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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11:44

수도사(헬레이저 시리즈)

1. 개요2. 상세3. 구성원들
3.1. 헬레이저 (1987)3.2. 헬레이저 2 - 헬바운드3.3. 헬레이저 3 - 헬 온 어스3.4. 헬레이저 4 - 블러드라인3.5. 헬레이저 5 - 인페르노3.6. 헬레이서 6 ~ 8 (헬 시커, 데더, 헬 월드)3.7. 헬레이저: 레버레이션3.8. 헬레이저: 저지먼트3.9. 헬레이저(리부트)
4. 기타

1. 개요


The Cenobites

헬레이저 시리즈의 등장 악역들. 다만 이들은 코스믹 호러에 가까운 공포의 대상이며 보통 스토리상의 반동인물은 따로 있다. 본래 원작 소설이 중편 정도에 불과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수도사들의 외모와 캐릭터가 확립된 것은 영화 1편 이후이다. 또한 2편 이후로 디멘션 필름즈에서 속편이 계속 제작되면서 원래의 '고통이자 쾌락을 선사하는 역설적인 존재들'이라는 설정은 흐릿해지고 점차 고어한 외모를 가진 악마나 몬스터에 가까워진 것이 사실이다.[1] 다만 붐 스튜디오 코믹스와 리부트에선 원작 1, 2편의 설정을 다시 되살렸다.

2. 상세

그렇다면 그의 눈은 왜 그들을 바라보기를 이토록 두려워하는가? 그들 신체의 모든 부분을 뒤덮은 상처, 마치 장식하듯 구멍을 뚫고 칼로 난도질한 뒤 꿰메어 놓은, 재로 뒤덮인 살갗 때문인가? 여자들도, 교성도 없었다. 오직 흉터투성이의 살갗을 지닌 성별을 구별할 수 없는 존재들이 나타났을 뿐이었다.
그들은 그 경험을 쾌락이라고 불렀다. 적어도 그들은 그렇게 생각했다. 아닐 지도 몰랐다. 절망적으로 흠 없이 모호한 정신으로는 구분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들에게는 보상과 징벌에 대한 원칙이 없었기에 그는 고문이 중단되기를 바랄 수 없었다. 그는 상자를 열었던 날로부터 몇 주 몇 달 동안 자비를 갈구했으나 그들은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한 분열의 상태에서는 어떠한 열정도 가질 수 없었다. 존재하는 것은 오직 웃음소리와 울음소리뿐이었다. 그는 고문이 없는 한 시간, 고작 숨 한 번 내쉬는 것처럼 느껴지는 시간에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엔지니어가 고통을 준비할 때 그에게 가해질 새로운 공포를 마주했을 때 마찬가지로 역설적인 웃음을 터트렸다.

세계 각지에는 '르마샹의 상자(Lemarchand's Box)', 혹은 ' 비탄의 배열장치(Lament Configuration)'에 대한 소문이 있다. 18세기 프랑스 장인이었던 필립 르마샹(Philip Lemarchand)이 만들었다고 알려진 이 상자는 일종의 캐스트 퍼즐 박스로, 그 퍼즐을 풀고 상자를 열면 '수도사'들이 나타나 상자를 연 사람을 자신들의 차원으로 불러내 끝없는 쾌락을 선사해준다는 것. '일단 열면 다시 돌이킬 수 없다'는 경고가 있음에도, 쾌락과 욕망에 미쳐 인간에게 허락된 것 이상을 갈구하는 사람들이 이 상자를 찾아헤맸고, 역사 속에서 백여명 정도가 상자를 찾아내 수도사들을 불러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들이 말하는 '쾌락'의 뜻은 다른 의미로, 이들 수도사들은 쾌락의 극한을 탐구한 끝에 BDSM에 심취하여, 고통과 쾌락을 구분하지 않게 되었다. 즉 이들은 상자를 연 사람을 자신들의 차원으로 데려가 극한의 고통이자 쾌락을 동시에 선사하는 것. 자기들 입으로 "누군가에게는 천사, 누군가에게는 악마"라고 작중에서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온다. 소설에 묘사된 바에 의하면 인간의 감각을 한계까지 확장해 자신이 거주하는 도시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만든 뒤, 끝없이 고문한다. 자신이 떠나온 도시의 일상을 지켜보면서 고문을 하는 것이 '고문의 본질을 이해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2편에서 밝혀지는 바로는 사실 이들은 모두 원래 인간으로, 르마샹의 상자에 손을 댔다가 리바이어던에게 선택받은 이들이 각종 고문을 통하여 잘리고, 찢어지고, 꿰뚫리고, 태워지는 끝에 수도사로 변하는 것이다. 때문에 이들이 평범한 인간에서 수도사로 변하는 과정을 상상하는 것도 공포심을 자극한다. 이 설정은 코믹스판에서도 이어진다.

사실 코스믹 호러적인 존재답지 않게 은근히 규칙에 얽매이는 모습을 보인다.[2] 연 사람에게 영원한 쾌락(이자 고통)을 선사하기 전에 세 번이나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며 정말로 이걸 받아들이겠냐고 질문을 한다.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제3자가 상자를 손에 넣은 사람에게 속아서 상자를 개봉한 경우에는 그저 경고만 하고 사라진다. 물론 그들이 생각하는 '쾌락'의 정의에 대해 미리 말하지는 않지만. 어쨌거나 의외로 공평한 존재들이다. 게다가 이들 스스로도 BDSM에 심취하여 자신의 몸을 고문하면서 쾌락(이자 고통)에 빠진 존재들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영원한 시간 동안 일종의 자원봉사를 하는 셈.

