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御使い(みつかい)
슈퍼로봇대전 Z 시리즈의 근간과 밀접해있는 집단.
1차 Z때는 타천시들이 언급[1], 2차 Z 때에는 암흑대륙 카미나 시티 과학 연구소에서 로시우와 나선왕 로제놈의 대화에서 이들의 존재가 언급됐고[2] 아임 라이어드의 발언에 교묘히 섞여있었다.
그리고 기억을 되찾은 차원장 바이슈라바의 발언으로 그 존재가 암시되었으며,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의 안티 스파이럴이 " 근본적 재앙의 정체는 신의 분노에 의한 우주의 멸망이다"라고 함으로서 단서가 잡혔으며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전용 BGM은 하늘이 보낸 자(天より遣われし者).
2. 해설
모든 우주에서 처음으로 오리진 로를 만짐으로 인해 1억 2000만년 전에 전생한 행성 에스 테란에 태어난 자들. 그 별의 인간의 정신이 하나로 융합해 여기에서 인간의 기본감정인 희로애락을 상징하는 4명으로 분리되었다.신들의 싸움이라 할 수 있는 '진전(真戦)'의 승리자이며 고차원생명체로 " 지고신 솔"을 만들어내 그 힘을 다룬다. 그들에게 있어어 신이란 자신이 부리는 지고신 솔 뿐이며, 하데스나 미카게, 우주마왕 등에 대해 신을 자처하는 어리석은 자들이라 폄하한다.
진화를 끝낸 당초엔 자신들의 책무로서 언젠가 진화에 도달해 고차원생명체가 될 종을 이끄는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진리에 눈뜬 종족은 많지 않았고 뒤틀린 진화를 하여 우주에 싸움을 넓힌 자들도 있었다. 그리고 1만 2천년 주기로 우주가 다시 태어나 그때마다 새로운 종이 태어나 이를 이끌어 다음 1만 2천년을 맞는 루프를 반복해왔으나, 그 행위는 서서히 신의 교만함을 가진 행위로 변해갔다. 그 결과 상위 존재의 선민사상, 교만과 독선으로 가득해서 우주의 생명을 자신들의 기준으로만 보고 "악한 생명"이라며 닥치는 대로 소멸시키고 있었다.
그 교만함의 반증으로 인베이더, 안티 스파이럴 등을 근본적 재앙을 의미하는 바알으로서 인식되도록 교묘하게 공작을 벌여왔는데, 사실상 이들이 Z 세계관의 근본적 재앙인 걸 생각하면 바알의 정체나 다름없다.[3] 허나 본인들은 우주의 상위 존재인 자신들이 하는 행동이라는 명목으로 그 행동이 옳다고 굳게 믿고 있어서 자신들이 어느 새 바알과 유사한 행태를 자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조차 하지 않았다.
이렇게 대화가 통하지 않는 존재다보니 아사킴과 차원장, 디 에델 베르날 등은 처음부터 대화에 의한 해결을 파기하고 싸워서 타도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었다.
그리고 Z의 이야기가 시작되기 1만 2천년 전에 태어난 오리진 로 제어 시스템인 지고신 솔은, 자아에 눈을 떠서 사자들의 행위와 이에 의존하는 자신의 존재를 부정해 자신을 스피어와 검은 영지로 쪼개었고 이 파편들은 여러 평행세계로 흩어졌다. 그럼에도 종래처럼 우주를 관리하는 것에 관해선 이미 지고신 없이도 충분히 수행할 정도까지 힘을 높였지만 1억 2000만 년에 한 번씩 있는 대붕괴를 피하기 위해선 솔의 힘이 필요하기에 스피어 리액터들을 모으기 위해 자숙의 의미에서 주도권을 잡았던 어드벤트를 추방[4], 아우스트라리스를 수괴로 한 성간연합 사이데리얼을 스피어의 탐색과 수집을 위해 이용했다.
또한 우주에 일어나는 일들이 지구의 시간인 년 단위로 계산되는건 그들도 원래 지구인이었기 때문. 즉 행성 에스 테란은 그 쪽 세계의 지구라는 이야기가 된다. 또한 검은 영지는「CHRONO Horizon」,「시간의 경계」를 의미한다.
