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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3 09:43:53

왕위계승전(헌터×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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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hh왕위계승전.jpg

1. 개요2. 기본적인 규칙
2.1. 호중란의 의식2.2. 수호영수의 규칙
3. 왕위계승전 진행 장소4. 참가자 및 관련 인물
4.1. 참가자 : 14명의 왕자들4.2. 왕자의 경호원
5. 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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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2626+468.png
비욘드와 함께 BW호에 탑승하는 카킨 왕자들

헌터×헌터에 등장하는 왕국인 카킨 제국에서 실행되는 의식이자 회장 선거 편 이후에 진행되는 이야기이자 암흑대륙 탐사 직전의 이야기의 핵심 소재. 왕위계승전에서 승리한 자가 왕위를 물려받는다는 언급을 보면 아마 승자에게 나스비가 왕위를 양위하는 식으로 이뤄질 듯 하다.

2. 기본적인 규칙

파일:1682619732810.png

아래 내용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왕위계승전의 규칙이며 이전에 벌어졌던 계승전과의 공통점&차이점이나 연관성은 제대로 언급된 바가 없다시피하다.[1] 계승전은 약 20만 명을 태우고 있는 BW호(블랙 웨일호)에서 진행된다. 선내에서도 1 ~ 2층에서만 진행된다.

이외에도 일반인이 왕자를 죽이면 일족 처형, 왕자들끼리도 상대편을 직접적으로 살해및 살해교사를 할 경우 처벌을 피할 수 없다고 하는등 상당히 빡빡한 규칙이 존재한다. 이런 규칙들 덕분에 계승전이 시작되고 나서도 과격파인 1, 2왕자를 포함해 왕자들은 기본적으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고,[5] 서로 대놓고 혈전을 벌이는 무법천지가 되지도 않았다.[6][7] 일단 공식 일정 상 왕자들끼리 만나는 자리는 정기적으로 열리는 만찬회 뿐이며 퇴석할 때도 한명씩 퇴석하기 때문에 왕자끼리 직접 대면할 상황 자체가 거의 없다.

물론 나스비의 말마따나 해당 계승식의 의의 자체는 상대를 살해하는 행위가 암묵적으로 용인되는게 맞다. 일반인이자 아는게 적은 오이토는 이 규칙을 듣고 '암살은 불가능하지 않냐'고 평하지만, 크라피카는 이런 규칙을 듣고 정반대로 '(넨 능력등)여러 수단을 작정하고 이용하면 암살할 방법은 충분히 많다.'고 독백하기도 했다.

계승자들은 사망시 14개의 관이 놓여있는 방에 안치된다.

이 왕위계승전의 모티브는 독을 품은 벌레와 짐승들을 하나의 항아리에 집어넣고 최후의 한 마리가 살아남을 때까지 싸우게 했다는 고독이다. BW호 전체가 왕자들끼리 싸우는 하나의 거대한 항아리인 셈인데 문제는 이 와중에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되고 있으며, 호이코로왕은 모든 것을 다 알면서도 BW호의 승객들을 우수한 왕의 탄생을 위한 희생물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스만 제국의 왕위계승 또한 연상시킨다는 의견이 있다.

[ 스포일러]
3왕자 초라이 호이코로는 나스비의 친아들이 아니다. 또한 5왕자 츠베파의 경호원인 롱기는 사실 비욘드 네테로의 친딸인데, 그녀에 따르면 비욘드는 사생아를 여럿 만들어 죽으면 왕자를 주살하는 저주를 박아넣어 왕위계승전의 왕자 호위로 잠입시켰고, 이 정도로 공을 들였다면 왕자 중 비욘드의 자식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며 그 왕자를 찾아내 살해하는 데 크라피카의 협력을 요청한다. 참가 조건이 '왕의 자식'이 아니라 '왕의 정실의 자식'이라 나스비가 이러한 사실도 이미 파악하고 용인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되고 있다.

2.1. 호중란의 의식

파일:hh호중란의의식.png

왕자가 항아리에 피 한 방울을 떨어뜨려 피의 계승과 왕위에 대한 염원을 증명할 경우, 작은 소녀의 형상이 항아리 안에서 나와 왕자의 입 속으로 넨수의 알을 넣는다. 이후 기생형인 넨수가 태어나 왕자가 자각하기도 전에 숙주의 몸에 자리를 잡는다. 나스비의 말에 의하면 승계를 위한 암살 시도 때문에 옛 선왕이 만든 항아리로써 후손의 번영에 대한 갈망이 극에 달한 자의 사후넨에 의해 만들어졌다. 형태와 힘은 전적으로 주인의 능력에 영향을 받으나 살아있는 자가 만든 넨수가 아니기 때문에 주인의 완벽한 통제가 불가능하다. 그리고 소유자의 성격에 따라 넨수의 외형과 능력의 특징도 달라진다고 한다. 작중에서는 넨수라기보다는 주로 수호영수라는 명칭으로 불리운다.[8]

