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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00:55:53

손주영/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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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투구영상3. 투구4. 구종5. 구속

1. 개요

LG 트윈스 소속 좌완 투수 손주영의 플레이 스타일에 관한 문서.

2. 투구영상

파일:1000031846.gif
149km/h 패스트볼[1]
파일:1000031847.gif
120km/h 커브볼[2]
파일:1000033708.gif
129km/h 포크볼[3]

3. 투구

190cm를 넘는 큰 키에서 찍어누르는 좌완 강속구 투수로, 평속 144km/h, 최고 구속 151.7km/h[4][5]의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을 구사한다.[6] 포심의 회전수가 RPM 2500대로 팀내 1~2위를 다투며 147~8의 구속에 커터처럼 꺾여들어가니 좌우타자 가리지 않고 속구에 헛스윙이 많이 나온다.

익스텐션과 디셉션이 좋고 191cm의 큰 키에서 비롯된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히는 각도가 있으며 높은 회전수를 바탕으로 한 상하무빙이 있어 체감 구속이 빠른 편이라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상대가 우타자로 도배를 해도 모두 타이밍을 못 잡아 쩔쩔메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실제로 좌타/우타 상대 에버리지가 .277/.284로 ~상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차이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제구력이 정교하지 않아서 BB/9가 3.4로 높지도 않지만 낮지도 않다. K/9가 7로 상당한 걸 보면 제구레기는 아니지만, 흔들리는 경향이 있다고 보면 되겠다. 제구 문제로 인해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처음 도는 2024시즌 기준 WHIP이 약간 높으며, 그로 인해 이닝 소화력에서 약간 단점을 보였다.[7] 하지만 경험이 쌓이자 요령이 생겼는지 전반기에 4QS를 기록한 데 반해 후반기에만 7QS를 달성하며 첫 풀타임에 규정이닝을 달성하는 데 성공하며[8]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9]

4. 구종

좌우타자를 가리지 않고 속구를 50% 정도의 비중으로 꽤나 많이 던진다. 실제로 속구가 내츄럴 커터성을 띄어서 가장 강력한 무기로, 우타자 몸쪽으로 휘어들어가는데 우타자들이 헛스윙 후에 심판에게 스트라이크 여부를 묻는 경우가 많다. 변화구로는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볼을 구사한다. 좌타에게는 슬라이더:커브=2:1의 비율로 던지고, 우타에게는 세 변화구의 구사율의 차이가 크지는 않지만 포크>슬라이더>커브의 순서로 던진다. 커브가 긁히는 날에는 움짤에도 나오듯이 좌우를 가리지 않고 결정구로 잘 써먹는다. 포크볼은 정통포크볼 궤적보다는 스플리터 형태의 무브먼트를 보인다.

5. 구속

선발 등판 시 초반에는 구속이 141~144km/h대에서 놀며 컨디션에 의구심을 들게 만드는데 나중에 가서야 구속이 150km/h까지 상승하는 특이한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선발 투수들이 완급 조절을 하느라 상황별로 구속이 달라지는 모습은 종종 볼 수 있으나 보통은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부쳐 평속은 떨어지기 마련인데 손주영은 오히려 평속이 큰 폭으로 상승하니 미스테리로 꼽히곤 한다. 몸이 안풀렸다는 둥, 완급 조절을 하느라 그렇다는 둥 가설을 꽤 있는 편이지만 자세한 것은 불명. 이에 대해 본인은 어릴 때부터 그랬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실 후반으로 갈수록 감을 잡으며 좋은 공을 던지는 투수가 선발 중에선 꽤나 있다. 팀 동료였던 차우찬, 옆집 장원준과 삼성의 원태인, 롯데의 박세웅이 대표적. 이런 유형의 선발 투수들은 두 가지 유형이 있는데, 장원준처럼 순수하게 몸이 늦게 풀리는 타임이거나, 원태인처럼 스터프는 파워 피처지만 경기 운용에서 피네스 피처 같은 모습을 보이는 유형이 있는데 손주영은 아직 풀타임 1년차인만큼 표본이 더 모여야 된다고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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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4년 6월 30일 NC전. vs 김휘집 [2] 좌타 상대로 던진 결정구 커브볼 2024년 9월 21일 더블헤더 2차전. vs 김재환 [3] 2024년 5월 19일 kt전. vs 문상철 [4] 2024년 5월 19일 트랙맨 기준 [5] 2024년 6월 30일 창원 NC전에서 PTS 기준 151km/h까지 기록, PTS 151의 경우 통상적으로 트랙맨/호크아이로는 153~154가 나온다. [6] 데뷔 후 첫 선발 로테이션에 들었던 2024시즌엔 좌완 파이어볼러의 상징이었던 김광현이 노쇠화로 구속이 떨어지고 이의리가 수술로 시즌 아웃되자 좌완 선발 구속 1위를 기록했다. [7] 제구력에 보완이 필요한 좌완 강속구 투수라는 점에서 시즌 초에는 삼진 적은 이의리라는 평가를 받았다. [8] 이마저도 가을야구를 앞두자 최종전 선발 등판을 취소하고 불펜으로 나와 채운 성적이다. 만약 선발로 등판했다면 턱걸이가 아니고 넉넉히 충족했을 가능성도 있었다. [9] 2024 시즌 후반기에는 오히려 볼넷 비중은 확실히 줄어들었고, 부진하던 날에도 볼넷으로 자멸하기 보단 연타를 맞은 것이였다. 사사구 허용의 단점은 오히려 나아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