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삼국지 14 with 파워업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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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4 ·
파워업키트 관련 문서 |
게임 관련 정보( 시나리오 | 무장) | 발매 전 정보 | 도전 과제 | 평가( 파워업키트) | 패치 내역 |
1.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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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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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2-10-11
||2022-10-11
<rowcolor=#fff> 종합 평가 | 최근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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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에 비하면 평점은 2점 올랐고 평론가 추천도는 10% 정도 올랐다.
2. 평가
삼국지 14 오리지널의 평가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으로 파워업키트 출시 전, '게임 플레이 방식이 완전히 바뀔 것이다',[1] '기대해도 좋다'는 식으로 입을 털었으나 정작 뚜껑을 열고 보니 내용물은 부실했고, 삼국지 시리즈에 사실상 사형 선고를 내려버린 시리즈 최악의 똥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같은 날에 출시된 2020년의 최대 기대작이었으나 혹평을 받은 사이버펑크 2077에 사실상 명예로운 죽음을 당하고 묻혀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고 있지만, 스팀의 평가는 매우 부정적이다. 다른 게임이었으면 자잘한 무료 버전 업데이트 정도로 끝날 정도의 컨텐츠 추가를 6천 엔이나 받고 팔아먹었는데, 그 값을 못 한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6천 엔이면 다른 AAA 게임 하나 사는 값과 큰 차이가 없는데 뚜껑을 열어 보니 역대 파워업키트와 비교해도 빈약하기 짝이 없는 규모이기 때문. 이 정도면 플레이어가 만든 모드 몇 개 적용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다.[2]
2.1. 혹평
일단 문제는 추가된 컨텐츠가 있기는 하지만 나사가 빠진 느낌이 든다는 것.일단 파워업키트에서 추가된 컨텐츠를 모두 지역 이점에 종속시켰는데, 그러다 보니 해당 주를 점령하지 않은 군주들로 플레이한다면 편의성 정도를 제외하고는 본편과 큰 차이가 없다. 가령 유비는 평원→서주→여남→형주→익주로 근거지를 옮기는데 여기서 주요 추가 콘텐츠인 이민족과의 교역을 초반부터 즐길 수 있는 때는 익주 평정 이후 시나리오 뿐이다.[3][4] PK에서 추가된 점을 초반부터 모두 즐길 수 있는 군주는 반동탁 시나리오에서의 동탁과 유장(유언), 장로, 사섭 정도 뿐인데, 이들은 인기가 별로 없다. 인기 있는 군주를 꼽자면 장안을 먹은 이후의 조조(무역 가능+지역 이점), 강동 지방을 차지한 이후의 손책, 손권(이민족 외교 가능), 원소(이민족 외교 가능(하북 제패 이후)+지역 이점(업 점령 이후))가 있다.
오리지널에서도 있었던 문제지만, 어느 정도 플레이어 세력이 강해지면 주변 세력에서 친선 선물을 가지고 오는데 실컷 받아먹다 보면 동맹 요청을 하러 온다. 그걸 거부하면 친선도가 떨어지는데 그걸 또 올릴 거라고 또 친선 선물을 들고 온다. 이걸 반복하면 그 세력은 말라있고 심지어는 높은 친선도로 전투 없이 권고 흡수도 가능하다. 그야말로 갑질 플레이인데, 어찌 보면 현실적이기도 하겠지만 난이도에는 심각한 악영향인 꼼수임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이민족도 있기는 하고 이민족 군대도 데려가 쓸 수 있지만(인공지능도 활용하긴 한다) 대체로 자기 진영에 짱박혀있고 공격을 오지 않아 존재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그냥 이민족 안건드리고 천하통일해도 무방할 정도. 적대 관계가 되면 처들어오기도 하는데 아주 가끔 처들어 올 뿐이며,[5] 외교 관계를 보통 이상을 만드는 걸로 문제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다만 적 쪽에서 이민족과 이간질시키는 경우가 있어서 우호 관계를 하락시키는 경우도 있는데, 이민족과 접근하지 않아 외교가 안되는데 이러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이민족과 접근하면 꽤 규모있게 이민족이 처들어오는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일단 병사를 배치해서 한번 막은 뒤 외교가 가능해진 다음 금을 여러번 꽂아주면 해결할 수 있다.
교역에서는 아이템과 전법을 얻을 수 있고 교역을 갔다 온 장수들이 성장하기도 하는데 장수 갔다오고 돌아오는 게 끝이라 허전한 면이 있다.
결국 삼국지 14 오리지널을 호의적으로 평했던 플레이어들조차 이건 심하지 않느냐는 반응이 많을 정도. 플레이 방법이 바뀔 정도의 변화라고 예고를 했던 것이 역효과를 낸 셈이다.
게다가 오리지널의 플레이 기록과 연동되지 않는다는 문제도 있다.
