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관심이 많았으며, 우연히
이수영이 대상을 받고 펑펑 우는 모습을 보고 감명을 받아 자신도 이수영처럼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다고 한다.
하지만 고향이
경상북도
오지 지역 중에서도 상오지 중 하나인
울진군인 탓에 노래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았다. 그래서 주로 동전노래방이나 동아리 연습실, 피아노학원 등에서 가수들의 노래를 카피하는 등 홀로 연구하고 연습했다. 따로 배운 것은 무려 고등학교 3학년 때 입시를 앞두고서야 한 달 학원에 다닌 것이 처음이었다고 한다.[2]
입시 당시에는 감정이 없고 소리내는 기계 같다는 평을 많이 들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 하였다고 한다.
긴장을 정말 많이 하는 성격이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길거리 버스킹, 공연, 오디션 등에 많이 지원하였다. 아직 고교생 시절이던 2009년에
전국노래자랑 출연해
다비치의
사랑과 전쟁을 부르고 장려상을 수상했다. 2011년에는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2에 참가하여 '위대한 캠프'에 진출했으며, 2012년에는 KBS
전국노래자랑 울진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3], 마침내 2013년에는
보이스 코리아2에서 세미파이널까지 진출하면서 인지도를 쌓게 되었다.
가수의 꿈을 가지고 앞만 보며 열심히 달려왔지만 막상 보이스코리아에 출연한 이후에는 목표가 사라진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이후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시작할 때까지 보컬트레이너로서 레슨을 위주로 활동했다. 아프리카TV 방송을 시작하게 된 것도 '스타크래프트를 잘하고 싶다'라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기 때문이다.
음악적으로는 대학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본인의 음원과 OST를 발표해왔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디스코그래피' 항목 참조.
2020.11.21.
백제예술대학교 연예매니지먼트과의 주최 및 주관으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였다[5]
2022.11.06. 프로듀싱팀 Outstanding과 함께 홍대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였다. 당해 콘서트는 팬들의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약 1,400만 원의 금액을 후원받아 뜻 깊게 성사되었다.
보이스 코리아2의 첫 생방송 무대에서 음원 출시권을 획득하여 발표한 음원이다. 이날 방송에서 '송푸름'은 생방송 2시간 전 주사를 맞고 올 정도로 목상태가 좋지 않아 최악의 컨디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기량을 발휘, 시청자투표 1위를 차지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였다.
'송푸름'의 생애 첫 음원 "잃어버린 우산"은 원곡가수인
우순실의 1982년
대학가요제 동상 수상곡으로서, 원곡의 포크발라드 느낌을 최대한 살리되 중반 이후부터는 하드록 사운드를 가미하여 장르가 변한다.
여주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10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통해 여우비 1집 '여우비 2014'를 내놓았다. [여우비]는 '여주! 우리들의 비상!' 이라는 뜻으로 본격적인 음악계 진출을 앞둔 졸업생들이 만들어 낸 앨범이다. 그 수록곡 중 '모든건 아무것도'와 '지울 수 없는 기억'에 '송푸름'이 참여하였다.
정진우(유튜버)가 진행한 컨텐츠 '정진우의 꿀보이스 프로젝트 시즌3'에서 '송푸름'이 우승함으로써 발매하게 된 KBS 1TV 드라마 ‘
꽃길만 걸어요’의 OST 타이틀 곡이다. 이 곡은 작곡가 '필승불패', '제이미', '1L2L'의 합작품이며 드라마 후반부에 발매되었다.
드라마 89화에서 남녀 주인공의 첫키스신[6]에 등장한것을 시작으로 모두 13번[7]사용 되었다.
JMG(로칼하이)의 기타리스트 '이진석'이 '송푸름', '김프유'와 손을 잡고 '너의 사랑이 될 수 있다면' 을 발매했다. '송푸름'이 진행하는 아프리카TV '송푸름의 듀엣상대를 찾아라'라는 컨텐츠를 통해 '김프유'라는 보컬리스트를 찾게 되었고, 기타리스트 '이진석'과 함께 곡을 발표하게 되었다.
보이스코리아2에 출연해 ‘그런 일은’을 불러 화제를 모으고 송푸름의 이름을 알렸던 2013년. 그로부터 만 10년이 지난 2023년, 드디어 ‘그런 일은’의 송푸름 버전이 음원으로 발매되었다. 사실 10년 전과 비교해서 창법의 변화가 큰 편인데, 이 곡을 녹음하면서는 10년 전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녹음하기 위해 애를 쓴 흔적이 보인다. 송푸름 개인이나 팬들에게는 상당히 의미 있는 기념비적 음원이라고 볼 수 있다.
