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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3/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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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병과 소개
1.1. 창병1.2. 기병1.3. 궁병1.4. 함선1.5. 병기

1. 병과 소개

병과의 상성은 창병 > 기병 > 궁병 > 창병이다. 이전작인 삼국지 12의 상성과 같으며, 보병 > 궁병 > 기병 > 보병이었던 삼국지 10과는 상성 관계가 반대다.[1] 상성이 유리한 쪽으로 불리한 쪽을 공격하다보면 병격이 터져서 추가 대미지가 들어가고 사기가 깎인다. 무력은 부대 공방수치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병격의 위력을 높여준다.

창병은 일단 가장 방어력이 강해 전위를 맡기에 좋지만 티어가 낮으면 쓰기 힘들다. 경창병이면 방어력은 경기병, 경궁병과 오십보백보 수준이며 궁병에게 병격을 맞거나 이동속도 빠른 기병에게 포위당해서 협격맞으면 방어력이고 뭐고 얄짤없다. 그저 수성전에서 달려오는 적 기병을 카운터치는 용도다. 기병에 비해 공적 몰아주기도 어려운 편이다. 진영, 성문 파괴력은 가장 높지만 기병으로 빨리 가서 때리면 되기 때문에 초장기전이 아닌 이상은 결과는 별 차이가 없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스펙이 좋은만큼, 아군 기병이 적군 후방을 잘 물어주고 전위에서 아군 창병이 때리는 식으로 샌드위치, 망치와 모루 전술을 이용하면 잘 싸운다.

다만 후반부에 가면 상황이 좀 달라지는데 컴퓨터가 정예 티어나 특수 병과를 꺼내기 시작하면 창병은 기병을 스펙에서 압도하기 시작한다. 상성무시 전법을 가진 장수가 없다면 AI가 청주병을 꺼내는 순간부터는 기병으로 청주병 상대하는게 너무나 짜증난다. 청주병이 정예티어에 속하는 병과라 5타마다 병격이 터지고 그 병격터질때마다 사기를 회복하고 그래서 청주병 만부부당 관우 혼자서 조인, 사마의, 조조의 기병부대를 상대로 포위당해도 말도 안 되게 버티는게 가능해지는 상황도 온다. 즉, 후반부에는 기병보다 창병이 방어력이 높아 자주 쓰게 된다. 기동력도 일단 기병으로 전장 근처 아군 도시까지 빨리 달려간 다음 아군 도시에서 재편제를 눌러 창병으로 바꿔주면 된다. 단, 경기병,강기병->정예창병으로 바꾸려면 그만큼 해당 도시의 금이 필요하니 주의해야 한다. 특권을 활용하거나 고위직 명령을 통해서 플레이어가 지휘를 맡지 않는 군세를 운용할 때도 장수의 병과 적성만 맞다면 기본 스펙이 좋은 창병 위주로 짜 주는게 더 도움이 된다.

여기에 원래 상성이 창<궁<기<창 인데 창병을 견제해야할 궁병의 스텟이 좋지 않고 AI는 궁병을 앞에 세우는 바보짓을 하니 후반 가면 창병이 궁병을 무시하고 전장에서 기병을 무너뜨리면서 깽판치게 된다. 유저 커스텀 밸런스 패치로 병과 스텟을 조절하면 이야기는 달라지긴 하지만 바닐라 판은 그렇다는 것. 조운이 호표기 몰고 다닐때랑 정예창병들고 다닐때랑 비교하면 체감이 바로 오는데. 호표기가 조벌처라면 창들고 다니면 공방업속업 울트라가 따로 없다(...) 즉, 3티어 정예병과까지 나오게되면 확실히 기병이 창병에게 박살난다. 그전까진 강기병으로 다해먹어서 상성이 별로 안 느껴지지만...다만 기병 병과 중 상병 앞에서는 정예창병도 고전한다. 위에서 창병 조운이 울트라 급이라고 했는데 상병 조운은 토라스크 급이다(...)

