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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6 23:08:45

서몬나이트 시리즈


파일:attachment/summon_night_series.jpg

サモンナイト(Summon Night)[1]

1. 개요2. 시리즈·파생작품
2.1. 정규 시리즈2.2. 외전 시리즈2.3. 파생작품
3. 세계관4. 기타5. 관련 용어

1. 개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로 유명한 반프레스토 SRPG. 사실은 블랙 매트릭스 시리즈로 유명한 플라이트 플랜의 작품이다(발매는 반프레스토, 제작은 플라이트 플랜). 첫 번째 작품이 2001년 1월에 발매되어 그 세계관과 키노의 여행의 일러스트레이터인 쿠로보시 코하쿠의(발매 당시에는 키노의 여행은 아직이었지만) 캐릭터가 좀 더 정확히는 주인공을 남·여로 선택할 수 있고, 조작가능한 캐릭은 모두 호감도에 따른 엔딩이 존재한다는 것이 인기를 끌면서,[2] 계속 시리즈가 나오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소환사인 주인공이 펼치는 턴제 SRPG인 정규시리즈와 소환사가 아닌 주인공이 펼치는 턴제 SRPG가 아닌 외전으로 나눠서 전개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작품과 파생작품들은 서로 연관성을 가지고 있어서 팬들이 즐거워 하는 요소도 상당하다.

정규 시리즈는 특징적으로 각 시리즈가 유기적으로 상당히 연관되어 있고,[3] 카르마(業) 수치라는 게 있어 이게 일정치 이상이면 배드 엔딩을 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것도 특별 CG가 있지만 뒷맛이 영 찝찝한 엔딩. 특히 3의 엔딩이 가장 비극적이라는 평을 받는데, 그래도 이건 비극으로서의 완성도가 괜찮은 편이라 그나마 낫기도 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기본 분위기는 몹시 밝고 화사한 편...인데 정작 내부의 내용은 그다지 화사한 편은 아니다. 중반쯤 들어가면 내용이 그래픽과는 영 안맞게 심각하고 칙칙해진다.

정규·외전을 가리지 않고 빠지지 않는 시스템이라면 야회화 시스템이 있다. 한 화가 끝나면 그 날 밤에 동료 중 한 명을 골라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스템. 캐릭터의 호감도 및 숨겨진 분기 등에 크게 영향을 준다.

또한 전통적으로 오프닝을 고퀄리티의 애니메이션으로 쓰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오프닝 반주엔 언제나 스코틀랜드 민요 풍의 멜로디가 들어가 있다.

캐릭터에 충실해서 이벤트도 많은 편인지라 대사량이 상당한 게임인데, 딱히 정식 한글화 발매된 적도 없고 아예 북미판도 외전 외에는 나오지 않은 거의 일본 내수용 시리즈라 국내 인지도는 꽤 낮은 편. 사루에 서몬나이트 1, 3, 크래프트 소드 1, 2, 3의 번역이 모두 올라와 있다.[4] 또한 서몬나이트 2의 경우엔 과거 마왕넷에서 한 번역 공략이 떠돌고 있다.

유료 공략으로는 VGL에서 3와 4가 존재. 슬프게도 유료면서 결정적인 대사공략이 없다...

성우가 엄청나게 유명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걸 찾아보는 것도 재미 중 하나.

2010년 7월, 풍문으로 떠돌던 제작사 플라이트 플랜의 도산이 사실로 확인되었다. 자금력 부족으로 PS3, XBOX 360 등 최신 콘솔에 대응하는 게임을 출시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이후 플라이트 플랜의 옛 스태프들이 모여서 FELISTELLA라는 회사를 만들어 1, 2를 게임 아카이브스 한정 발매하고 3, 4를 패키지로 이식, 5 발매를 예고하였다. PSP판 3, 4는 각각 2012년 10월 4일, 11월 15일, 5는 2013년 5월 16일에 발매하였다.

시리즈 리셋을 위해 세계관을 대량으로 뒤집어 엎고 기존 2D 그래픽에서 탈피해 3D 그래픽을 차용하는 등 변화를 가져오고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홈페이지 등도 제작하면서 세계관 변화에 대해 서술되어 있는 소설 등도 발매, 모바일 게임인 메모리즈 등도 발매하며 의욕 있게 미디어 믹스를 진행하였지만, 작품 연계가 계속 이어지지는 못했고, 서몬나이트 6는 다른 하청 전문 회사인 미디어 비전이 개발하였다. 정작 FELISTELLA 스스로 다른 회사의 작품을 하청받아 제작하고 있는 것을 보면 자사 오리지널 게임 개발은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내용면에서도 한 개의 완전히 독립된 작품이라기보다는 (시리즈를 마무리하기에는 적절한) 팬 서비스용 작품에 가까웠다. 6의 발매를 마지막으로 4 이후로 정식 넘버링이 10년 간 안 나올 때도 꾸준히 나오던 외전 작품들도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시리즈 자체가 완전히 끊겼다. 서몬나이트 5가 사실상의 본 시리즈 마지막 작품.