1, 2 왕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왕자들은 기본적으로 넨 능력자가 아니지만, 호중란의 의식으로 발현한 수호영수는 왕자들의 오라를 원천으로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이는 위의 왕위계승전 규칙 자체가 에 의한 제약과 서약으로 작용했기 때문인데, 그렇기에 크라피카는 남은 규칙 중 '계승전 이탈'을 성공하면 제약과 서약이 무너져 왕자들의 수호영수가 사라질 수 있지 않을까하고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이탈을 시도하던 카쵸 왕자가 정체불명의 손에 의해 사망하면서, 도주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옛 선왕의 사후넨이기는 하나 카쵸를 죽인 여러 손, 죽은 왕자들을 위한 관 등 제물이 된 왕자들의 원념 등을 볼 때 대를 거칠 수록 더욱 더 강해지는 넨이라고 본다면 각 왕자들의 사기급 능력이 어느정도 설명된다.

왕의 구역 어딘가에 14개의 관이 배치된 방이 존재하며, 관이 14개란 것은 왕자가 13명 죽어 우승자가 결정될 때 국왕 본인도 제물이 되어야 된다는 제약이 있을 수도 있다.

406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계승전을 구성하는 보물은 3개로, 계승전 참가를 위한 호중란, 계승전을 지켜보는 신체 의좌선불, 차세대 왕에게 주어질 계승의 보검 길조환(킷쵸마루)이 있다.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각각 계승전의 시작, 유지, 끝에 관계되어 있다. 클로로 루실후르 도적의 극의의 진화를 위해 이 3종 신기를 훔치려 한다.[9]

2.2. 수호영수의 규칙


수호영수들은 기본적으로 왕자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물리적, 영적인 피해로부터 주인을 지킨다. 이때문에 계승전에 염증을 느낀 할켄부르크가 반쯤 시험의 의미를 담아 자살을 시도했을 때 간단히 막혔고, 사후넨에 의해 강화된 저주 조차도 코앞에서 대놓고 쓰지 않는 이상 수호영수에 의해 무효화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조작계 능력으로 벌레를 보내 1004호실을 염탐하려던 시도도 벌레를 죽여서 막아냈다. 거기에 각각이 특수한 능력을 1가지씩 갖추고 있다. 그러나 개별적으로 움직일 뿐, 일단은 왕자를 숙주로 둔 기생형 넨수이므로, 오라가 떨어지거나 제츠를 발동중인 상황에선 무력화되기도 한다. 실제로 2왕자가 제츠를 발동하고 본인의 사망을 유도할때 간단히 성공한게 그 예시.

숙주가 직접 명령을 내릴 수 없다는 점도 까다로운 조건 중 하나이다. 작중에서도 와블 왕자의 수호영수는 와블과 오이토의 방위가 최우선조건이기 때문에 오이토가 불안감을 느끼면 주변 인물을 적아를 가리지 않고 공격할 거라고 추측되기도 했다. 모모제 왕자의 수호영수는 멋대로 1014호실을 공격하는 데 모든 오오라를 다 써버려 정작 위급할 때 모모제를 지키지 못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넨 능력이다보니 왕자의 성격이 반영되기 때문에 왕위계승전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능력이 발현되기도 한다. 초라이는 왕위계승전에 쓸모 있는 능력이 아니라 왕이 되고 난 후에 쓸모가 있는 수호영수를 각성했고, 살레살레는 세뇌형인 건 좋았으나 발현 조건이 까다로워 그걸 알아챈 자객에 의해 암살당했다.

3. 왕위계승전 진행 장소

3.1. BW호

풀네임은 블랙 웨일호.

귀신고래 모양의 초거대 이민선으로 최대 20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 호이코로 왕족은 1호선에 탑승하고 있다.
총 다섯 층의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렇게 할당되어, 규모나 내부 구조를 보면 선박이라기보다 이동하는 해상 도시에 가깝다.

다만 인원 배정은 매우 극단적이다. 1층에서는 의사나 의약품을 포함해 엄중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아랫층인 일반 여행객 구역의 운영은 터무니없이 허술한데다 취급이 형편없어 1층과 매우 대조적인 상황이다. 게다가 일반 여행객 구역에서는 의사가 거의 존재하지 않고 범죄를 포함한 트러블이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으며, 마피아를 비롯한 비정규 승객도 많다.

