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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7 17:14:07

성황십자검


1. 개요2. 특징

1. 개요

星皇十字剣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의 등장인물인 롱 베르크의 최종 필살기.

최대치로 높인 검기를 실어 두 자루의 검을 종과 횡으로 휘두르는 극히 간단한 형태의 기술. 이 기술에는 롱베르크가 오랫동안 만든 전용 무기인 한쌍의 성황검이 쓰인다.

2. 특징

이전 미스트 번과도 호각을 이루던 롱베르크 자신이 파괴력이 두렵다 언급한 것과 롱베르크의 검술이 대마왕 버언조차 높게 평가할 수준이라는 것을 볼 때, 위력은 절대적이라 추측된다. 검술에 있어서 작중 최강급의 수준에 달하는 롱베르크의 최종절기라는 점이나 기술의 구사를 위해 롱베르크 본인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무기가 필요할 정도라는 점에서 볼 때, 위력에 있어 아방 스트랏슈와는 비교가 안 될 것이며 기가 브레이크 초마폭염패 등의 기술보다도 우위에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가능하다. 일단 성황십자검처럼 무기나 신체가 기술을 못 견디는 사례는 이 시전한 그랜드 크로스 용의 기사 도르오라 뿐이다.[1][2]

실제로 그 위력은 굉장해서 롱 베르크가 미스트 번과 호각을 이루던 정도의 힘을 가한 일격도 통용되지 않던 자보에라 초마좀비가 단번에 네 쪽이 나버렸다. 그야말로 베지 못하는 것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최강의 검격 필살기라고 할 수 있다. 발동시에는 두 자루의 검에 검기를 집중시킨 뒤 상하와 좌우로 휘둘러 한꺼번에 방출한다. 이 때 발생하는 검기는 매우 크고 길어서 거대한 크기의 초마좀비 전체를 토막을 치고, 주변에 거대한 십자모양의 균열을 만들었다. 롱베르크가 위험하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멀리 피해 있으라는 것도 이 때문이었다. 그랜드 크로스와 연출적으로 비슷하며, 정확히는 그랜드 크로스의 검격 버전이라 해야 할 것이다.

롱베르크가 마계에서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익힌 비기라고 하는데, 너무 강력하다는 것이 문제점. 자신도 몸이 망가질 정도로 위력이 세서 사실상 자살기나 다름 없다. 한 번 쓰는 것만으로도 검과 두 팔이 부서졌고 롱베르크가 뛰어난 재생 능력을 지닌 마족이었는데도 치료에 70년이 걸렸다 한다. 당연히 헛치는 것이 절대로 허용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롱베르크는 전력을 다해 싸울 수 없다는 핸디캡을 지니게 되었고 자신이 전력을 다해 싸울 수 있는 무기를 제작하기 위해 무기 제작에 뛰어든다. 그 결과가 성황검.

성황검의 재질이 무엇인지 의견이 분분한데, 롱베르크 스스로가 다이의 검을 만들어줄 때 자기는 연금술사가 아니라 재료가 없으면 무기는 만들 수 없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게다가 롱베르크가 추구한 최종무기인 진마강용검 같은 재질로 자신이 만든다면 이길 수 있다 언급한 것을 볼 때 오리하르콘을 스스로 조달해서 성황검을 만들었다면 진마강용검 이상의 최강의 검을 만들어냈을 것이다. 즉, 성황검은 본인이 자력으로 조달할 수 있는 가장 강한 금속인 갑옷 마검이나 마창에 사용된 금속으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3]

그리고 갑옷마검은 다이가 라이데인의 마법력+한 손에 집중하여 전개한 용투기를 일정시간 견뎌냈으며, 이를 아방 스트랏슈로 방출했을 때 그 한 번의 공격으로 완전히 부서졌다. 해당 시점에서 다이는 문장을 오른손으로 옮긴 덕분에 단발의 위력이 용마인에 필적하는 수준으로 올라있었음을 감안해야 한다. 성황검 또한 성황십자검 한 번의 시전으로 부서진 것으로 보았을 때, 성황십자검으로 인한 반동은 "용마인 상태의 용의 기사가 라이데인 마법검에 전력으로 용투기를 전개하여 구사하는 공격과 같거나 그 이상"의 위력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게다가 이걸 상하좌우로 두 번 구사한다. 당연히 보통의 마족 신체로는 그 반동을 견디기 어렵다. 오리하르콘만 있었으면 그렇게 오랜 세월 걸리지 않고도 성황검을 완성했을 것으로 보인다. 오리하르콘 가지고 고작 몇시간 뚝딱뚝딱 만들어낸 것이 다이의 검이니. 아무리 성황십자검이 강하다고 해도 쌍용문 다이의 용마인 버전의 힘보다 더 강할 리는 없으니.

초마좀비를 상대로 목숨을 대가로 한 공격을 날리려는 노바를 막기 위해 롱베르크는 미완성의 성황검으로 다시 이 기술을 쓰고, 결국 또 팔을 못 쓰게 된다.[4] 작중 내의 발언을 종합해보면, 성황검의 주요기능은 압도적일 정도로 강력한 검격을 견디고, 다시 기술의 시전자에게 돌아오는 반탄력을 감쇄해주는 역할에 초점을 두었다고 할 수 있다.
[1] 힘은 그랜드 크로스의 반동으로 오리하르콘으로 된 두 팔이 박살났으며, 도르오라는 용마인 상태가 아니면 몸이 기술을 견디지 못한다고 언급된다. [2] 다이가 드래고닉 오오라로 시전한 아방 스트랏슈나 라이데인 스트랏슈와 같은 경우는 기술을 따지기 이전에 드래고닉 오라 자체를 무기가 못 견뎠기 때문이라 좀 미묘하다. 롱베르크의 검기가 드래고닉 오오라처럼 그 자체만으로 스스로의 무기를 부수는 수준이라면 모르겠지만, 이 기술을 펼칠 때의 순간 위력은 거의 자살기와 같은 그랜드 크로스를 뛰어넘는 수준임에는 틀림없다. 그랜드 크로스가 광역파괴기술인 것을 생각하면, 성황십자검은 타격범위를 종횡의 일직선으로 압축시키기 때문에 힘의 집중도는 훨씬 높다! 롱베르크의 말대로 도를 지나친 파괴력으로, 팔 정도가 아니라 몸 전체가 박살나도 이상하게 없을 반동이 올 것이다. [3] 롱베르크의 증언에 따르면 오리하르콘 다음 가는 강도의 금속이라고 한다. [4] 이 땐 그래도 팔이 형태를 이루고 있는 걸 보아 미완성이긴 해도 성황검의 덕을 본 듯. 다만 지금 있는 사람들이 살아있을 때까지 무기를 만들 수는 없을 거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