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할 념(念)의 일본식 독음이며 온라인게임 던전 앤 파이터의 직업 넨마스터가 사용하는 능력에 대한 내용은 넨마스터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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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넨 念 / Nen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에 분노하며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바라는지 그 모든 것이 《넨》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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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누구나가 몸 안에 가지고 있는 힘.
이것이 넨(念).
현재 이 능력을 일부라도 사용할 수 있는 자는 극히 소수.
그런 까닭에 '천재', '지배자', '초능력자', '천인', '초인' 등으로 불리며 특별시되죠.
- 윙
이것이 넨(念).
현재 이 능력을 일부라도 사용할 수 있는 자는 극히 소수.
그런 까닭에 '천재', '지배자', '초능력자', '천인', '초인' 등으로 불리며 특별시되죠.
- 윙
1. 개요
넨 (燃, 불탈 연)헌터×헌터에 등장하는 일종의 가공의 에너지 및 이 에너지를 사용하는 초능력 기술.
넨의 수련법은 네 가지로 나뉘어진다. '텐'을 알고 '제츠'를 익히고 '렌'을 거쳐 '하츠'에 이른다. 이러한 수련법은 '사대행 (욘타이교, 四大行)'이라 불린다.
1. 텐 (点, 점 점): 마음을 하나에 집중하고 자신을 바라보며 목표를 정한다.
2. 제츠 (舌, 혀 설): 텐으로 만든 목표를 머릿속에, 또는 직접 말한다.
3. 렌 (錬, 단련할 련): 목표에 대한 의지를 높힌다.
4. 하츠 (発, 쏠 발): 위의 과정으로 만든 목표를 행동에 옮긴다.
2. 제츠 (舌, 혀 설): 텐으로 만든 목표를 머릿속에, 또는 직접 말한다.
3. 렌 (錬, 단련할 련): 목표에 대한 의지를 높힌다.
4. 하츠 (発, 쏠 발): 위의 과정으로 만든 목표를 행동에 옮긴다.
위의 수련법은 어디까지나 올바르지 않은 자가 넨을 배우지 않게 하기 위한 말장난. 다만 넨을 쓰기 위한 마음을 단련하는 수행인 것은 사실이기에 아주 거짓말인 것도 아니다.
넨 (念, 생각 념)
육체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에너지인 아우라를[1] 마음(念)으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러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넨 능력자라 부르며, 넨을 익히지 않은 보통 사람들은 그 능력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은 넨 능력자들을 심령술사나 초능력자 등으로 인식한다. 아우라 자체는 모든 인간에게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소질의 차이는 있지만 수련을 한다면 어떤 사람이든 일정 수준 이상의 넨 능력을 가질 수 있다.
유유백서 시절부터 오컬트에 대한 흥미를 가졌던 토가시인 만큼 오컬트 적인 현상을 넨으로 풀어낸 경우가 많이 보인다. 예를 들어 사후넨이라는 개념은 원령과 매우 비슷하다. 인간의 정신적인 상태에 매우 영향을 받는다는 것도 그렇고.
국내 정발판에서는 念과 다른 단어가 붙어 있을 때, 念만 일본어 발음인 넨으로 번역하고 있다(예를 들면 除念(제넨), 念魚(넨어) 등). 넨이라는 능력을 강조하고 싶었거나 넨을 고유명사 취급하는 듯하다.[2] 제넨의 경우 신장판부터는 모두 '제념'으로 수정.
작중에서 넨과 관련된 개념들은 심원류(心源流)에서 정립했다. 작중에서 곤과 키르아가 수행한 과정이나 일반론적인 지식은 거의 심원류를 따랐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아이작 네테로 헌터 협회 회장이 이들이 속한 심원류의 창시자이며 넨의 체계화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언급으로 볼 때, 작중에 나오는 넨 능력에 관한 용어는 네테로 회장이 고안했으며 체계화에는 '심원류 권법의 이론'이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넨 능력은 아우라를 다루는 능력을 가리키는데, 넨과 아우라를 혼동해서 사용하는 팬들이 은근히 많다. 대표적으로 변화계의 경우 아우라에 어떤 특정한 성질을 부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혼동하기가 아주 쉽다. 변화계는 아우라 그 자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상대하려면 교를 필수적으로 사용할 줄 알아야 하는데 이걸 넨 능력 자체가 그런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아우라를 물질화시키는 구현화계는 일반인의 눈에도 보인다.[3]
넨 능력은 카메라에 녹화가 가능하며, 인으로 숨긴 넨도 담긴다. 당연히 눈에 교를 쓰고 이 영상을 보면 간파가 가능. 참고로 이부분에 관해선 설정이 애매한데 원작에선 언급이 없지만, 애니 구버전에선 조작계의 능력자가 녹화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다만 넨 능력자가 아니라면, 카메라에 녹화되었다 하더라도 아우라를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구현화계는 능력에 따라 아우라를 볼 수 없는 일반인이라도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천공격투장에서 카스트로의 더블이나 콜트피의 복제 등은 일반인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고 또, 크라피카의 스승이 한 말중에 넨으로 구현화한 칼과 진짜 칼 사이에 차이점이 없다는 말도 만약 넨 능력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면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없으므로 구현화한 넨 능력은 일반인의 눈에도 보인다는 방증이다.
2. 넨 능력의 각성
모든 생명체는 아우라를 지니고 있지만, 일반적인 인간은 그저 아우라를 흘려보내고 있을 뿐 의식하지도 다루지도 못한다. 넨 훈련은 이 능력을 개발해 자신의 의지로 아우라를 뿜어내고 조작하는 것을 익히는 과정이다. 일단은 누구나 훈련만 한다면 넨을 익힐 수 있지만, 잠재력에 따라 아주 큰 편차가 생겨난다. 하지만 아무리 재능이 출중하다 할지라도 제대로 된 스승을 만나지 못한다면 가진 재능을 반도 살리지 못하고 요절할 수 있다. 넨 능력의 근간이 되는 에너지인 아우라는 신체의 생명 에너지이지만, 생각 념(念)이라는 말이 붙은 만큼 넨 능력은 오로지 정신에 의해 발현된다. 그렇기에 넨 능력에는 그 사람의 개성이 큰 영향을 준다. 강력한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선 그 능력이 자신의 적성, 또는 흥미와 조화를 이룰 수 있어야만 한다.아우라 자체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기에 아주 드물게 선천적으로 넨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기도 하고 생명의 위기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서 넨에 눈을 뜨기도하며, 재능이 뛰어난 이들이 오랜 시간 한 분야에 매진하다 보면 무의식적으로 넨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네온 노스트라드와 천공격투장 편 이전의 곤.[4] 실력 있는 장인이나 예술인이 작품을 만들 때 무의식적으로 넨을 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아우라를 느끼기 위해선 몸의 정공이 열려야 하기 때문에, 이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자각하지 못한다. 반대로 넨 그 자체에 대한 자질이 뛰어난 이들은 정공이 열리기 전부터 두루뭉술하게나마 아우라를 감지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5]
결국 넨 능력은 재능 뿐만 아니라 쌓아온 훈련의 결과물이다. 그렇기에 아무리 뛰어난 천재라 할지라도 한 순간에 달인이 될 수는 없다.
기본적으로 아우라를 다루기 위해서는 몸의 정공이 열려야 하며 두 가지의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정석적으로 수련하여 천천히 정공을 여는 방법. 두 번째는 타인의 넨(아우라)에 어떤 식으로든 노출되는 것이다. 후자는 일명 "세례"라 불리는데, 간편하게 한 대 쥐어박는 것으로(…) 정공을 열 수 있지만 아주 위험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훈련이라고 취급되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넨은 넨으로만 대항할 수 있기 때문에 설령 세례를 하는 이에게 공격할 의도가 없었다 할지라도 그 자체가 넨이 없는 이에겐 매우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비능력자가 넨 능력에 노출되었을 경우 기본적으로 빈사이며 운이 좋아야 중상이고 운이 나쁘면 불구가 되거나 즉사한다.
물론 여기에도 예외가 있는데, 바로 타인에게 이로운 효과를 주는 넨이다. 넨을 타인에게 빌려주거나, 치료하거나, 강화하는 등의 능력이 여기에 속하는데, 이 능력을 비능력자에게 사용했을 경우 반강제적으로 능력을 각성시키는 효과가 있다. 공격성을 띤 오라가 아니기에 신체나 정신에 피해는 나타나지 않고 정공이 열릴 뿐이지만, 그만큼 수련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별다른 변화는 나타나지 않는다. 별 다른 넨 능력이 없더라도 그냥 넨을 주입해 정공을 열 수 있는데, 이 경우 넨이 바닥날 때 까지 강제적인 렌이 지속되므로 텐으로 붙잡지 못하면 탈진해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한 건 마찬가지다.
헌터 협회에 소속된 헌터들은 필수적으로 넨을 배우며, 어떤 형태로든 넨을 익혀야 프로 헌터라고 불리게 된다. 프로 헌터들이 워낙 위험천만한 의뢰를 도맡아서 하는 터라 그에 걸맞은 힘이 필요하기 때문. 다만 넨을 악의적인 용도로 쓰는 이들을 염두에 두고 헌터 시험을 통과한 소수의 인원들에 한해 선배 프로헌터들이 합격자들 주변에 나타나 가르친다. 여하튼 간에 넨을 습득해야 진정한 의미로 헌터 시험에 합격했다고 할 수 있다.
헌터 이외에도 넨을 쓰는 사람은 꽤 있으며, 아예 헌터 시험을 치르기 전부터 능력자인 이들도 있다. 넨을 배울 수 있는 경로가 심원류만 있는 것도 아니고, 작 중에 나오는 헌터가 아닌 일부 용병이나 유성가 멤버들인 환영여단도 전원 넨 능력자인걸 보면 뒷세계를 통해 상당한 넨 능력자들이 활약하고 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작중에서 언급이 되지 않아서 있는지는 알 수는 없으나, 아직까지는 넨을 쓸 수 있는 사람을 대량으로 육성하는 교육기관이나 제도는 나온 적이 없다. 이는 넨은 공공연한 세계의 비밀이며, 넨 능력자가 될 수 있는 자질도 평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밸런스를 위해 넨의 정보가 양지에는 공개되지 않기 때문이다.
단, 운이 좋아서 스스로 넨을 각성한다 하더라도 본격적으로 넨을 수련하려면 넨에 대한 정보를 조사할 능력이 있거나 넨 스승이 필수 불가결하다. 일단 자신의 계통을 알아야 계통별 수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수련 방향을 잡는데 중요한 요소이며, 사대행과 이를 복합한 응응 능력을 꾸준히 수련해서 하츠를 단련하는 것이 넨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기 때문. 헌터가 된 지 얼마 안 된 신참 헌터인 곤이나 키르아가 좋은 스승을 만나서 단련한 결과 경험은 부족하더라도 체계적이고 꾸준한 계통에 맞는 수련법으로 중견 헌터급의 오라양을 보유하게 된 것만 봐도 넨 능력 개발에 있어서 스승의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때문에 헌터들을 비롯한 작중 넨 강자들은 대부분 스승이 있으며, 천공투기장이나 왕위계승전에 나온 것과 같이 세례나 외부 요인으로 급조 넨 능력에 눈을 뜬 경우 수련 방법과 계통을 몰라 대부분 비효율적인 능력에 눈을 뜨기 때문에 넨에 대해 가르침을 받은 본격적인 능력자들과는 격차가 매우 크다. 본인의 재능은 더할 나위 없었으나 넨에 대한 정보를 몰라 비효율적인 능력을 개발하여 죽음을 맞은 카스트로가 대표적인 예.
