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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13:25:58

사마엘(마왕까지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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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86264><colcolor=#ffffff> 사마엘
파일:누더기마왕.jpg
종족 인족
성별 남성
나이 최소 2000살 이상
직위 제1신관
이명 마왕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과거3.2. VS 유리아3.3. 교회3.4. 이면세계의 진실
4. 능력
4.1. 전투력4.2. 마력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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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왕까지 한 걸음의 등장인물. 마왕의 진짜 정체다.

2. 특징

<표적 (37)> 편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놀랍게도 마왕의 정체는 마족이 아닌 인족이었다. 피부를 이어붙인 듯 얼굴에 흉터가 나있으며, 오른쪽 반신은 시커멓고, 왼쪽 반신은 평범한 피부색을 지녔다. 마치 성인이라는 걸 나타내듯 광배를 띄우고 있으며, 전대 세이렌이 군대를 이끌고 지상으로 진출하려는 걸 막았을 당시 신관복을 입고 나오면서 교회와의 관련성이 커졌고, 156화에서 결국 제1신관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굉장히 신중한 성격으로 2000년 동안 머리카락 한올조차 드러내지 않을 정도로 정보 통제에 나섰으며, 유리아와의 싸움에서도 확실히 이길 상황에서 나타났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인족과 마족이 조우하고 전쟁을 벌이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됐을 때 쯤에 태어난 평범한 인간이었다. 가족들을 아끼는 어린 소년이었던 사마엘은 마족의 습격을 받아 고향을 잃고 포로로 사로잡힌다. 감옥은 서서히 사람들이 차기 시작했는데, 마족들은 가끔 죽은 동물을 가져다줄 뿐 따로 배급하지는 않아서 포로들은 점점 굶주림에 시달리다가 결국 새로 잡혀온 인간을 잡아먹기에 이른다. 이 광경을 지켜보면서 잡아먹힌 인간이 자신을 잡아먹은 인간들을 원망할지 궁금해하지만, 죽은 시체에게서 답이 들려올 일은 없기 때문에 그저 외면할 수 밖에 없었다. 다른 사람들과 달리 식인을 하지 않으려던 사마엘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남성을 보며 죽음을 각오하지만, 그는 쥐 고기로 만든 육포를 남들 몰래 가져다줄 만큼 선량한 사람이었다. 인간들이 선인과 악인으로 나뉘어져 있는 걸 깨닫게 되면서 마족들도 같을 지 궁금해 하기 시작한다.

남성은 스스로를 마법사라 소개하며 이 감옥에 갇힌지 1년이 다 되었다고 한다. 마법사는 사마엘에게 마력을 각성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사마엘은 마력을 깨우치는 과정에서 거대한 여성의 모습을 한 무언가를 인식한다. 그러던 어느날 감옥에 사람들이 꽉 차기 시작하는데, 마법사의 말로는 감옥에 사람들이 채워질 때마다 마족들이 무작위로 사람들을 고르고, 그 사람들은 절대 돌아오지 못했다고 한다. 결국 사마엘이 포함되고 마는데, 마법사는 나중에 구해주겠다며 사마엘을 외면하고 만다. 하지만 마족들이 봉인한 무언가로 인해 높은 신분에 있는 마족이 상황을 파악하러 가서 떠나고, 남은 셋 중 외뿔의 마족이 둘을 죽여 인족들을 풀어준다. 그 마족은 인족들에게 무기를 넘겨주고 인족들을 데리고 빠져나오려고 했으나, 마족들에게 시달릴대로 시달린 인족들이 외뿔 마족의 뒤를 노린다.

결국 외뿔 마족은 인족들에게 칼에 찔려서 죽고, 이틈에 마법사가 지금 빠져나가야 한다는 소리를 냈고, 이에 모든 인족들이 밖으로 도망치기 시작한다. 마법사는 사마엘을 업어서 자신도 인족들이 나가는 통로로 함께 나가려고 하지만, 도중에 같은 감옥에 있던 모험가 무리들이 자신들을 불러 세웠고, 어차피 우두머리 마족이 계속 남아있는 한 탈출은 실패하고 모두 몰살당할 거라며, 오히려 우두머리만 없다면 남은 마족들은 자신들이 다 죽일 수 있을 거라 말한다. 모험가들은 먼저 탈출하는 인족들이 싹 다 죽으면 우두머리와 마족 몇명이 인족 수급을 위해 성 밖으로 나갈테니 그 순간을 기다리자는 제안을 하고, 이에 오히려 모든 인족들과 힘을 합쳐 그 마족들을 죽이면 되지 않겠냐며 마법사는 주장하지만, 그 의견을 듣고 마법사가 전장에 참여한 적 없고 후방에서 마법사 놀이 하던 자였냐고 무시하며 길드의 고위급 모험가가 아닌 이상 우두머리는 죽이는 게 불가능하다고 일축하고, 그렇게 인족들이 몰살당할 때까지 대기하다가, 모두 전멸하자마자 움직이기 시작한다.