궁병은 과거 시리즈에서도 그랬듯이 단독으로는 딜도 애매하고 탱은 부실한 약소 병과다. 무엇보다 적에게 붙어야만 발동되는 '포위/협공으로 사기 깎아내리기'를 제대로 할 수 없다. 원거리 특성상 딜로스를 줄이기 위한 존재라는데 의의를 둬야한다. 사거리를 이용해 좁은 지형에서 전위가 방어를 한 뒤 뒤에 여러 궁병 부대가 창병을 먼저 점사하는 등의 운영이 가장 좋다. 근접전이 벌어지면 원거리 공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유일한 장점을 잃고 스펙이 낮은 궁병은 불리해지니 접근전은 피해야 한다. 직접적으로 적의 공격을 덜받고 13에서 병사수는 역경 효과[2]만 제외하면 분대 공격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기병이나 창병에게 많은 병력을 몰아주고 궁병은 적은 수로 편성해도 큰 문제가 없다. 또한 적당한 통솔력이 있는 2,3급 장수나 분전이 있는 장수에게 1000~3000명등의 소수병력을 줘서 여러 궁병분대를 배치하면 의외로 솔솔한 화력지원이 나온다. 만약 무력이 낮은데 '무관'으로 분류돼서 일기토 했다간 십중팔구 지는 장수라면(두예, 종회 등) 궁병으로 편성해줘서 원거리 공격을 하게 해야 랜덤 일기토가 안 뜬다. 부대 특성상 대 창병이나 진 안의 적을 없애는데에는 좋지만 주력 병과로 삼기엔 좋지 않다. 낮은 자체 스펙 때문에 자동전투 효율은 최악이다. [3]

궁병의 탱커로는 어지간하면 이동속도 같은 창병을 쓰게 되지만 궁기병이 나온 뒤부턴 기병을 탱커로 쓰는게 좋다. 궁병 숙련도가 2000 이상 필요하긴 하나 그만큼의 성능은 보장한다. 그리고 화계 전법과 궁합이 잘 맞는 편. 또 전방위 사격 전법을 사용하면 상당한 사기가 되는데 안타깝게도 이 전법을 가진 무장이 그리 많지가 않다. 천궁과 신궁은 각각 황충과 하후연만을 위한 특별 전법이며 효과도 자부대뿐이다. 아군에게 전방위사격을 부여하는 전법 중 맹사지휘(제사지휘보다 전법 포인트 1을 더 소비하며 연격 추가)는 오로지 후반부 무장 육항만이 가지고 있으며, 제사지휘도 달랑 6명만이 가지고 있다.[4] PK에선 이민족 장수 호주천, 유표, 답돈이 전방위 사격이 붙은 이민족 전법을 가지게 되었지만 아쉽게도 자부대 한정이고 꼴랑 3명이다. 결국 전방위 사격이 가능한 & 가능하게 해 주는 무장은 그리 많지 않으며 불가피하게 수성전 등의 문제로 궁병 위주로 운용해야 할 경우 차라리 궁병공격진이나 궁병속공진이 좀더 효율적이다.

기병은 본작 초반 몰아치기에 최고의 병과다. 빠른 속도를 이용해 빠르게 진을 점거하거나 PK에서 추가된 시스템인 '전술' 발동에 필요한 '거점'을 점령하기에도 좋고, 불리할 때 얼마든지 빠지고 잡아먹을 상대에게는 빠르게 달려가 포위해 협공하여 잡아먹기가 쉬워 전략과 운영의 핵심이 된다. 이 때문에 기병과의 궁합이 특히 잘 맞는건 거점을 점령하면 전 맵에 사기를 퍼주는 호용무쌍과 전술 위주로 운영하는 지용겸비, 명경지수같은 위명이다.[5] 또한 삼국지 13의 전투는 어떻게 하면 빠르게 전투를 이기고 앞으로 나아가 성을 점령하느냐가 중요한데 그런 면에서 기병은 최고의 효율을 자랑한다. 전략맵에서도 all 기병 편성이 기동력이 빠르므로 후방의 병력을 끌고오기도 좋고 시일이 적게 걸리는 만큼 군량소모도 적다. 또한 기병이 운제로 성벽위를 올라가는게 가능하므로 기병이 성벽등반하는데 성공하면 순식간에 방어 병기와 궁병을 잡아먹는다. 1.0.4.0 버전에 운제의 등반속도가 빨라졌는데 기병 역시 빠르게 오른다. 2016년 8월 현재, 성벽 계단 반대편에 운제를 설치하고 바로 성 안쪽으로 돌격을 쓰면 기병들이 성벽, 수비군, 수비병기들을 점프해서 성 안으로 넘어 들어가 버린다. 대표적으로, 촉에서는 관평과 마초로 다수의 아군을 한번에 성안으로 점프시키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점프해서 들어가서 정란차나 투석차를 깔고 도망치면 어렵지않게 성을 점령할 수 있다. 일단 어떤 방향으로든 너프가 필요할 듯하다.