사실은 영원의 존재이기 때문에 "생명의 끝=죽음"이란 개념이 존재하지 않아서, 죽을 수 있기에 발현되는 "사람의 생명의 힘"에 저항하지 못하는 결정적인 약점이 있다. 게임상에서도 이를 반영해 저력이 없으며, 이에 의해 를르슈 람페르지의 목숨을 건 도박에 의해 궁지에 몰릴 뻔했다.
3. 구성원
4명의 이름을 직역할 시, 기쁨의 강림, 분노의 교의, 슬픔의 제물, 즐거움의 유혹이 된다. 전원이 허리에 둥근 보석같은 장식이 박혀 있다.3.1. 기쁨의 어드벤트
어드벤트의 정체.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3.2. 분노의 독트린
怒りのドクトリン
외눈 안경을 낀 노인의 모습을 한 사자. 성우는 이시즈카 운쇼.
모든 행위에 책무를 다해 "분노"로 이를 통제하려 하며, 비뚤어진 진화를 해낸 종들에 대해 분노를 갖고 있어 자신들을 평행우주의 관리자라 하며 이치를 어지럽히는 자들로 판단되는 인베이더와 미케네 등에 대해 강압적인 태도로 대한다.[5] 본인은 이걸 고행이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기쁨이란 명목하에 벌을 내리는 어드벤트와 어울리지 못하고 그를 추방했던 경위가 있다.[6]
이후 슈로우가의 시스템을 해킹하여 격추되어도 무한히 부활하게 하여 스피어를 찾아내게 했으며, 에스 테란의 결전 때는 아스클레프스의 진짜 모습인 헬리오스를 봉인한 Z-BLUE에 대해 프로디키움에 탑승해 맞서지만 패배, 이후 어드벤트에게 흡수당해 소멸하는데 그 오만함으로 온갖 재앙의 근원이나 다름없는 행위를 저지른 것 치고는 최후엔 "어드벤트, 자비를!"이라며 찌질대는 허망한 최후를 맞이한다.
전부가 정신 구조가 이상하게 꼬인 사자들 넷 중에서는 그림으로 그려낸듯한 돌머리 꼰대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는 알기 쉬운 인물상으로, Z-Blue가 새크리파이를 어드벤트가 흡수했는데, 왜 어드벤트를 적대하지 않냐고 질문하니, 사자는 거짓과 투쟁을 넘은 절대적인 존재니 그럴 리가 없다면서 어드벤트를 굳게 믿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가 자신이 얕보왔던 지구인들의 힘과 대화에 패배한 끝에 어드벤트에게 뒷통수 맞고 흡수당하는 걸로 자신들의 지금까지의 모든 것을 근본부터 부정당하는 걸 보면 개그가 따로 없다…
만악의 근원 급으로 우주 전체에 깽판을 치고다녔는데다 마지막에 시망하기 전까지는 그야말로 위압감을 잔뜩 줫지만 를르슈의 목숨을 건 기어스에 당할 뻔할 때의 반응 및 찌질하다 못해 허망한 최후는 분노라는 수식어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다. Z 초기작에서 같은 성우가 맡은 소물급 최종 보스인 알렉스 로즈워터보다 못하다는 느낌. 사실 칸 유식 에이스 보너스인 레벨 낮은 상대에 대해 공격력 1.5배가 제일 어울리는 녀석은 이 녀석이란 설도 있다.
