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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토룸 임페리알리스

세나토룸 임페리알리스 ─ 테라의 하이 로드들
Senatorum Imperialis ─ The High Lords of Terra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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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출처 : 2004년 作, Warhammer 40,000 룰북 4판.[2]
원본 이미지
이단심문소 대표
The Inquisitorial Representative
제국 근위대 최고 사령관
The Lord Commander Militant
of the Astra Militarum
제국 행정부 수반
The Master of the Administratum
기계교 화성 제조장관
The Fabricator-General
of the Adeptus Mechanicus

1. 개요2. 역사
2.1. 인류제국 초기2.2. 헤러시 이후2.3. 대균열 이후
3. 목록
3.1. 하이 로드 오브 테라
3.1.1. 상임 위원3.1.2. 비상임 위원
3.2. 옵저버
4. 알려진 인물들5. 여담6. 외부 링크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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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원로원의 심볼

인류제국의 12명의 하이 로드(High Lord)들을 중심으로 하는 입법부로서의 의회이자 최고 통치기관.

호루스 헤러시로 인하여 '인장관'이자 '제국 섭정'인 말카도르가 사망하고, 인류제국의 황제 황금 옥좌에 빈사 상태로 안치되었으며, 충성파 프라이마크들이 대부분 사망하거나 실종된 지금의 인류제국에서 하이 로드들은 1만년의 기간동안 분할된 각각의 위치에서 제국을 통치해왔다. 이들은 제국을 구성하는 기관들의 최고 명령권자이거나 대표자들이며, 이들의 결정에 따라 인류제국 전체가 움직인다.

테라의 하이 로드는 제국의 중심으로, 황제의 의지를 해석하고 그에 따라 법을 제정한다. 또한 인류제국의 군대를 움직이며 함대를 동원해 제국의 행성으로부터 십일조를 징수한다.

테라 의회의 의사당은 고대 하이 브라질[3] 지역의 상파울루에 있다.

2. 역사

2.1. 인류제국 초기

세나토룸 임페리얼리스는 인류제국이 형성되기 전에 여러 지배세력들에서 근원하고 직접적으로는 황제가 친정을 시작한 후 중요인물들을 조언자로 삼아 구성된 자문회였다.
초창기의 하이 로드는 3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테라의 대통합 전쟁 때부터 황제의 동맹이었다. 이후 대성전이 시작되자 말카도르는 황제의 섭정이 되었다. 그 후 황제가 여러 군사 작전을 통해 프라이마크들을 찾자 그들이 군사분야를 맡게 된다. 황제는 울라노르 성전이 끝나고 호루스 워마스터로 임명한 후 테라로 돌아가서 "테라의 자문회(Coucil of Terra)"를 구성했는데 이 때 인원은 5~6명으로 늘어났다. 이 때쯤 인류제국은 더 많은 행정수요를 요구하게 되었고, 자문회가 그 주축이 되었다. 이 시기 말카도르에 의해 제국 행정부인 아뎁투스 어드미니스트라텀이 생겨났다. 제국이 좀 더 체계적으로 변하자 프라이마크들이 은하계 멀리까지 뻗어 나갈 수 있게 되어 카오스의 힘에 노출되는 결과가 생기기도 한다.

2.2. 헤러시 이후

말카도르는 황제의 비전에 따라, 제국을 통치하기 위해 자문회는 세나토룸 임페리얼리스로 개편되었고, 하이 로드는 12명으로 구성되었다.

