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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00:55:34

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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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쇠사슬.gif
쇠사슬 만드는 과정. 출처[1]
언어별 명칭
한국어 사슬
영어 chain
스페인어 cadena
1. 개요2. 용도3. 관련 문서4. 대중매체

1. 개요

사슬은 쇠 따위의 단단한 재료로 만든 고리를 이어서 만든 이다.

대부분 로 만들기 때문에 표준국어대사전에선 아예 쇠사슬과 동의어로 명시해 놨지만 철 외에 이나 티타늄 혹은 플라스틱 같은 재질로 만드는 경우도 종종 있다.

기원전부터 이미 쓰여온 유서깊은 도구이고, 현대에도 여러 분야에서 쓰이고 있지만 오늘날엔 와이어 로프에 조금씩 자리를 내 주고 있다.

물론 사슬과 와이어는 그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가 필요한 분야가 있어 와이어가 사슬을 완벽히 대체할 수는 없고, 그 반대 역시 마찬가지이다.

2. 용도

계류용, 공업용, 장식용으로 주로 쓰이며 그 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계류용은 대개 선박이나 차량과 같이 무거운 물체를 단단히 고정하는 용도로 사용하나, 사람을 포박하는 용도로 밧줄 대신 쓰이기도 한다.

계류용과 공업용은 높은 하중을 견딜 목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대체로 대형으로 제작하지만, 장식용은 몸에 걸치는 작은 것에서부터 건물 내부 장식에 쓰는 커다란 것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 특히 펑크 패션에서 남녀 구별없이 쓰이며, 꼭 펑크가 아닌 사람에게도 바지에 다는 바지 체인은 꽤 익숙하다. 목걸이 체인도 두꺼운 것이면 이쪽으로 분류할 수 있다.

과거엔 무기용으로도 널리 쓰였다. 사슬낫이나 플레일처럼 자루에 연결하는 이음줄로 사용하기도 했고, 사슬 갑옷을 만들어 입기도 했다. 근래엔 양아치들이 채찍처럼 휘둘러서 무기로 사용하기도 한다. 굵기 8mm 이상급인 쇠사슬은 1m당 1kg이 넘어가는 무게를 자랑하므로, 아무것도 안달고 그냥 그 자체만 휘둘러도 타격력이 크다. 보통 무기로 쓸 경우에는 1m당 500g이 조금 넘는 수준의 적당한 굵기의 쇠사슬을 사용하곤 하는데, 두겹 이상 겹쳐잡아 뭉쳐서 짧은 사거리의 둔기처럼 휘두르거나 아예 그냥 주먹에 칭칭 감아서 너클처럼 쓰는, 연병기치고 굉장히 쉬운 운용법이 즐겨 사용된다. 애당초 이걸 싸움에 쓰는 폭주족이나 양아치가 진지하게 무예를 갈고닦을 심성들도 아니고 하니...

타인을 포박[2]하거나 물건을 고정 시키는 용도로 쓰이기도 하기에 BDSM물에서도 묘사 표현 되며, 배틀물 장르일 경우에는 적이 아군을 붙잡거나 감금 할 때 사용 한다.[3] 이 점 때문에 사슬을 억압의 상징으로 그려지며, 끊어진 쇠사슬은 억압에서 해방 되었다는 의미를 지닌다.

그리고 헬스나 중량 훈련을 할 때 목에 목걸이 처럼 매거나 조끼 처럼 엮어서 훈련 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5kg 이상의 쇠사슬 더미를 아무데서나 파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막연히 철물점 가면 있겠거니 하고 찾으면 은근히 힘들다고 한다. 그래서 아예 10kg/ 2m 단위로 헬스용 체인을 만들어 파는 브랜드도 많다.

어느 정도 이상 두꺼운 쇠사슬은 굉장히 단단하기에[4] 자전거 보안에 와이어 자물쇠 대신 쓰면 절륜한 보안력을 자랑 한다. 다만 무게가 상당히 무겁고, 휴대 시 찰그락 거리는 소음이 심하다는 점이 단점.

단독주택에 빗물 파이프 대신 사용 할 수 있다. 허구언날 막히는 파이프와는 다르게 물이 사슬을 따라 내려가기 때문에 막힐 염려도 없다는 것이 장점.

반지, 팔찌, 목걸이 등 장신구로도 쓰인다. 이 경우에는 사람의 신체에 맞도록 작게 만들며, 각종 광택이나 도색 한다.
맹견이나 기타 위험한 대형 맹수, 대형 동물들을 묶어둘 때에도 활용된다.

3. 관련 문서

4. 대중매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사슬/대중매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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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 공정은 성형공정이며 오래된 방식의 기계설비이다. 그리고 체인은 절단부에 대한 용접공정을 거쳐야만 내력, 파단강도 등의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2] 예시영상 [3] 후자의 경우 붙잡힌 주체가 일반적인 밧줄 정도로는 결박 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다는 점을 나타내는 장치로 쓰이기도 한다. 북유럽 신화 펜리르 등 규격 외의 존재는 쇠사슬 조차 끊어버리며 강함을 과시 하기도 하며, 이런 경우 물리적인 속박을 넘어서서 마법이나 특수한 주술을 걸어 봉인을 하는 용도로도 자주 쓰인다. 그렇지만 봉인과 마찬가지로 이야기 전개를 위해 언젠가는 끊어질 운명이다. [4] 두꺼운 쇠사슬은 볼트 커터로도 쉽게 잘리지 않고, 자르려면 그라인더를 동원해야 한다. [5] 다중매듭(Link)으로서 다룬다. [6] 을 연결하는 추상적인 '사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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