진정으로 프로 헌터로 인정받으려면 넨을 반드시 배워야 한다는 것 때문에 초반에 무참하게 썰려버린 무한 사도류나,[6] 키르아네 집사의 100명 학살로 현상금 헌터가 벌벌 떨어 조르딕 가의 부하로 들어갔다는 설정 등이 재조명되었다. 그럭저럭 억지를 부리면 커버는 가능한데 급조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7]
3. 능력의 강함
말했듯이 아우라는 모든 인간에게 존재하기 때문에 어쨌든 어떤 사람도 넨을 일단은 사용할 수 있지만, 자질에 크게 의존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수련의 효율은 천차만별이다. 기실 대부분의 레귤러 등장인물들은 말 그대로 수천만 명 중에 한 명 있을까 말까 한 수준의 천재들이고, 평범한 수준의 넨 능력자라 할 지라도 이미 인간의 한계따윈 옛저녁에 초월한 사람들이다. 그 평범한 수준의 넨 능력자도 궤도에 오르기까지 평균 반 년은 걸리는 수준이라면 그냥 지나가던 일반인 A가 어느 정도일 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렇기에 평범한 넨 능력자라도 무장한 다수의 인원들 정도는 여유롭게 제압할 수 있으며 하물며 넨을 극한으로 단련한 넨 능력자의 경우 현대식으로 무장을 한 수십 명을 일방적으로 학살할 수 있다.[8] 넨을 중심으로 전개가 이루어지고 일반적으로 능력자들과 비능력자들 사이에는 하늘과 땅 차이의 격차가 존재한다. 능력자와 일반인의 차이는 말 그대로 어른과 아기 수준의 차이다.물론 이렇듯 개개인의 스펙은 무지막지한 인물들이 많지만 그렇다고 무적은 결코 아니다. 분명 초월적인 능력이긴 하지만, 넨도 결국 인간의 능력이라는 것 처럼 다른 요소에게 넨이 압도당하는 묘사가 종종 나온다. 하츠별 파괴력 모음+미니어처 로즈의 후폭풍. 넨은 그 사람의 생명력 + 정신력에 의한 것인 만큼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을 순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능력자의 기량을 아득히 초월하거나 아니면 능력과는 상관없는 별개의 것이 존재한다는 것이 초반부부터 줄곧 강조되었다. 예를 들어 그리드 아일랜드편에서 딱히 넨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 곤의 움직임을 '보지도 못하고' 카드를 뺏겨버린 헌터가 있었다. 그리드 아일랜드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최소한 넨 능력자여야 한다는 제약이 있으므로 설령 아무리 떨거지라도 일단은 넨 능력자이다. 넨을 익히지 못했던 키메라 앤트들도 엄청난 신체 능력으로 웬만한 넨 능력자들을 사살할 수 있었다. 우보긴을 제츠 상태로 만든 크라피카는 우보긴을 때려보기 전에는 넨으로 강화한 자신의 육체가 제츠 상태인 우보긴의 단련된 육체에 상처를 못 낼까 봐 걱정하였다. 즉, 아무리 넨이 강하다 강하다 한들 사람마다 주어진 한계를 넘어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9]
크라피카의 사부의 말에 따르면 일반적인 검의 한계를 초월한 검은 조건부로 구현할 수 있지만 '무엇이든 벨 수 있는 검'은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것이기에 구현이 불가능하다. 최강급의 넨 능력자인 네테로가 온 힘을 쥐어짜내도 메르엠에게는 생채기 조금 내는 것이 고작이었으나, 근거리에서 폭발한 미니어처 로즈는 메르엠을 그대로 죽음직전까지 몰아갔다. 결국 제 아무리 강력한 능력을 지닌 자라고 해도 결국은 인간이기에, 인간을 초월한 무언가나 현대 문명의 강력한 병기를 이기기는 힘들다. 이는 장레이 왕자의 경호원 사카타가 총을 쓰는 모습을 보고, 크라피카가 '기본적으로 넨 능력자가 넨으로 방어해도 부상이 없을 순 없는 위력이다'고 말하는 걸 봐도 알 수 있다. 물론 맞으면 최소 치명상, 최대 즉사인 총알을 맨몸으로 맞고 부상으로 끝나는 시점에서 이미 초인이긴 하다.[10]
넨이라는 명칭의 유래에서도 알수있듯이 생각 즉, 정신과 관련된 사항에서 작가의 많은 묘사가 존재한다. 작중 넨 능력의 강자로 등장하는 인물들의 정신은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비범하기 짝이 없는데, 그들은 기본적으로 세간에서 보기에 기괴할 정도로 각오나 신념, 긍지 등을 기꺼이 목숨과 바꿔서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이다. 게다가 기괴를 넘어선 정신이상부터 혐오에 가까운 변태성욕자 또한 정신적으로 특출나다는 설정인지 독자들이 보기에는 '뭐 이런 미친 놈이 다 있어?'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수준일수록 비중있는 강자인 경우가 많다.
4. 기술
4.1. 4대행
사대행 (욘타이교, 四大行)-
텐 (纏, 얽을 전)
인간은 누구나 생명 에너지인 아우라를 가지고 있으며, 무의식적으로 외부로 방출해 잃고 있다. 텐은 이렇게 방출하는 아우라를 본인의 의지로 육체에 잡아둠과 동시에 축적할 수 있는 기술로 넨의 기초 of 기초가 된다. 아우라가 전신을 마치 갑옷과 같이 감싸기 때문에 방어력이 상승하며, 부가적인 효과로 생명 에너지의 소모를 차단함으로써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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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츠 (絶, 끊을 절)
정공을 닫아 몸 밖으로 흘러가는 아우라를 완전히 차단한다. 생명 에너지인 아우라의 방출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회복이 조금 더 빨라지는 효과가 있으며, 아우라를 차단하기 때문에 기척이 사라지게 된다. 대신 몸을 강화하기 위한 아우라도 모두 없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비능력자나 다름없어져 신체 능력, 특히 방어력이 극도로 떨어지게 된다. 이 상태에서 넨에 의한 공격을 받으면 그냥 평타만 맞아도 치명상이 된다. 이 때문에 정면 승부보다는 암살, 미행, 매복 등의 변칙적인 상황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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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 (練, 익힐 련)
정공을 활짝 열어 평소 이상의 아우라를 발생시키는 기술. 몸에서 자신의 아우라를 최대한 발휘한다. 따라서 전투력은 물론이고 넨 능력의 효율이 폭발적으로 상승한다. 다만, 아우라를 급격하게 소모하기 때문에 평상시보다 스태미나의 소모가 크게 늘어난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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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 (発, 쏠 발)
자신의 넨으로 계통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넨으로 무언가를 강화시킨다거나 아우라의 성질을 변화시킨다던가 넨으로 무언가를 재현시킨다던가 하는 것이 여기에 속한다. 한마디로 필살기. 좁은 의미로 '넨 능력'이라고 말하면 보통 하츠를 말한다.[12]
4.2. 하츠 목록
등장인물별 하츠는 넨 능력/목록 문서 참조.4.3. 응용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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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凝, 엉길 응)
아우라를 신체의 한 부분에 집중하여 그 효력을 높이는 것. 눈에 아우라를 집중하면 인과 같이 숨겨진 넨을 보는 것도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육박전에서 유동적으로 특정 부위를 강화해 공격-방어에 사용되는 핵심적인 기술이다. 사실 교는 기본기에 가깝기는 하지만, 일단 적의 능력을 모르면 무조건 눈에 '교'를 사용하여 해석하는 게 전제라고 비스케가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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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隠, 숨을 은)
제츠의 응용기. 자신의 아우라를 상대가 보지 못하도록 숨길 수 있다. 하츠 등으로 구현화시킨 아우라도 가능하며, 원하는 부위만 인을 적용시켜 숨기는 응용도 된다, 이 덕에 전투중 속임수를 쓸 때 편리. 인으로 숨긴 아우라는 기척 또한 사라지기 때문에 눈에 교를 사용했을 때와 엔으로 감지하는 것 외엔 직접적으로 간파하는 게 불가능하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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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堅, 굳을 견)
텐과 렌의 고등 응용기. 텐 상태의 방어력을 렌으로 상승시켜 넨의 밀도를 높이는 것으로 전신의 공방력을 높인다. 키르아는 모순되지만, 전신에 코(硬)를 사용하는 기술로 묘사했다. 코보다는 공방력이 떨어지지만 몸의 나머지에 아우라 방어가 사라지는 코에 비하면 현실적인 방어 응용기다. 사실상 렌을 상시 발동하는 것이기에 아우라의 소모가 엄청나다. 때문에 넨 실력자와 싸우려면 최소 30분은 켄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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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流, 흐를 류)
집중된 아우라의 위치를 순식간에 바꾸는 켄과 교의 응용기. 켄의 상태에서 공격 시에는 타격면에, 방어 시에는 방어면에 아우라를 집중하여(교를 사용), 유효한 타격과 방어를 하는 기술이다. 자신의 움직임에 아우라의 흐름이 따라가지 못할 경우에는 당연히 실질 전투력은 급감하게 된다.[15]
기본적으로 켄의 상태에는 전신이 공격: 50, 방어: 50인 상태이며(공방력 50), 상대방이 공방력 70으로 공격할 경우 공격받은 부위: 공방력 70, 나머지 부위: 공방력 30이 되도록 조절하는 것이다.
만약 상대방이 켄으로는 전부 막아낼 수 없는 강력한 공격을 했는데, 막아야 될 부위에 아우라를 빠르게 집중시키지 못한다면 큰 타격을 입게 된다. 게다가 류가 상대방에게 읽힐 경우 어디를 방어하고 공격할 것인지 들킬 수 있다는 점.[16] 하지만 여기서 오묘한 부분이, 넨이란 정신 상태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페이크나 공포에 민감하다. 실제로 곤이 겐스루와 낙클과 전투 도중, 각각 정신상태가 나빠지면서 그들의 공방력이 딸리는 묘사가 있다. 네테로 회장같은 고수의 경우, 제노 조르딕의 말에 따르면 '정신이 식물의 영역에 들어섰다'고 하며 어지간해서는 류를 흔드는 것조차 불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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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周, 두루 주)
몸과 접촉 중인 물체를 아우라로 감싸서 강화시키는 텐의 응용기. 잡고 있는 물건이 몸의 일부가 되었다는 느낌으로 발동시킨다. 당연히 슈가 걸린 물건의 경우 강도는 물론이고 그 파괴력 혹은 절삭력이 증가하는데, 히소카가 사용하는 트럼프가 대표적이다. 여기서 더 응용해 페이탄은 검을 슈로 강화하되 그 끝에 코(硬)를 사용해 찌르기의 힘을 더더욱 강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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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 (円, 둥글 원)
텐과 렌의 응용기. 몸을 감싸고 있는 아우라의 반경을 크게 넓힌 뒤 유지하는 기술. 범위 안에 들어온 모든 것을 말 그대로 손바닥 위에 올려놓은 것 처럼 느낄 수 있어, 고수라면 떨어지는 이파리의 숫자까지도 셀 수 있다. 엔에 사용되는 아우라는 아주 옅고 공격성도 없다. 목적이 탐색에 국한되기 때문. ‘엔’이라고 볼 수 있는 최소 범위는 약 2m 정도이고, 고수라고 불릴 수준은 약 50m 가량이다. 제노 조르딕의 경우 최대 300m 까지도 가능하며, 네페르피트의 경우 원형이 아니라 아메바 마냥 꾸물거리는 엔으로 최대 2km까지 탐색이 가능하다. 사용 가능하기만 하다면 굉장히 강력한 기술이다. 주변 상황을 시각에 의존하지 않고 사각없이 파악 가능하며, 극도로 단련된 고수라면 엔에 닿은 물건의 위치뿐만 아니라 형태나 움직임까지도 파악할 수 있다. 일반인이라면 당연히 엔을 인지하지 못하며, 넨 능력자라 해도 감각이 둔하면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다. 탐색이나 정보전에 있어서는 굉장히 유용한 기술.
다만 엔의 성능은 넨의 숙련도와는 별개의 것이라서, 개인의 소질에 따라 범위나 유지력이 천차만별이다. 대표적인 예로 네페르피트와 동급의 강자인 샤와프후, 몽투투유피의 경우에는 엔의 범위가 그만큼 넓지는 않다. 선천적으로 넨의 재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여겨지는 키르아의 경우에도 비록 아직 경험이 적다고는 하지만 엔은 쓰지 못하고 그냥 렌을 피부 반경 57cm 정도로 넓히는 것이 한계였다. 어지간한 넨 능력자들은 상대도 안되는 강자인 노부나가 하자마의 경우에는 엔 자체는 뛰어나고 좋은데 반경은 4m밖에 안된다. 심지어 같은 급의 고수 핑크스의 경우에는 엔이 너무 서툴러서 범위 안에서 누가 움직이거나 자신이 움직여도, 심지어 말소리만 들려와도 해제될 정도로 서툴다고 나온다. 한 마디로 엔의 성능이 높으면 고수라고 짐작할 수 있지만, 성능이 별로라고 해서 고수가 아니라는 보장은 없다.
