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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17:21:12

빅토르(아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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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인 의 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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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크스 바이 제이스 케이틀린 빅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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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코 밴더 에코 세비카 하이머딩거 암베사
이 외에 개별 문서가 존재하는 인물: 마법 수정을 다루는 마법사 | 워윅 | 신지드

<colbgcolor=#00001e><colcolor=#d1b58c> 아케인의 등장인물
파일:ArcaneS2_Viktor.jpg
이름 빅토르[1]
Viktor
이명 아케인의 전령관
Herald of the Arcane
신장 172cm[2]
별자리 양자리[3]
상징 지팡이
테마곡 It's Viktor[4]
성우 파일:영국 국기.svg 해리 로이드
이단 헤이허스트(유년 시절)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장민혁[5]
조현정[6](유년 시절)
파일:일본 국기.svg 시모카와 료
파일:중국 국기.svg 라운희

1. 개요2. 작중 행적
2.1. 시즌 1
2.1.1. 1~3화2.1.2. 4~6화2.1.3. 7~9화
2.2. 시즌 2
2.2.1. 1~3화2.2.2. 4~6화2.2.3. 7~9화
3. 평가4. 능력5. 어록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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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Innovation is the key to a bright future— wouldn't you agree?
혁신은 밝은 미래를 위한 열쇠다— 그렇지 않은가?
캐릭터 포스터 문구
애니메이션 TV 드라마 《 아케인》의 등장인물.

지하도시 출신의 필트오버 과학자로 윗동네의 주연이다.

2. 작중 행적

2.1. 시즌 1

파일:룬테라유니버스빅토르포스터.jpg

2.1.1. 1~3화

파일:빅토르 1막.jpg
의장이자 아카데미 학장인 하이머딩거의 조교로 2화에 처음 등장한다. 제이스의 연구실에서 폭발 사건이 일어나자 아카데미에서 파견되어 보안관 그레이슨의 수사를 보조한다. 현장에서 제이스의 연구가 허가되지 않은 불법 실험이었다는 것을 증언해 그가 실험과 관련된 모든 물품을 압수당하고 수감되는 데 일조한다. 그러나 재판 도중 그가 마법공학 연구의 가치를 주장하며 필트오버의 진보 정신을 언급하자 감명 받았는지 이후 상급자인 하이머딩거의 지시를 어길 결심을 한다. 자료가 파기당하기 전 제이스의 수첩을 몰래 빼돌려 혼자 독파한 뒤 그를 찾아간다. 제이스가 연구실에서 투신자살하려던 찰나 그의 뒤에서 나타나 놀리듯이 행동하다가 진지하게 마법공학 연구를 도와주겠다고 제안한다.

제이스와 의기투합 한 빅토르는 그 날 밤 바로 그를 도와 마법공학의 기본적인 공식을 완성시킨다. 직후 실질적인 발명을 위해서 처분되기 전 실험 기구가 보관되어 있는 하이머딩거 교수의 방에 제이스와 함께 잠입을 시도한다. 중간에 의원에게 발각되었을 때는 "오 이런, 여긴 내 방이 아니잖아"라며 제이스와 다르게 능청스런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이스의 화려한 언변에 결국 멜에게 연구할 기회를 얻고 하이머딩거가 집행자들과 들이닥치기 직전 실험을 성공시킨 빅토르와 제이스는 함께 마법공학을 창시한다.

