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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5 19:12:42

세스 후랭코프/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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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후랭코프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8년 2019년

1. 정규시즌 이전2. 페넌트레이스
2.1. 3월2.2. 4월2.3. 5월2.4. 6월2.5. 7월2.6. 8월2.7. 9월~10월
3. 등판 기록
3.1. 전반기3.2. 후반기
4. 포스트 시즌5. 시즌 총평

1. 정규시즌 이전

2018년 12월 20일 최대 132만 달러에 재계약을 하면서 내년에도 두산에서 뛰게 되었다.

등번호도 교체했는데 기존 니퍼트의 40번을 물려받았던 후랭코프의 등번호는 박신지가 쓰게 되었고, 후랭코프는 43번으로 새로 등번호를 고쳐 달았다.

2. 페넌트레이스

2.1. 3월

3월 26일 키움과의 경기에 첫 등판을 했다. 초반에는 볼도 많고 투구수 관리도 안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점차 안정감을 찾아 5이닝 1실점으로 첫 등판을 마쳤다

3월 31일 삼성과의 경기에 등판해서 5이닝 4실점으로 좋지 못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첫 승에 성공했다.

2.2. 4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선발투수의 역할은 준수하게 하고 있지만 평균 5이닝 ~ 6이닝 선을 넘지 못하며 4사구가 많고 투구수가 많다는 것이 아쉽다.

4월 6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NC전, 전날 옛 동료인 양의지에게 수싸움을 읽혀 털려버린 선발 이용찬의 뒤를 이어 선발로 등판, 6.1이닝 111구(S:66) 5피안타 4사사구 5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해내고 승리 조건을 만족한 채 내려왔으나, 세번째 투수로 나온 윤명준의 블론으로 인해 ND가 되고 말았다.

4월 12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도 5이닝 99구(S:64) 9피안타 1사사구 4삼진 3실점에 그치면서 마운드에 내려왔고, 시즌 첫 패를 기록하였다.

4월 3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6⅔이닝 2실점으로 역투했으나 상대 선발 채드벨의 신들린 투구로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데드볼을 던지며 이틀전에 터진 김태형 욕설 사건으로 안그래도 까이던 두산측에 기름을 부어버렸다. 구승민을 보고도 욕한 적 없다고 거짓말하던 김태형은 물론, 구승민을 비난하던 두산팬덤도 바로 다음 경기에 역풍을 제대로 맞고 있다.

2.3. 5월

5월 5일 LG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2승을 따냈다. 어린이날에다가 본인도 부진했기 때문에 의미있는 호투였다.

5월 11일 창원 NC전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8K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까지 대폭발하며 12-0으로 대승. 6무원이 110구가 넘는 공을 던져 퀄스플을 기록했다. 그런데 하필 사사구중 하나가 양의지를 맞춘 데드볼이고 데드볼을 맞은 후 양의지의 눈빛이 이번 경기의 백미.

5월 17일 문학 SK전에서 6회까지 단 62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6무원을 탈출하나 싶더니 어깨 통증으로 결국 6이닝만 던지고 내려갔다. 다음 등판에는 문제 없다고... 시즌 4승.

구단은 휴식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5월 20일 1군에서 말소시켰다.

2.4. 6월

지난 5월 20일 오른쪽 어깨 이두건염으로 엔트리 말소됐다. 당초 열흘이 지나면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늦어지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후랭코프가 어깨 쪽이 아픈 건 처음이라 본인도 조심하는 것 같다“며 “이제 상태는 괜찮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랭코프가 이번주 불펜피칭을 두 번 하고 일요일(6월 22일) 퓨처스 경기에 나간다. 이날 투구를 본 뒤 1군에 바로 올릴지, 아니면 한 경기 더 하고 올릴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두산 후랭코프, 퓨처스 등판 후 1군 복귀 '저울질'

6월 11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 LG의 10차전에 가족들과 함께 직관하는 모습이 MBC SPORTS+ 중계 화면에도 나타났다.

6월 마지막 경기인 29일 롯데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을 기록했다. 여러모로 작년만큼의 활약에는 못 미치는 상황.

2.5. 7월

7월 5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SK 와이번스전에서는 1회~2회 세타자 무실점.. 3회 이재원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무실점.. 4회 노수광에게 안타, 최정에게 몸에 맞는 볼, 제이미 로맥에게 볼넷, 고종욱에게 초구 안타로 2실점.. 정의윤에게 9구 2루타로 2실점.. 최항에게 5구 볼넷, 김성현에게 초구 안타로 1실점.. 노수광에게 5구 2루타로 2실점으로 4이닝 83투구수 6피안타 4사구 3, 5삼진, 6실점 6자책으로 시즌 4패를 기록하였다.