또한 단점이 있다면 자신의 위치를 드러내야만 한다는 것. 고수라면 약간의 변형은 가능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의 신체를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기술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기에 주변에 적이 있는 상황에서 엔을 넓게 쓰는 것은 여기에 위험한 적이 있다고 스스로 광고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섣불리 위치를 드러낼 수 없는 상황에선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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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硬, 굳을 경)
텐, 제츠, 렌, 교의 복합 응용기.
01. 교를 이용하여 아우라를 신체 일부에 집중시킨다.
02. 한곳에 집중된 아우라는 밀도가 높아져 흩어지려고 하는데, 그걸 텐으로 잡아둔다.
03. 02까지의 과정을 마쳐도 몸 전체에는 미량의 아우라가 남아 있는데 제츠로 이걸 없앤다.
04. 그럼 교로 집중된 부분의 아우라가 더욱 강해진다.
(01의 과정에 렌을 섞는 것으로 위력을 2배로 높일 수 있다.)
자신의 모든 아우라가 한 점으로 집중되기 때문에 공격력 및 방어력은 넨으로 사용 가능한 기술들 중 최강이다. 하지만 아우라가 없는 신체의 다른 부분은 완전한 무방비 상태가 된다. 그러므로 넨에 의한 타격을 받으면 즉사할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이라고도 할 수 있다.
5. 계통
5.1. 6계통(육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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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도(六性圖) |
넨은 6가지의 계통으로 나뉘며, 개개인은 그 중 하나의 계통에 속하게 된다. 자신이 속한 계통의 능력은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자신의 계통이 아닌 능력은 효율이 작건 크건 감소하게 된다. 작중에 나온 쓸만한 능력들은 한 계통만 순수하게 사용하는 것이 드물 정도로 여러 계통이 적절하게 섞여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하츠는 순수하게 한 가지 계통에 의존해서 낼 수 있는 케이스는 적고, 주력 계통이 있되 여러 계통의 조합일 수밖에 없다.
다만 편의상 이렇게 분류를 했을 뿐이지 이런 계통 자체가 무 자르듯 딱딱 나뉘는 건 아니고 변화계보다 방출계에 치우친 강화계 등 가까운 계통에서도 능률이 더 높은 계통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전시회에서도 판명된 사실로, 센리츠처럼 거의 조작계와 방출계의 중간쯤에 위치한 방출계라든가[17] 노부나가처럼 변화계 쪽으로 치우친 강화계 등 편의상 계통으로 나뉘나 실제로는 스펙트럼의 양상을 띠고 있다. 타고난 계통은 변하지 않으나 여러가지 요인으로 자기 계통의 허용 범위 내에서 근접 계통과 더 가까워진다거나 멀어지는 일은 가능하다고 한다.
2022년 10월 28일에 열린 토가시 요시히로 전시회에서 좀 더 자세한 6계통에 대한 설명이 밝혀졌다. 토가시가 전시회에서 공개한 메모에 기반한 것이므로 작가 오피셜이라 할 수 있다.
등장인물 6계통 분류 |
넨 사용자들에게는 수련도가 존재하며 크게 극(極), 천부(天賦), 수(秀), 우(優) 4단계로 나뉜다. 곤을 예시로 들면 평상시에는 우 정도의 수련도였으나 일시적으로 극단적인 파워업을 이룬 소위 곤육몬 형태는 극에 달한 상태이다. 기본적으로 단련에 따라 올라가지만 운으로 올라가거나 자연스럽게 상승하는 경우도 있다. 넨이 뭔지도 모를 것으로 추정되는 아르카 조르딕이 특질계의 극에 달한 넨 능력자이다.
5.1.1. 강화계
대상이 본래 가지고 있던 성질을 더 강하게 만드는 데 특화된 유형. 육탄전에 기반한 근접전투에 가장 특화되어 있으며, 테크니컬한 응용력은 떨어지는 대신 공격/방어/회복력 모두가 우수하며 단순하고 직관적이다. 넨으로 자신의 신체능력을 강화하는 것 자체가 강화계에 속하는 만큼 육체를 강화시키는 데에 가장 뛰어나며, 도검처럼 자신이 든 무기의 위력과 강도를 높이는 것도 강화계에 속한다.[18][19] 단순히 힘만 세지는 것이 아니라 재생력이나 회복력 강화도 여기에 속하기 때문에 치유 능력이나 빌처럼 대상물을 성장시키는 능력도 강화계에 속한다.다른 계통의 능력들과는 달리 아우라를 이용한 순수한 신체 능력 강화에 특화된 계통이다. 다른 계통들에 있어 신체 능력 강화는 물론 중요하지만 어디까지나 기본기에 불과하며, 전투를 끝낼 수 있는 필살의 기술은 따로 구비해야 한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만의 특수 능력인 하츠를 따로 개발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강화계는 텐/렌/교와 같은 넨의 기본기의 위력이 다른 계통보다 압도적으로 우월하다. 그렇기에 별도로 필살의 기술을 연마할 필요 없이, 단순히 육체와 넨을 단련하는 것만으로 그것이 필살의 영역에 도달하게 된다.
그만큼 정면 전투에 있어서는 가장 강하고 효율적인 계통이다. 면 대 면으로 정정당당하게 맞붙는다고 가정한다면 일반적으로[20] 다른 계통은 강화계 상대로 굉장히 불리하다. 넨과 신체의 단련도가 비슷한 수준이라면 똑같이 때리고 똑같이 맞아도 한 쪽만 일방적으로 피해를 입기 때문이다. 다만 그 대신 능력의 확장폭이 상당히 좁다는 것이 단점인데, 강화계는 본래 가지고 있던 성질을 강하게 할 수 있을 뿐 없던 것을 추가할 수는 없다. 본래 가지고 있다는 것은 한 마디로 물리적인 것이란 얘기기 때문에, 아무리 뛰어난 강화계 능력자라 해도 결국 할 수 있는 게 직접 때리는 것으로 한정된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그리고 단순히 육체적인 강함 측면에서 보자면 발달시키기에 가장 적합한 계통이지만 강화계가 아니라 해서 육탄전에 있어서 정상급에 도달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넨 능력자들의 전투력은 (넨+육체)의 합연산이기 때문에 다른 계통이더라도 타고난 신체 능력이 있다면 강화계와 비등하거나 압도하는 것도 가능하다. 엄청난 신체 능력을 지닌 피트는 특질계이며, 이를 사람이 아니라 논외라 치더라도 레이저나 비스케 등 타계통 출신 육체적 강자들은 꽤 많다. 레이저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히소카, 클로로, 조르딕 일가 등도 상당한 육체 능력을 선보였다. 이는 넨 능력의 적성이 슬롯처럼 딱딱 떨어지는 게 아니라 스펙트럼처럼 'XX 계통에 가까운 YY 계통' 같은 식으로 적용되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실제로 앞에서 말한 비스케와 레이저는 각각 강화계의 양쪽 계통인 변화계와 방출계의 적성을 가져 강화계 특성도 강한편. 그래서인지 육체적 강자들 중에선 되려 순수 강화 계통 능력자의 비중이 적은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하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최강급 능력자에 강화계가 없는 건 아니다. 일단 환영여단의 팔씨름 최강자인 우보긴도 단순 전투력만으로는 최강이고, 네테로 회장도 강화계이다.[21] 애초에 강화계는 이미 가지고 있는 신체 능력을 더 강하게 해줄 뿐이지, 신체 능력의 발달에는 별 다른 영향이 없다. 넨 능력이 아닌 순수한 육체를 극한까지 단련한다면 다른 계통도 충분히 강화계와 비견할 만한 근접 전투 능력을 갖출 수 있다.
또한 다른 계통과의 연계성 및 능력 밸런스는 강화계가 가장 우수하다. 다른 능력들은 개발 효율이 최대치 40%밖에 안되는 계통이 하나씩은 있다. 그러나 강화계는 특질계 발현율은 가장 적은 대신, 아무리 미숙한 계통이라도 습득 효율이 60%까지는 된다.[22] 그렇기 때문에 강화계의 달인은 강화계뿐만 아니라 다른 계통의 능력도 준수하게 발휘할 수 있다.
웡의 설명에 따르면, 강화계 능력자는 전투에 있어선 굳이 다른 특수능력을 개발할 필요가 없다. 실제로 강화계 능력자들이 보여주는 능력은 다른 계통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성 없이 비슷비슷한 편이다. 본작의 대표적인 강화계 능력자인 곤, 우보긴, 핑크스의 능력은 모두 방식이 다를 뿐이지 까놓고 말하면 죄다 그냥 넨을 짱짱 많이 담은 펀치(…)에 불과하다.
강화계의 재생 능력 촉진을 살려서 특수 능력을 개발할 수도 있다. 빌의 '하르지온'은 대상물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강화계 보조형 능력이다.
강화계 능력으로는 곤의 가위바위권, 우보긴의 초파괴권(빅뱅 임팩트), 핑크스의 회천(리퍼 사이클로트론), 아이작 네테로의 백식관음, 빌의 하르지온 등이 있다.
5.1.2. 방출계
아우라를 자신의 신체와 분리시켜 다루는 것에 특화된 계통. 기본적으로는 아우라를 총알, 포탄, 빔 형태로 뭉쳐서 쏘거나 원거리 투사 무기에 넨을 담아서 날린다. 분신, 유체이탈, 순간이동, 공간 조작 능력 등도 넨을 ‘육체에서 분리시킨 상태’로 유지해야 하기에 방출계에 속한다.본래 아우라는 사용자의 육체와 분리되면 위력이 크게 떨어지지만, 방출계만은 위력이 그대로 유지된다. 오히려 아우라를 몸에서 분리시켜 다루는 것이 아우라로 단순히 신체 강화를 하는 것보다도 위력이 훨씬 높다.[23] 그만큼 강화계와 함께 기본기에 가장 뛰어나 단순한 육탄전에도 유리하며, 넨탄 기술을 숙련하기만 해도 중/원거리에서 자유롭게 강력한 공격이 가능하므로 단순하고 심플한 능력 만으로도 충분히 강하다.
이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자유로운 응용기도 풍부하다. 순간이동, 공간의 격리 및 이동 등 다채로운 능력을 얻을 수 있으며, 적당한 제약을 걸면 넨수나 분신을 다루는 것도 가능하다. 조작계와도 가깝기 때문에 조작계와는 달리 특정한 도구에 의존하지 않고 단순 넨탄을 이용한 조작능력을 개발할 수도 있다. 강화계에 밀려 드러나지 않을 뿐이지, 방출계도 기본기 부터 다채로운 응용기까지 모두 가능한 만능 계통이라고 볼 수 있다.
넨 능력을 몸에서 분리시킨 채로 유지시키는 것도 방출계 능력에 속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우라를 특수한 동물의 형태로 가공하여 넨수로 부리는 능력이나 분신술도 방출계의 능력이 필요하다.
공간에 관계된 능력도 방출계에 속한다. 공간 조작이나 순간이동이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넨탄 능력과 합쳐질 경우 레오리오처럼 공간을 도약하는 넨탄을 쏠 수도 있다. 특정한 공간에 상대를 가두거나 적을 차단하는 능력도 방출계이다.
상대에게 특정한 룰을 강요하거나 저주를 거는 것처럼 '뭔가를 거는' 능력에도 기본적으로 방출계의 능력치가 요구된다. 상대에게 자신의 아우라를 붙여두고 유지시킴으로써 자신의 넨이 상대에게 지속적으로 효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크라피카의 저지먼트 체인이나 겐스루의 생명의 소리가 이러한 케이스들이다. 둘은 분명 방출계가 아니라 오히려 방출계와 극상성인 구현화계의 능력자들이다. 그렇기에 적에게 사슬을 걸어두거나 폭탄을 부착시키고 유지시키는 데는 방출계의 능력이 요구되고, 이를 제약과 서약으로 메워야한다. [24]
조작계와 가깝지만 변화계/구현화계와는 멀기 때문에 아우라 그 자체를 조작하는 것을 수월하지만 아우라의 형태를 정밀하게 가공하거나 성질을 바꾸는 능력은 매우 떨어진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방출계 능력자는 아우라 그 자체를 구/원형, 혹은 선과 같이 단순한 도형의 형태로 다룬다. 넨수나 분신의 경우 상성이 최악인 구현화계 능력이 필요하다 보니 방출계 능력자가 다루는 넨수는 형태가 복잡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분신의 경우 많은 제약을 두어 만든다.[25]
공간이동계 능력이 많다 보니 제한된 공간 안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왕위계승전에선 모레나 프루드에 의해 넨 능력자로 각성한 이들 중엔 방출계가 되길 원하는 이들이 많으며, 여기저기서 방출계 능력자를 필요로 하는 장면이 나왔다. 단 이것은 이들의 능력을 올리기 위해 죄 없는 민간인들을 납치 살해해서 레벨업 해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방출계 능력자들을 원하는 것이지, 방출계 능력자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밀실 조건에서 절대적으로 강함을 자랑한다는 말은 아니다. 실제로 환영여단 같은 경우에는 넨 전투에서의 방출계의 능력 발휘 조건을 술술 꿰고 있어서 손쉽게 모레나 프루드의 방출계 부하를 해치웠다.