몇 가지 이유를 추측해보면 90년대를 마지막으로 마이너 장르가 되어버린 SRPG, 그 중에서도 굉장히 마이너한 시리즈에 불과했던 서몬나이트 시리즈 자체의 문제가 첫 번째 문제로 꼽을 수 있을 것이며 두 번째 문제로는 FELISTELLA 자신의 개발능력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FELISTELLA가 설립된 이후로 직접 만든 작품은 PSP 발매 게임이었고, VITA로 기종이 넘어온 뒤로는 하청작품조차도 신작 개발이 아닌 초차원게임 넵튠 시리즈의 리메이크를 제작하는 데 몇 년간 집중한 것을 보면 회사의 기술력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VITA로 몇몇 작품을 개발한 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체 신작인 유에스타라는 모바일 게임을 만들었는데 이 작품도 1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여 흐지부지 됐다.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야(VITA가 수명을 다하고 후속으로 낼 만한 휴대용 게임기가 없다는 문제도 겹쳤겠지만) 간신히 기술적 노하우가 쌓인 것인지 한계돌파 캐슬판처즈에서 처음으로 PS4, 가정용 콘솔 작품을 제작했다. 그리고 저작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도 영향을 줬을 것이다. 서몬나이트 시리즈는 플라이트 플랜의 작품이기는 해도 판권 자체는 반프레스토를 흡수, 합병한 반다이가 가지고 있는데, FELISTELLA는 서몬나이트와 루미너스 아크 인피니티를 제외한 모든 콘솔용 게임이 컴파일 하트의 작품이며 아이디어 팩토리가 회사의 주익 일부를 소유하고 있어 사실상 컴파일 하트 산하의 주요 개발팀에 가까운데 그런 회사가 이제 와서 반다이 판권의 작품을 개발하기 위해 개발진을 돌리는 것도 입장상 눈치가 보일 것이다. 직원이 고작 20명도 안되는 회사에서 게임을 몇 개씩 개발할 여력이 있을리도 없고. 이미 정식 넘버링 작품 하나를 포기했었기도 하다.

2020년에 시리즈 20주년을 맞이했으나 신작 발표는 커녕 20주년 축하같은 이벤트도 없이 지나갔다. 2022년에는 공식 사이트도 없어지면서 완전히 시리즈가 끝을 고했다고 봐도 되는 상황이 되었다.

시계열 순은 3→1→2→4→5

2. 시리즈·파생작품

2.1. 정규 시리즈

2.2. 외전 시리즈

2.3. 파생작품

3. 세계관

기본적으로 무대가 되는 세계는 과거에 낙원이라 불렸던 린바움이라는 중심세계. 이곳은 중세판타지의 세계이며, 소환술의 힘에 의한 근대적 공장이나 철도등도 존재한다. 또한 린바움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들이 있으며, 각각 기계 로레이랄, 영계 서프레스, 귀요계 실탄, 환수계 메이톨바로 불리며, 이 세계들은 각기 고유의 문화를 가지고 있다. 또한 이 세계들은 전부 윤회전생의 끈으로 이어져 있으며, 이외에도 아직 규명되지 않은 이름 없는 세계가 몇 개 존재한다.

이 세계들은 에르고(세계의 의지)라 불리는 상상을 초월하는 힘에 의해 유지되고 있으며, 각각의 세계에는 '에르고의 수호자'라 불리는 에르고에게 선택받은 그 세계의 주민 또는 관련있는 것이 존재하고 있다.

4. 기타

5. 관련 용어


[1] Knight가 아니다. [2] 대개, 스토리가 다르기는 커녕 겪는 이벤트도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동일해서 주인공은 중성적인 성격. 은근 자주 나오는 연애 이벤트도 당연히... 거기다가 어째선지 제작사 측에서 남자 주인공×남자 파트너를 은근 슬쩍 밀어준다. [3] 기본적으로는 은근슬쩍 집어 넣지만, 4만 빼면 이러한 연관성을 대놓고 팍팍 집어넣은 2회차부터 할 수 있는 숨겨진 모드를 구현해 놓았다. 4는 이런 연관성을 서브시나리오의 형태로 본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4] 현재는 사이트가 폐쇄되어서 유일한 번역본을 볼수가 없다... [5] 정규 넘버링이 붙은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부제가 붙었다. 또한, PV와 잡지 정보에 따르면 1~5까지의 주인공'들'과 동료들이 등장하는 모양으로, 등장하는 면면을 보면 사실상 서몬나이트 올스타전이라고 해야 할 수준이다. [6] 아마도 TCG라는 장르인 듯. [7] U:X는 유크로스라고 읽는다. 참고로 유크로스는...이 소설 자체가 4와 5 사이에 있었던 광계전쟁의 마지막을 다루고 있다. [8] 이를 반대로 사용한 것이 소환술이다. 에르고의 왕이 결계를 쳐서 세계 간의 왕래를 막아낸 이후로는 사용할 필요성이 없어져 지금은 거의 잊혀진 상태. [9] 정확하게 말하면 칭호라고 보긴 좀 그렇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