이후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황제는 황금 옥좌에 안치되어 직접 통치는 불가능하게 되었고, 말카도르 역시 죽었기에, 로부테 길리먼이 말카도르에 이어서 '제국 섭정'직을 맡게 되었으며, 로갈 돈이 테라 수호를 위해 맡고 있던 제국군 총사령관(Lord commader of Imperium)의 자리를 물려받아 그 권한으로 세나토룸 임페리알리스의 필두이자 의장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길리먼마저 펄그림과의 전투 도중 빈사상태에 빠진 이후엔 제국은 사실상 과두정이 되어 하이 로드들은 가장 강력한 기관으로 제국을 지배했다.[4]

2.3. 대균열 이후

후에 부활한 로부테 길리먼이 인류제국의 막장 상태를 보고, 궐위로 있던 로드 커맨더 자리에 별다른 진통 없이 복직하고 직접 새로운 대성전을 준비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말기 암에 시달리던 제국 행정부에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가했는데, 하이 로드의 일부를 파면시키고 직접 엄선한 유능하고 청렴한 이들을 대신 앉혔다.

12명 중 5명을 교체하였는데, 내비게이터 수장의 특명전권공사는 길리먼에 공감하는 개혁파였지만 너무 급진적이어서 교체,[5] 상선단의 대변인은 인도미투스 성전에 적합하지 않아서 아스트라 밀리타룸 로드 커맨더 밀리탄트와 교대시켰고, 행정부 수반과 교황은 '정적인 제국'[6]파여서 교체, 나머지 한 명인 아스트로노미칸의 최고책임자는 대균열의 여파로 테라가 혼란에 빠진 와중에 사망하여 궐석이었다.[7]

결국 결탁한 전현직 하이 로드들이 길리먼의 권력을 빼앗고 인도미투스 성전을 막기 위해 원로원 직속 챕터인 미노타우로스를 동원해 반란을 일으킨다. 주동자는 전 행정부 장관이자 하이 로드 실세였던 이르투 헤모탈리온이고, 여기에 현 아르비테스의 치안총감, 전 황제교 교황, 현 아스트라 밀리타룸 총사령관, 현 임페리얼 네이비 대제독, 현 암살청장이 동조했다. 이 6명의 하이로드는 육두정(Hexarchy)이라 칭해진다.

이들은 길리먼이 섭정과 제국군 총사령관 자리에서 발휘하는 초법적 권한을 불신임하며 원로원의 제약 하에 두어야 한다 주장했고, 또한 관료들에 대한 정치적 숙청 중지와 법률 개정 및 입법 보류, 파면된 하이로드들의 복귀 등을 요구했다. 길리먼이 인도미투스 성전에 대부분의 병력을 끌고 갔기 때문에 미노타우로스 챕터를 포함한 테라의 함대와 병력은 대부분 육두정의 영향하에 있었고, 미적거리는 쿠스토데스와[8] 카디아에서 심하게 중파당한 팔랑스로는 이들을 저지하기 힘들어 보였기에 반란은 성공으로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반란에 가담했던 오피시오 아사시노룸의 하이 로드 파딕스(Fadix)가 쿠데타에 가담한 다른 하이 로드들을 배신하고 암살해버림으로써 이들의 쿠데타는 종결된다.[9][10] # 모든 하이 로드들이 길리먼에게 반발하는 것은 아니고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의 제조장관과 아뎁타 소로리타스의 대수녀원장은 길리먼이 직접 만나서 협력을 요청했고, 이 둘은 열렬히 협력을 선언했다.[11]

길리먼 눈에 들어 행정성 수장으로 앉게 된 인사는 격무에 얼굴색도 나빠지고 신경질적이게 됐다고 한다(...). 출처


3. 목록

3.1. 하이 로드 오브 테라

상임위원과 비상임위원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비상임위원은 돌아가면서 임명된다.

3.1.1. 상임 위원

이들은 고대부터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직책들이다.

12명의 하이로드 중 저 9명은 공석이었던 적이 거의 없으며, 그들의 후임자들이 하이 로드 직위를 자동으로 물려받게 된다.