5.1.3. 변화계
자신의 아우라의 형태나 성질을 변화시키는 데 특화된 유형. 아우라 그 자체를 사용하므로 구현화계와 달리 일반인은 볼 수 없다.[27]아우라로 물건을 만들어서 소환해야 하는 구현화계와 달리 전신의 아우라를 바로 변화시켜 공격에 나설 수 있다. 당연히 변화된 아우라에 넨의 응용 기술을 적용시키는 것도 가능하다.[28] 작중에서 구현화계 능력은 만들어낸 물건의 형태가 뚜렷하지만, 변화계는 형태를 변화시켜도 아우라라는 게 한눈에 보이도록 그려진다.
다른 계통에 비해 그것만으로 필살이라고 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들기는 어려운 대신, 전반적으로 응용력이 매우 뛰어난 능력들이 많다. 오라 그 자체를 다루기에 제한되는 것이 적고, 오라의 형태를 변화시키는 데 가장 능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 다양하다.
작중에서 등장한 대표적인 변화계 능력은 키르아의 전기, 히소카의 신축자재의 사랑(번지 껌)[33], 마치 코마치네의 염사, 비스켓 크루거의 마법 미용사(매지컬 에스테), 페이탄 포토오의 태양에 불태워져(라이징 썬) 등이 있다.
5.1.4. 조작계
아우라를 주입해 실존하는 물건이나 생물을 조작하는 데에 특화된 유형. 또한 아우라 자체를 정밀 조작하는 데에도 능하며, 실존하는 물체에 넨을 담는 것이 가장 뛰어난 계통이기도 하다.조작계는 다른 계통에 비해 대상에 복잡한 명령을 사용하거나, 자율형으로 움직이게 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가장 가까운 방출계나 특질계에도 해당하는 이점으로, 방출계에 넨수를 조작하는 능력이나 특질계에 자신이나 특정 대상을 조작하는 능력이 많은 것도 조작계와 가깝기 때문에 계통 효율을 높게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무생물을 조작하는 능력과 생물을 조작하는 능력으로 나뉘며, 생물을 조작하는 경우 정신(의식)을 포함하는 것과 신체만을 조작하는 경우로 또 나뉘게 된다. 일반적으로 조작의 정밀도와 동시에 조작할 수 있는 개체 수는 반비례한다.
생물, 특히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심신을 완전히 장악하는 강제형과 의식은 남겨둔 채 강제로 명령에 따르게 하는 반 강제형이 많다. 행동을 강제하지 않고서 자율적인 선택의 여지를 남기는 능력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훨씬 적은 에너지로 많은 대상에게 발동할 수 있다. 또한 세뇌나 기억 조작 또한 조작계에 속한다.
직접적인 육탄전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지극히 테크니컬한 능력이 많아 변수 창출에 능하며, 인간을 직접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이라면 조건을 성립시키는 순간 승패가 결정되기 때문에 육탄전에 있어서도 대단히 까다롭다. 그리고 단순 전면전이 아닌 첩보/암살/정보전 등의 상황에서는 말 그대로 치트키에 가까워진다.
강화계와 거리가 멀기에 일반적으로 본체의 전투력은 상당히 떨어지지만 이르미 조르딕같은 고수의 영역에서는 꼭 그런 것도 아닌 듯하다. 더해서 조작계는 일단 조건을 만족하면 단숨에 전투를 끝내버릴 수 있으므로, 대놓고 정면으로 싸운다고 해도 마냥 약하지만은 않다.[34]
샤르나크의 말에 따르면 조작계라는 건 사람이나 물체를 매개체로 삼아 힘을 발휘하는 타입이기에 익숙한 물건(애용품)을 쓰지 않으면 위력과 정밀도가 떨어진다고 한다. 특히 인간을 마음대로 조작하는 등의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 대부분 오랜 시간 동안 연마한 특정 애장품을 전제조건으로 한다. 또한 베테랑 헌터인 모라우조차 본인의 담뱃대를 사용하는 것이 능력의 제약이라 담뱃대를 빼앗기곤 하츠를 사용하지 못하는 위기를 맞는 등의 모습을 보면 애장품을 제약으로 두는 건 조작계 능력에서 일반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구현화계와 달리 매개체를 숨길 수 없고 매개체가 망가지거나 도난당하는 경우 위력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는 것이 조작계의 대표적인 디메리트다.
또한 모든 조작계 능력은 선수필승으로, 절대로 중복으로 걸리지 않아 먼저 누군가가 조작하고 있다면 그 생물은 조작계 능력에 완전면역이 된다.[35] 이 때문에 일부 조작계 능력은 자기 자신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능력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면 움직임을 더 빠르게 하거나 비전투원이 완전 자율전투로 싸우게 되는 이점을 가지는 동시에 다른 조작계 능력에 면역이 된다.[36]
사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현화계와 조작계를 한 눈에 구분하는 것은 어렵다. 예를 들어 사슬을 사용하는 넨 능력자를 상대할 때 상대가 사슬에 넨을 담아 조종하는 것인지(조작계), 사슬을 넨으로 구현하여 사용하는 것인지(구현화계)를 구별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능력자가 계통을 숨기려고 마음 먹는다면 상대를 혼동하게 만드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37] 때문에 작중 등장인물들이 적의 능력을 탐색할 때, 조작계 아니면 구현화계로군 이런 식으로 둘 사이에서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작중에서 등장한 대표적인 조작계 능력은 이르미 조르딕의 침[38], 베제의 180분 간 사랑의 노예(인스턴트 러버), 샤르나크의 휴대하는 타인의 운명(블랙 보이스), 카르트 조르딕의 종이 조작, 모라우의 자연권(딥 퍼플)[39] 등이 있다.
5.1.5. 구현화계
아우라에 물리적인 실체를 부여하거나, 이미 존재하는 사물을 다른 것으로 바꾸는 데에 능한 계통. 자신이 구현한 물건이라면 조작계와 동등한 수준의 넨을 담을 수 있다.물질과 넨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겉보기에는 조작계와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구현화계 능력은 자신이 창조하는 것이기에 어디서든 꺼낼 수 있고 파괴된다 해도 다시 꺼내면 그만이며, ‘인’을 통해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도 가능하다.
구현화계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실존하는 무기나 도구와 똑같은 작용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경우 무기를 자유자재로 없애고 만든다는 점 외에는 아무런 메리트가 없다. 예를 들어 엄청 절삭력이 좋은 칼을 구현화해서 맘대로 꺼냈다 넣을 수는 있지만, 그럴 시간엔 그냥 명검 한 자루를 사서 검술 수련을 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지트의 석궁이 좋은 예시. 그렇기에 이런 유형의 구현화계 능력자는 콜트피처럼 구현화 가능한 사물의 폭이 넓은 경우가 많다.
둘째는 특별한 효과를 지닌 도구를 구현화하는 것이다. 첫 번째 단순 구현화는 전제 조건으로 완성해야 시도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어렵다. 그렇다고 사용하는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는 물건(뭐든지 벨 수 있는 검이라든지)을 만들지는 못하기 때문에, 제약을 두어 적당한 수준의 능력을 부여하여야 한다. 대신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어떤 능력인 건지 추측하기 힘드므로 대처하기 까다롭다.[40]
셋째는 이미 존재하는 사물을 다른 것으로 바꾸는 것이다. 대표적으로는 물건을 생물로 바꾸는 힌리기 비건다프노의 바이오 하자드. 자신의 신체를 변형시키는 능력 또한 이 쪽에 속하며, 자신이나 타인의 외형을 바꾸는 변신 능력 또한 이에 포함된다.
구체적인 상상을 형상하고 실체화시키는 과정에서 상상 훈련이 중요한데, 복잡한 물건일수록 훈련도 어렵다. 크라피카는 사슬을 구현화하기 위해 온종일 사슬을 관찰하기도 하고 수천 장의 사슬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맛도 보고 환상까지 보게 되자 구현화에 성공했다. 시즈크의 언급으로는 상상 훈련은 어렵지만 한 번 실체화에 성공하면 이후로는 쉽다고 한다.
방출계와 함께 결계 계열의 능력에 뛰어난 계통이기도 하다. 구현화계 능력자의 결계는 방출계 능력자에 비해 공간의 자유로운 이동은 어려운 대신, 구현화한 공간에 어떤 규칙을 부여하는 데 뛰어나다. 지트의 술래잡기도 이에 속한다. 넨 공간과 실제 공간의 왕래는 출입 불가능, 출입 가능, 일방통행의 3가지 종류가 있다.
구현화된 물체는 능력자가 아니더라도 볼 수 있지만 예외도 있다. 능력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넨 능력자가 아니라면 보이지 않거나, 넨 능력자라도 능력자를 포함해 지정된 대상이 아니면 볼 수 없는 능력도 있다.[41] 단 보이지 않게 하는데 추가적인 에너지를 써야 하므로, 보이는 경우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게 되어 보이지 않아도 무방할 정도의 약한 능력이 아니라면 대가로 그만큼의 제약을 만들어야 한다. 이와는 별개로 원래는 보아더라도 '인'을 사용하면 '교'를 쓰지 않는 한 눈에 보이지 않는다.[42]
계통 중에서 정면 전투에 가장 부적합한 능력으로 평가받는다. 앞서 말했듯이 물질 구현화 쪽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인데, 단순한 무기를 구현화하느니 그 시간에 그냥 좋은 무기를 구해서 무기술을 단련하는 게 효율적이다. 아무런 능력이 없는 무기의 경우 자유롭게 넣었다 꺼낼 수 있고, ‘인’으로 숨길 수 있다는 건 외에는 별 의미가 없다.[43] 또한 방출계와 정 반대편에 위치하기 때문에, 구현화한 물건이나 넨수를 원격으로 조작하기 위해서는 많은 제약이 필요해 잘해야 중거리, 극단적으로는 근접전이 강제되는데 정작 근접 전투에 큰 영향을 끼치는 강화계 역시 60% 밖에 사용할 수 없는 것도 단점.
그러나 이런 불편함이 있는 만큼, 능력의 다양성에 있어서는 다른 계통을 압도하는 확장성을 지녔다. 어떤 식으로든 능력의 방향성이 크게는 정해져있는 다른 계통과 달리, 무엇을 구현화하고 또 그것에 어떤 능력을 부여할지에 따라 같은 구현화계임에도 천차만별의 능력을 얻을 수 있어 다양성에 있어서는 최고의 계통. 그만큼 당사자의 발상력과 창의성이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겠다.
상대가 조작계와 많이 헷갈려하는 계통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사슬을 사용하는 넨 능력자를 상대할 때 상대가 사슬에 넨을 담아 조종하는 것인지(조작계), 사슬을 넨으로 구현하여 사용하는 것인지(구현화계)를 구별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능력자가 계통을 숨기려고 마음 먹는다면 상대를 혼동하게 만드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44] 때문에 작중 등장인물들이 적의 능력을 탐색할 때, 조작계 아니면 구현화계로군 이런 식으로 둘 사이에서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작중에서 등장한 대표적인 구현화계 능력은 크라피카의 쇠사슬, 시즈크의 데메짱, 콜트피의 신의 왼손 악마의 오른손(갤러리 페이크), 겐스루의 생명의 소리(카운트다운), 카이토의 미친 삐에로(크레이지 슬롯), 낙클 바인의 천상부지 유아독손(하코와레) 등이 있다.
5.1.6. 특질계
위 5가지 계통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능력의 통칭하는 계통. 그 때문에 다른 계통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아주 독특한 효과를 가진다. 대표적으로 넨 능력의 흡수/복제/강탈 등이 있고, 타인의 기억을 읽기, 육체의 정보를 파악, 미래 예지 등 모두 다른 다섯 계통으로 분류하기 애매한 능력들이다.다른 계통과 다르게 발현되지 않으면 0%, 즉 아예 쓸 수 없는 계통이다. 혈통이나 특수한 환경 등이 선천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후천적으로는 그나마 근처의 조작계와 구현화계에서 가장 발현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 보니 많은 경우의 특질계 능력은 조작계나 구현화계와 복합된 형태로 등장한다.
