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 송재정 드라마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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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196D2> 이름 | 송재정 |
출생 | 1973년 11월 28일 ([age(1973-11-28)]세) |
충청남도
대전시,
대덕군 (현 대전광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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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 학사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석사 |
데뷔 | 1996년 SBS '폭소하이스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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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드라마 작가. 대전광역시(당시 충청남도 대전시 및 대덕군)에서 태어났다.2. 활동
작품 목록을 보면 알겠지만 주로 시트콤 작가로 이름을 날리다가 드라마 작가로 전향하였다. 사실 워낙 김병욱 PD가 이상하리만큼 유명해져서 그렇지 김병욱표 시트콤의 숨은 공로자이자 김병욱 PD보다도 더 많은 공헌을 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나 김병욱 PD의 작품 중 전성기라고 할 만한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 거침없이 하이킥을 함께 했던 작가는 송재정 작가였고 특히나 김병욱 PD의 작품은 집단 작가 체제로 운영되는데 이러한 작가시스템하에서 극찬을 받은 에피소드들은 거의 송재정 작가의 손을 거친 경우가 많았다. 물론 초기 순풍-웬만-똑살로 이어지는 레전드 라인의 경우 논스톱 시리즈의 메인작가인 양희승이나 정진영, 김의찬 작가와의 협업도 한몫 하긴 했다.이후 거침없이 하이킥을 마지막으로 김병욱 PD와 결별하고 따로 만든 크크섬의 비밀은 시청률 상으로 폭망했다. 실제 시트콤을 본 사람들에게는 극찬을 받았으나 생각보다 화제성이 워낙 떨어진 탓에 조기종영이라는 철퇴를 맞고 제대로 된 결말도 내리지 못하고 끝났다. 사실 지붕킥보다는 크크섬이 하이킥1의 분위기와 더 비슷하다. 이후 송재정 작가는 드라마 작가로 완전하게 전향하였다. 나인, W등의 작품으로 2010년대에 손꼽히는 드라마 작가로 자리를 잡았다.
시트콤의 대부라 불렸던 김병욱 PD가 지붕킥 이후로 맥을 못추는 것도 어느정도는 송재정 작가와의 결별에 영향을 받았다고 볼수 있다. 일례로 김병욱 PD의 하락세의 시작점이라고 할만한 지붕뚫고 하이킥은 어느정도의 시청률은 거두었으나 시트콤 특유의 재미보다는 드라마적 재미로 인기를 끌었던 것이고 PD의 전작 시트콤들과는 많은 차별점을 두었다. 이런 비판에 영향을 받은듯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과 감자별에서는 특유의 설정으로 돌아오려는 노력을 했지만 시트콤 특유의 재미가 너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고 사실상 망작이었다. 김병욱 PD와 송재정 작가가 마지막으로 합작한 거침없이 하이킥의 후속작은 지붕뚫고 하이킥이지만 오히려 미스테리한 설정이나 웃음코드를 비교해보면 송재정 작가의 크크섬의 비밀이 후속작이라고 할만하다.
거침없이 하이킥부터 시작된 미스터리한 설정에 대한 관심을 드라마 작가로도 이어져서 W나 나인 등에서 미스터리한 설정을 기본 베이스로 깔고 진행한다.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능력이 굉장히 탁월한데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W는 송재정 작가의 스토리 텔링의 장점을 극대화한 작품으로 방영 내내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로맨스와 스릴러를 적절히 잘 사용하는 몇 안 되는 작가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인현왕후의 남자를 통해 타임슬립 소재를 다루기 시작하더니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은 한국 드라마를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극찬을 받으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후에 우후죽순 쏟아진 타입슬립 영상화의 시발점이 되었다. 하지만, 나인은 귀욤 뮈소의 소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설정을 원작자의 동의 없이 무단 도용해서 문제가 되었다.[1]
삼총사는 마이너하면서도 아쉬운 전개로 인해 시청률도 낮게 나와 시즌제가 무산되는 아픔을 가지고 있다. 이후 방영한 W는 처음 보는 신선한 소재와 엄청난 몰입감을 만들어낸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극으로, 송재정 작가가 가장 대중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라는 평을 받기도 한다. 다소 전개가 마이너해진 후반부까지 호평을 받았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증강현실 MMORPG를 드라마에 접목하는 시도를 했다.
2010년 초중반까지는 이런저런 논란은 있을지라도 평타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한국 판타지 드라마의 트렌드를 이끄는 스타 드라마 작가라고 할 수 있었다. 송재정 작가의 작품이 나오면 꼭 챙겨보는 매니아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결말로 가는 극의 전개 면에서 혹평을 받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이후 새로운 작품이 나오지 않고 있다.[2] 2023년 4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호흡을 맞췄던 안길호 감독과 차기작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 2024년 4월 기준 새로운 소식이 들리지는 않고 있다.[3]
참고로 남자주인공을 험하게 굴리기로 악명이 높은데 인현왕후의 남자의 지현우는 차원이동의 조건 자체가 죽음이라 활에 맞아 죽고 칼에 맞아 죽는 등 첫회부터 마지막회까지 내내 죽는 연기로 고생했고 나인의 이진욱은 자주 등장하는 긴박한 격투씬에 칼빵은 기본, 물에 빠져 죽을 뻔하거나 차에 치이는 등 고생을 엄청 했다. 심지어 W의 이종석도 칼빵 기본에 나중엔 총에 맞기도 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현빈(유진우)은 아예 증강현실 게임이라는 명목으로 작중 내내 신나게 굴러다니고 있다.
다만 남자주인공의 캐릭터를 인상깊게 잘 써 줘서 해당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에게는 인생 캐릭터를 갖게 해 준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공존한다. 실제로 송재정 작가의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W,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각각 지현우, 이진욱, 이종석, 현빈에게 있어서 필모그래피 중 대표작 중 하나로 언급되는 작품들이다.
3. 작품 목록
- 순풍 산부인과 (1998~2000, SBS)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2000~2002, SBS)
- 똑바로 살아라 (2002~2003, SBS)
- 귀엽거나 미치거나 (2005, SBS)
- 거침없이 하이킥 (2006~2007, MBC)[4]
- 크크섬의 비밀 (2008, MBC)
- 커피하우스 (2010, SBS)
- 인현왕후의 남자 (2012, tvN)
-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2013, tvN)
- 삼총사 (2014, tvN)
- W (2016, MBC)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2018~2019, tvN)
- 유미의 세포들 (2021, tvN, 크리에이터)
- 유미의 세포들 시즌2 (2022, TVING, 크리에이터, 극본)
4. 수상
- 2003년 제4회 KIPA상 작가상 《똑바로 살아라》
- 2007년 제20회 한국방송작가상 예능 부문 《거침없이 하이킥》
- 2013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방송영상산업발전부문 문화체육관광본부 장관 표창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 2016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방송영상산업발전부문 문화체육관광본부 장관 표창 《W》
- 2016년 MBC 연기대상 올해의 작가상 《W》[5]
5. 발언
민민 에피소드 다음 회차에는 윤민 에피소드를 안 넣으면 항의로 난리가 날 만큼 양쪽 팬들이 예민했어요. 나오는 분량, 심지어는 대사 개수까지 일일이 비교할 정도로요.
《 거침없이 하이킥》 다큐플렉스 中 2분 15초
《 거침없이 하이킥》 다큐플렉스 中 2분 15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