2.1.2. 4~6화

파일:빅토르 2막.jpg
자신의 협력자인 제이스가 '진보의 사나이'라는 이명까지 얻으며 유력 귀족 가문들과 커넥션이 생길 정도로 승승장구하면서 명성을 떨치는 것과 정반대로 본인은 자신을 알아봐주는 사람도 없는 방 한켠에서 병에 걸려 초췌한 상태로도 연구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7] 제이스와 지속적인 연구끝에 마법 수정을 안정화시키는데 성공해 충격을 받아도 폭발하지 않는 마법공학 원석을 발명하였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고향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공사용 장비로 아틀라스 건틀릿과 레이저가 발사되는 기계 팔을 만든다.[8] 제이스는 이를 보고 '진보의 날' 연설에 공개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하이머딩거에게 시연하는데, 하이머딩거가 이들의 기술력에 감명받으면서도 안정성을 문제로 "대중에게 공개하기에 10년은 이르다."며 이를 밝히기를 불허하자 의기소침해하면서[9] 제이스가 부디 하이머딩거의 뜻을 꺾고 이를 발표하기만을 기대한다. 하지만 그런 기대와 다르게 제이스는 하이머딩거의 눈치를 보다 마법공학 기계의 발표를 미룬다.

다음 날 의원이 된 제이스가 마법공학 정거장에 도착하자 그를 맞이하면서 '어려운 이웃과 아랫동네를 돕겠단 예전의 맹세는 죄다 잊은거냐'며 그를 질책하는데, 제이스가 빅토르에게 사과를 구하면서도 밀수품 항목 문제로 마커스와 대화를 나누는 와중 무기력하게 기다리다가 기침 도중 각혈까지 하거나 마법 수정을 보며 환각까지 겪는 등 병세가 심각해지지만 자신을 보며 걱정하는 제이스에게 일시적인 두통을 겪었을 뿐이라 얼버무리며 제이스를 피해 자신의 연구실로 도망치듯 가버린다.

환각에서 영감을 받아 마법 수정이 학습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빅토르는 혼자서 마공학 핵을 발명한다. 동료 연구원인 스카이의 걱정도 무시한 채 밤을 새며 미친듯이 연구에 몰입하다가 결국 피를 토하며 쓰러져 의식을 잃는다.[10]

불치병이 악화되어 시한부 인생이라는 것을 제이스에게 들킨 빅토르는 침대에 누워서 과거를 떠올린다. 어린 시절부터 다리가 불편해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놀지 못한 그는 강가에서 자신이 만든 증기 기관배로 혼자 놀다가[11] 동굴 안으로 깊숙하게 떠내려 간 배를 쫓는다. 장난감 배가 도착한 곳에서 돌연변이 생명체 리오와 신지드를 마주치게 된 빅토르는 자신의 천재성을 알아본 그와 이야기를 나눈다. '외로운 사람끼리 도와야 한다'는 신지드의 말을 듣고 조수를 자처해서 돕지만, 이후 그가 죽어가는 리오를 살리기 위해서 고통스러워하는 데도 억지로 보라색 약물[12]을 주입하는 것을 보고 도망치듯이 신지드를 떠난다.

퇴원 후 빅토르는 더욱더 마법공학 연구에 매진한다. 자신의 피가 마공학 핵에 들어가 반응한 것을 떠올린 그는 마법공학을 이용해 유기물의 생명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얼마 뒤 제이스에게 순식간에 식물을 거대하게 자라게 하는 실험을 선보이며 비슷한 원리로 인간의 육체를 강화해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차게 말하지만, 금방 식물이 시들면서 죽어버리자 문제는 생명체에 거부 반응이 일어나 사멸해버린다는 부작용이 있다고 덧붙이며 절망한다. 그러자 제이스는 빅토르를 도와주고자 하이머딩거에게 조언을 얻기 위해 그를 부르는데 하이머딩거는 도움은커녕 룬 전쟁을 일으킨 마법사들의 모습이 떠올라 불길하다며 당장 마공학 핵을 파괴하라고 지시한다. 제이스가 반발한 덕분에 자신의 연구가 통째로 폐기되는 최악의 상황은 막지만 기댈 곳이 없어져 필사적이 된 빅토르는 결국 신지드의 도움을 받기로 결심하고 지하도시로 내려간다.

신지드와 재회한 빅토르는 이제야 당신을 이해하게 되었다며 자신의 연구를 도와달라고 요청한다. 어린 빅토르와 함께 돌봤던 리오[13]를 보며 생각에 젖어있던 신지드는 아무 말 없이 그를 맞이한다.