이에 대해 김태형 감독은 성적보단 페이스를 찾는것이 중요하면서 로테이션 변화를 주었지만..

7월 16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kt wiz전에서는 1회 오태곤에게 3구 내야안타, 조용호에게 초구 안타, 유한준에게 5구 땅볼아웃으로 1실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3구 2루타로 1실점.. 2회 윤석민에게 2구 피홈런으로 1실점.. 박승욱에게 5구 2루타, 이준수에게 1구 희생번트, 심우준에게 초구 1루타로 1실점으로 2이닝 33투구수 (S:20, B:13) 6피안타 1피홈런 4실점 4자책으로 일찍 마운드에 내려왔다.

즉 제구와 페이스가 전혀 안되다보니..

아무튼 전반기 부상이후 복귀했지만 후반기에 페이스를 찾아야 될듯.. 후반기에도 별 차이가 없으면 코칭스태프도 고민해야 될 부분이다.

김태형 감독은 7월 26일 2군 LG 챔피언스 파크 LG 트윈스전에서 시작할 방침이라고 한다. 올스타 브레이크 때는 불펜투구도 하였고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동안 어깨 부위에 주사 치료를 하며 회복에 전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무튼 이후 1군에 올라와서 5일후인 7월 31일 창원 NC 파크 NC 다이노스전 선발 등판.. 만약 후반기에 부활할지 아니면 짐 싸서 집으로 갈지.. #

2.6. 8월

집으로 갈뻔 했지만 김태형 감독은 그냥 기회를 주기로 했다.[1] 지난 NC 다이노스 전을 통해 자기공을 던졌으며 어깨 상태가 괜찮아졌다며 교체없이 간다고.. # 그러나 남은 시즌을 린드블럼급으로 던져도 재계약은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8월 8일 kt wiz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으로정말 오랜만에 승리 투수가 되었다. kt전 통산 첫승인건 덤. 5무원

8월 1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등판해 6.1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평균자책점은 4점대 초반까지 하락.

8월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2]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두 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시즌 6승째를 거두었다. 평균자책점은 정확히 4.

8월 28일 잠실 SK전에 선발 등판하여 6이닝 2피안타 8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3경기 연속 QS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7승째를 거두었다. 평균자책점은 3.84까지 하락했다.

이날의 투구는 부상 복귀 이후 가히 최고라고 볼 수 있는데. 중간중간 주루와 수비에서 좋지 않은 장면이 자주 나왔고 산체스가 구위에서 압도적이었지만 이전처럼 멘탈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3] 오히려 위기를 본인의 힘으로 탈출하며 2실점(1자책)으로 6이닝을 든든히 지켰다. 타선도 6회에 역전으로 보답했다.

2.7. 9월~10월

9월 3일 잠실 키움전에서 선발 등판해서 6.1이닝 4탈삼진 1자책으로 4경기 연속 QS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단 1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9월 19일 문학 SK전 DH 1차전에 선발 등판해서 5이닝 3실점 7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9월 25일 사직 롯데전에서 선발 등판해 6.2이닝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승째를 거두었다.

후반기 들어 멘탈도 안정되고 작년 수준의 좋은 모습을 연이어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투구수 관리와 이닝 소화 능력은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과연 재계약이 가능할지는....

10월 1일 잠실 NC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10승을 조준하며 선발 등판하였으나 3.1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되었다. 하지만 팀은 불펜진의 호투와 9회말 박세혁의 끝내기 안타로 6:5 승리를 거두며 2년 연속 정규 시즌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3. 등판 기록

3.1. 전반기

2019년 정규시즌 후반기 세스 후랭코프 등판 기록
날짜 상대 구장 이닝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탈삼진 실점(자책) 누적 ERA 결과
3월 26일 키움 잠실 5.0이닝 4H 0HR 3개 6K 1R(1ER) 1.80 ND
3월 31일 삼성 대구 5.0이닝 5H 2HR 5개 5K 4R(4ER) 4.50
4월 6일 NC 잠실 6.1이닝 5H 0HR 4개 5K 3R(3ER) 4.41 ND
4월 12일 LG 잠실A 5.0이닝 9H 0HR 1개 4K 3R(3ER) 4.64
4월 18일 SK 잠실 6.2이닝 8H 0HR 2개 6K 4R(4ER) 4.82
4월 24일 키움 고척 6.0이닝 8H 0HR 0개 6K 3R(3ER) 4.76 ND
4월 30일 한화 대전 6.2이닝 5H 1HR 4개 5K 2R(2ER) 4.43
5월 5일 LG 잠실 6.0이닝 5H 0HR 0개 3K 0R(0ER) 3.86
5월 11일 NC 창원 7.0이닝 5H 0HR 2개 8K 0R(0ER) 3.35
5월 17일 SK 문학 6.0이닝 1H 0HR 0개 5K 0R(0ER) 3.02
6월 29일 롯데 잠실 3.2이닝 7H 0HR 2개 3K 4R(4ER) 3.41
7월 5일 SK 잠실 4.0이닝 6H 0HR 3개 5K 6R(6ER) 4.01
7월 16일 KT 잠실 2.0이닝 6H 1HR 0개 0K 4R(4ER) 4.41
전반기 누적 13경기 69.1이닝 61K 4승 6패 ERA 4.41