기본스킬 | 초능 력L9, 가드, 프레셔 L4, 전의 고양, 정신내성, 기력 + 보너스, 기력 한계 돌파, 3회 행동 |
정신 커맨드 | 봐주기(10)/신뢰(10)/??(10)/사랑(10)/용기(10) |
능력치 | 격투:322/사격:322/기량:314/방어:286/회피:212/명중:273 (레벨 85) |
지형적응 | SSSS(空陸海宇) |
에이스 보너스 | 기력 130 이상일 때 자군 페이즈 개시 시에 정신 커맨드 열혈과 교란[7]이 걸린다. |
3.3. 슬픔의 새크리파이
짐승의 피, 물의 만남, 바람의 행선지, 불의 문명, 그리고 태양의 반짝임
하늘이 끝나는 평온을, 당신들에게…… (시옥편 1화)
낙원의 감시자 가엾은 남겨진 자
그러니까, 하다못해 당신들 만이라도…… (15화)
윤회하는 우주, 윤회하는 생명
누구나 그 곳에서 벗어날 것을 바라네
그것이 진화로의 길…… (35화)
조용한 시간의 흐름
누구에게도 침범받지 않는 안녕의 나날
어째서… 왜 당신들은, 그걸 거부하지? (49화)
가능성이라는 이름의 절망
진화라는 이름의 멸망
문은 열리고, 미래는 닫히네
나로서는, 이제 구할 수 없어…… (59화)
비취색의 머리카락을 한 여신의 모습을 한 사자. 진화하지 않은 종과 사자들의 행위에 대해 언제나 슬퍼하고 있다.하늘이 끝나는 평온을, 당신들에게…… (시옥편 1화)
낙원의 감시자 가엾은 남겨진 자
그러니까, 하다못해 당신들 만이라도…… (15화)
윤회하는 우주, 윤회하는 생명
누구나 그 곳에서 벗어날 것을 바라네
그것이 진화로의 길…… (35화)
조용한 시간의 흐름
누구에게도 침범받지 않는 안녕의 나날
어째서… 왜 당신들은, 그걸 거부하지? (49화)
가능성이라는 이름의 절망
진화라는 이름의 멸망
문은 열리고, 미래는 닫히네
나로서는, 이제 구할 수 없어…… (59화)
다른 사자들의 의견에 반발했기 때문에 혼자서 차원옥에 유폐되었으며, 독트린이 바알이 될 가능성을 가진 종들을 멸살하러 돌아다니는 반면 진화의 가능성을 가진 종을 자신의 재량으로 지키려 하며 지구의 지표로서 Z-BLUE의 인물들에게 각인을 남겼다. 그리고 진화의 요소인 5요소의 인자를 가진 자들을 불의 문명의 세계에 보내 푸른 지구를 스스로 발견한 자들을 함께 배치하여 시간의 감옥에 의해 정지한 낙원을 만들려 했다. 즉 사실상 시옥편의 진정한 흑막이라 할 수 있으며, 일웹에서 별자리의 성격 분포를 가설삼아 황소좌의 스피어 리액터가 아닐까 했던 설레발이 돌았던 시옥편 중간중간마다의 한탄하는 여자의 나레이션의 정체가 이 자였다는 소리.
작중에서 직접적인 언급은 안 되었지만 정황을 생각해보면 '으윽 머리가...' 현상도 시간의 감옥을 만들면서 Z-BLUE 멤버들에 대해 덤으로 걸어놓은 것 같다. 시옥편 당시 Z-BLUE 일원들의 기억 소실 현상은 제미니스에서는 침이라는 키워드라 표현했는데, 침이라는 단어와 거기에서 연상 가능한 전갈좌의 이미지 덕에 전갈좌 스피어 리액터의 효과가 아닌가 하는 예상이 신빙성있게 돌던 적이 있었다. 사실 헛다리를 짚은 꼴인데, 이거 말고도 천옥편에서 드러난 진상들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스피어도 그렇고 이래저래 일웹 로봇대전 유저들이 엿먹는 꼴이 되었다.
그 동안 녹색의 지구로 독트린과 사이데리얼의 주의를 끄는 사이에 푸른 지구에 낙원을 만들려 하지만 그가 감시자로서 보낸 가드라이트 메온섬은 자신의 의지를 벗어나 푸른 지구를 멸망시키려 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시쿠를 써서 제재를 가해 안나롯타를 살해하여 제미나이를 멸족시키도록 했다. 그리고 슬픔을 관장한다고 했지만, 자신의 슬픔 밖에 모르고 타인의 슬픔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 Z-BLUE를 적으로 관장하여 스스로 독트린에게로 돌아갔다.
이후 에스 테란에서 안겔로이 아르카를 보내 Z-BLUE를 공격하지만 Z-BLUE와 싸우는 아사킴의 모습을 보고 생명의 의미를 깨달아, 아사킴에게 사죄를 하며[8], 자기는 사자가 되면 안 되었다고 하지만, 어드벤트가 나타나서 새크리파이가 사자의 의미를 부정했다며 흡수해서 최후를 맞이한다.
사자들 중에서는 유일한 온건파지만 사자 특유의 독선적인 정신구조 및 선의랍시고 한 행동들이 결과적으로 민폐 그 자체를 넘어 최악의 형태가 된 것을 보면 그 최후는 거의 자업자득에 가까우며, 잘 생각해보면 이 여자의 행동이 만악의 근원과도 같은 지라 가뜩이나 평가가 안 좋은 네 사자들 중에서는 독보적으로 안티가 많다. 온건파(웃음) 소리가 저절로 나올지도.
