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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01:16:45

서울 일본인 학교 습격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배경3. 사건 이후

1. 개요

2004년 1월 29일 오전 10시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에 있었던[1] 일본인 학교에 다니기 위해 스쿨버스에서 내리던 어린이들에게 30대 남성이 도끼를 휘둘러 5살 남자아이가 머리에 중상을 입은 사건. # 피해 아동은 두개골이 함몰되는 큰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수술을 받은 후 회복되었다.

범인의 범행 양태를 봤을 때는 어느 정도 묻지마 테러의 성격도 있는 듯하다.

2. 배경

범인은 사건으로부터 하루 전 일본어를 하는 남성 3명과 시비가 붙었다가 폭행을 당해서 그에 대해 분풀이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범인은 과거에 정신질환을 앓아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었기 때문에 정신감정을 받았고 법원은 저항능력이 전무한 유치원생을 상대로 도끼를 휘두른 것은 살인미수에 해당한다고 보았지만 해당 남성을 심신미약으로 판단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당시 검찰은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3. 사건 이후

당시 한일관계는 2010년대 중반 이후보다야 덜 험악했지만 대체로 민족주의적인 참여정부와 보수정권인 고이즈미 내각의 관계가 그다지 좋을 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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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거의 잊혀졌지만 사건 이후에도 한국인이 일본인에게 해를 가하는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이 사건을 떠올리는 걸 봐선 당시 일본인들에겐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었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일본 넷 우익이 이 사건에 대해 어떻게 기억할지는 안 봐도...
[1] 경기여자고등학교 바로 위쪽에 자리잡고 있었다가 2010년에 상암동 DMC로 이전하였다. 현재 개포동 일본인학교 자리에는 '개포디지털혁신파크'라는 시설이 들어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