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隋唐演義( 번체자)/隋唐演义( 간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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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7세기 청대의 소설가 저인획(褚人獲)이 지은, 수-당나라 시기를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이다. 명대의 저명한 소설가 나관중[1]이 수-당 시기를 배경으로 쓴 역사소설 <수당양조지전(隋唐兩朝之傳)>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남북조시대 말기와 수나라의 건국을 시작으로 하여 당나라 건국, 그리고 당나라 현종 시기( 안사의 난포함)까지 구성된다.2. 등장인물
2.1. 주연
3. 조연
- 이세적(서무공)
- 우문화급
- 이세민
- 나예
- 이연
- 수문제
- 나성(羅成) - 가공인물로 나예의 아들이자 진경의 사촌동생이다. 무력 서열은 7위로, 진경과 무예를 교류할 때 맹세를 어기고 초식을 숨겼기 때문에 훗날 맹세한 내용대로 화살에 맞아 고슴도치가 된다.
- 우문성도(宇文成都) - 가공인물로 우문화급의 아들이다. 실제 우문화급의 아들 이름은 우문승지, 우문승기 등이었다. 반란군에 비해 맹장이 부족한 수나라 측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인물로 소설 상에서는 이원패에 이어 무력 서열 2위. 하지만 이원패에게는 상대조차 되지 못해 최후에는 이원패에게 사지가 찢겨 죽고만다. 또 무력 4~6위인 웅괄해, 오운소, 오천석과 하루동안 싸우느라 지친 틈을 타서 서열 3위인 배원경에게 패배한 적도 있다. 아버지와는 달리 끝까지 수나라에 충성한다.
- 양림(楊林) - 수문제 혹은 수양제의 황숙으로 나오며 작위는 고산왕. 수나라에 충성하지만 한편으로는 올곧은 성품을 가지고 있어서 진경을 높이 평가하며 양자로 들이려 했다. 무력 서열은 8위.
- 우준달(尤俊達) - 실존인물 우진달(牛進達)이 모티브이다. 우진달은 고구려-당 전쟁에 당나라 장수로 참여했다.
- 소황후(蕭皇后) - 실존인물인 수양제의 황후 양민황후(煬愍皇后) 소씨(蕭氏)를 모티브로 창작된 인물이지만 실제 역사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인물로 나온다. 소설 상 최고의 미녀이자 요녀, 악녀이며 수양제와 함께 여러 악행을 벌인다.
- 진경
- 장여화
- 이건성
- 이원길
-
양옥아(楊玉兒)- 드라마판 오리지널 인물로 원작에 없다. 다만 모티브가 되는 장자언이라는 인물은 존재한다. - 이원패(李元霸) - 가공인물로 실존인물 이현패(李玄霸)[2]가 모티브이긴 하나, 강희제의 이름인 현엽(玄燁)을 피휘하느라 이원패로 개명당해서 등장한다. 실제 역사의 이현패는 당나라 개창 전인 614년에 말을 타다가 떨어지는 바람에 16살 나이로 요절했지만, 작중의 이원패는 세계관 최강자로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준다. 실존인물에서 이름만 빌려온 캐릭터. 지능이 낮은 바보라서 버린 자식 취급이었으나 대신 무력으로는 절대강자. 무력 서열 2위인 우문성도는 그래도 어느 정도 상대할 만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이원패는 그야말로 넘사벽이다.[3] 무력 서열 3위인 배원경이 고작 이원패의 공격을 3번 막아내고 버틸 수가 없어서 도망가는데 이원패가 하는 말이 가관이다. "천하에 내 철퇴를 한 대도 막을 수 있는 사람이 없었는데 3대나 막아내다니 제법이다. (죽이긴 아까우니) 살려 돌려보내겠다." 하지만 최후가 심하게 허무한데, 천둥소리를 두려워해서 어느날 천둥소리가 크게 울릴 때 참다못해 하늘을 욕하며 철퇴를 공중으로 던졌다가 떨어진 철퇴에 맞고 사망하거나 벼락을 맞고 죽는다.
- 막씨(莫氏) - 정지절의 모친.
- 사마흔(司馬欣)
- 울지경덕
4. 창작물
수나라의 건국과 멸망, 동시에 당나라가 등장하여 당나라의 흥망성쇠를 다루는 배경 때문에 이 소설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들도 많이 나오는 편이다. 대표적으로 2013년에 제작되어 방영된 수당연의(2013)가 있으며, 1996년에도 드라마로 만들어졌다.2013년작 드라마는 특이한 이유로 한국 SNS 상에서 유명해졌다. 이 드라마에서 수양제 역으로 등장하는 배우 푸다롱(富大龍)의 외모가 이말년과 아주 닮았기 때문이다. 이말년 본인도 침착맨 인터넷 방송에서 이 부분을 몇 차례 언급한 적이 있다. 외모도 외모이지만, 푸다롱이 연기한 수양제의 경박한 모습이 침착맨 방송에서 이말년이 보여주는 기믹과 상당히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