강화계와는 정반대에 있는 계통이라 근접 공방전에 약해지기 쉬운 계통으로 보이지만 확실하지는 않은 게, 네페르피트는 특질계지만 강화계인 네테로보다 강하며 육탄전에서 강화계 강자들과 전혀 밀리지 않고 압도한다. 클로로 또한 특질계이지만 방출계의 고수들인 제노와 실버의 연격을 맞아도 큰 상처 없이 방어해냈다. 특질계로 추정되는 벤자민 호이코로도 다른 넨 능력자는 막아도 상처가 나는 총탄을 십여 발이나 맞고 생채기조차 나지 않았다.
강화계의 효율 설정이 왜 있는지 이해가지 않을 정도로 특질계의 공방력이 밀린다는 묘사가 전무해 특질계는 계통의 유불리가 다른 게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다. 토가시 전시회에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특질계는 습득하기 불리한 계통을 수련함으로써 극으로 각성하는 경우도 있어 다른 계통처럼 간단하게 판단할 수 없다고 한다. 뒤집어 말하면 특질계도 일반적인 속성원에 따른 계통의 유불리를 따진다는 뜻이다.
다만 기본적으로 키메라 앤트, 그것도 그 중 최상위 유전자를 받고 태어난 네페르피트의 경우 기본적인 키메라 앤트의 신체 능력과 아우라양이 인간에 비해 훨씬 뛰어난 경우라 인간과 1:1로 비교하기가 어렵고, 클로로 루실후르의 경우도 세계관 내 매우 뛰어난 넨 능력자로 넨과 체술을 효율적으로 잘 쓸 뿐, 완력 자체가 팔씨름 순위도 여단 내 평균 정도로 높지는 않다. 애당초 강화계가 아우라의 공방 면에서 가장 좋지만, 이 만화는 넨의 총량이나 계통이 배틀의 승부를 결정짓지 않는다는 전제가 깔려 있기 때문에 설령 근접전에 불리한 계통이라도 넨의 숙련도와 신체 단련 정도가 아주 높으면 다른 계통에 근접전에서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45] 대표적인 예가 비스켓 크루거로 본인은 강화계 효율이 80% 정도인 변화계지만 40년에 달하는 넨 수련과 신체 단련으로 하츠 없이도 어지간한 강화계 능력자 정도는 압살할 정도로 강하다. 비스켓 본인도 넨의 싸움에선 넨 x 신체 능력으로 파괴력이 결정된다 했고, 류나 켄 같은 응용기의 숙련도에 따라 얼마든지 공방을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계통만으론 강화계와 싸워서 누가 우위에 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46]
작중에서 등장한 대표적인 특질계 능력은 크라피카의 절대시간(엠페러 타임), 클로로 루실후르의 도적의 극의(스킬 헌터), 파크노다의 기억 총(메모리 밤), 네온의 천사의 자동필기(러블리 고스트 라이터), 네페르피트의 흑자무상(테르프시코레) 등이 있다. 구현화, 조작계가 특별계와 가깝다는 설정을 반영한 것인지, 공개된 특질계의 대부분은 두 계통을 베이스로 한다. 도적의 극의는 책과 책갈피를, 파크노다도 기억탄을 구현화한다. 크라피카의 기본 계통은 구현화계이며, 구현화한 사슬에 여러 계통의 능력을 부여하여 사용한다. 네페르피트는 특질계의 능력보다는 오히려 넨수를 구현화해 시체나 자신을 조작하는 조작계 능력이 주로 쓰인다. 아르카 조르딕 또한 특질계 능력자로 밝혀졌다.
5.2. 계통 판별법(수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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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견식 |
심원류에 전해지는 계통 판별법으로 수견식이 있다. 물을 가득 채운 잔 위에 나뭇잎(혹은 가볍게 물 위에 뜨는 것)을 올리고, 잔에 손을 올린 후 렌을 실행한다. 이때 생기는 변화로 자신의 아우라 타입을 알 수 있다.
- 강화계: 물의 양이 바뀐다.
- 방출계: 물의 색이 바뀐다.
- 조작계: 나뭇잎이 움직인다.
- 구현화계: 물에 불순물이 나타난다.
- 변화계: 물의 맛이 변한다. (키르아의 경우 단맛.)
- 특질계: 위 다섯 가지에 속하지 않는 변화가 일어난다. 네페르피트는 나뭇잎이 바짝 말라 부서졌고, 크라피카는 물의 색이 변하고 나뭇잎이 빙빙 돌아갔으며, 체리드니히 호이코로는 물이 검게 썩은 것처럼 부글부글 거품을 내며 악취를 풍겼다.
5.3. 계통별 수련법
그리드 아일랜드편의 비스켓 크루거의 수행으로만 등장했으며, 곤의 가위바위권에 해당하는 강화계, 방출계, 변화계 수련만 등장한다. 비스케는 곤과 키르아를 수련시키며 자신의 계통만 수행하는 것보다, 근접한 계통도 병용해가며 수행하는 것이 성장이 훨씬 빠르다고 한다.[47] 또한 다른 계통의 수련은 전략의 폭을 넓히는 수련으로도 추정된다.[48] 계통별 수련은 하루에 한 개가 원칙이라고 한다. 그리드 아일랜드 이후 계통별 수련의 등장이 없는 걸 보면 아마 기초적인 부분이라 베테랑이 되면 그다지 필요 없는 수행으로 추정된다.- 강화계 계통 수련 첫 번째 (Lv1): 돌 깨기
- 약간 큰 돌을 쥐고 넨을 주입한 후 다른 작은 돌맹이를 깨뜨리는 수련.
- 한개의 돌로 1000개를 깨뜨리면 종료. 도중에 쥐고 있는 돌이 깨져도 종료.
- 슈와 코를 응용해 돌의 단단함을 유지해야 하는 수련.
- 첫날에 곤은 150개, 키르아는 189개를 깨뜨렸다. 보통 100개 깨려면 몇주씩 걸린다.
- 변화계 계통 수련 첫 번째 (Lv1): 형상 변화
- 넨으로 손가락에 0에서 9까지의 넨 숫자를 만들어 1분 이내에 바꾸면 클리어(최종 목표는 5초)
- 천공격투장 편을 보면 히소카도 거쳐간 계통 수련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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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계 계통 수련
두 번째 (Lv2)다섯 번째 (Lv5)[49]: 공중 부양 - 물구나무 상태에서 손바닥의 넨의 방출로만 몸을 띄우는 수련.
- 체내의 넨을 한번에 쏟아내는 게 요령이다.
- 곤에게 천만 분의 1의 재능이 있어도 방출계와 거리가 멀어서 유일하게 진도가 매우 더뎠던 수련이다.[50]
5.4. 자신과 다른 계통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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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단행본은 육각형 그래프에서 변화계와 강화계의 위치가 잘못 그려져있는 오류가 있었다. 위의 수정된 이미지처럼 변화계가 위, 강화계가 아래에 있어야 한다.
위 이미지처럼 자신과 먼 계통의 능력일수록 습득률이 레벨 2씩, 위력과 정확도가 20%씩 떨어진다. 다만 20%는 어디까지나 대략적으로 이 정도라는 뜻이지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다. 같은 강화계라도 변화계에 가까운 강화계가 있고 방출계에 가까운 강화계가 있는 등, 개인차가 어느 정도 있다. 아래에서도 몇% 이야기가 나와도 '정확하진 않고 대충 그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구현화계 능력을 레벨 10까지 습득한 능력자는 조작계 능력을 레벨 6까지만 습득할 수 있고, 위력과 정확도도 60%까지 깎인다. 즉, 육체적으로나 넨 레벨로나 같은 수준일 경우, 순수 육탄전에서는 강화계가 가장 우위에 서게 된다. 다른 계통의 능력자는 무작정 맞대응하기보다는 자신의 계통에 따른 특성을 살리는 전술로 그 차이를 메꿔야 한다.
위의 그림에서 보이듯이 크라피카의 절대시간(엠페러 타임)조차도 위력과 정확도를 전부 100%로 만들어주지만 다른 계통의 습득률을 올려주는 것은 아니다. 출력이 오르면서 습득률도 자연스레 올라갈지도 모르지만 육체적 부담이 너무 커서 결국 수행용으로는 쓸 수 없다. 참고로 이 이미지 때문에 오해가 있는데, 특질계는 모든 계통을 100% 쓰는 게 아니다. 크라피카의 특질계로서의 특징이 모든 계통을 100% 쓰는 것일 뿐이다.
단순 능력이 아닌 복합 능력(예: 분신, 넨수)을 사용하고 싶은 경우 다양한 계통의 넨 능력이 필요하게 되고 이런 기술들은 습득하는데 상대적으로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게 된다. 특히 자신과 계통이 맞지 않을 경우, 배우는 것도 사용하는 것도 보통의 몇 곱절은 힘들게 된다. 심하면 필요할 때 아예 발동이 되질 않는다. 따라서 자신의 계통과 취향에 맞는 능력을 선택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다만 이것 때문에 오해가 있는데, 다른 계통을 일절 배제하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실전성이 있는 하츠를 개발하기 위해선 좋건 싫건 다른 계통의 요소가 섞이는 경우가 많고, 이 분야의 전문가인 비스케 역시 넨 훈련을 할 때 한 계통에 일점집중하기보다는 '완만한 산형'이 되도록 번갈아가며 훈련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실제로 여러 넨 능력자들을 보면 무조건 한 계통에만 치중한 경우는 잘 없고[51], 적당히 다른 계통도 섞여있다. 자주 '능력을 잘못 만든 사람'의 예시로 꼽히는 카스트로의 분신 능력과 반대로 (인간 한정) 세계관 최강자급인 아이작 네테로의 백식관음을 비교해보자. 두 사람 다 강화계이기에, 단순하게 따지면 조작계 능력은 60% 정도 수준밖에 쓰지 못한다. 그런데 카스트로는 구현화한 자신의 분신이 '진짜와 거의 흡사한 움직임'을 보이도록 움직이게 만들었다. 이건 조작계 능력을 거의 100% 정도 활용할 수 있어야 할법한 능력이다. 그래서 용량 낭비라는 소리를 들은 것이다. 반면 백식관음은 어디까지나 네테로의 설정에 따라 '미리 입력된 움직임'을 그대로 행할 뿐이다. 이것으로 인해 자칫 보일 수 있는 움직임의 단조로움이나 예측 가능한 패턴화를 네테로 본인의 전투 기술로 완벽하게 메꾸었을 뿐이다.
정리하면, 둘 다 자신의 계통이 아닌 조작계의 특성을 사용하고 있지만 카스트로는 100%에 가깝게 쓰려고 힘을 많이 투자해서 낭비가 된 반면, 네테로는 60% 이하 수준에서 할 수 있는 만큼만 적당하게 투자했기에 낭비가 없었다는 것이다. 다른 능력자들의 경우에도 능력에 자신의 계통에 특화되지 않은 특성이 섞여있더라도 적당히 부족한 수준만 넣는 것을 볼 수 있다.
특질계는 기본적으로 0%이기 때문에 넨 활용의 종합적인 측면으로 보면 특질계와 가장 먼 곳에 있는 강화계가 제일 좋고, 조작계나 구현화계는 80%로 발휘할 수 있는 계통 하나가 사라지기 때문에 불리하다. 다만 조작계나 구현화계는 특질계 발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6. 넨 능력의 기타 발동 메커니즘
6.1. 사후넨
넨이라는 건 아우라, 즉 생명력의 발현이므로 아무리 강력한 능력이라 할지라도 그 사람이 죽으면 기본적으로 사라져버린다. 하지만 그 사람이 죽음의 순간에도 잊히지 않을만큼 강렬한 감정을 품고있을 경우 넨 능력이 사라지지 않고 현세에 남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사후넨이라 한다.넨 능력에 당했다고 해서 무작정 상대를 죽여서 없애면 그만인게 아닌 이유다. 함부로 능력자를 죽여버렸다가 사후넨이 발현하면 오히려 문제가 더 커져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무조건 사후넨을 우려해야 되는 건 아니다. 작 중에서도 사후넨은 흔한 경우가 아니라고 분명하게 언급된다.
작중 직접 등장하는 사후넨은 다음과 같다.