더불어 몇몇 집락을 포섭하면 편성이 가능한 특수병과들도 있다. 기본 성능은 타 병과들과 동일하면서 특수능력을 지닌 병과들이고, 등갑병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단점도 없으니 조건만 만족되면 애용해주자. 특수병과 편성에 필요한 집락의 경우 시나리오 초반에는 숨겨져 있는 경우가 있으나 해당 도시에서 조사를 하면 나타난다.[6] 일단 집락 포섭만 성공하면 집락이 속한 도시뿐만이 아니라 소속 세력 전체에서 편성이 가능하므로 참조하자.

추가적으로 정예, 특수 병과들의 경우 경기 경창 경궁 등의 기본 병과들에 비해 병격의 간격도 짧다. 기본적인 능력치 차이 + 병격의 간격 + 특수능력까지 감안하면 전투능력의 차이는 OP급일정도로 굉장히 크니 좋은 성능을 원하는 유저는 가능한 얻어서 애용하자. 덤으로 병종의 훈련숙련도에 따라서 최대 사기가 차이가 난다. 사기가 100 이상일 경우 공격력이 1.2배로 버프되니 상위 병종을 뽑는것 말고도 숙련도가 높으면 도움이 되니 여유가 있으면 숙련도에 투자해주자. 다만 숙련도 상승폭은 위로 올라갈수록 점점 줄어드니 모든 병과 숙련도 3000 달성은 정말 여유가 있을 때에나 시도하게 될 확률이 높다.

PK에서 추가된 병종으로 상병(코끼리병)은 공격력과 파괴력이 매우 좋고 기동력은 창병과 동일하다. 운제를 못탄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나 깡스펙으로 성문을 부수면 그만이라 압도적으로 인재가 딸리는 맹획을 제외하고는 남만을 점령한 서촉을 사기적으로 만들어준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서 AI는 활용을 잘 못 하는 경우가 많다. [7]

본작에서는 병과적성 S인 장수들이 과거작들에 비해서 대폭 줄어들어서 병과당 10여명으로 매우 드문데(창병 12명, 기병 14명, 궁병 10명) S랭크 2개를 가진 장수는 여포, 제갈량, 사마의 3명뿐이다. 어지간한 S급 무장이 아닌 이상 A랭크 정도가 한계라고 봐야할 정도. 우선 일국의 군주였던 유비, 조조, 손권부터가 S가 없으며, 하후돈, 허저, 전위 등의 맹장들이나 가후, 곽가, 방통 등 이름날린 명군사들마저도 병과적성 S가 하나도 없을 정도다. 적들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A랭크 정도만 돼도 크게 못 써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엄연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새로 도입된 중신특성 시스템 중 병과적성 향상 특성을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8]

1.0.4.0 버전 업데이트 이후, 상위 병과들의 파괴력이 엄청나게 너프를 먹었다. 파괴력 최강인 정예창병이 70정도로 하위 병과와 큰 차이가 없게 되었다. 상위 병과에게는 그야말로 종이장처럼 찢기던 성문들이 예전보단 깨기 어려워 졌다.

1.1. 창병


창병적성 S인 무장은 다음과 같다.
촉: 관우, 장비, 제갈량, 위연
위: 학소, 등애
오: 손견, 여몽
진: 양호, 사마의
기타: 문추, 황보숭

1.2. 기병


기병적성 S인 무장은 다음과 같다.
촉: 조운, 강유, 마초
위: 방덕, 장합, 서황, 장료
오: 손책
진: 문앙, 사마의
기타: 화웅, 여포, 안량, 고순

1.3. 궁병

사정거리는 모두 25로 동일.
궁병적성 S인 무장은 다음과 같다.
촉: 제갈량, 황충
위: 하후연
오: 육항, 육손, 주유, 태사자, 감녕
진: 두예
기타: 여포

