투수인데다가 이름으로 인해 그 분이 연상된다는 사람들도 많았다. 당연히 슈퍼맨의 패러디이다. 프로필 사진의 복장에는 슈퍼맨 복장을 하고 있다.
등번호 29.[1] 좌완 투수이면서 이름 그대로 괴물. 던지는 공 하나하나가 마구인 에이스이다. 지구에서 활동할 때는 아무도 대적할 수 없는 명투수였으나 바키 지구 국왕이 야구 금지령을 선언하자 할 수 없이 야구를 하기 위해 마누라 피그우먼도 지구에 남겨놓고 동료들에게 미안하다며 우주로 이민을 간 뒤 행방이 묘연해졌으나...
현재 시점에는 데블스 팀에까지 입단하여 주축선수로 올라갔지만[2] 구단주이자 감독인 네로 대마왕이 지구를 침략하자 자신이 팀 내에서 지구를 언급했기 때문에 그런 거라며 동료 선수인 히트맨에게 자책하고, 마침내 지구 대표팀인 롤링스타즈가 데블스 팀의 결승상대가 되자 출전을 거부한다. 결국 네로는 부하 샤펠을 이용해 최면을 걸어 마운드에 오르게 한다.[3]
최면에 걸려 등판한 모습.
롤링스타즈 멤버들은 동료였던 슈퍼스타의 전적을 매우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4] 데블스 팀 선발 카이슨이 물러나고 슈퍼스타가 등판하자 기겁, 충격과 공포에 빠지게 된다. 심지어 팀의 주장인 빅마저 추가 득점은 없다고 했다.
지명타자 제도가 없어서 투수인데도 타석에 올라와 주셨지만 동료였던 빅이 그가 포크볼이 약점이라는 걸 알고 있어서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한다.[5]
하지만 마운드에서는 그냥 신. 네로는 선풍기마냥 헛스윙하는 롤링스타즈 타자들을 보며 흡족해 한다.[6]
그가 상태가 이상한 것을 간파한 탱고가 어떻게든 그의 최면을 풀게 하기 위해 노력하나 실패하고[7], 스코어도 데블스 팀에게 따라잡힌다. 거기에 이제는 아예 포크볼이 올 것을 간파하고 번트를 쳐서 안타를 만드는 잔머리도 보여준다. 그러자 이를 간파한 바키가 분노하며 '슈퍼스타가 포크볼을 못 친다고 대놓고 그것만 계속 던지면 어떻게 해?'라는 투로 투덜투덜 거린다.[8]
슬슬 데블스 팀의 굳히기가 먹혀 들어가고, 지구팀에게는 더 이상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이 찾아오지만 위기상황에서 정말 기적처럼 베이비가 진루에 성공하고[9] 마지막 타자인 삼식이가 여의주의 힘으로 파워업해서 공을 치는데 성공, 베이비가 전력으로 질주해 득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된다. 그리고 롤링스타즈는 우승.
이 과정에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긴 하지만, 결국 지구 국가대표팀 롤링스타즈는 스페이스 리그에서 우승해 약속대로 독립, 주권을 되찾게 된다. 나중에는 다시 정신을 되찾고 지구로 돌아오는 걸로 보인다.
성격은 우직하고 성품이 바르며 책임감이 남다르다. 하지만 아내 피그우먼을 혼자 남겨두고 떠난걸로 보아서는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기는 힘들 듯 하다. 그래도 끝까지 책임감을 느끼며 롤링스타즈와의 결승전에 마운드로 오르지 않겠다고 버틴점에서는 어느 정도 대인배로 통하는 중.
제작진이 오프닝에서도 데블스팀 선수명단에 그림자로 표시할 만큼 반전을 위한 대상이었으나 떡밥치고는 너무 약해서, 작품 방영 중반에 팬들에게 금방 간파당했다. 심지어 제작사인 리퀴드브레인의 스텝들은 발설하고 다니는 팬들에게 그건 비밀이라고 핀잔을 주기도 했다.
[1]
김광현 투수의 등번호와 같다.
[2]
24화에서
카이슨은 한번도 교체된 적이 없고, 슈퍼스타가 데블스에서 뛰는 걸 본 사람도 없다고 한다. 카이슨의 은퇴를 앞두고 세대교체를 위해 최근에 들어 영입된 모양이다.
[3]
근데 이전까지 던졌던 카이슨이 자신을 교체하려는 네로에게 나오기를 결심했냐고 물어보거나 히트맨이 마운드에 서있는 슈퍼스타를 보며 슈퍼스타가 괴로워하는 회상을 하며 걱정하는 것을 보면 선수들 대부분이 슈퍼스타가 최면에 걸려있다는걸 모르고 있는 모양이다. 샤펠이 힘좀 썼다는 네로의 말에 카이슨이 그냥 넘어간 걸 보면 샤펠이 최면술을 쓸 수 있다는 사실도 모르는 듯하다.
[4]
야구 금지령이 만들어지기 전에도 베이비와 킹 이외에는 그 누구도 슈퍼스타의 공을 쳐보지 못한데다(그나마도 베이비는 1번, 제일 많이 쳐본 킹도 슈퍼스타의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 몇 번 친게 끝이다.) 금지령 때문에 20년 동안 쉬고 있었던 멤버들과 다르게 슈퍼스타는 계속 야구를 해와서 안 그래도 큰 격차가 더 커졌다.
[5]
해설위원도 슈퍼스타가 타석에서 공을 치는건 잘 못했다고 하고, 바키도 예전부터 슈퍼스타가 포크볼이 약점이라는걸 언급한 걸로 보아 많이 알려졌는데 자신이 약점보완을 안한 것 같다. 아마도 약점을 보완하는건 일찌감치 때려치고, 그 시간에 장점을 미친듯이 개량한걸로 추측.
[6]
어떻게든 시간을 벌어 럭키를 쉬게 하려고 했지만 1, 2, 3번 타자인 탱고, 루팡, 조이가 단 7구만에 몽땅 잡혀버려(탱고와 조이는 3구 삼진, 루팡은 번트를 시도했다 뜬공이 되어 아웃당했다.) 럭키가 얼마 쉬지도 못하고 다시 나가야 했다. 면목없어서 쭈구리가 된 탱고, 루팡, 조이는 덤
[7]
어디서 추를 가져와 흔들면서 깨어나라고 계속 암시를 건다. 심지어는 마운드 위에서도 공을 치는건 포기하고 삼진아웃 될 때까지 추를 흔들면서 깨어나라는 말만 하다가 퇴장할 때도 끝까지 추를 흔들면서 퇴장했다.
[8]
이는 슈퍼스타가 원래 오로지 풀 스윙만 고집하는 성향 탓인데 문제는 현재 슈퍼스타가 최면 상태라 기억과 함께 그 고집도 사라졌다는 걸 깜박한 빅이 판단미스한 것이다.
[9]
포수가 공을 받으러 손을 뻗었다가 글러브가 베이비의 배트에 스치는 바람에 공격 방해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