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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9-13 21:46:45

서울대학교/학부/자연과학대학/이수규정

1. 개요2. 상세
2.1. 사고와 표현2.2. 외국어2.3. 수량적 분석과 추론2.4. 과학적 사고와 실험2.5. 학문의 세계
3. 표준 가이드라인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서울대 자연대 학생들의 졸업 이수 규정에 대해 서술한 문서이다. 전공 과목의 경우 본인이 희망하는 커리어에 따라 이수할 수 있는 가짓수가 매우 다양하므로, 상당히 정형화되어있고 또한 아직 대학교에 대해 미숙한 부분이 많을 새내기들이 주로 듣게 되는 교양 과목의 이수 규정을 위주로 서술하였다.

2. 상세

전공과 구분되는 교양 과목의 가장 큰 특징은 수강신청 난이도가 높다는 것이다. 심지어 1학년에게 수강신청 우선권을 부여하는 과목들도 있기 때문에, 만일 수강해야 할 타이밍을 놓치면 가뜩이나 수강신청하기 어려운 과목을 우선권까지 없는 상태에서 잡아야 하므로 졸업 직전까지 골머리를 썩게 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뿐만 아니라 교양 수학 물리학과 같은 과목들은 단순히 의무적으로 수강해야 하는 것을 넘어서 향후 전공 수업 내용을 소화할 때 중요한 밑거름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귀찮다고 미루지 말고 권장 이수 학기에 수강하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아래는 교양 이수 규정을 간략하게 표로 나타낸 것이다. 가장 정확한 원본을 보고 싶다면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에 게시된 공식 규정집을 참고하면 된다.
영역 학점 교과목 설명
사고와 표현 4 대학 글쓰기 1, 2 두 교과목 각각이 2학점이며, 대학 글쓰기 2는 과학기술글쓰기를 수강해야 함
외국어 6 기초영어, 대학영어, 고급영어, 제2외국어 3학점짜리 외국어 과목 2개를 들으면 됨, 기초영어는 포함하지 않으며 두 교과목 중 하나 이상은 반드시 영어 교과목이어야 함
수량적 분석과 추론 6~8[합계24] 수학, 고급수학, 미적분학
과학적 사고와 실험 16~18[합계24] 물리학, 물리학실험 등등
학문의 세계 12

각 영역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세부 문단에서 서술한다.

2.1. 사고와 표현

2.2. 외국어

가장 직관적인 이름을 가진 영역으로, 말 그대로 외국어 교양 과목들이 포함되어 있는 영역이다. 영어를 주축으로 하여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와 같은 대표적인 제2외국어, 그 외에 히브리어 산스크리트어, 핀란드어와 같은 매우 마이너한 언어까지 개설된다.

반면 일본어고인물 집합소인 고급일본어 강좌 외에는 전혀 개설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서울대학교의 전신이 일제의 유산 경성제국대학이기 때문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가장 표준적인 테크트리는 1학년 1학기에 영어를 수강한 다음 2학기나 계절학기에 제2외국어, 또는 다음 단계의 영어 강좌를 들어서 외국어 영역의 이수 규정을 1학년 때 전부 해치우는 것이다.

외국어 영역은 평균 수강신청 난이도가 가장 높은 편이기에 대부분의 경우 1픽[3]에 자리잡게 된다. 이 영역은 해야 할 이야기가 좀 많기 때문에 세부 문단을 한 번 더 나누어서 서술한다.

마지막으로, 외국어 영역의 교과목은 전체 수업 커리큘럼을 따라가기 위해 투자해야 하는 시간, 즉 로드가 상대적으로 빡센 편이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강의에서 직접 소리 내어 말하며 수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또한 언어 특성 상 단어를 많이 암기해야 하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꿀강"과는 대체적으로 거리가 멀다.

하지만 이는 본인이 운이 나빠서 빡센 강의에 걸렸다기보다는 앞서 얘기한 것처럼 대부분의 외국어 영역 강의들에 보편적으로 해당되는 사항이므로 섵불리 드랍를 하는 것은 자제하자.

2.2.1. 영어

영어는 해당 학생의 수준에 따라 네 단계로 나뉘는데, 기초영어 - 대학영어 1 - 대학영어 2 - 고급영어가 그것이다. 새내기들은 합격 발표 후 2월 경에 일괄적으로 TEPS 영어 시험을 보는데, 여기서 받은 성적을 바탕으로 레벨을 배정받게 된다. 만일 맞지 않은 레벨의 강좌를 멋대로 수강신청할 경우 예외 없이 F 처리된다.[4] 만일 이미 유효한 TEPS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면, 그것을 제출하는 것으로 갈음할 수 있다.

