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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2 21:41:27

사다모토 미키코

파일:미키코.jpg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2.2. 현재
3. 기타

1. 개요

卓元美希子 / Mikiko Sadamoto

로스트 저지먼트: 심판받지 않은 기억의 스토리 DLC '카이토 마사하루의 사건부'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야지마 에리/ 수지 영

사다모토 쿄야의 아내이자 사다모토 준 어머니 카이토 마사하루가 과거 유일하게 사랑했던 여자.

과감한 행동력과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성격으로 오래전부터 호신술을 익혔고, 결혼 이후에는 취미로 여러 종류의 격투기까지 배워서 어지간한 남성은 꼼짝 못하게 만드는 무력을 지니고 있다. 그밖에 취미로 일기쓰기가 있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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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과거

결혼 전 성은 나츠메. 어렸을때 친부모가 세상을 떠났고 지역 유지인 양부모를 만나게 되어, 이후 평범한 OL이 된다.

카이토 마사하루와의 첫 만남은 15년전 마츠가네조 사무실에서 시작된다. 미키코의 여동생이자 단 하나뿐인 혈육으로 목숨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나츠메 마호가 호스트에 빠져서 거액의 빚을 진 것을 보다 못해, 자신이 마츠가네조가 관리하는 업소의 호스티스가 되는 것으로 빚을 탕감받을 생각으로 마츠가네조 사무실을 찾아왔다가, 당시 사무실에 있던 조직원과 사소한 오해가 발생하여 해당 조직원 한 명을 제압하고 난동을 부리기에 이른다.

사무실에서 큰 소란이 났다는 소식을 들은 카이토는 바로 마츠가네조 사무실로 찾아가고, 미키코를 비롯해서 사무실의 분위기를 진정시키는데 성공한다. 이 모습을 인상깊게 지켜본 미키코가 카이토에게 "나중에 탐정해도 되겠는데?"라는 농담을 할 정도였다고, 이후 미키코는 퇴근 이후 마츠가네조가 관리하는 업소에서 호스티스를 하여 동생의 빚을 갚기 시작했고, 카이토는 이러한 나츠메를 관리[1]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둘은 가까워지고 급기야 동거까지 하게 된다. 비록 카이토가 야쿠자이기 때문에 미키코의 양부모가 카이토를 불편하게 여겼어도, 서로 결혼을 생각하고 카이토는 결혼 이후 미키코와의 삶을 위해 마츠가네조 탈퇴까지 고려할 정도로 깊은 관계가 된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카이토가 아버지로 여기고 있던 마츠가네조 조장이 총을 맞고 사경을 해메게 되어 조직의 분위기가 심각해지게 되자 결국 카이토는 미키코 대신 조직을 선택하게 되어 복수에 참가하게 되었고, 이 모습을 뒤에서 지켜본 미키코는 그 날 이후로 카이토와 인연을 끊게 된다.

이후 사다모토 쿄야와 결혼하고 사다모토 준이라는 아들을 낳았다. 그러나 여동생인 마호의 스토커에 의해 마호와 양부모가 목숨을 잃게 되는 커다란 사건[2]을 겪게 되고, 본작 시작 시점에선 2년 전 모종의 사유로 자살했다.

2.2. 현재

오랜 시간 동안 미키코를 잊고 지냈던 카이토 앞에 미키코의 남편인 사다모토 쿄야가 등장하게 되어 아내인 미키코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게 된다. 2년전에 자살했고 이후 발견한 시신에서 얼굴이 심하게 훼손되었지만 DNA 감식을 통해 미키코라는 것을 확인했지만, 반년전부터 카무로쵸에서 미키코와 닮은 사람을 봤다는 목격담에 카이토를 찾아온 것. 이에 카이토는 죄책감에 사다모토 쿄야의 의뢰는 거절하지만 이후 만나게 된 사다모토 쿄야와 사다모토 미키코의 아들인 사다모토 준[3]을 통해 미키코의 자살에 의문을 가지고 사다모토 미키코를 추적하게 되며 이는 카이토 마사하루의 사건부 스토리의 핵심이 된다.