다툼을 싫어하는 사마엘은 다툼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한다. 이를 위해 인족과 마족의 전쟁이 발발했을 때,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승리하지 못하도록 개입했다고 한다. 인간의 왕에 의해 인족의 승기로 기울였을 때는 마족을 토벌하러 간 인족의 군대를 몰살했고, 반대로 라글라드가 이끄는 블러디족에 의해 마족의 승기로 기울였을 때는 블러디족을 몰살해서 소강 상태를 유지했다.

마족들은 강자를 따르는 특성을 이용해서 함부로 인간계를 침공하지 못하도록 복종시켰지만, 통제가 되지 않는 인족들은 교회의 신관으로서 (본인 기준으로) 최대한 희생이 적은 방향으로 다스리는 등 약 2천년 동안 허울 뿐인 평화를 유지했다.

어느날, 바다에서 심해족 세이렌이 육지의 모든 생명체를 없애고 심해족이 육지를 지배하기 위해 지상 침공을 시도하자 직접 모습을 드러내서 치열한 접전 끝에 간신히 승리하고, 인어를 대상으로 저주를 걸어서 뭍으로 나오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 싸움에서 사마엘은 천칭의 부작용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부상을 입고 만다.

3.2. VS 유리아

하피퀸을 시켜 유리아의 봉인을 풀려고 했다. 죽은 마족들의 시체들을 이용해 하피퀸을 보조했으며, 개중에는 죽은 것으로 알려진 인왕도 있었다. 하지만 마족 군단은 아리에게 전멸하고, 인왕도 하피퀸과 함께 아리를 통해 부활한 야칼의 선조, 패왕에게 당해버린다.

이후 유리아가 야칼의 선조를 상대하기 위해 물병자리의 마지막 봉인을 풀었을 때 직접 모습을 드러난다. 비록 존재를 용납할 수 없는 적이지만, 동시에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동류를 오늘 이 자리에서 없애야 한다는 사실을 안타까워 한다.

패왕은 부하 릴리트에게 맡기고 자신은 유리아와 일대일로 싸운다. 비록 유리아의 힘이 온전치 않다고는 하나, 그 유리아를 일방적으로 압도하는 엄청난 전투력을 발휘한다. 결국 패배한 유리아에게 다가가 인어가 어떻게 인족의 몸을 얻은 것인지 궁금해서 그녀의 기억을 엿본다.

현재의 유리아는 인족 유리아와 인어의 최종 병기 세이렌이 섞여서 의도치 않게 탄생한 존재라는 걸 알아내는데, 지금까지 유리아의 몸 속에서 숨어있었던 크샤르가 나타나 릴리트를 공격하자 얌전히 물러난다. 유리아와의 싸움으로 마왕 역시 힘을 꽤나 소모한지라 크샤르를 상대하기는 힘들었지만, 어차피 유리아는 처치했고 크샤르도 천칭의 저주로 죽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178화에서 혹여나 유리아가 살아남으면 그건 세계가 정한 일이니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데, 세계의 의지를 인과율의 법칙이라 착각한 릴리트에게 인과율의 법칙은 필멸자가 신의 힘을 어설프게 따라하기 위해 만든 성물이라고 설명하며, 세계의 의지는 오로지 자신만을 비추고 있다고 말한다.

3.3. 교회

유리아는 부하들의 도움으로 완벽하게 부활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이면세계에 대해 알아내기 위해 교회에 있는 점쟁이를 찾아가기로 결정하는데, 릴리트가 교회에 있는 걸 보여주면서 마왕 역시 교회에 소속되었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올라, 로빈, 렉스 일행을 비롯한 유리아 일행이 신관 라무엘을 쓰러뜨린 5초 뒤에 나타난다. 그저 천천히 문을 열고 나오는 것만으로 그 자리에 있는 인원 전부 공포에 몸이 굳어버린다.[1] 마왕을 쓰러뜨리겠다고 다짐한 최초의 용사 올라조차 식은땀만 흘린 채 아무 것도 못하자, 용기가 없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이 그보다 앞섰을 뿐이라며 이들을 위로해준 후 갈길을 간다.

이후 자신의 눈치를 보며 유리아가 이면세계로 넘어간 영향으로 파워 업한 라글라드와 함께 릴리트와 싸울지 말지 고민하는 아리에게 너와 대화하는 것은 나중에 할테니 안심하며 보내준다. 아직 유리아가 부활한 걸 몰라 여유를 부리지만, 좋지 않은 느낌이 들어 유리아, 이리스, 길드 마스터, 흐르는 검, 연구자를 이면세계로 보낸 3신관을 찾아간다.

이면세계로 갈 방법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3신관에게 언제까지 입을 다물 것이냐며, 영원한 생명을 주고 유폐까지 했음에도 침묵을 유지하는 3신관의 인내심에 감탄한다. 그리고 2천년 전에 입은 부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면세계에만 있는 유일한 성물 인과율의 법칙으로 몸을 회복해야 된다고 말하지만, 3신관이 드디어 점쟁이가 말한대로 만들어진 세계와 이면세계가 이어지기 시작한 순간이 왔다며, 이 세상의 필멸자들을 모아 유리아의 보탬이 되어서 '그'를 막아달라고 부탁한다.