영어 교양 영역에는 두 가지 중요한 팁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1. 최대한 기초영어를 피하자.
    기초영어는 말 그대로 아직 영어 실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학생들을 위해 개설되는 강좌이다. 말로만 들으면 날먹 과목이 아닌가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심각한 문제는 졸업 이수 요건을 충족시키는 데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기초영어를 듣고 나서 들어야 하는 외국어 과목이 1개로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2개로 유지된다! 기초영어 자체가 엄청 편한 강의는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시간만 축내게 된다.
  2. 가능한 한 1학년 때 해치우자.
    대학영어는 현재 신입생들에게 수강신청 우선권을 부여한다. 앞서 말했듯이 대학영어 자체가 이미 수강신청이 어렵기 때문에, 2학년 이상으로 올라가면 아직 정원이 미달된 비인기 교수님의 수업을, 매우 박터지는 경쟁을 통해 수강해야 하므로 가성비가 심히 나쁘다. 1학년 때 듣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기초영어를 듣고 나면 대학영어 1을 수강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대학영어 1을 들으면 같은 방법으로 대학영어 2를 들을 수 있게 되고 고급영어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영어 두 과목을 들어서 외국어 영역을 해결해버리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나머지 하나를 제2외국어를 수강해서 해결하는 편이다. 영어와 달리 이들 언어를 접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2.2.2. 제2외국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의 제2외국어 강좌이다. 과목명은 대부분 "초급프랑스어 1", "중급스페인어 2"와 같은 양식으로 명명된다. 이 역시 영어와 마찬가지로 수강 제한이 존재하며, TEPS와 같은 공인어학성적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출신 고등학교에서 해당 언어 이수 여부, 수능 제2외국어 응시 과목 등을 고려하여 결정된다.

자신의 레벨보다 높은 강의를 듣는다고 해서 불이익은 전혀 없지만 이 경우 양학당할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으므로 "초급XX어 1" 부터 수강하는 것을 강력하게 권장한다.

개설되는 과목들로는 아래와 같다. 실제 과목명과는 다르며, 과목명과 교과목번호 및 주관 학과에 대해 알고 싶다면 본 링크를 참조할 것.

대부분의 언어는 초급과 중급 과정까지만 개설된다. 일본어 영어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고급 과정이 열리며, 또한 초급과 중급 과정이 열리지 않는 유일한 언어이다. 교양 초급 일본어 과목이 개설되는 것은 앞으로도 상당히 요원해 보인다.

어떤 교수가 맡느냐에 따라 조금씩 편차가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세계적인 영향력이 큰 언어일수록 수강신청 경쟁 역시 치열한 편이다.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가 가장 인기가 많은 언어 3대장에 속한다.

라틴어는 관련 문학이나 역사학, 신학을 전공하지 않는다면 인생을 통틀어서 거의 쓸 일이 없는 언어임에도 불구하고 간지, 그리고 스피킹 실습을 하지 않는다는 엄청난 장점을 가지고 있어 위 3대장 언어에 준하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5]

그 외의 나머지 언어로 내려가게 되면 수강신청 경쟁이 급격히 낮아진다. 본인의 맘에 들지 않는 언어라고 하더라도, 어떻게 해서든 의무 교양을 빠르게 해치우고 싶은데 수강신청 경쟁에 참가하는 도박을 하고 싶지 않다면 비인기 과목을 수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2.3. 수량적 분석과 추론

2.4. 과학적 사고와 실험

2.5. 학문의 세계

3. 표준 가이드라인

4. 기타

5. 관련 문서



[합계24] 수량적 분석/ 과학적 사고 영역을 합쳐서 반드시 24학점 이상 이수해야 함 [합계24] [3] 수강신청 당일 가장 먼저 클릭할 교과목을 의미 [4] 즉 기초영어를 배정받은 학생이 마음대로 높은 레벨의 강좌를 수강하는 것, 그리고 고급영어를 배정받은 학생이 대학영어 1로 가서 양학하는 것 모두 원천적으로 금지된다. [5] 기본적으로 외국어 교과목은 3학점에 해당하는 3시수 이론 강의 외에도 1.5시수의 스피킹 실습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그래도 실습에서 다루는 것들이 시험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부담이 그나마 약간 적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