카이토와 사다모토 준은 일련의 과정 끝에 미키코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시라카바 야스타카를 찾게되고, 처음에는 단순한 미키코의 부검만 담당한 줄 알았던 시라카바 야스타카에게 수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어 추궁한 끝에 미키코 자살에 대한 전말을 알게 된다. 미키코는 살아있지만 큰 부상을 입고 기억상실증에 걸려서 요양을 하게 되었는데, 비슷한 시기에 미키코의 행적을 찾는 켄모치 슈스케가 속한 한구레 홍련회의 불길한 모습을 보고 손을 써서[4] 미키코를 자살로 위장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미키코는 기억상실증 상태에서 우연히 TV에서 본 사다모토 쿄야의 모습에 기억을 되찾게 되고 모종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5] 가족들에게 연락을 하지 않고 카무로쵸에서 홍련회 창설 멤버들을 죽이고 다니기 시작한다. 이는 카무로쵸 일대에서 벌어지는 청년 엘리트 사업가 연쇄 살인사건이다.

===# 진실 #===
하지만 미키코는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아무도 죽이지 했는데, 실제로 사다모토 미키코는 홍련회 참설 멤버들을 모두 죽이려고 했지만 누군가 자신보다 먼저 홍련회 창설 멤버들을 죽였고, 정작 자신이 도착할때마다 이미 사망한 홍련회 창설 멤버들의 시체만 생길 뿐이다. 그리고 기억을 되찾은 사다모토 미키코가 복수의 화신이 된 원인이 밝혀진다.

과거 나츠메 가 방화 살인사건의 진범은 스토커가 아니고 사다모토 쿄야의 계획에 이용당한 켄모치 슈스케의 짓이라는걸, 사다모토 미키코가 우연히 사다모토 쿄야의 PC를 통해 알게 되며 자신의 불행의 진정한 원흉이 쿄야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된 미키코는 당연히 쿄야를 죽이려고 했지만 오히려 제압당하고 자살로 위장 당했으나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던 것. 그래서 자신의 남편인 사다모토 코야를 비롯해서 홍련회 창설 멤버를 모두 죽이는 것으로 복수를 하려고 했다.[6] 그리고 이와는 별개로 아들인 준을 지키기 위해서 바토 탐정 사무소에게 아들의 신변 확보를 의뢰하기도 했다.

그러나 모든 사건의 흑막인 사다모토 쿄야가 이러한 미키코의 행동을 이용해서 홍련회 창설 멤버를 말살[7]했고, 아들인 준조차도 인질이 되어 큰 위기에 빠진다. 쿄야는 미키코에게 카이토를 사살할 것과 (사실상 대놓고)과거의 연인을 사살했다는 죄책감에 가지고 자살을 강요했지만, 카이토의 활약[8]으로 쿄야는 제압당하고 자신의 손으로 쿄야를 죽여 복수를 할 기회를 맞이한다. 하지만 카이토와 준의 필사적인 설득으로 복수를 포기했다.

모든 사건이 해결된 후 카이토와 시라카바의 결투를 지켜보고, 카이토의 고백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여담이지만 준이 카이토를 자신의 아버지일지도 모른다고 오해하게 만든 이유였던 준이 몰래 본 미키코의 일기장에 적힌 임신을 암시한 내용은, 알고보니 미키코가 사고 싶은 옷이 있었는데 카드와 현금을 들고 나오지 않아서 카이토에게 빌린 5만엔[9]에 관한 내용이었다. 이를 알게된 카이토와 준은 어이없어한다.[10]

==# 평가 #==
사와무라 유미 사야마 카오루, 무코다 사에코를 오마쥬한 캐릭터라는 평을 받는다. 스토리상 비중과 포지션은 유미와[11], 무력이 있고 정의로운 여장부면서도 주인공과 악연으로 시작해서 사랑에 빠진다는 캐릭터성은 카오루와,[12] 호신술을 배웠고 유흥업소 출신인 점, 곤란한 일에 빠진 자매가 있는 점은 사에코와 비슷하다. 다만 그 둘과는 상당히 다른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감과 그를 뒷받침하는 행동력 및 당위성을 선보여서, 나온 지 얼마 안된 캐릭터임에도 용과 같이 시리즈를 비롯해서 저지먼트 시리즈 내 주요 여성 등장인물 중 평이 상당히 좋다.

가끔 과한 행동력을 앞세워서 이후의 일에 대해 치밀하게 생각하지 않거나[13] 모든 걸 혼자서 짊어지려고 하는 부분 때문에 본의 아니게 카이토가 험하게 구르긴 했지만, 작중의 행적을 보면 충분히 납득할 만하다.

이 때문인지 엄청난 마성의 여인으로, 카이토 마사하루는 말할 것 없고 미키코와 얽힌 남자들 대다수가 미키코의 매력에 빠지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점에서는 4편의 히로인인 사에지마 야스코와도 닯아있으며 미키코도 야스코처럼 살인을 통해 자신의 복수와 목적을 이룰려고도 했다.