저 중 이단심문소 대표는 홀리 테라 인근에서 활동하는 수석 이단심문관(lord inquisitor) 중 선발되는 방식으로 한 번에 여러 사람이 대표직에 이름을 올려둘 수 있으며, 한 번 선발된 사람은 이후 최대 5년까지만 대표로 활동할 수 있고 이후로는 내려가야 한다.[출처2] 또한 내비게이터 수장의 공사의 경우 하이 로드이긴 하지만 내비게이터들의 수장은 아니다. 따라서 ‘특명전권공사’라는 이름으로 명목상 내비게이터들의 최고 수장인 Patenova의 휘하에 소속된 형태이다.[14]

고그 밴다이어의 사례 때문에 겸직이 금지되어 있다.[15]

3.1.2. 비상임 위원


상임위원 9명을 제외한 나머지 3자리는 위의 지위의 인물들이 돌아가며 하이 로드가 된다.

3.2. 옵저버

4. 알려진 인물들

현직이거나 퇴임한 묘사가 없는 인물들은 굵은선 처리.

5. 여담

스페이스 마린의 경우 주로 군사적으로 위급한 시기에만 테라의 하이 로드가 되었는데 [22], 이는 길리먼이 의도한 것으로, 하이 로드가 초기 테라의 자문회를 기원으로 하고 그 당시 황제는 군사분야의 자문은 프라이마크에게 따로 맡겼던 전례와,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서 지적하듯 스페이스 마린의 의무는 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지 지배하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였다.

하이 로드들의 기나긴 역사만큼이나 많은 변화를 겪었는데, 32번째 천년기에 황제교의 교황이 상임직으로 들어왔고, 참수 사건으로 모두 암살당하기도 했으며, 배교의 시대로 인해 다른 하이 로드가 교황직과 겸직하는 것이 금지되기도 했다. 하이 로드들 중 많은 이들이 실종되기도 했으며, 그 때마다 인퀴지터들이 조사를 하기도 했다. 이러한 것들에 불구하고 테라의 하이 로드들은 황제의 의지를 대변하여 인류제국을 통치하고 있다.

배교의 시대도 그렇고 괴수의 전쟁, 길리먼의 개혁에 반발하여 쿠데타를 일으키려 했던 일처럼 항상 비상사태인 제국의 일을 해결하기는 커녕 권력다툼에만 신경쓰는 무능하고 늙어빠진 높으신 자리를 꿰찬 노인네들처럼 묘사되기도 하지만,[23] 사실 하이 로드들은 대개 굉장히 유능한 사람들이다. #[24] 인류제국은 능력주의를 표방해 귀족이라도 어느 정도 기준 이상의 실력이 있어야 제 자리를 지키거나 훨씬 높은 지위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고,[25] 하이 로드들은 그 능력주의의 금자탑의 정점에 올라서, 인류제국의 모든 분야를 관리해야 하는 12명의 인간이기 때문이다.[26] 특히 제국의 귀족들 사이에서 암투를 떨치고 고위직에 오른 귀족이거나 일개 가드맨/수병 출신으로 군문에 들어와 최고위까지 오른 사람이나 과거의 끝내주는 유물을 찾아서 벼락출세한 사람 등 다양한 인간군상이 있다. 다만 인류제국의 기기묘묘한 관료제와 여러 집단들의 이해관계 충돌 때문에[27] 의사결정이 늦어버리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관련 소설들에서도 이들은 인간들 중 최고 수준이라고 여러 번 묘사된다. 그 유명한 고그 밴다이어도 집권 이후 맛이 가버려서 문제지 어드미니스트라툼 수반 시절에는 음모와 권모술수의 귀재였다. 스페이스 마린도 아닌 일반인들은 프라이마크를 보면 그 카리스마가 저절로 굴복하기 마련인데, 이런 길리먼을 상대로 정치적 거래를 한다거나 심지어는 반역을 꾀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는 확실히 일반인과는 (좋은 의미로든 안 좋은 의미로든) 궤를 달리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아무리 높은 권위를 지니고있다 한들 이들도 결국 제국을 움직이기 위한 소모품에 불과하다. 수백년의 수명 연장이 가능하고 수명이라는 개념에서 자유로운 초인을 만들어내는게 가능한 세계관이건만, 하이 로드들 각각이 수십 년도 못가 과로와 스트레스건, 그 자신의 무능이건, 정쟁이건 간에 죽거나 교체된다고.[28] 이러니 저러니해도 인류제국을 위해 갈려 나가는 양반들 중 하나. 보통 하이 로드에 올라갈 정도의 인물이라면 자기 분야의 최종 전문가에 가깝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작중 묘사나 언급들을 보면 단순히 부패했거나 무능한 느낌이라기보단 오히려 평균 이상으로 유능한데 과로에 쩔어서 맛이 가버린 느낌에 가깝게 묘사된다. #