이들 중 가장 유명한 영화의 마스코트는 통칭 핀헤드(Pinhead)"라고 불리는 수도사인데 자세한 건 항목 참조. 그 외의 수도사들도 다들 BDSM, 고어를 연상시키는 정신나간 모습들을 하고 있어서 이런 쪽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도, 좋아하지 않는 이들에게도 상당한 비주얼 쇼크를 선사한다. 또한 이 비주얼 덕택인지 일본 만화 베르세르크의 등장인물들인 고드 핸드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3]

3. 구성원들

3.1. 헬레이저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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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헬레이저 2 - 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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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너드(Channard)
2편에 등장한 수도사로, 핀헤드 일행을 살해하는 역할을 맡아 팬들에게 좋지 않은 평가를 받는 캐릭터다. 항목 참조.

3.3. 헬레이저 3 - 헬 온 어스

파일:hellraiser_3_monsters.jpg [4]

핀헤드가 새롭게 만들어낸 수도사들이다. 3편의 다른 수도사들은 핀헤드의 유혹에 넘어갔거나, 보일러 룸에서 핀헤드에 의해 살해당하고 수도사로 재탄생했다. 1~2편의 수도사들과는 달리 그저 인간을 습격하는 원령 혹은 몬스터에 불과한 존재로 전락하여 평가는 좋지 않다. 단순한 상업적 이목을 위하여 헬레이저 시리즈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누군가에게는 천사, 누군가에게는 악마"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완전히 부정하는 디멘션 필름즈의 만행이 빚어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디자인도 너무 1차원적이라 평가가 더더욱 떨어졌다. 차라리 2편의 채너드 박사가 나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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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img3.wikia.nocookie.net/Camerahead_scorpion-model.jpg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M-s-jp.jpg

3.4. 헬레이저 4 - 블러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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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샴 쌍둥이(Siamese Twins)
우주선의 경비 쌍둥이가 핀헤드의 고문기구에 뺨이 꿰뚫리고 결합된 후, 수도사로 재탄생된 모습. 희생자를 죽일 때는 다시 분리된 후, 희생자 사이에 서서 다시 결합되며 목표를 터뜨려죽이는 알아보기 힘든 방식의 살해방법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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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젤리크(Angel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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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터러 비스트(Chatterer Beast)

3.5. 헬레이저 5 - 인페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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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르소(Tor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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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어 트윈스(Wire Twins)

3.6. 헬레이서 6 ~ 8 (헬 시커, 데더, 헬 월드)

자세히 보면 일부는 핀헤드 코스튬의 디자인을 재탕한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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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전(Surgeon) - 6편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33015_blowup.jpg
* 스티치(Stitch) - 6, 7, 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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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운드(Bound) - 6, 7편
파일:external/img05.deviantart.net/bound_2_by_blackcoatl-d4ex378.jpg
* 바운드 II(Bound II) - 7, 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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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틀 시스터(Little Sister) - 7편
파일:external/img05.deviantart.net/spike_by_hewhowalksdeath.jpg
* 스파이크(Spike) - 7편

3.7. 헬레이저: 레버레이션

3.8. 헬레이저: 저지먼트

3.9. 헬레이저(리부트)

전작들에 비해 디자인이 더 기괴해졌다. 심지어 3편부터의 속편들에서 나온 수도사들과 달리 좀 더 개성적으로 나왔으며 인간을 해치는 원령이 아니라 1, 2편처럼 원래의 '고통이자 쾌락을 선사하는 역설적인 존재들'로 다시 돌아왔다.

4. 기타

지옥에서 벽을 타고 돌아다니며 희생자를 습격하는 ' 엔지니어'라는 생물체가 존재하는데 수도사로 분류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붐 스튜디오 등의 코믹스판에서는 영화에선 나오지 않은 오리지널 수도사들도 등장한다. 마이크 미뇰라도 헬레이저 코믹스 단편에 참여하여 자신만의 수도사를 디자인한 적이 있다. 심지어 커스티 코튼이 핀헤드의 자리를 물려받고 '헬 프리스티스'가 되는 장면도 나온다.

다만 다소 생뚱맞은 디자인의 수도사도 몇몇 등장하는데 그 중 독보적으로 압권인 것은 앳킨스(Atkins)라는 수도사로 웃통을 까고 기관총을 든 마초군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고어적인 부분이라고는 기관총에 장기가 붙어있다거나 탄창이 가슴팍과 일체화되어있다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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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나 3명의 부하 수도사, 2편부터 등장한 리바이어던의 존재도 언급은 커녕 완전히 공기화되었다. [2] 원작에선 규칙이나 약속을 잘 지키고 카리스마를 유지하며 사라지지만, 영화판에선 약속을 어기려다 역관광당해 지옥으로 되돌아간다. 간단히 설명하면, 여주인공 커스티가 이들을 불러냈다가 지옥으로 끌려갈 처지에 놓이자 지옥에서 도망친 자기 작은 아버지 프랭크를 되돌려보내 줄테니 나 대신 끌고 가라고 계약을 맺는다. 주인공의 활약 끝에 작은 아버지는 다시 지옥으로 끌려가지만 이들은 커스티까지 억지로 데려갈 낌새를 보이고, 커스티는 르마샹의 상자를 재빨리 맞춰 이들을 다시 지옥으로 보낸다. 애초에 계약을 할 때도 “그렇게 한다면 어쩌면…”이라는 식으로 얼버무리면서 확답은 하지 않았다. [3] 보이드는 채터러, 유빅은 버터볼, 슬렁은 딥 쓰로트를 모티브로 했다. [4] 분장을 하지 않은 인물은 헬레이저 6 ~ 8편의 감독을 맡게되는 릭 보타라는 스태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