2.2. 호평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 보자면 인터페이스가 단순하여 스위치에 적합하다는 것. 이 때문에 스위치판은 그나마 평가가 괜찮다.이민족 정벌의 경우 초반부터 하는 건 무리라 사실상 후반~최후반에 왕~황제 관직[6]을 받은 상태에서 해야 할 텐데, 전략이나 전법이나 진형 구성도 신경써서 해야 하는 편이라 나쁘지 않다.[7] 우리편 군대뿐 아니라 친밀한 관계거나 이미 복종된 이민족 군대를 끌고 와서 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8] 이민족 군대+ 우리 군대란 구성을 짜서 공격할 수도 있다. 이민족 군대는 가급적 그 지형에 버프를 받는 이민족 군대로 꾸리는 게 좋다. 제대로 하려면 어지간한 숫자로는 안되고 20~30만 정도를 가지고 공격하는 게 좋고, 산악지대나 늪지대로 원정을 가서 공격하기 때문에 군량 보급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
2.3. 총평 및 반응
코에이 테크모의 행보에 실망한 한국과 중국에서 혹평을 받은 것도 모자라 오리지널을 호평하던 그 일본에서조차 가혹한 평가를 받았는데, 한 마디로 이 정도로 비싼 가격을 매기고 팔 생각을 하다니 대단하다는 것. 또 이벤트 편집 기능에서 신무장을 등장인물로 설정할 수 없다[9]는 점도 지적받았다. 중국에서도 차라리 내지 않는 게 나을 정도로 엉망이라거나 새로 추가된 점이 게임에 큰 변화를 주지 못한다는 것, 오리지널 데이터와 동기화가 되지 않는다는 점 등을 근거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스위치판은 타 기종에 비해 평가가 높은 편인데, 게임의 단순함이 휴대기 모드와 잘 맞는다는 점과 터치 입력을 지원해 조작성을 높인 부분이 비교적 호평을 얻고 있다. 아마존 재팬 기준 PS4판이 별 3개, PC판이 별 2개인 점을 볼 때 별 3개 반으로 점수가 그나마 가장 좋은 편이다.
얼마나 혹평을 받았는지, 스팀 기준 경쟁작이자 엄청난 혹평을 받았던 토탈 워: 삼국 팔왕의 난 DLC보다도 더 못한 평가를 받고 있는데, 팔왕 DLC는 37%의 대체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14PK>는 그보다 더한 14%의 매우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물론 삼탈워도 2021년 5월 27일에 사후 업데이트를 관도대전 까지만 해 놓고 버그도 안 고친 바람에 오십보백보 상황이 되었다(...).
일본에서 삼국지 14PK는 애매한 평가를 받았다. 일본에서만큼은 호평을 받은 삼국지 오리지널 14에 비하면 대조적. 게임 카탈로그 위키에서 <14>가 '양작' 판정을 받은것에 비해 <14PK>의 평가는 없다. 가격이 비싸고 PK의 추가 내용이 얇고, 몇가지 버그 때문. #1
결론적으로 게임 자체로는 꽤나 즐길 수 있는 데다 구작에 비해 개선된 부분이 조금이나마 있으나, 시대성 및 작품성은 한없이 뒤떨어진 주제에 쓸데없이 비싼 물건이며, 희대의 똥겜인 12과 비교하자면 확실히 낫지만 그나마 명작의 오마주라 설레발을 치던 9, 11과 비교하자면 절대 좋게 평가는 못할 수준이다. 이 게임에 충성도가 높거나 취향이 맞은 유저들을 제외한 나머지 유저들은 게임 템포가 너무 느려서 게임 시스템에 어느 정도 적응할 시점이면 엔딩을 보기 전에 이미 게임에 지쳐버려 더 이상 하기가 귀찮게 된다. 최적화도 개판이라 마우스 클릭이 씹히는 건 예사이며, DLC 정책은 아예 논할 가치조차 없다.
3. 참고 문서
[1]
정작 이를 실현한 게임은 경쟁작인 삼탈워인데, 그것도 DLC가 아닌 무료로 조조와 원소의 버프 등 패치를 해줬다.
[2]
스팀 가격은 39,800원으로 전작 13의 파워업키트도 똑같은 가격으로 출시되었다.
[3]
그런데 유비는 역사적으로 입촉하기까지 약소했던 적이 많아서 참작의 여지가 있다.
[4]
굳이 인기 군주에게 초반부터 그런 컨텐츠를 즐기게 하려면 유저가 시나리오를 만들거나 설정을 변경하게 하면 되는데 현재까지 정식적으로 유저 에디터를 제공하거나 하지 않았다. 현재 공식적으로 가능한 방법은 초기 설정에서 영토 설정을 랜덤으로 해서 운 좋게 지역이점을 얻는 방법밖에 없으며, 이것도 영토가 어느정도 있는 군주 한정이다.
[5]
난이도가 높아지면 처들어오는 양이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6]
안정적으로 4~5 장수의 전법을 발동시키기 위해서도 그렇고 한 장수당 소속된 병사가 많은 편이 유리해서이다.
[7]
혼란이나 철벽, 경파, 격려, 고무, 치료와 같은 전법은 필수라 할 만큼 유용하며, 버프를 주거나 병력을 회복(특히 여러 부대)시키는 전법 또한 중요하다. 병력을 추가하거나 회복하자는 제안도 쓰는 게 좋다. 추천할 만한 진형은 어린, 장사, 방원, 안행 정도가 있다. 전법 같은 경우에는 무역에서 얻을 수 있는 구갑대열이나 아수라진, 안식사법을 얻으면 매우 강력해서 이쪽이 우선된다.
[8]
실상은 장수만 이민족 장수이고 우리 편 병사들이 이민족화(?)가 되어 이민족 병사처럼 되는 거기는 하다.
[9]
PK 1.0.6, 즉 3달을 넘길 때 돼서야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