인류제국의 행정 문제는 초인을 넘어선 반신적 초인조차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방대하고 살인적이다. 대표적으로 호루스 루퍼칼은 원래 워마스터로서 군권만 받아 대성전에만 집중할 예정이였으나 황제가 황금 옥좌와 웹웨이 프로젝트를 관리해야해서 행정에 손을 놓자마자 인류제국 전체의 행정이 개판이 되어버려 행정 업무까지도 호루스가 떠안아 엄청난 격무에 시달리며 점점 피폐해져 갔다. 호루스의 경우 이미 워마스터로서의 군권을 겸임한 걸 감안해야겠지만 프라이마크 중에서도 유능한 인재였음에도 한창 팽창할 때인 대성전 시기의 제국의 행정을 맡은 것만으로 골골댔을 정도.[29] 제국의 섭정 로부테 길리먼 역시 프라이마크의 아우라와 존재감 때문에 멀쩡해 보이는 겉모습은 몰라도 안은 피로에 쩔어서 팍팍 늙어가고 있는데[30] 각종 수명연장시술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보통의 인간에 불과한 이들이 얼마나 갈려나가고 있을지는 말하지 않아도 뻔하다.[31] 즉 하이 로드 자체는 제국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유능하지만 지나치게 방대한 제국과 낙후된 행정력의 한계[32]로 이들이 손쓸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지 오래라 무능하게 보이는 것일 뿐.컴퓨터 배척이 너무 심했다

하이로드를 배출 할 수 있는 기관도 세월에 따라 변해 왔으며, 괴수의 전쟁 이전에 국교회와 이단심문소가 하이로드에 의석을 할당 받았고, 암살청장은 하이로드 자리에서 밀려났으며[33] 아뎁투스 쿠스토데스의 캡틴 제너럴이나 아뎁타 소로리타스의 대수녀원장도 이후에 하이로드 배출 권한을 얻어냈다.