게다가 그녀가 만들려고 한 시간의 감옥이라는 것도 지구를 바알로부터 차단하여 지구 내의 시간을 멈춰 정신만이 남고 생명으로서 변화가 없는 상태가 돼서 천천히 죽어간다고 한다.
참고로 전투 캐릭터 및 안겔로이 아르카의 대사요원조차도 아니기 때문에 네 명의 사자들 중에선 유일하게 성우가 없다.
3.4. 즐거움의 템프티
티티의 정체이다.3.5. 진도(真徒)
사자들의 신봉자들로 이도무와 함께 사자 세력의 일반병을 담당한다.원래는 카오스 코스모스와 다른 우주에 살던 인간들이지만, 사자들의 압도적인 힘과 두려움에 마음을 빼앗겨 그들의 첨병이 된 자들.
이들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맹신의 사도들로, 그들에게 있어서 사자들이야말로 모든 것이고 유일하게 절대적인 진리라 한다. 강한 불안과 절망을 가진 자가 무의식적으로 사자들에게 매달리려 하며 이를 사자들이 실제로 손을 뻗는 것으로 마음을 빼앗김으로서 진도가 된다. 이렇게되면 사자들 이외의 말은 들리더라도 이해하지 못하고, 그들이 내놓는 모든 것을 파괴하려 한다. 게다가 자신이 생각하며 행동하는게 불가능하여 사자들의 지시를 죽음을 전제한 것이라 할지라도 망설임 없이 수행하려 한다. 그야말로 사자들 밖에 바라보지 않는 가축으로 전락한 모습이라서 작중 Z-BLUE의 인물들이 "애완동물은 주인을 닯는다"라고 혹평할 만하다.
다른 우주의 인간을 철저하기 이전에 상식 레벨로 얕보고 있으며, 비등종, 하등종족, 진리에 도달하지 못한 어리석은 자들이라며 매도하며 자신들이야말로 유일하게 진화의 길을 걸었다고 확신하고 있다. 하지만 진화는 간단히 말하면 상호이해와 융화에 의한 혁신이기 때문에 자아를 파기하여 다른 것들을 내려다보는 것밖에 못하는 진도는 진화와는 아주 거리가 먼 파멸의 길을 걷는 존재라 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사자들이 타도됨으로서 아마 모조리 전멸했으리라고 본다.
게임상에서는 안겔로이 아르카와 제르 비레니움에 탑승하여 등장하며, 초능력 6레벨을 갖고있는 이론상 최강의 일반병. 다만 진화융합으로 아군이 대폭 파워업한 이후에야 맞붙는걸 생각하면 그냥 탑승기의 맷집만 좋은 졸개에 불과하다. 정신기를 보면 더 웃기는 게 사자들에 대한 박애를 표현하려고 했는지 쓰지도 않는 사랑을 갖고 있다(…).
하나 더 덧붙이자면 모든 것에 대한 증오 끝에 사자를 신봉했던 바르비엘 더 니들은 자칫 잘못했으면 진도화되고도 남았을 것이며, 카시와바 마키는 어드벤트에 의해 정신조작을 당했는지 어드벤트를 절대적으로 신봉하는 모습을 보이기에 직접적인 거론은 없지만 진도화되었다는 의혹이 매우 높고 카오스 코스모스 돌입 후에 싸우게 되는 크로노 개혁파 대원들도 대사 패턴이 싹 바뀌기 때문에 이들도 진도화되었으리라 본다.
참고로 본 시리즈의 진화(真化)가 진화(進化)랑 동음이의어인 개념을 만들어 쓴 것처럼, 진도(真徒)도 신도(信徒)와 동음이의어인 말을 만들어 사용했다. 실제로도 이들이 보이는 모습은 완벽한 광신도의 틀이다.
3.6. 이도무
자신을 무한의 힘의 일부라고 칭하는 요인 불명의 자율회로. 이펙트가 걸린 목소리에 더해 내용도 기분 나쁜 전투 대사를 보면 생명을 소거하려는 의지에 집착하고, 육체를 버린 인간의 원념으로 보이는듯한 모습을 보인다.시옥편 에필로그에서 시쿠 휘하가 쓰는것을 처음으로 모습을 보였다가, 천옥편에서도 사이데리얼, 아니 귀숙 휘하에서 주로 운용되었다시피 하다가 후반에서야 그 정체가 밝혀지는데, "소멸하려는 힘"이 발현된 것. 그렇기에 죽음을 다루는 시쿠와, 생과 사를 초월한 사자들의 첨병으로서 Z-BLUE의 앞을 가로막은 것이다.