2.1.3. 7~9화

파일:빅토르 3막 1.jpg
빅토르가 마공학 핵을 이용해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공식을 보여주자 신지드는 계산은 완벽하지만 실험 소재가 너무 약해서 부작용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하며 시머로 신체를 강화할 것을 조언한다.[14] 그가 약병을 건네며 '시머를 사용하면 필트오버의 모두가 널 경멸할 것'이라고 충고하자 빅토르는 제이스만은 자신을 이해해줄 것이라며 애써 부정한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 빅토르는 검문소에서 시위대를 진압하는 집행자들에게 가로막힌다. 연구실로 돌아가기 위해 제이스의 도움을 받지만 제이스는 오히려 빅토르에게 화를 내며 "내가 봉쇄령을 내렸는데 동업자가 그걸 어기다니, 이게 사람들 눈에 어떻게 보이겠냐"고 다그친다. 어째서 지하도시를 봉쇄했냐고 묻자 제이스는 "밑에 사는 것들이 우릴 없애려고 작정했다"며 "안다는 사람이 지하도시 놈이었냐, 그놈들은 위험한 놈들이다"라며 아랫동네를 업신여기는 말을 쏟아낸다. 이런 그에게 실망한 빅토르는 "나도 지하도시 출신이다"라고 정색하고 시머를 숨긴 지팡이의 손잡이 부분을 꽉 움켜잡으며 자세한 경황을 숨겨버린다.[15]

이후 연구실에 도착한 빅토르는 제이스에게 넘겨받은 징크스의 수류탄을 살펴본다. 지하도시의 기술 발전 속도에 위기감을 느낀 제이스에게 멜이 시위가 격화되어 내전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당장 마법공학을 무기화해 억지력을 갖추자고 구슬린다. 이에 빅토르는 마법공학은 전쟁을 위해서 발명한 것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반발하며 "선택이라는 것은 항상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래도 제이스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그는 결국 신지드의 조언대로 실험을 비밀리에 진행하기로 결심한다.
파일:빅토르 3막 2.jpg
다리와 장비에 룬 문자를 새긴 후 시머를 주사한 빅토르는 자신의 몸을 마공학 핵으로 개조하는 실험을 시작한다. 실험이 부분적으로 성공해 오른쪽 다리가 강화되면서 8화에서는 지팡이 없이 부둣가를 걷다가 숨이 찰 정도로 전력 질주한다.[16] 실험이 성공한 것을 확인한 빅토르는 이번에는 몸 전체를 개조하려 하지만 신지드에게 받은 시머는 이미 바닥난 상황. 결국 약병에 얼마 남지 않은 시머로 무리하게 실험을 강행하다가 마공학 핵의 힘에 저항하지 못하고 위기에 처한다. 그 모습을 발견한 스카이가 빅토르를 구하기 위해서 마공학 핵으로부터 떼어내다가 휘말려 사망하는 사고가 난다.

가루가 되어 죽은 스카이를 보고 충격에 빠진 빅토르는 바닥에 엎드려 자책한다. 그러다가 그녀가 들고 온 수첩을 발견하는데, 그 안에는 자신의 실험을 도와줄 보충 연구 자료들과 함께 편지가 들어있었다. 수첩을 안고 울던 빅토르는 분노해서 마공학 핵을 의자로 내리치려 하지만 의자를 들고 망설이다가 차마 부수지 못하고 돌아선다. 그 순간 마공학 핵이 빛을 내뿜으며 빅토르의 다리에 금이 가고 머리에도 충격이 전해져 기절한다. 결국 실험에서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다리도 다시 절게 된 빅토르는 스카이의 유해를 강에 뿌리고 직후 자신도 강가에 투신하려 한다. 하지만 과거 그가 제이스를 구해준 것처럼 때마침 제이스가 뒤에서 나타나며 자살을 막는다.[17] 오랜만에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 빅토르는 제이스에게 마공학 핵을 대신 파괴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 후 제이스와 함께 의회에 참석한 빅토르는 자운인이자 동업자로서 친구를 전적으로 지지하며 의원들에게 제이스가 실코와 평화 협정을 맺었다는 사실을 알리고 자운의 독립을 허가해 줄 것을 호소한다. 이에 분노한 의원들이 한바탕 난리를 일으키지만 우여곡절 끝에 만장일치로 자운의 독립이 통과된다. 그 순간 의회에 징크스가 쏜 미사일이 날아오며 시즌 1이 끝난다.