6. 외부 링크



[출처] : Dark Millennium "The High Lords of Terra" Page.123 [2] 출처 원문 : Priestly et al., Warhammer 40,000 Rulebook, 4th Edition, Games Workshop, Nottingham, 2004. [3] 아일랜드 전설에 나오는 섬의 이름이기도 하다. [4] 길리먼이 정지장에 안치된 후에도 로드 커맨더 직책은 한동안 유지되어 프라이마크가 아닌 인물 몇몇이 맡기도 하였으나 괴수의 전쟁과 참수 사건(The Beheading)의 여파로 사실상 궐위 내지 폐지되었고, 길리먼의 복귀와 함께 부활한다. [5] 울리아 람마가 주장하던 개혁은 코덱스 아스타르테스 전면 파기, 제국 정부 직할 챕터 창설, 쿠스토데스 출전, 제국군 재편성, 황제교 재무장 등 너무 급진적이라 다른 하이로드 들이 다 같이 불가능이라고 막았다. [6] 인류 제국은 황제께서 만드신 신성 불가침한 존재이므로 단 하나의 변화나 일점일획의 개혁도 절대 불가능하다는 사상. [7] 사실 이면에 다른 사정이 있었는데, 황금 옥좌의 결함 수리를 위해 다크 엘다를 테라로 들여온 일화와 관련이 있다. [8] 사실 육두정 내부에 배신자가 있던 것을 알고 있던 캡틴-제너럴 트라잔 발로리스의 명령으로 반란에 깊게 개입하지 않았다. [9] 미노타우로스 챕터는 하이 로드만의 명령을 따르는데, (길리먼이 임명한) 행정부 장관 비올레타 로스카블러가 자신의 하이 로드 인장을 보여주자 즉시 반기를 드는 것을 멈추었다. [10] 파딕스는 길리먼의 개혁에는 반대하지만 인도미투스 성전 자체는 필요하고, 어차피 길리먼의 개혁은 실패할 것이기 때문에 쿠데타는 불필요하다는 구실로 다른 가담자들을 제거한 것. [11]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길리먼이 이들에게 협력을 부탁할 때 온갖 보장과 약속들이 오갔다고 한다. [12] 각 포지월드의 총 책임자를 제조장관이라고 하는데 여기서는 당연히 메카니쿠스의 총본산인 화성 제조장관을 의미한다. [출처2] Inquisitor Resources: Thorian Sourcebook p.26. 좀 오래된 자료이긴 한데 이단심문소의 상세한 조직 구조에 관련된 내용은 이거 아니면 TRPG 룰북 정도 밖에 없다. [14] 내비게이터가 없어지면 제국은 그날로 끝장날 판이라 옛날에도 황제가 그토록 웹웨이 계획을 꽁꽁 숨기려고 했던 것이었다. 내비게이터는 유전자 보존을 위해 근친혼만 하며 그 중요성으로 인해서 이런저런 특권을 받는 귀족층인데, 웹웨이로 더이상 워프 항해가 필요없어지면 특권계급으로 남을 수 없으므로, 당연히 반발할 것이기 때문. 당장 최초창기의 하이 로드에도 말카도르와 화성 제조장관이라는 요인 중의 요인과 동급으로 내비게이터에게 의석이 할당돼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15] 고그 밴다이어는 본래 아드미니스트라툼 소속 관료로, 행정부 수장에 취임한 후 자신의 괴뢰인 교황을 세워놓고 조종하고 있었으나, 후일 꼭두각시 교황마저 죽여버리고 스스로 교황을 겸하며 무소불위의 폭정을 자행했다. 하이 로드 중에서도 서열 1위로 제국의 내무대신에 해당하는 아뎁투스 아드미니스트라툼 수장 직과 신정국가인 제국 특성상 막강한 영향력을 가질 수밖에 없는 아뎁투스 미니스토룸 교황이라는 요직을 두 개나 차지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16] 배교의 시대 이후 교황을 견제하기 위해 창설된 기관이다. [17] 참고로 로갈 돈의 모성인 인위트 출신. [18] 본체가 건물 사이즈가 될 정도로 스스로를 개조한 것으로 그려진다. [19] 최초로 언급된 여교황. [20] 정치적으로 무색무취를 보이는 인물로 다른 하이 로드들의 의견이 반반으로 갈릴 때도 기권을 고수하는 모습을 보인다. 육두정 반란을 진압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21] 세그멘툼 솔라의 총사령관은 비상임위원이라 하이로드가 될 수 있는 직책이지, 아직 하이로드라는 언급은 없다. [22] 괴수의 전쟁 시기 임페리얼 피스트의 쿨란드, 테인이 제국군 총사령관 지위에 올라 원로원에 자리했다. [23] 서양 팬덤에서도 생각하는 것이 비슷한지 개그성 패러디물인 If the Emperor had a Text-to-Speech Device의 하이 로드들은 대체로 노망이 나서 서로 횡설수설하는 치매 노인들로 묘사된다. 