3. 기타



[1] 호스티스로서의 능력은 출중했지만 워낙 불의를 참지 못하고 바로 손부터 나가는 성격이라서, 일부 진상 고객과 트러블이 많았다고 한다. 그때문인지 카이토가 미키코의 보디가드로 활약하게 되었다고. [2] 나츠메 가 방화 살인사건으로, 당시 주범이었던 마호의 스토커는 자살했다고 한다. 그때문에 가해자를 벌할 수 없는 현실에 미키코는 절망했다고 미키코의 동료 호스티스가 이야기했다. [3] 그리고 준은 카이토에게 "나는 당신의 아들일지도 모른다."는 폭탄성 발언을 해서, 카이토는 겸사겸사 친자확인도 할 겸 사다모토 미키코를 추적하게 된다. [4] 당시 시라카바는 치바 현의 부검 업무를 담당해서 다른 이의 시신을 미키코로 속일 수 있다고 한다. 카이토도 이러한 시라카바의 대담한 행동에 놀랄 정도. [5] 이때 우연히 미키코의 모습을 지켜 본, 시라카바 말로는 평소에 온화했던 얼굴이 마치 다른 사람처럼 보일 정도로 모습이 많이 변했다고 한다. [6] 이를 두고 그녀에게 의뢰를 받고서 조사한 끝에 진상을 알게 된 이가라시가 표현하길 "그녀의 증오는 표적으로 삼은 자들을 모조리 죽이기 전까지 꺼지지 않는 불꽃이 되었다."라고 할 정도이며 실제로 쿄야가 카이토에게 완전히 패배당하여 제압되자 카이토와 준의 만류를 뿌리치고 쿄야를 죽이려고 총을 겨누기까지 했다. [7] 사다모토 쿄야가 운영하는 IT 회사가 승승장구해서 대중들의 인지도가 높아지자, 그동안 자신과 깨끗하지 못한 커넥션을 유지했던 홍련회의 정체가 드러날 것을 우려해서 정리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미키코의 의중을 파악한 것처럼 미키코의 척살 대상들을 한 발 앞서 제거했고 이를 미키코가 한 것 처럼 꾸몄다. [8] 미키코의 총을 들고 "자신이 사다모토 쿄야를 사살해서 징역살이 하는 것으로 끝"내려고 했고, 준이 순간적인 기지로 쿄야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되자 카이토는 총을 쓰지 않고 주먹으로 쿄야를 때려눕히게 된다. [9] 일기에 위의 내용이 적혀 있지 않아서 (결별한 시점에서 빌린 5만엔을 어떻게 돌려줘야 하나)걱정하는 내용을, 아들 준은 결별한 시점에서 임신 사실을 어떻게 이야기하나 걱정하는 것으로 착각했던 것이다. [10] 이어서 미키코는 아무렇지도 않게 "지금이라도 5만엔 돌려줄까?"라고 말하는 게 포인트 [11] 캐릭터의 서사 자체가 주인공과 연인이었지만 모종의 사건 때문에 어긋나고 인간쓰레기인 남편한테 본인과 자식이 노려지는 점 등 용과 같이 1의 오마주이다. 여동생을 잃고 절망과 분노로 각성해서 주인공이 이를 저지하는 부분은 니시키야마와도 겹치지만 미키코는 카이토를 배신하지는 않았다. [12] 다만 카오루와 달리 전투에 참여하는 모습은 없다. [13] 바토 탐정사무소한테 무턱대고 아들의 신병을 확보해 달라(=납치해달라)는 의뢰를 했고, 쿄야를 비롯한 홍련회 창설 멤버들을 모두 죽이고 그 이후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4] 정발에서는 さん(상)을 무조건 씨로 번역하기에 마사하루 씨라는 호칭이 되었지만 '마사하루 오빠' 정도로 해석할 수도 있다. [15] 사다모토 쿄야의 재산이 얼마나 미키코와 준에게 들어오냐에 따라, 카이토는 굳이 구질구질한 낡고 좁은 아파트에 살며 탐정일을 할 필요가 없게 된다. 다만 미키코의 성격을 생각하면 재산이 많다해도 카이토가 놀고 먹는 걸 그냥 두고 보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준이 카이토와 함께 한 걸 영웅과의 모험이라고 말하니 탐정 활동을 좋게 보면 봤지 나쁘지 않게 본다. [16] 사실 카이토는 월급이 밀리는거에 별 신경안쓰는등 돈보다는 자신을 구원해준 야가미에 대한 고마움과 파트너로써 함께한 정때문에 같이 일하는것인만큼 아무래도 상관없는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