3.2. 후반기

2019년 정규시즌 후반기 세스 후랭코프 등판 기록
날짜 상대 구장 이닝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탈삼진 실점(자책) 누적 ERA 결과
8월 1일 NC 창원 3.2이닝 3H 0HR 5개 5K 2R(2ER) 4.44 ND
8월 8일 KT 잠실 5.0이닝 5H 0HR 1개 6K 1R(1ER) 4.27
8월 14일 KIA 광주 6.0이닝 5H 0HR 2개 3K 2R(2ER) 4.18
8월 22일 삼성 대구 6.0이닝 3H 0HR 2개 5K 1R(1ER) 4.00
8월 28일 SK 문학 6.0이닝 2H 0HR 2개 8K 2R(1ER) 3.84
9월 3일 키움 잠실 6.1이닝 4H 0HR 1개 4K 1R(1ER) 3.69
9월 19일 SK 문학 5.0이닝 5H 1HR 2개 7K 3R(3ER) 3.77
9월 25일 롯데 사직 6.2이닝 2H 0HR 1개 10K 0R(0ER) 3.55
10월 1일 NC 잠실 3.1이닝 7H 0HR 1개 2K 2R(2ER) 3.61 ND
시즌 최종 기록 22경기 117.1이닝 111K 9승 8패 ERA 3.61

4. 포스트 시즌

시리즈 스코어 2:0으로 앞선 한국시리즈 3차전에 등판해서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비록 7회에 안타와 볼넷을 연속으로 내주며 무사 1-2루를 만들고 이용찬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지만 상대의 주루플레이 미스와 후속타자 범타 처리로 추가 실점은 없었다. 작년을 포함한 한국시리즈 ERA는 무려 0.95로, 이대로면 2020시즌에도 후랭코프의 모습을 마운드에서 볼 수 있을 듯 하다.

5. 시즌 총평

시즌 최종 성적은 22경기 9승 8패 111K 117⅓이닝 48실점(47자책) ERA 3.61 WHIP 1.14 WAR 2.50[4]으로, 부상 이후 약 1달간의 부진을 겪으면서 한 때 평균자책점이 5점대 가까이 그 이후로는 무난한 피칭을 보여주며 3점대 중반으로 시즌을 마쳤지만 작년에 비해 모든 기록이 하락했다. 무엇보다도 소화 이닝이 총 117.1이닝밖에 되지 않는다. 다만 평균이닝 소화는 5.1이닝으로 작년과 같고, WHIP는 그대로 이며 ERA와 경기당 4사구 허용은 작년보다 나아져 희망적인 면도 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빅게임 피쳐의 면모를 보여주며 호투했고 두산 구단측이 용병 3명 모두와 재계약 의사가 있음을 밝힌 것으로 보아 재계약에는 큰 무리가 없을것으로 보인다.

멘탈 문제가 많이 개선되었고 시즌 후반기 모습은 긁히는 날엔 언터처블임을 증명했지만, 5이닝 100구를 심심치 않게 넘기는 투구수 관리 문제와 아무리 호투하다가도 6이닝이 넘어가면 귀신같이 불을 지피는[5][6] 본능이 재계약의 변수가 될듯 하다. 그러나 대체한다 해도 올해 부상에도 불구하고 후반기에 좋은 활약을 했고, 이보다 좋은 외인이 들어온다는 보장이 없기에....

결국 몸 상태가 좋으면 재계약 한다는 기사가 떴다.

그러나 본인이 메디컬 테스트를 거부해서 보류권을 풀고 재계약을 포기하기로 했다.


[1] 다른 용병들은 제 몫을 하는 걸 넘어 팀을 멱살잡고 끌고가고 있고, 무엇보다도 지금 두산의 경기력은 후랭코프 하나 바꾼다고 나아질 수준이 아니다. [2] 3.2이닝 동안 퍼펙트 [3] 제구가 불안한 순간은 몇 차례 있기는 했지만, 이 정도의 일시적인 난조는 린드블럼이나 김광현 같은 투수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 [4] 네이버스포츠 기준 [5] 투구수 관리까지 되며 역대급 페이스를 보여준 2019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도 6이닝을 넘기자마자 장작을 쌓았다. [6] 다만 이 때는 볼 판정이 석연치 않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