초등학생 때 프로게이머
서지훈을 좋아하기 시작해서, 이후 학창시절 친구들과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를 즐겼다고 한다. 평소 아프리카TV에서 스타 방송을 즐겨 보았다.
염보성,
이윤열,
이영호,
임진묵 등 테란 게이머들의 방을 전전하다,
김성현의 특이한 말투에 꽂혀서 그의 방송에 정착했다. 스스로 방송을 시작할 당시에는 김성현의 오프라인 대회도 대부분 직관을 다닐 만큼 열혈팬이었다.
정식으로 방송을 시작하기 전에 두 달 정도 모바일로 코인노래방 방송을 켜기도 했다. 이 코인 노래방 방송의 수익을 토대로 이후 작업실과 컴퓨터를 장만할 수 있었다.
2018년 당시 많은 여자BJ들이 스타크래프트를 시작하게 되면서, 전 프로게이머들에게 게임을 배우는 모습이 많이 부러웠다고 한다. 임진묵 등도 퇴근 후 PC방에서 새벽까지 스타를 즐기는 모습을 보며 방송을 권유하기도 했었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한 번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정식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다. 막상 시작해보니 개인방송 자체도 적성에 잘 맞고, 스타도 계속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지금까지도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종족은
테란이다. 어릴 적부터
서지훈의 팬이었고, 성인이 된 후에는 김성현의 열혈팬 출신이었던 만큼 정말 뼈 속까지 테란 그 자체이다.
2018년에 완전히 테란 초보의 수준에서 시작했다. 한때 래더 점수가 1100점까지 내려갔었다. 그러나 이후 약 3년 간의 흡사 팔을 갈아넣는 노력 끝에[9] 래더 점수가 2021년 8월 기준 평균 1700~1900점대[10]까지 올라왔다. 아프리카TV 스타판에서 통용되는 티어표(에펨코리아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서는 3티어로 평가되어 있다.
방송 초창기부터 종종 코인노래방에서 노래하는 방송을 했다. 그러던 와중에 BJ
김봉준이 개최한 노래자랑 컨텐츠에 참여해 우승하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이후 본인의 작업실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음악방송을 진행했다.
주로 신청곡을 받아서 커버곡을 부르고, 종종 본인 노래도 부른다. 아프리카TV의 음악방송 중에서는 시청자수가 굉장히 많은 편이다.
하지만 본래 방송을 시작한 목적이 스타크래프트이니 만큼, 음악방송이 주컨텐츠는 아니고, 한 달에 보통 3~4번 정도 진행한다. 따로 정해진 요일은 없으며 미리 공지를 통해 일정을 알린다.
보컬트레이너로서의 경력을 살린 본인만의 고유 컨텐츠로, 다른 BJ들의 노래를 듣고 피드백을 통해 고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이다. 당초 친한 BJ가 많이 없어서 다른 스타크래프트 BJ들과 친해지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했으나, 최근에는 출연을 희망하는 BJ가 많아 줄을 설 정도라고 한다.
2021년 12월 28일에 진행되었으며, 11개의 스타크래프트 대학들[15]에서 각 2명씩 출전하여 경쟁한 노래 경연 컨텐츠이다. 아프리카TV에서 스타크래프트 대학 컨셉의 크루 컨텐츠가 대대적으로 유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대학가요제에 대한 언급이 나오기 시작했고, 스타크래프트와 노래를 함께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BJ라고 할 수 있는 추르미에게 대학가요제 개최에 관한 요청이 쏟아졌다.
지속적인 시청자들과 동료 BJ들의 요청에 부응하여 추르미가 가요제 컨텐츠를 기획하기 시작하였고, 아프리카TV의 파트너BJ인 NS남순의 지원과 협력을 받아 2021년 연말 컨텐츠로서 진행하게 되었다. 당초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본선으로 나누어 진행하고자 기획되었으나,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강화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일정을 취소하고 온라인으로 모든 일정을 재조정하였다.
그러한 난관에도 불구하고 대학가요제는 추르미의 개인방송 역대 최고 시청자 수인 약 41,000명을 기록하였으며, 실시간으로 이를 시청하던 다른 BJ들의 시청자 수를 합하면 10만 명을 훌쩍 넘기는 초대형 컨텐츠로서의 흥행 기록을 남겼다.
시즌 1의 흥행에 힘 입어 2022.06.26. 대학가요제 시즌2가 열렸다. MC는 한층 보강되어 추르미, 남순, 봉준이 함께 진행하였다. 총 13개 스타크래프트 대학들[16]에서 각 2명씩 싱어부문, 예능부문으로 나누어 출전하였다. 시즌 2 또한 흥행에 성공하여 추르미 방송에서만 약 79,000명의 시청자를, 음악라이브 카테고리 전체에서 약 11~12만명의 시청자를 기록하였다.