- 네페르피트의 흑자무상 : 곤을 죽이고 왕을 지키겠다는 마음에 의해 사후에도 피트의 시체를 조작해 싸움을 계속했다.
- 유성가 장로의 한 쌍의 파괴자 : 클로로의 도적의 극의에 들어있던 넨 능력[52]인데 장로가 죽었음에도 어떤 경위로 사후넨이 되어 사라지지 않고 남았다.[53]
- 히소카의 번지껌 : 심장 주위에 감싼 아우라가 투지와 집착에 의해 남아 죽은 뒤에 심장을 마사지해 살아났다.
- 카킨 제국의 호중란의 의식 항아리 : 카킨 왕가의 선조가 가진 후손들의 번영에 대한 갈망으로 후손들에게 1명의 우승자가 나온 때 까지 서로 죽고 죽이는 넨 의식을 강요하고 있다.
- 카밀라 호이코로의 백만번 산 고양이 : 카밀라가 사망시 넨수가 나타나 적을 죽이고 그 생명력으로 카밀라를 되살린다.
- 니샤 하오의 좀비걸 : 슈우 일가 때문에 생긴 시체를 조작해 증거가 남지 않도록 처분한다.
작중 등장하는 사후넨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된 상황은 다음과 같다.
- 크라피카의 심판하는 소지의 사슬 : 클로로에게 사슬을 박은 상태에서 사망하면 그 원한이 클로로에게 향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 멜레오론의 신의 공범자 : 왕궁에 돌입하자마자 드래곤 다이브에 사망했다면 그 능력이 사후넨이 되어 죽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 유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사후넨이 될 확률이 높다고 여겨지는 경우는 보통 상대가 죽는 순간까지 어떤 강렬한 감정을 품고 있을 때이다. 크라피카가 대표적인 예로, 환영여단은 단장 클로로가 크라피카의 능력에 당해 넨 능력을 쓰지 못하도록 속박당했는데 크라피카가 왜 자신들을 증오하는지 알게되자 죽여서 해제하는 대신 제넨사를 찾기로 하였다. 크라피카는 자신을 제외한 일족이 환영여단에게 몰살당해서 그 복수를 한다는 일념하에 헌터가 되고 넨 능력을 개발했기에, 이 정도의 원한과 집념이면 십중팔구 사후넨이 될 거라고 여겨진 것이다. 네페르피트의 경우에도 개미로서, 직속호위군으로서 '왕을 위해 적을 말살한다'라는 집념이 워낙에 강렬했기에 사후넨이 발현될 수 있었다.
추가로, 사후넨은 보통 생전보다 더 강력해진다고 한다. 피트의 경우 사후넨으로 더 강해진 자기조작 능력으로 곤의 팔을 날려버렸으며, 카밀라의 넨수도 사후넨이라 더 강력하다고 언급된다. 또한 제넨하기도 일반적인 넨보다 훨씬 힘들다고 한다.
그런데 그 전까지는 위 예시들처럼 기존에 있던(죽음을 전제로 하지 않은) 넨 능력이 죽음을 넘어선 집념이나 원한에 의해 강해진 채로 유지되는 일종의 기적같은 개념으로 여겨졌지만, 왕위계승전 편에 들어가서는 아예 처음부터 사후넨으로 발동하도록 설계된 하츠가 등장했다. 카킨 제국의 제2왕자 카밀라 호이코로의 능력으로, '능력자가 죽은 후 발동해 살해자에게서 모종의 에너지를 뽑아내며 죽인 다음 그것으로 능력자를 부활시킨다'라는 것으로 능력 자체가 능력자가 죽을 것을 전제로 한 능력이다.
물론 이 카킹 제국의 왕족이라는 게 보통 비범한 일족이 아닌 만큼, 정말로 드문 경우라는 것은 명백하다. 또 어쩌면 이 능력도 사실 처음부터 사후넨은 아니었는데 카밀라가 한 번 죽으면서 사후넨으로 발동하게 되자 능력의 구조가 뜯어고쳐진 것일수도 있기는 하다.
6.2. 제넨
본래 넨 능력은 건 사람이 직접 해제하거나 죽었을 경우, 또는 그 넨 능력이 가진 해제조건을 해결하였을 경우에만 사라지지만[54] 제넨(除念, 덜 제)이라는 능력을 통해 그것을 강제로 해제하는 게 가능하다. 신장판에서는 어째선지 구판과는 달리 한자 그대로 제념으로 번역했다.[55]다만, 완전히 없애는 개념은 아니고 다른 형태로 덜어내는 방식. 그렇기에 한자로 덜 제(除)자를 쓴다. 다른 사람의 넨을 대신 짊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제넨을 할 때는 그 대가가 따른다. 넨수가 활보하거나, 신체의 일부가 커지는 등. 제넨의 제약은 본래와 마찬가지로 원래의 넨을 건 사람 혹은 걸린 사람이 사망하거나,[56] 제넨한 상태에서 넨의 해제조건을 해결하면[57] 사라진다. 물론 이런 제약을 평생 달고 살아야 한다면 두 번 다시 제넨을 못하거나 일상생활이 매우 힘들어지는 데다가, 때로는 해제 조건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넨도 있기 때문에[58] 어떤 식으로든 제약을 다른 방법으로 해결할 수도 있을지 모른다.
제넨 능력자들은 제넨사라 불리며, 수많은 넨 능력자들 중에서도 제넨에 자질을 가진 자는 극히 희귀하다. 최대 규묘의 넨 능력자 집단인 헌터 협회에도 제넨사는 몇 되지 않는다고 하며, 그 중에서도 이미 죽은 사람의 넨(사후넨)은 매우 강한터라 사후넨을 해제 가능한 제넨사는 전세계를 통틀어서 10명에 못 미친다고 한다. 다만, 모라우의 언급에 따르면 제넨 능력은 희귀한 만큼 탐내는 이가 많아 제넨사 중에는 자신의 능력을 숨기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저 숫자가 정확한 건 아닌듯. 히소카에 따르면 유능한 제넨사를 찾는 것은 설인 찾는 것보다 어렵다고 한다.
6.3. 신자
넨 능력을 보조하기 위해 넨을 쏟아부어 그리는 그림. 그리드 아일랜드 편에서 처음 언급되었으며, 레이저의 부하가 복싱 링에 신자를 그려 자신의 부족한 넨 능력을 보충했다. 그 부하가 방출계 능력자라는 점이나 아우라를 신체에서 분리해 놓는다는 점에서 방출계에 해당하는 기술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윙이 맺어준 맹세의 실[59]이나 진이 남기고 간 상자[60]처럼 어떤 물건에 반영구적으로 넨 능력을 적용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참고로 윙은 방출계를 80%로 쓸 수 있는 강화계고, 진은 레오리오의 방출계 능력을 아주 간단히 베낀 사례가 있다.
7. 제약과 서약
기본적인 넨의 활용만으로도 비능력자와는 비교가 불가능한 초인이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상대도 똑같은 초인이라면 기본기 만으로는 충분한 제압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 이를 위해 자신에게 일부러 일종의 제약을 걸거나 강력한 믿음이 수반된 비논리적인 행동(육체훼손 등)을 통해서 넨을 강화시킬 수 있다.[61]설명에 따르면 평범한 넨 능력의 보강이 '덧셈' 이라면 제약을 거는 것은 '곱셈'이라고 한다. 제약과 서약 개념이 처음 도입된 당시 크라피카의 경우, 중지 사슬인 체인 제일[62]에 제약과 서약으로 넨의 위력을 극대화시킨 가장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곤의 경우, 능력 발동에 앞서 반드시 '처음에는 바위'라고 외쳐야 한다는 자신의 고집이 의도치 않은 제약이 되었으며, 훗날에는 '목숨까지 걸어도 좋다'는 극단적인 제약과 서약을 걸어 강제 성장을 한 후 네페르피트를 쓰러트린 바 있다. 키르아는 전기를 '충전'해야 한다는 점을 제약으로 설정했다. 또한 네테로의 백식관음은 반드시 합장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발동 조건 자체에 일정한 제약을 걸어 넨 능력의 낭비를 최소화하거나 없앤 것이라고 볼 수 있다.[63] 이처럼 제약과 서약은 다양한 형태로 찾아볼 수 있으며, 넨 능력자에게 있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요소가 되었다.
자세한 건 제약과 서약 문서 참고.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암흑대륙 편의 왕위계승전부터 어떤 제약을 걸었는지에 따라 넨 능력의 메커니즘을 분류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 분류 내용은 다음과 같다.
7.1. 상호 협력형
조인트 타입이라고도 부른다. 넨을 사용하기 위해 다른 사람이 필요한 방식의 넨 능력을 말한다. 조인트 타입에는 애초에 둘 이상의 능력자가 협력하여 개발한 능력과, 능력 자체는 혼자서 사용하지만 타인의 아우라가 필요한 경우로 나뉜다. 둘 이상이 힘을 합쳤는데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한다는 제약이 더해지기에 1+1=3 급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작중 조인트 타입이라고 명시된 건 암흑대륙 원정대의 골렘의 넨 능력[64]과 헌터 카톤의 넨 능력[65]이며,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츠보네의 야마토 나데시코 칠변화(라이더즈 하이)도 탑승자의 아우라를 원동력으로 하여 움직인다. 그리드 아일랜드도 운영자가 여러명이므로 이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할켄부르그 호이코로의 수호영수의 능력은 상호협력형 중에서도 집단행동형식(파티 폼)이라고 불린다. 호흡을 맞추는 것으로 막대한 오라를 만들어낸다.
겐스루 + 사브 + 바라의 생명의 소리(카운트다운)나 오르소 남매의 사망유희(다트DE다트)도 여기에 속한다.
7.2. 넨수
넨 능력으로 만든 생명체. 대표적으로 클로로의 '밀실유어'[66], 레이저의 '14인의 악마', 고레이누의 '고레인' 등이 있다. 구현화계, 조작계, 방출계 세 가지가 섞여있는 능력으로 효율이 좋다고는 못하고 넨수를 만드는 데는 상당한 재능과 집중력이 필요한 터라 이걸 메인 넨 능력으로 사용하는 이들은 많지 않으며, 특히 평범한 인간급으로 자연스럽게 조종하거나 특수 능력까지 발휘하는 경우는 더더욱 드물다.형태와 특수능력을 부여하는 구현화계, 몸에서 멀리 떨어뜨려도 유지하는 방출계가 정반대이기 때문에 이 둘의 복합 능력이라는 건 상당히 이상해 보이지만 구현화계와 방출계 중 어느 쪽이 메인인지의 구분은 알기 쉽게 되어 있다. 일단 방출계 넨수는 굉장히 대충 대충 생긴 경우가 많으며(?) 특수 능력을 사용하지 않으며 고레이누의 넨수는 방출계 능력인 순간이동만을 사용한다. 구현화계가 메인인 아벵가네의 넨수는 사용자에게서 떨어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자의 신체에서 멀리 떨어졌는데도 무리 없이 유지되는 구현화계 넨수들이 있어 넨 계통 무용론의 대표적인 예시로 꼽힌다(…). 특히 50m까지 효과가 발동하며 그 이상 떨어져도 사라지지 않는 낙클의 하코와레.
넨 능력자가 아닌 사람에게 보이는 넨수도 있고 보이지 않는 넨수도 있으며 후자의 경우 '일반인에게 보이지 않는 상태'에 따로 에너지를 소모한다. 암흑대륙 편에서 등장한 '기생형'의 넨수는 넨 능력자가 아닌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다.
7.2.1. 자동형과 원격조작형
넨수에는 자동형인 것과 원격조작인 것이 있으며, 자동형은 능력자가 기절해도 사라지지 않으나 원격조작은 능력자가 의식을 잃으면 사라진다.고레이누의 블랙/화이트 고레인은 원격조작형이다.
7.2.2. 기생형
카킨 제국의 호중란의 의식을 통해 왕자들에게 부여되는 넨수를 설명하며 처음 언급되었다.저주에 가까운 방식의 넨 능력으로, 숙주의 아우라를 멋대로 사용하여 능력을 발동해 숙주를 지키거나 해하거나 한다. 숙주가 넨 능력을 쓸 수 있나 없나에 관계없이 숙주는 기생형을 시인할 수 없으며, 의도적인 조작도 불가능하다고 한다. 기생형 넨수의 경우 왕위계승전 이후 처음 등장한터라 다른 유형의 기생형 넨수는 어떤지 알 수 없으나 계승전에서의 넨수는 타인의 사후넨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소유자가 넨 능력을 못 쓰더라도 상관없다. 또한 넨수의 힘과 능력은 사용자의 역량에 달려 있다. 정작 자신은 능력을 자각할 수도 통제할 수도 없다는 점 때문인지 기생형 넨수의 능력이 기존 능력자들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강한데도 불구하고 넨 능력자가 아닌 왕자들은 이런 강력한 넨수를 유지하는데도 부담을 거의 느끼지 않는다.
