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스타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소은.
외계에 있는 카레스 왕국의 왕대비.
네로 대마왕과 피루 왕자를 아들로 두고 있다. 하지만 일정한 지위를 가진 네로와는 따로 지내며 피루와는 같이 사는 듯 하다.
평소에는 상냥하며 도도하고 친절하기 때문에, 어느 강대한 행성 국가도 약소한 행성을 침략할 수 없다는 우주평화협정을 만든 평화의 수호자이자 군자이다.
그러나 열받으면 정말 공포 그 자체. 말 그대로 악마가 된다. 역시 평화는 강한 힘이 있어야 유지된다는 걸 각인시켜주는 존재.
하지만 그의 몹쓸 아들 네로 대마왕은 평화협정? 그게 뭐임? 먹는 건가? 우걱우걱 정신을 발휘해 지구에 야구의 자유를 주기 위하여, 평화로운 지구를 군대로 짓밟아버리고 주권을 빼앗는 짓을 저지른다. 뭐, 지구 바키 국왕의 뻘짓도 있긴 했지만.
나중에 떨어저 지내던 네로를 방문하면서 축구리그 이야기를 하자, 네로는 지루하다며 무시해버리지만, 사촌 형인 코파추 왕자가 축구리그의 준우승에 시비가 붙어 우승국을 침략했다며 우주평화협정의 창시자답게 코파추 왕자를 영구제명시켰다고 한다. 그리곤 네로에게 가한 일침은 다음과 같다.
"혹시 너도 내게 실망스러운 짓을 할 생각이 있는 건 아니겠지?"
(윗 사진 상황)
그 말을 듣고 이미 지구를 침략한 네로는 그저
GG치는 표정.
망했다.(윗 사진 상황)
결국 몹시 네로는 심복 라비올리와 함께 아이구 맙소사 우린 이제 죽었어를 외칠 상황에 놓이게 되고, 어떻게든 샤랄라 왕대비에게 지구 침략사실을 은폐하기 위하여 자신이 주최하는 스페이스 리그에 참가한 지구 국가대표팀 롤링스타즈를 은폐하면서도 탈락시키기 위해 방해공작을 피우고, 왕대비가 스페이스 리그 결승전만 보려고 했다가 일이 빨리 끝나서 더 일찍 올 수 있다는 사실에 경악해 또 다시 라비올리를 시켜서 왕대비 일행을 경기장에 못 오도록 지시하는 공작을 피웠다.
그 후, 마지막 결승전에서 지구 국가대표팀 롤링스타즈의 사기행각이 들통나서 네로 대마왕은 분노하지만 덩달아 네로를 주시해온 피루 왕자가 그 동안 네로가 벌인 만행들을 공개하면서 샤랄라 왕대비는 분노. 결국 샤랄라는 네로를 위원장의 자리에서 영구제명시키고[1] 피루를 대신 앉힌 뒤 롤링스타즈의 우승을 인정해준 덕에 지구는 협정으로 인하여 우승컵을 얻으면서 해방된다.
아기공룡 둘리의 고길동 마냥, 큰 아들내미의 만행 및 극중 바키 지구 국왕이 상당한 똘끼가 있어서 힘들었을 듯 싶다. 아무튼 막판 최종 보스을 척결해 준 지구의 서포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