하지만 어떤 대사 때문에 일종의 네타 캐릭터 취급이 되었는데, 격추 대사중 하나가 " 어둠에… 먹힌다…"이다. 하필이면 이도무의 대사 일부가 해당 대사의 원조인 칸자키 란코의 특유의 언어와 비슷한 인상을 주는데다가, 그녀가 나오는 애니메이션이 발매 시기에 유행했던 영향도 있어서, 본가의 더러운 닌자인 토비카게가 나올 때마다 닌자 슬레이어의 인살어가 오간다던지 게슈탈트가 격추될 때마다 게슈탈트 붕괴의 탄막이 깔리는 수준으로 영문을 모를 드립의 희생양이 된다.
단, 슈퍼로봇대전 30에서 게스트 참전했을때는 이 대사는 다 없어졌고, 전부 라마리스의 괴성으로 대체되어 개성이 다 죽었다.
4. 관련 기체 목록
- 안겔로이 아르카 : 안겔로이 아르카는 처음부터 사자에 소속된 기체로 훨씬 더 칙칙한 검은 색 컬러링을 가진다. 아르카는 이탈리아어로 방주.
- 제르 비레니움
- 엘 밀레니움
- 헬리오스(슈퍼로봇대전) : 기쁨의 어드벤트의 전용기.
- 프로디키움
- 지고신Z
5. 총평
모든 의미에서 슈로대 시리즈 사상 최악의 악역. 시옥편은 혹평은 많이 들었어도 판권작을 위주로 한 스토리 평가는 높았던데 반해, 천옥편은 오리지널 스토리가 중점이 되었는데 악역이라고 나온 놈들이 죄다 나사가 빠진 놈들이라 스토리마저 개판이 되었다.위의 내용을 보면 딱히 크게 문제될 만한 점은 없어보이기는 하나, 중요한 건 이 놈들의 정체가 나오는 시점이 50화 언저리, 즉 최종화까지 10화 정도 밖에 안 남은 상황, 거기다가 판권작 스토리도 다 마무리 안 된 지라 실질적으로 더 줄어든다. 종반부인 52~54화에 슈퍼와 리얼로봇 분기가 있으며 최종반부인 55화에 톱을 노려라2!의 다이버스터 각성 등의 시나리오가 진행된다. 판권작 시나리오가 마무리 된 56화에서도 2차와 3차 Z에서 나왔던 작품의 최종보스들과 싸우느라 사자들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다. 사실상 제대로 된 시나리오를 펼칠 수 있는 화수는 3화 남짓에 불과한 셈. 물론 해당 시나리오 이외에서도 오리지널 시나리오 관련 내용을 진행하긴 하지만 대다수가 어드벤트 위주로만 진행된다. 이 때문에 본격적으로 떡밥을 풀기 시작하는 시나리오 이외는 나머지 사자들의 모습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여기에 장기 시리즈의 마지막 오리지널 적 세력이며 Z 시리즈 참전작에 우주급 괴수들도 한 둘이 아니라서 설정상으로는 엄청나게 강한 놈들이긴 한데, 카리스마나 위엄, 비장미 같은 건 내버리고 찌질하고 천박하기만 할 뿐인 중2병들의 집합소라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멋진 악역을 기대했던 팬들을 크게 실망시켰다. 그 탓에 플레이어가 납득하거나 이해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화수로 마무리 지어야하다보니 얼마 안 돼서 다 쓸려나간다.
의도는 어땠든 간에 Z세계에 나온 거의 모든 등장인물 뿐만 아니라, 그것도 슈로대 시리즈 역대 악당 세력들 조차도 피해자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봤을 때 차원장들 및 안티 스파이럴, 어그로를 제대로 대폭 끌었던 가드라이트 메온섬, 심지어 초대 Z 때의 카이메라[9]와 이 방면의 선구자인 유제스 곳초 같은 이전의 또라이 악역들도 깐따삐야 우주관광 시킬 정도. Z 시리즈 역대 보스들의 평가가 대체로 좋은 편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마지막에 와서 희대급 트롤링 보스를 내보낸 격.[10]
다르게 본다면 교만과 선민사상의 종점은 결국 파멸 뿐이라는 것과 독선과 아집이 얼마나 추하고 헛된 것인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녀석들이기도 하다. 이런 성격은 감정이 4개로 분열되면서 극심화된 것이라는 견해도 있는데, 실제로 지고신Z로서 융합한 어드벤트는 좋던 나쁘던 인간의 감정을 되찾아서 마지막에 Z-BLUE와 대화가 통해 초시공수복에 협력했다. 덤으로, 이들과 비슷하게 우주 규모로 민폐를 끼친 경위를 가진 지식의 기록자가 마지막에 면죄부를 받지 않고 전부 옥쇄당한다면 딱 이런 모습이라 할 수 있을지도.