7.3. 영격형
카운터 타입.[67] 타인의 공격에 대응하여 반격을 먹이는 타입의 넨 능력이다.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야 한다는 수동성을 제약으로 하기에 일반적인 능력보다 더 강해진다.자신이 사망시 대상을 죽이는 카밀라의 백만 번 산 고양이가 대표적. 이런 영격형 능력자는 방어를 포기한 제츠 상태로 리스크를 최대화해 강한 반격을 노리기도 한다. 페이탄의 라이징 선도 비슷한 종류라고 볼 수 있다.
7.4. 강제형 / 반강제형 / 요청형
주로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조작계 능력의 분류. 강제형은 대상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대상의 의식을 없엔 상태에서 자유롭게 조작하는 타입으로, 제압력이 높지만 그만큼 정밀 조작 대상이 많아야 두 명으로 한정된다. 반강제형은 의식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육체만 조종한다. 요청형은 대상에게 선택의 여지를 주며 능력자를 위해 움직이게 한다.인간을 상대로 한 제압력은 강제형이 가장 강력하지만, 대신 요청형은 적은 에너지로 다수의 대상을 조작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7.5. 결계 형식
함정형의 넨 능력 중 부적이나 밧줄 등 넨을 담은 도구를 설치해야 발동하는 형식. 도구로 능력 발동을 서포트해 보다 광역으로 복수의 함정을 깔 수 있다.7.6. 지뢰 형식
특정한 도구를 설치할 필요 없이 장소 자체에 직접 발동 스위치를 설치한다. 강제력이 강한 만큼, 2~3군데가 한계이며 입구 지점의 어딘가에 술자 본인이 있어야 한다는 제약이 필요하다. 연속으로 발동되는지 단발로 발동되는지의 차이도 있으며, 단발의 경우 발동된 후에 다시 설치하러 그 장소에 방문할 필요가 있다.7.7. 무적형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피해를 입지 않는다.7.8. 즉시발동형
능력의 발동에 특정 조건이 존재하지 않아 언제나 자유롭게 발동이 가능한 능력. 히소카의 번지 껌이나 마치의 넨사 등이 대표적인 예시다. 발동에 제약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올라가지만, 별도의 제약을 두지 않는 이상 그 자체만으로는 살상/제압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단점. 그렇기에 이런 유형의 능력은 애초에 위력 보다는 응용력에 집중한 타입이거나, 아니면 별도의 제약으로 위력을 끌어 올린 경우가 많다.7.9. 조건발동형
발동을 위해 모종의 조건이 필요한 능력. 대표적인 예시는 곤 프릭스의 가위바위권. 즉시발동형에 비해 즉발성 및 응용력이 떨어지는 대신, 제대로 발동만 한다면 단번에 승리로 직결될 정도로 발군의 위력을 자랑한다. 발동 만으로 상대를 살상/제압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능력은 대체로 조건발동형에 속한다.[68]8. 상대의 계통 판별법
상대에게 자신이 어떤 계통의 능력자인지 들키면 상당히 불리해진다. 크라피카는 '가위바위보에서 뭘 낼 건지 미리 들키는 정도'라고 비유했다. 사실 한 계통 안에서도 어떤 하츠인지에 따라 천차만별이긴 해서 격차가 엄청 벌어질 정도로 불리한 건 아닌 것 같지만.그래서 다들 자신이 어떤 계통인지는 가능한 한 숨기며, 일단 본격적으로 능력을 쓰면서 싸우기 전에는 티가 잘 나지 않아 파악하기 힘들다. 그래도 아래와 같이 어느 정도 파악할 만한 방법은 있다.
8.1. 히소카의 넨 계통별 성격 분석법
원작 62화에서 히소카가 언급한 넨 계통에 따른 사람 성격 구분법으로, 천공투기장에서 곤과 싸우며 등장했다. 원작인 만화책에서는 강화계와 변화계의 성격만 본인이 직접 말하고 나머지는 '히소카가 알려주는 성격에 따른 넨 능력 분별법'이란 부록 페이지에서 별도로 나왔다. 구작 애니메이션도 그대로 나왔지만, 리메이크판 애니메이션에서는 전부 히소카가 자기 입으로 직접 설명한다. 다음 설명은 애니메이션이 아닌 원작에 나온 설명을 적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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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넨 능력자와 만나고 맞붙은 경험이 있는 히소카가 자신의 독단과 편견을 섞어서 만든 거라 100% 일치하는 건 아니다.[70] 그러나 작중에 등장하는 여러 넨 능력자들의 계통-성격이 들어맞는 경우가 많다. 혈액형 성격설과는 다르게, 넨 능력은 본인의 내면의 모습, 성격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맞다고 보면 된다. 또한 히소카만의 뇌피셜이라 보긴 뭐한 게 노부나가도 곤의 성격 만을 보고 너 강화계냐고 말한 적이 있다. 즉 히소카처럼 문자화할 정도는 아니어도 경험치가 어느 정도 쌓인 넨 능력자들 사이에서는 그럭저럭 비슷하게 느끼는 게 있는 듯하다.
강화계는 곤, 변화계는 키르아와 히소카,[71] 방출계는 레오리오, 프랭클린조작계는 이르미, 구현화계는 크라피카, 특질계는 클로로와 크라피카[72]와 매치하면 어느 정도 들어맞지만, 들어맞지 않는 캐릭터들도 있기 때문에 혈액형별 성격처럼 재미로 참고하는 게 좋다. 작품 외적으로 생각하면 작가가 캐릭터를 구상할 때 참고하는 이미지 같은 것일지도...
8.2. 휴리코프의 넨 능력자 계통 분석법
휴리코프가 제시한 넨 능력자 구분법과 계통 분석법. 휴리코프 개인의 많은 경험으로 상대를 관찰하여 상대가 넨 능력자인지, 숙련도가 어느 정도인지, 어떤 계통의 능력자인지까지 파악할 수 있다. 외견은 물론 교육 방법, 행동, 말투에서도 계통이나 능력의 힌트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넨 능력자와 일반인의 구분하기 쉬운 차이로 옆에선 본 안구의 흔들림을 제시했다. 그리고 조작계와 구현화계는 넨 무기를 꺼내기 위해 양손을 자유롭게 하려는 경향이 자주 나타나고, 강화계나 변화계는 실력자일수록 주로 사용하는 신체 부위의 텐이 조용해진다. 방출계나 조작계는 전체적으로 텐으로 뒤덮는 오라의 체적이 커지며 의도적으로 줄이려 해도 색이 짙어지는 경우가 잦다. 구현화계는 중요한 부위의 텐이 강하다고 한다. 특질계에 관한 설명은 없는데, 아마 분석하기에는 너무 표본이 적고 개성이 강하기 때문일 듯.
다만 이렇게 써놓으니 티가 많이 나나 싶겠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미세한 차이라고 한다. 휴리코프는 사선을 넘나드는 수많은 경험 끝에 얻은 기술이라고 했다. 그 말대로 대부분 전투를 전제한 상황들을 근거삼은 듯한 판별법.
9. 기타
넨의 효과와 발동 조건이 하도 다양하고 심지어 상대가 넨을 선보일 틈조차 없이 즉사시켜 이긴다고 해도 여전히 사후넨에 덮쳐질 가능성이 있어, 넨 배틀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인 온갖 상정이란 사실 가정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과도하고 밑도 끝도 없는 고려들로 이어질 수 있다.작중에서는 다소 불합리한 넨 능력이나 불가사의한 능력의 파해법, 그냥 개사기 능력 등이 작중의 인물보다 독자에게 우선적으로 납득되는 구조로 다가오거나 우연이든 필연이든 충분히 고려할만한 단서가 주어지거나 어떤 이유로 합리적으로 퇴장하는 식으로 잘 통제되는 부분이지만,[73] 헌터x헌터 팬들은 간혹 이러한 넨 대처법의 막연함에 대해 '마음놓고 제육볶음도 못 먹는 세상' #1 #2 #3 등의 표현으로 토로하곤 한다.
[1]
구판에선
오오라로 번역했지만 신장판에서는 원 발음에 가깝게 아우라로 통일.
[2]
인기 작품이니만큼 타 작품에서 넨 능력을 패러디 하는 경우가 잦은데 이 경우에는 대부분 념 능력 그대로 번역되어 나온다.
[3]
또, 몇몇 기술은 구현화계 요소가 포함되는 경우도 있어서 이런 기술은 일반인의 눈에 보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몇몇 넨수들.
[4]
섬에서 사냥을 할 때 기척을 숨기는 걸 터득했는데 그게 알고 보니 제츠였다는 식.
[5]
대표적으로
크라피카와
마치 코마치네는 정공이 열리기 전에도 어렴풋이 아우라를 감지했다.
[6]
히소카의 경우 과거편과 중간 만화 내용을 봤을 때, 헌터 시험 시점에서부터 이미 넨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강자였다. 이르미 역시 마찬가지.
[7]
사실 초반의 헌터는 도저히 설정에 목매고 만든 만화라고 볼 수 없을 만큼 설정이 정립된 지금으로선 말이 안 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실제로 작가
토가시 요시히로는 유유백서 연재 당시 수록한 만화 용어 사전에서 '설정'을 장기 연재할 경우 반드시 걸림돌이 되는 것이라고 정의한 적도 있다.
[8]
요크신 시티편에서
환영여단에 의해 학살당하는 마피아들이 대표적인 예.
[9]
다만 미니어처 로즈는 사실 메르엠을 독으로 죽인 거지 파괴력만으로는 타격은 주었을지언정 죽이지 못했다.
[10]
그리고 교나 켄으로 총알을 막을 수는 없어도 하츠로 막는 건 불가능하지 않다. 예를 들어 크라피카가 하츠로 만든 사슬로 권총 정도는 가볍게 막아낼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넨 능력자들은 적이 총을 쏘기 전에 공격해서 쓰러뜨리는 것도 가능하다.
[11]
이 때문에
비스켓 크루거가 곤과 키르아를 짧은 시간 안에 수련시킬 때도 베테랑과의 전투를 위해 렌의 응용 능력인 켄의 지속 시간을 3시간으로 늘리는 수련만을 시켰다.
[12]
체즈게라가 그리드 아일랜드에 도전할 사람을 모을 때 넨을 보여달라고 했던 게 좋은 예시.
[13]
엔을 사용하면 인으로 감춘 넨 능력 관련 구현화 물체의 간파가 가능한지는 불명.
[14]
그 예시로 비스케의 수련 덕에 3~4시간 동안 켄을 유지할 수 있게 된 키르아와 곤이 자신들보다 강한 낙클와의 전투에서는 30분이 한계였다.
[15]
넨 실력자들은 류의 흐름을 보고 상대의 공격이나 방어를 예측하는 건 물론이고 이를 역으로 이용해서 페이크를 넣기도 한다.
[16]
실력차가 클수록 자주 나타난다. 곤의 경우 겐스루나 낙클에게 이 점을 지적당한 적이 있다.
[17]
센리츠의 능력에서도 드러나는데, 음악을 이용하는 광역 기술 자체는 방출계라고 볼 수 있지만 스턴을 거는 건 조작계다.
[18]
사물에 넨을 담는 힘 자체는 조작계나 구현화계가 더 강하다. 크라피카 vs 우보긴 전에서 우보긴이 사슬에 담긴 넨의 양을 보고 조작계나 구현화계일 것이라 짐작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또한 조작계나 구현화계는 물건에 담긴 넨을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반면, 강화계는 위력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한정된다는 것도 있어 강화계 능력자는 무기보다는 맨몸으로 싸우는 경우가 많다.
[19]
좀 더 알기 쉽게 말하면 조작계나 구현화계는 물건에 힘을 불어넣어 특수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지만 강화계는 그냥 넨을 불어넣은 물건을 단단하게 만드는 것에 불과하다.
[20]
무 자르듯 무조건 강화계가 이긴다고 할 수는 없다.
비스켓 크루거 같은 예외도 있긴 하기 때문에.