정영재 : SK텔레콤 T1 출신의 스타크래프트 전 프로게이머로, 현재 연인 관계이다. 추르미의 열혈팬 중 한 명이 전 프로게이머인 정영재에게 게임을 배워볼 것을 권유하여, 이를 계기로 스타크래프트의 스승과 제자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그 과정에서 추르미가 먼저 호감을 표시하였고, 방송 상에서 둘 간의 달달각이 형성되면서 일대일 합동방송까지 이어졌다. 당시 첫 합방이라고 믿을 수 없을만큼 친밀하고 달달한 분위기를 보였고, 이후 연애를 시작했다. 초기에는 서울~울산의 장거리 연애였으나, 현재는 결혼을 앞두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스타크래프트 전 프로게이머가 남자친구라 스타를 많이 배웠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놀랍게도 연애를 시작한 이후에는 게임을 거의 배우지 않았다고 한다. 이유는 연인 간 다툼의 원인이 될 수 있어서라고 운전과 스타는 연인에게 배우는게 아니다 2023년 4월 28일 정영재가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5에서 대회 내내 지속된 불리하다는 전망을 딛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추르미는 “정영재가 우승하면 제가 무대 위에서 프로포즈 하겠다”라고 발언했는데, 정영재가 우승 소감을 발표하던 중 “나랑 결혼하자”며 먼저 프로포즈를 건네었고 추르미는 행복의 눈물을 흘렸다.
그림도 꽤나 잘 그린다[17]. 고등학교 1학년 때 울진원자력문예대전의 그림그리기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18].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미술도 열심히 했다고 한다.
ASL 시즌 15 결승전날, 정영재를 응원하는 치어풀을 직접 디자인하여 나눠주었다: "우리 애는 영재에요." 및 "JYJ의 시대가 열린다"가 적힌 치어풀이었다.
[1]
키보드에서 ㅍ과 ㅊ이 가까이 있다는 이유로 본명인 '푸름'이 '추름'으로 자주 오타가 발생하여 이것이 학교를 다닐 때 별명으로 쓰인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2]
'울진에 있는 레코드 가게에 자주 갔다고 한다. 가게 사장님은 "자주 오는데 푸름이가 찾는 류의 음악은 없다"고...' 보이스코리아 당시 레코드 가게 인터뷰에서 위와 같이 방영된 적이 있으나, 후에 송푸름이 개인방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본인이 자주 다니던 레코드 가게는 그 곳이 아니었다고 하며, 실제로는 제작진 측에서 임의로 연출한 장면이라고 한다.
[3]
기사.
[4]
그래서 아직도 추르미 개인방송에서 이 노래는 사실상 금지곡이라고 한다
[5]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콘서트로 진행되었다. 유튜브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6]
동영상
[7]
89화(엔딩신), 90화(오프닝신), 95화(엔딩신), 97화(엔딩신), 99화(엔딩신), 100화(엔딩신), 102화(엔딩신), 103화(엔딩신), 107화(엔딩신), 108화(엔딩신), 111화(엔딩신), 117화(엔딩신), 121화(엔딩신)
[8]
약 1,400만 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9]
척골신경압박을 앓게 되었다.
[10]
최고 래더점수 1932점
[11]
추르미의 아프리카TV 방송국과 유튜브 채널의 영상 위주, 부득이 위 사이트에 영상이 없는 경우 게스트의 유튜브 채널 영상
[12]
상어녀는 캠을 공개하지 않고 방송을 하는 BJ여서 당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13]
2019.04.23.
B1A4
V LIVE를 진행하던
산들이 이 영상을 본 것을 언급하기도 하였다. 정확한 언급 워딩은 " '짝사랑' 커버영상을 보다가, '짝사랑'으로 노래를 또 알려주시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그것도 보고... 나도 좀 배웠어ㅎㅎ 이렇게 불러야된대. '꽤'는 툭 놓고 '쾌~ 오래된 것만 같아~' " 였다.
[14]
당초 추카이캐슬 컨텐츠로서 준비해 진행된 방송이 아니라 91년생 동갑친구들끼리 친목도모 차원에서 시작된 모임방송이었으나, 결과적으로 모든 포맷이 추카이캐슬과 동일하게 진행되었기에 사실상 추카이캐슬 번외편으로 볼 수 있다.
[15]
우끼끼즈, 미다스공대, 학버드, 캄성여대, 마종대, 바스포드, CPU, NSU, 파이스트, 철기중대, 염석대
[16]
JSA, 철와대, 바스포드, MSG, 우끼끼즈, CP, 아마대, 무친대, 츠나대, 염석대, 미다스, 캄성여대, NSU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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