각 계층의 출입은 카킨군에 의해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어 왕복이 불가능하다. 다만 선내에는 카킨계 3대 마피아가 접수해 마피아들도 각 계층의 왕래를 뒤에서 통제하고 있어 왕래가 완벽하게 제한되고 있지는 않다.

3~5층 승객들은 국가로부터 선내 노동·봉사·실험체·장기기증·하선 후 계약 등 온갖 수단으로 착취당하고, 얼마 남지 않은 돈도 마피아들에 의해 착취당하는 환경인지라 생지옥에 있는 거나 다름없다. 심지어 카킨의 보물과 히소카에 대한 복수를 노리는 환영여단까지 잠복해 있는 등 정세는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 애초에 나스비 국왕은 배에 탑승한 민간인을 왕자들의 배틀로얄을 위한 제물일 뿐이라며 배 자체를 고독항아리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치안을 통제할 의지조차 없는 듯 하다.

블랙 웨일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BW호 문서를 참고.

4. 참가자 및 관련 인물

4.1. 참가자 : 14명의 왕자들

국왕
나스비 호이코로
제1왕자
제2왕자
벤자민 호이코로
모친 : 제1왕비
운마 호이코로
카밀라 호이코로
모친 : 제2왕비
두아즐 호이코로
제3왕자
제4왕자
초라이 호이코로
모친 : 제3왕비
토초레이 호이코로
체리드니히 호이코로
모친 : 제1왕비
운마 호이코로
제5왕자
제6왕자
츠베파 호이코로
모친 : 제2왕비
두아즐 호이코로
타이슨 호이코로
모친 : 제4왕비
카트로노 호이코로
제7왕자
제8왕자
루줄스 호이코로
모친 : 제2왕비
두아즐 호이코로
살레살레 호이코로
모친 : 제5왕비
싱코싱코 호이코로
제9왕자
제10왕자
할켄부르그 호이코로
모친 : 제2왕비
두아즐 호이코로 ->
운마 호이코로
카초 호이코로
모친 : 제6왕비
세이코 호이코로
제11왕자
제12왕자
후게츠 호이코로
모친 : 제6왕비
세이코 호이코로
모모제 호이코로
모친 : 제7왕비
세반티 호이코로
제13왕자
제14왕자
말라얌 호이코로
모친 : 제7왕비
세반티 호이코로
와블 호이코로
모친 : 제8왕비
오이토 호이코로

카킨 제국에선 왕의 자식은 성별에 관계없이 왕자로 불러진다. 대표적으로 장녀인 카밀라가 왕자로 칭해지는게 그 예시. 왕비에게서 태어난 자식들은 좋든 싫든 반강제적으로 계승식에 참여하게 되며, 참여를 거부하면 그 정도의 야심이 없는 인물은 왕의 자식으로서 살아갈 자격도 없다란 논리에 따라 살해당할 수 있다고 한다.[11]

또한 계승식 자체는 왕자들이나 왕비의 지위가 영향을 끼치지 않지만, 기존에 쌓아둔 영향력이나 세력의 참가를 부정하지도 않는다. 실제로 1왕자인 벤자민은 아예 군 통수권자이며, 그 부하들도 요직에 있어 상황만 받쳐주면 국군도 임의로 동원할 수 있고, 2왕자인 카밀라도 어린 시절부터 직접 키워온 정예병을 데리고 배에 올랐다. 왕비의 지위에 따른 격차도 상당히 큰데, 각 왕비와 왕자에게 붙는 경비병은 상위 왕비들이 파견한다. 제2 왕비의 자식이면 제1 왕비가 파견한 병사들로 구성되고, 제7 왕비의 자식이면 제1 왕비 ~ 제6 왕비가 보낸 병사들로 인해 구성된다. 당연하지만 이렇게 하위 왕비에게 보내진 경비들은 각 왕비나 왕자의 측근이므로 사실상 하위 왕비일수록 여러 상위 왕비와 그 자식들에게 감시 및 암살의 위협을 받고 있게 된다.[12]

4.2. 왕자의 경호원

국왕, 왕비, 왕자들의 측근 리스트는 다음 표를 참고하기 바란다.