3.4. 이면세계의 진실

이후 각성한 라글라드와 아리의 협공에 패배하고 죽은 릴리트를 품에 안는다. 그와 동시에 이면세계에서 돌아온 유리아에게 자신의 진정한 목표를 밝힌다. 사마엘의 목표는 인류와 마족이 다투지 않는 평화로운 세계를 만드는 것이다. 때문에 평화를 파괴하는 존재, 자신에게 필적하는 강자를 싫어한다고 한다. 이에 아리가 사마엘이 마족을 보호하는 울타리 역할 한 바람에 인족이 승리하지 못해서 전쟁이 격화된 것이라 반발하자, 방금 너가 말한대로 마족들을 지킨 것이라 반박한다. 인족의 기준으로 평화를 논하는 아리에게 자신은 인족의 편도, 마족의 편도 아닌 공평한 입장으로 평화를 이루려 한다고 말한다. 자신이 있는 인족도, 마족도 쉽사리 전면전을 치루지 못하지만, 유리아라는 강자의 존재로 균형이 무너져서 평화가 무너지려고 한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마력으로 릴리트를 부활시킨다.

이렇듯 자신은 평화를 위해 힘을 가지고 생명을 되살릴 수 있지만, 유리아 일행은 무엇을 위해 힘을 가졌냐고 묻는다. 인족들은 최초의 조우가 있기 전부터 자기들끼리 편을 가르며 싸웠고, 인족이 마족을 몰아낸다고 해도 결코 평화가 올 수 없다고 단언한다. 하지만 자신이라면 인족과 마족은 큰 충돌 없이 지낼 수 있다면서 평화를 어지럽히는 유리아를 없애겠다고 선언한다.

하지만 이면세계에 있는 점쟁이가 세상을 멸망시키려고 한 사실을 보고 온 유리아가 이럴 때가 아니라며 말을 끊는데, 애초에 유리아와 대화를 할 생각이 없었던 사마엘은 유리아의 말을 무시하며 서로 자기 할 말만 한다. 결국 유리아와는 평행선을 달리하게 되는데, 점쟁이가 자신들의 세계로 넘어오려는 것을 감지하고는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사악하고 거대한 기운이라며 당황한다. 유리아가 지금 상황에서는 점쟁이를 상대할 방법이 없다며 후퇴를 제안하자, 그런 존재가 있었으면 왜 진작에 말을 하지 않았냐며 유리아의 어이를 상실시킨다.

이후 차원을 넘어 나타난 요정을 공격하는데, 그 요정은 점쟁이가 아니라 무언가를 알려주려고 온 요정 장로였다. 하지만 요정 장로가 적인줄 알아서 선제공격을 날리는데, 릴리트가 실수한 것 같다는 말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

이후 요정 장로에게서 요정대전이 어떻게 발생하고 성물이 탄생한 이유에 대해 듣고, 그간 자신들이 사는 세계가 이면세계의 복제라는 전제가 애초부터 잘못되었으며, 요정대전을 일으킨 원흉인 요정들이 세계의 분노를 사서 이면세계에 유폐되었다는 말에 놀라워 한다.

4. 능력

4.1. 전투력

인정하지 넌 이 몸이 지금까지 만났던 그 어떤 적보다 까다로운 적이었음을.
유리아
망할 괴물은 괴물들끼리 놀아야지. 저걸 내가 대체 무슨 수로 잡을 수 있었겠냐.
아리

유리아 점쟁이를 제외한, 지금까지 등장한 모든 인물 중에서 격이 다른 강자로, 올라를 포함한 역대 인족의 영웅들이 그저 아무 것도 안 하고 걸어오는 마왕을 보며 모두 얼어붙을 정도로 공포에 질렸으며, 아리는 유리아를 처음 만났을 때처럼 마왕을 쓰러뜨리려고 한 과거의 자신이 어리석다며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

유리아 역시 마왕이 생에 가장 강한 적이라는 걸 인정했지만, 전력으로 싸우면 완승을 자신할 정도로 양자간의 전투력 차이는 크다. 유리아는 천칭의 저주로 단 1분만 전력을 낼 수 있는 상태지만 마왕에게 확실하게 승리할 수 있다고 말하며, 실제로 이면세계에서 서로 만전의 상태에서 싸운 결과 마왕은 유리아에게 별 다른 타격을 주지 못하고 죽었다. 이면세계의 라글라드는 마왕전이 끝난 700년 후에는 마왕과 동등한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전력을 낼 수 있는 유리아에게 압도 당했다.

다만 사마엘 또한 현재 2천년 전 천칭자리의 부작용으로 생긴 부상 때문에 만전의 상태가 아니라고 한다. 꽤나 치명적인 부상인지 인과율의 법칙이 아니면 되돌릴 수 없다고 한다.

4.2. 마력

죽은 자를 되살릴 수 있다. 영혼이 완전히 빠져나간 상태라면 육체만 되살릴 수 있으나, 아직 영혼이 빠져나가지 않으면 완벽한 사자소생이 가능하다.

5. 기타



[1] 이때 흐르는 검에게 머리를 쓰담는 여유까지 보인다. [2]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