그나마 어린 축인 데기우스 23세 교황 정도만이 정상인으로 묘사된다. [24] Watchers of the Throne에서 이런 논란을 저격하듯 못을 박아버린다. 수많은 하이브 시티의 하층민들은 자기들이 권좌에 오르면 이들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망상하겠지만 그들은 그럴 능력이 없으며 그러지 못했고, 하이 로드들은 그럴 능력이 있으므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자리에 앉아 있다는 것. [25] 하지만 이것이 '공정하고 평등사회'라고 보기 어렵다. 인류제국은 워낙 인구가 많고 이를 케어할 행정 능력이 열악해 대다수의 행성들은 대성전 시절부터 기존의 토착 지배층을 포섭하기 위해 최소한의 의무만 잘 지키면 절대적인 자치를 허가해주는 수준이라 그 행성을 대표하는 총독이나 소수 지배층이 부와 권력을 독점하고 있어 양극화가 극심한 사회체제다. [26] 이런 만큼 프라이마크인 로부테 길리먼도 그들을 함부로 대하지 못하고 나름의 예우를 통해 달래야 했다. [27] 당장 하이 로드들의 숫자만 봐도 두자릿수인데 이들이 수장으로 있는 기관들마다 봉건 국가 수준의 권한이나 힘을 가지고 있다보니 그것을 완벽하게 조율하는 것은 매우 힘든 문제다. 행정부 수반이 명목상 가장 높은 서열이라고는 해도 제조장관이나 교황, 특명전권대사, 심문사절관 등 실질 권력 면에서 뒤지지 않는 쟁쟁한 상임위원들도 있는 과두정 체제다보니 행정부 수반이 혼자 명령할 수 있는 처지가 못 된다. 이는 황제의 아들이자 반신으로 숭배받는 로부테 길리먼도 마찬가지라 홀리 테라로 귀환과 동시에 프라이마크 특유의 엄청난 카리스마로 하이로드들을 휘어잡았음에도 대놓고 반기를 든 하이로드들도 있었고, 이들을 숙청하고 나서도 자기를 지지하는 제조장관과 대수녀원장에게 각종 약속을 해주며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 단순한 지배-복종 관계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28] 제국 국교회에서 중요한 교황 중 하나인 세바스티안 토르 역시도 교황으로서 90년을 재임하고 사망 당시 나이도 112세다. 얼핏보면 길어보이지만 전투에 노출되어 죽을 위기를 숱하게 넘긴 블러드 엔젤의 단테가 약 1600살로 추정되며, 기계교의 벨리사리우스 카울처럼 무려 1만년까지 살아있는 별종이 있는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너무 짧은 편이다. [29] 물론 과도한 행정 업무가 정신적 쇠약을 유발한 유일한 원인은 아니었다. 이 당시의 호루스는 행정 업무 외에도 인격적인 결함이 있는 프라이마크를 케어하느라 또 스트레스를 받고, 인터렉스를 포섭하려다가 에레부스의 수작 때문에 난항과 좌절을 겪는 등 온갖 악재가 겹처서 생긴 문제였다. 하지만 그런 스트레스의 큰 원인 중 하나가 되었을 정도로 살인적인 부담이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30] 퍼라이어 특성상 황금 옥좌에서 사이킥을 불태우며 고통스러워하는 황제의 본모습도 보이는 시스터즈 오브 사일런스의 눈에는 길리먼이 팍팍 늙어가는 게 보인다. [31]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제국 행정부를 부르는 별칭이 행정옥좌이다. 황제가 황금 옥좌에서 인류 제국을 위한 아스트로노미칸을 비추기 위해 매일 수천 단위의 사이커들과 같이 갈려나가는 것처럼 길리먼와 하이 로드들도 결국 인류제국의 행정을 위해 갈려나가는 자들이라고 말이다. [32] 사이버네틱 반란이후로 기계와 인공지능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제국의 행정은 양피지로 하나하나 손수 서명하면서 확인해야 한다. 그것도 ,, 단위로 말이다. [33] 심지어 로드 커맨더로서 정국을 주도하던 우도가 암살청을 '오피시오 따위'라고 낮춰 보는 등, 다른 하이로드들이나 여타 강력한 기관들에 구시대적 기관이라고 괄시 받는 묘사가 나오다가 괴수의 전쟁을 거치며 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 덕에 주살당한 국교회 교황의 빈자리를 채우는 형식으로 다시 하이로드 자리를 얻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