1.4. 함선

1.5. 병기

본작의 병기는 사전에 따로 생산을 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전투 편성시에 부대 병기란에 편성만 해주면 바로 전장에서 사용가능하다. 정란과 투석의 경우는 출전하는 도시에 각각 정란개발과 투석개발이 완료되어 있어야 편성가능. 게임초중반에 큰 손해 없이 성문을 공략할 수 있다. 단 유저는 어느정도 화력이 되면 잘 사용하지 않고 AI들이 더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전투에서 한번 조립해서 사용하면 회수가 안되는 1회용들이라 조립이후에는 재편성을 통해서 재차 보급을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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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국지 11은 창병 > 기병 > 극병 > 창병으로 다르다. 궁병에 해당되는 노병은 상성 관계와는 별개의 병과. [2] 적 부대보다 상대적으로 병사수가 많거나 부대 무력이 강하면 그 부대 상대로 공격력 증가 [3] AI 오나라, 유장, 유표 세력이 유달리 잘 무너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대부분의 무장이 병과 특성을 궁병 위주로 가지고 있기 때문. [4] 괴량(유표), 주준(한), 조홍(위), 정봉(오, 형쪽), 대교(오), 마충(오). 단독으로는 애매한 전투 능력치의 장수들이라 아군 궁병의 덕을 봐야한다. 어차피 제사지휘는 아군 버프다. [5] 신기묘산도 전술 위주로 운영하지만 토굴 전술 때문에 창병이 더 좋다. 물론 어그로, 전술거점 차지용 기병 1~2부대도 운영하면 더 좋다. [6] 병과 편성용 집락뿐만이 아니라 일반적인 도시 내정에 도움을 주는 집락들 중에도 숨겨진 집락이 제법 많다. [7] 원래 삼국지13 AI가 좋은 인재라면 몰라도 쓸데없는 잉여 장수들까지 눈에 불을 켜고 무더기로 고용하기 때문에 이들의 봉급을 주느라 도시 재정이 적자로 허덕일 때가 많다. PK에선 AI도 장수 해고를 함으로서 어느 정도 개선됐지만, 여전히 적자만 아니라면 최대한 많은 장수들을 데리고 있으려고 한다. 때문에 재야장수가 지천에 널려있고 수명도 없는 영웅집결같은 경우 인재등용을 잘 못하는 AI 여포가 오히려 2,3티어 병과들을 잘 활용해서 쓸데없이 재야장수들을 막 고용해댄 1티어 병과 투성이인 AI 조조를 씹어먹는 일도 종종 나타난다. 비단 이건 조조만의 문제가 아닌게 손견과 유비도 자금난에 허덕이다 원술이라 왕랑, 유표의 뒷치기로 멸망하기 일쑤다. [8] 특히 기병적성을 올려주는 기마조련을 가진 장수들은 구세주나 마찬가지로, 위나라가 중반 이후 시나리오부터 최강인 이유가 단지 물량만 쏟아져서가 아니라 기마조련을 가진 장수들이 여럿 있고, 호표기를 양산이 가능해서다. 청주병도 무섭기는 한데 위나라에서 창술조련 가진 장수는 전위 하나고, 그 전위도 초반부 시나리오에만 나오는데다가, 위나라 세력이 굳이 기병 놔두고 창병을 고집할 이유도 없다. [9] 제북과 북해 사이에 있다. [10] 성도와 면죽관 사이에 있다. [11] 약 10배 정도의 피해를 더 입는다. [12] 건녕 옆에 있다. [13] 복양과 제북 사이에 있다. [14] 금성과 안정 사이에 있다. [15] 하북지라 불리는 이번 삼국지 13에서 그나마 서촉 세력이 하북 세력과 맞서는걸 가능하게 해 주는 본작 최강의 병과. 공격력만큼은 그 누구도 따라올수 없다. 기동성이야 창병, 궁병과 똑같지만 성능이 워낙 압도적이라 기동성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 느린 속도는 신속 특기로 만회하면 된다. 특히 상병은 익주지역에 있는 집락이 필요한데 따라서 후반부 시나리오에선 동주병, 등갑병과 함께 거의 촉한의 고유병종이라고봐도 무방하다. 거기다 촉나라 플레이를 할 때는 주로 신창 달린 조운이나 마초를 기병으로 쓰게 되므로 이들이 상병으로 편제되어 있다면 기동력이라는 단점은 그냥 없는거나 마찬가지다. 다만 모든 병과중 유일하게 운제를 탈수없고 아예 성벽위에 올라갈수도 없다. 하지만 시설물 파괴력이 걸어다니는 공성병기라 상병을 얻으면 운제고 나발이고 정문으로 들어가도 된다. [16] 장안과 안정 사이에 있다. [17] 기병으로 분류돼서 땅굴을 파지 못한다. 기병과 궁기병만으로 부대를 조합하여 먼 전장에 빠르게 부대를 투입하는것도 좋은 전술 [18] 참고로 그래픽은 일반 궁병과 똑같다 두 다리로 말과 같은 속도로 달리는 괴인 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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