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폐쇄된 교통 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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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대교의 흔한 풍경.jpg[1] |
1. 개요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성기리 산 70-7에 있는 육교로, 옛 88올림픽고속도로에 있다. 길이 450m, 너비 11.7m. 명칭의 유래는 교량이 위치한 성기리와, 교량 아래로 흐르는 성기천이다. '성터'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이를 한자로 표기하면 '성기(城基)'가 된다.2. 88올림픽고속도로 시절
1982년 7월 착공하여 1984년 6월 27일 완공하였으며, 이 당시 최고 높이가 무려 58m로 아파트로 치면 약 19 ~ 20층 높이에 해당되었으며, 착공 당시 대한민국 최고높이 교량으로 기록되었다.[2]험준한 협곡 내에 지상 44m의 높은 교각을 세우고 그 위에 프레이트 거더를 가설한 다음, 슬라브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슬립폼 공법을 사용하여 비계나 발판을 사용하는 재래식 공법에 비해 공사 속도가 빨랐는데, 이러한 공법은 당시 한국에서는 거의 시도되지 않았던 신공법이었기에 시공 당시 토목계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여담으로 이 교량을 통과할 때의 풍경이 대단해서 88올림픽고속도로의 명소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하지만, 접속하는 인근 커브 구간의 도로 설계가 엉망이어서 최근에 들어서는 사고다발 구간으로 악명높았다. 2015년 당시 로드뷰에서도 맨 앞 차가 서행하고 있어 못 가고 있다.
1997년 9월 10일 방영된 긴급구조 119 에피소드 영상중 하나인데, 실제로 성기대교에서 촬영하였다.[3]
3. 폐쇄
2015년 11월 27일에 광주대구고속도로 개통으로 이설되면서, 1084번 지방도로 전환되었다.하지만 2024년 기준으로는 옛 88올림픽고속도로 구간인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의 도리교차로 ~ 야로면의 현 광주대구고속도로 해인사IC 접속 구간이 폐쇄 상태에 있어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다.(네이버 지도에서 위성 영상, 로드뷰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해당 구간을 태양광 발전기 설치 장소 및 기술 개발 시험도로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 10월 현재 성기대교 동쪽의 가야면 성기리~야로면 월광리 구간은 일반도로로 재개통했다.
[1]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물론 차간거리 확보로 따지면 맨 앞차가 잘못한건 아니다.
[2]
그러나 2001년
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중앙고속도로 구간인 단양대교가 100m를 기록하였고 2004년
새만금포항고속도로
익산시~
장수군 구간의
완주군 소양면 만덕교가 103m로 개통되어 더 이상 국내에서 가장 높은 다리가 되지 않았으나 88고속도로가 확장 개통되어 현재는
광주대구고속도로
해인사IC 근처에 있는
야로대교가 성기대교의 두 배에 달하는 115m를 기록하여 2024년 현재까지도 국내 최고 높이 교량으로 기록되고 있다.
[3]
무려 아파트 20층 높이에서 추락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다량의
LPG 가스까지 폭발한 걸 감안하면, 그 당시 사고 당사자가 살아있는 것 자체만으로 기적 중에 기적이며 100%중 99%는 사망인데 1%의 생존을 구한 셈이다. 또한 119에 신고한 마을주민들 덕분에 그를 지킬 수 있었고, 발견하지 못했다면 아예
즉사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