왕위계승전 경호원 전체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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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시

각 왕비의 소속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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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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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담 사토비 스랏카 니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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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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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랏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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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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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샤호 터프디 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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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 바차엠 나고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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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게 바리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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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노 산드라

각 왕자의 경호원 및 헌터 협회원, 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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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밀코 마이트 무세 코벤트바 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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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우 칸지돌 리한 시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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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쇼우히 빅트 빈센트 바비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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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리코프 이름 불명 이름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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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카타키 사라헬 모스와나 바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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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뇨리 지다르 브루베나 리사무세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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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크오콘 카코 모즈베 메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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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비치 다라 우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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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타 하시토 텐프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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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병대장 테타 사르코프 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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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진 기퍼 보크센 오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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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몰리 그 외 사설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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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르 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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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나비 줄리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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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쇼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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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쥬르 유히라이 스미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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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리츠 키니 로벨리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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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루디어 라디올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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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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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켓 크루거 베레레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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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피카 사일드 카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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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승전에서 왕자들을 따르는 이들은 다음과 같다.

5. 경과



[1] 애초에 이 상황 자체가 신대륙으로 가는 여정에서 계승전도 동시에 진행하는 이례적인 상황이라 이전에도 항해중에 계승전을 벌였는지 아닌지도 불명확하다. 확실한 점은 참여한 왕자들은 호중란 의식을 거쳐 각자 넨수를 얻었다는 것 정도. [2] 특이하게 왕의 자식이 아닌 정식 부인의 자식을 기준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때문에 정식 부인이기만 하면 왕과의 사이에서 둔 자식이 아니라 외간 남자와의 사이에서 둔 자식이라도 계승권이 존재한다. [3] 몇 명은 그 수를 늘리기 위해 헌터 시험에 합격시켜 협회를 통해 배에 타게하는 꼼수를 썼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떨어트린다는 정보를 사전에 접하고 정직하게 헌터 시험에 참여한 목적을 밝힌 자들은 통과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 왕자의 부하들은 떨어졌다고 한다. 다만, 이 시험을 치르는 것 자체가 자신의 부하들에 대한 품평이라고 건방지다 생각해 처음부터 참가시키지 않은 왕자도 있으며, 시험이 끝난 후에는 선내에 탑승한 사람들 중에서 최대한 자기 편을 늘리려고 하는 중이라고 한다. [4] 살아남는다는 게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는 불명이며, 나스비의 말에 의하면 그것을 스스로 정의하는 것 까지도 계승식의 일부라고 언급한다. [5] 실제로 이런 규칙조차 없었으면 군권을 거머쥐고 본인도 손꼽히는 실력자인 1왕자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서 다른 왕자들을 노리면 이를 막을 여력이 없는 대부분의 왕자들은 눈뜨고 코 베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수호넨수라고 무적은 아니며, 결국 넨 능력에 따라 직접 전투에는 하등 쓸모없는 경우일수도 있으니 단순히 전투력이 아닌, 지략이나 정치력등 다양한 분야를 살펴보고자 한다면 하위 왕자들이 가치를 보일 여지정도는 주어져야했다. [6] 수호넨수 역시 애초에 이 용도로 만들어졌는지, 아니면 왕자들에게 각인된 심상의 영향을 받은 것인지 상대 왕자를 아무 이유도 없이 선공해 죽일 수 있는 넨수는 없다. 나스비는 이를 두고 발톱과 어금니만 있는 짐승의 수명은 길지 않다.며 애초에 계승식 자체가 이런 세세한 규칙을 피해 상대를 죽이지 못한다면 범부일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7] 이 때문에 왕위계승전을 기회삼아 공을 세우고 차기 왕에게 잘 보이려는 암살자들 역시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 암살자로서 체포당하면 처벌받으니 본인이 암살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들키지 않으면서도, 차기 왕에게 본인을 어필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암살을 했다는 증거를 남겨야 하는 이율배반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8] 애시당초 넨이라는 말 자체가 헌터나 기타 넨 지식이 있는 자들을 제외하면 그리 알려져 있지 않다. 왕자들 중에서도 제1왕자 벤자민과 2왕자 카밀라 정도만 알고 있었다. [9] 계승전을 지켜보는 의좌선불의 경우 즉신불이라는 점이나 결계로 추정되는 능력 때문에 소년 선데이에서 타카하시 루미코가 연재한 이누야사의 등장인물인 하쿠신 선사와 비슷하다는 평가가 많다. [10] 이 때문에 넨 능력자인 벤자민도 자신의 수호영수가 어떻게 생겼는지를 확인하지 못하고, 자신의 부하에게 어떻게 생겼는지를 물어봐야만 했다. [11] 이때문에 너무 어려서 제대로 기어다니지도 못하는 와블을 둔 오이토마저 와블을 데리고 울며 겨자먹기로 계승전에 참가해야했다. [12] 실제로 계승전 극초기부터 왕국군 간부이기도 한 자신의 사설병을 1왕비의 권한을 경유해 각 왕자들에게 붙였는데, 같은 1왕비 소생인 체리드니히 외에는 대놓고 수작질을 부리는데도 불구하고 거부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