[21]
사실 알고 보면 앞서 말한 강화계를 제외한 육체적 강자들은 대부분 육체 능력만으로 싸운 적이 없다. 레이저만 해도 상대를 공격할 때는 반드시 넨탄을 사용했고 히소카나 키르아 역시 마찬가지. 이르미 조르딕은 그보다 훨씬 약한 곤이 팔을 세게 쥐자 뼈가 부러졌다. 즉, 넨으로 강화한 육체 능력만큼은 곤이 이르미보다 약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당시의 곤이 이르미를 이기지는 못 한다는 것.
[22]
다만 일반적으로 특질계는 개발할 수 없고,
습득 효율이 60%인 계통조차도 본격적으로 건드렸다간 잠재력을 날려먹게 되는 꼴이라 인접 계통(효율 80%)까지만 수련할 것을 권장한다. 강화계 계통의 수련은 넨 능력자의 전투에 임하기 위한 최소 조건이기도 하기 때문에 가장 안정적이기도 하다. 반면에 조작/구현화계는 일반적으로 특질계를 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강화계 수행으로는 최소 전투력만 확보하고 하츠에 전투력을 몰빵하는 형태의 능력자가 많다.
[23]
방출계 능력자의 강화계 습득 효율은 80%이기 때문에 몸에 내재된 아우라를 전부 신체 강화에 투자해도 손실이 20%는 발생한다.
[24]
겐스루는 상호협력형 능력을 개발해서 방출계 동료를 두는 것으로 해결, 크라피카는 특이 체질인
붉은 눈의 능력으로 해결했다.
[25]
반대로 구현화계는 복잡한 형태의 분신은 쉽게 만들 수 있지만, 그 분신을 몸에서 떨어뜨려 자유롭게 조작하기 위해 만만찮은 제약이 필요하므로 결국 거기서 거기다.
[26]
레오리오의 본업이나 진의 분석에 따르면 수술에 써먹기 위한 능력으로 보는 게 맞다. 책상을 주먹으로 박살낸 충격을 그대로 옮겨서 충격의 형태도 주먹이 된 것이지 주먹을 순간이동한 게 아니다.레오리오의 손은 멀쩡히 달려 있다
[27]
다만 구현화계도 사용자의 의지에 따라 보이게도 할 수 있고 안 보이게도 할 수 있다... 고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넨으로 구현화한 것에 인(隠)을 사용해서 그런 거지 원래 구현화계는 실제 물건과 동일하게 보이는 것이 기본이다. 즉, 구현화한 물건을 안 보이게 하는 데는 추가로 넨을 사용해야 한다는 말.
[28]
예를 들어 아우라를 전기로 바꾸는 게 가능한 키르아는 엔(円)을 전기로 만든 뒤 자신의 말초 신경과 연결해 엔에 들어온 상대에게 초고속으로 대응하는 질풍신뢰란 기술을 만들었고, 거기에 실제 전기를 아우라로 변환시켜 흡수하는 것까지 가능했다.
[29]
그도 그럴 것이 아우라는 신체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생명력인데, 자연 계통 변화를 하게되면 그대로 신체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 극단적으로는 변화계 능력자가 불을 만들어냈는데 만들어낸 자신은 불에 내성이 없어 타죽을 수도 있다는 소리다.
[30]
전기라는 현상에 대한 이해도, 전격에 내성이 있는 육체조건을 넨을 익히기 전부터 갖춘 셈.
[31]
방출계와 변화계 모두 강화계를 80% 이용할 수 있는데, 아우라의 성질을 변화시키는 것보다 원거리 전투에 능한 방출계통 쪽이 대인전에서 확실한 메리트로 작용하기 때문.
[32]
페이탄은 받은 피해/스트레스를 열로 변환시켜 적을 불태워 죽이는 변화계 능력을 구사하는데, 원거리에서는 출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근거리에서 본인의 열을 회피할 수 있도록 방화복을 구현화해 입은 상태로 사용한다.
[33]
'버진 껌'은 한국어판의
오역이다.
[34]
강화계 넨의 고수는 총탄에도 생채기만 남는 수준으로 육체가 단단해지지만, 조작계 능력자의 애장품 역시 넨이 응축된 물건이라 공방에 있어서는 비등한 셈이다. 다만 그쯤 되는 애장품은 넨을 숨길 수도 없을 만큼 위협적이라 기습에 불리한 점도 있다.
[35]
이 덕분에
샤르나크가 같은 조작계 능력인 병사 개미 하나에게 한 방 먹었다.
[36]
왕위계승전에 나온
시카쿠가 그 예다. 정확한 능력은 나오지 않았지만, 조작계인데 우선 자신에게 걸고 시작하는 능력이라 다른 조작계 능력자에게 조종당할 리가 없다고 한다.
[37]
가장 쉽게 눈치챌 수 있는 차이는 구현화계는 사물을 구현했다가 없애는 것이 자유롭다는 점인데, 상대가 구현한 사물을 없애는 장면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결국 상대와 싸워보면서 어느 계통의 능력인지를 추리해가는 수밖에 없다.
[38]
침을 박아서 암시를 넣거나 다른 인간을 조종할수도 있고, 침 자체를 암기로 사용할수도 있다. 심지어 짧은 시간동안 성형수술급으로 자신의 얼굴을 바꾸는 테크닉도 가능.
[39]
넨으로 실체가 있는 연기를 생성하고(변화계), 실체가 있는 연기를 원거리에서도(방출계) 대량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조작계) 복합능력이긴 하지만 기본은 조작계.
[40]
물론 기본적으로는 구현화한 형태와 내용이 맥락상 일치하는 쪽이 더 구현화하기도 쉽고 위력도 높다. 구현화는 크라피카의 예로 봤을 때 목적을 정하고(환영여단을 잡아 쿠르타족의 눈알을 되찾는다) 목적에 따라 형태를 정한 뒤(환영여단을 잡기 위해 사슬을 선택) 거기에 부여할 능력(내용)을 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 보니
크라피카의 사슬 능력은 자세히 보면 거의 다 추적해서 잡는 것에 특화되어 있는데, 크라피카의 경우는 일반적인 구현화계가 아니라 특질계 능력 엠페러 타임에 의해 오라의 총량과 신체 능력 자체가 상당한 버프를 받고 있기에, 사슬 능력은 직접적인 전투와 관련없는 정보전 특화 능력 및 보완적 유틸 능력에 거의 올인한 것으로 보인다.
[41]
카킨 제국 계승전의 넨수는 기생형이라 넨 능력자가 아니면 보이지 않고, 넨 능력자라도 왕자들은 볼 수 없다. 그 외에도 능력자 본인 외에는 누구도 볼 수 없는 감시용 능력도 등장한다.
[42]
예를 들어 크라피카는 우보긴과의 결투에서 우보긴이 크라피카 자신을 실제 사슬을 조작하는 조작계 능력자로 여기도록 유도하고, 몰래 '인'을 사용하여 감춘 체인 제일로 우보긴을 포박하는 데 성공했다.
[43]
물론 이것도 아주 무의미하지는 않지만, 다른 계통에 비해 유리하다고 보기는 너무나도 어렵다. 정확히는 이런 메리트가 있어봤자 강화계 능력을 60%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페널티에 비해 효율적이지 않다.
[44]
가장 쉽게 눈치챌 수 있는 차이는 구현화계는 사물을 구현했다가 없애는 것이 자유롭다는 점인데, 상대가 구현한 사물을 없애는 장면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결국 상대와 싸워보면서 어느 계통의 능력인지를 추리해가는 수밖에 없다.
[45]
체술과 완력은 별개의 것이기도 하고.
[46]
예를 들어 이르미는 곤보다 훨씬 강하지만 순수 근력만큼은 곤이 이르미보다 강하다. 곤의 힘만으로도 이르미의 팔뼈를 부러뜨릴 수 있을 정도.
[47]
실제로도 작중 내로라하는 고수들은 여러 계통이 섞인 필살기나 전략을 구사한다.
[48]
곤의
가위바위권의 경우 다른 계통의 세가지 공격으로 전략의 폭이 넓어졌다.
[49]
비스케가 곤의 빠른 필살기 완성을 위해 두 번째라고 거짓말을 했다.
[50]
일단은 다섯 번째 수련인 데다가, 재능이 있어도 근본적으로 계통별 한계는 극복하기 어렵다는 걸 보여주는 부분. 하지만 이 수련 덕분인지 코딱지만 했던 넨 구체를 야구공만 하게 키웠고, 낙클과 시합할 즈음에는 농구공 수준의 크기로 진화한다.
[51]
계통 설명이 애매한 특질계를 제외하고 어지간한 강자로 취급되는 이들 중 정말로 하츠가 한 계통에만 특화된 것으로 보이는 인물은
프랭클린(방출계)이랑
우보긴(강화계) 정도다.
[52]
유성가와 환영여단의 관계를 생각하면 강탈보다는 양도한 듯 하다.
[53]
유성가의 장로 정도 되면 보통 인물이 아닐 것인 만큼, 죽어서도 유성가와 환영여단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갈망이 컸기 때문에 사후넨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54]
일부 넨은 본인조차도 어떻게 해제하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다.
[55]
원작에서는 除念의 읽는 법으로 じょネン이라고 써서 除는 일본어 표기에 쓰이는
히라가나로, 念은 외국어 표기에 쓰이는
카타카나로 쓰는 특이한 표기를 사용한다. 제넨이라는 번역은 이에 맞추어 除는 한국어로 쓰고 念은 음차한 것. 넨수 같은 다른 넨이 들어가는 단어도 마찬가지다.
[56]
푸흐의 사망으로 제약에서 해방된 히나.
[57]
붙잡힌 겐스루에게 손을 대서 카운트다운의 해체 조건을 성공해 넨수를 소멸시킨 아벵가네.
[58]
예를들어 크라피카의 저지먼트 체인은 크라피카도 임의로 발동시킬 수 없는 대신 걸린 쪽에서도 해제할 방법이 없다.
[59]
실에 그림이 그려져 있다.
[60]
상자를 구성하는 철조각에 그림이 그려져 있다.
[61]
후자의 대표적인 예시는
프랭클린의 경우. 손가락을 절단하면 '나의 양손은 기관총'이 강해질 거라 믿어 손가락을 절단했고 실제로 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62]
여단 이외의 사람에게 체인 제일을 사용하면 목숨을 잃는다는 제약과 서약.
[63]
강화계인 네테로가 강화계와 동떨어진 능력인 백식관음으로 강력한 위력을 낼 수 있는 것도 이런 제약 덕분일 수 있다.
[64]
넨탄을 쏘는 소총을 구현화하는 능력자와 발사되는 넨탄을 담당하는 방출계 능력자.
[65]
다른 이의 아우라를 필요로 하는, 5명까지 태울 수 있는 자동차나 배로 변신한다.
[66]
타인에게 빼앗은 능력이라 클로로의 능력이라 할 수는 없다.
[67]
영격(迎撃)은 공격해 오는 적을 공격한다는 뜻의 한자어이며, 요격(邀撃)과 같은 뜻이다.
[68]
그 이유는
크라피카의 예시를 통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상대를 즉시 제압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은 많은 자원을 필요로 하는데, 그 정도의 위력을 최소한의 선결 조건으로 얻기 위해서는 그만큼 ‘발동 이후에 감당해야 하는 몫’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크라피카가 그것을 위해 목숨을 걸고 수명까지 내다바쳐야 하는 걸 생각하면 이게 얼마나 정신 나간 일인지 알 수 있다.
[69]
하지만 의외로 방출계 능력자들은 겉으로는 히소카의 말대로 급한 성격을 드러내는 경우도 잦지만, 중요한 상황에서는 냉철하고 이성적인 판단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레오리오는 물건값을 흥정할 때, 클로로 납치를 성공 후 클로로의 도발에 분노하는 크라피카를 말리는 모습에서 그런 면모를 찾아볼 수 있고, 프랭클린은 내분이 난 환영여단 멤버들 사이에서 그들 모두를 논리정연하게 설득하며 중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70]
애초에 이걸 만든 히소카부터가 변화계로, 설명이 100% 들어맞는다면
변덕쟁이에 거짓말쟁이가 만든 표라서 신빙성이 역으로 떨어진다.
[71]
비스켓 크루거가 자신과 키르아는 의미있는 거짓말만 하지만 히소카는 의미없는 거짓말도 하는 타입이라면서 미묘하게 차이가 있다고 부연설명을 한 적은 있다.
[72]
엠퍼러 타임 발동 시.
[73]
스타일의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통제가 효과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비판받는 작품이
주술회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