결론은 고귀하네 우월하네 떠들어 봤자 결국은 자신들이 그토록 무시하고 얕잡아봤던 그 야만적이고 천박한 것들과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욕망에 충실한 존재들일 뿐이었다.
6. 기타
1차 Z에서 타천시들이 언급했다지만 이 때는 사실 시리즈화가 미정인 단계였기에 딱히 떡밥으로서 거론되지도 못했는데, 단어의 취급 및 설정도 지금이랑 달라서 태극이 '위대한 힘'이라고만 어렴풋이만 잡혀있다보니, '태극의 힘의 파편인 스피어 소유자'라는 의미로서 태극의 사자들인 스피어 리액터들을 부르는 호칭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었다. 즉 이 시점에선 애초에 스피어 리액터라는 단어 자체도, 사자 전원의 설정도 잡히지 않았다. 정황상 2차 Z 때서야 현재의 설정으로 잡힌 듯 싶다.천옥편 발매로부터 6년 후 Fate/Grand Order의 스토리 2부 6장에서, 사자 전원을 완벽하게 그대로 가져온 듯한 악 성향의 세력 및 종족인 요정들이 나온다.
7. 관련 문서
[1]
모로하: ...! / 세츠코: 저 타천시... 날 보고있어...? / 모로하: 가련하구나, 날개 없는 자... 네놈은 바라던, 바라지 않던간에 도망칠 수 없는 운명에 붙들렸다! 사라져라, 사자여! 천시는 네놈들을 용서하지 않아!
[2]
로제놈:
그 강함이야 말로
위험한 것이다. 난 알고 있지. 두 세계를 잇는 어비스는
열쇠를 지닌 자에 의해 열렸다는 것을. 욕망이야말로 나선생명체의 본능... 그게 원리의 힘을 손에 넣는 것을 놈들은 절대 용납치 않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스파이럴 네메시스. 모든 것의 종언을 의미한다.
[3]
작중에서도 Z-BLUE와 직접 대면했을 때 "너희들이야말로 우주를 어지럽히는 바알이다"라며 디스를 시전하기까지 했다.
[4]
추방으로 제재한 것은 동족의 생명을 빼앗는 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5]
대화가 아예 안 통하는 이들에게 탄압당한 끝에 안티 스파이럴은 지구내 지적생명체의 진화를 막기 위한 행동을 벌였고, 미케네와 즈루 황제, 우주마왕, 그리고
빌다크 등은 끝내 대화를 거부하는 경지에 이르러 Z-BLUE와 화해하는 일 없이 끝까지 적대한다. 인베이더와 타천사(라고 쓰고 미카게 개인)는 최종적으로는 대화로 해결되었지만.
[6]
어드벤트를 추방한 시기가 1만 2천년 전의 일이라, 현재 남아있는 고차원생명체들 및 사이데리얼 관계자 등은 51화에서 사자 측으로 돌아와 정체를 밝히기 전까진 사자 중 한 명이라고 인식하지 못했다.
[7]
이 쪽은 같이 타서 놀고있는 템프티의 것이라 보면 된다.
[8]
사자들은 절대 사죄를 안하고 무조건 자기가 옳다고 생각한다. 모든 감정을 지니고 인간에 가까워진 상태에서
지고신Z가 된 어드벤트는 자기가 틀렸다는 것은 인정하긴 하지만...
[9]
특히
디 에델 베르날이 큰 수혜를 보았다.
[10]
디 에델은 캐릭터는 호불호가 갈리나 여지껏 본 적 없던 스타일이라 신선했다는 평이었고, 가이오우 또한 슈로대에서 보기 힘든 전투광 보스로서 평가가 괜찮았으며, 안티 스파이럴은 전반적으로 구리다는 소리를 듣는 시옥편에서 드물게 대호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