2.2. 시즌 2

빅토르는 마법공학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그 한계를 시험합니다.
죄책감에 사로잡힌 빅토르는 마법공학을 대중과 나누겠다는 꿈을 이루고자 합니다.

2.2.1. 1~3화

오프닝에서 망토로 전신을 감싼 채 가면을 쓰는 장면이 나오며 앞으로의 행적을 암시한다.

빅토르는 의회를 휩쓴 폭발의 여파로 빈사 상태에 빠지게 된다.[18] 이때 제이스는 빅토르가 파괴해달라고 요청했던 마공학 핵을 떠올리게 되고, 빅토르를 안은 채 마공학 핵이 있는 학회 연구실로 달려간다. 제이스는 빅토르를 살리겠다는 일념하에 마공학 핵을 빅토르와 융합시켰고, 빈사상태의 빅토르는 며칠 뒤 마공학 핵과 융합된 채 깨어난다.
파일:기계 빅토르.jpg

그러나 빅토르는 그 대가로 전신이 마공학 핵과 융합되어 육체와 기계가 융합된듯한 몸을 가지게 되었고,[19] 이러한 조치를 취한 제이스에게 어째서 마공학 핵을 파괴하지 않았냐고 언쟁을 벌인다.[20] 하지만 빅토르 역시 제이스의 의도를 이해하고 있었기에 그를 크게 비난하지 않고, 둘은 씁쓸한 이별을 하게 된다.
파일:빅토르 치료.jpg
필트오버를 떠난 빅토르는 지팡이를 들고[21] 귀에 울리는 스카이의 목소리를 따라 자운 최하층으로 향하며, 그의 지팡이를 값비싸게 팔 수 있다고 생각한 허크를 포함한 여러 빈민들은 빅토르를 약탈하려고 포위한다. 하지만 빅토르는 반격하는 대신 빈민들에게 무의미한 고통이 너무 많다는 말을 하며 허크의 머리를 잡고 그의 중독을 완전히 낫게 해준다.[22] 이 모습을 본 빈민들은 빅토르에게 완전히 감화되어 무릎을 꿇고 경배하는데, 해외에서는 이 장면이 예수가 행한 기적을 연상케 한다는 평이 압도적이다.[23]

2.2.2. 4~6화

과거 시머 중독자들과 빈민들이 살고 있던 빈민촌에서 일종의 공동체를 만들었으며, 필트오버의 의원인 살로에게도 소문이 들어갈 정도로 용한 치료사로 이름을 날리게 된다. 바이와 징크스가 데려온 밴더를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나, 이전보다 힘이 많이 약해진 상태인 데 더해 지금까지 치료해 온 사람들 중 밴더가 가장 상태가 좋지 않다 보니 많은 시간을 대가로 어느 정도의 성과를 보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후 암베사와 결탁한 신지드가 자신의 최고 걸작으로 치는 밴더의 회수를 위해 방문하는 일이 벌어지고, 치료에 차도를 보이던 밴더를 넘겨주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신지드의 제안을 거부, 그의 의견과 정반대의 영광스러운 진화를 언급하며 시즌 1의 빅토르와는 다르게 신지드의 방식이 옳지 않다고 돌려 까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게 밴더의 치료도 차도를 보이고, 빅토르의 공동체를 노리던 암베사와 녹서스 군대를 물리치기 직전 공허에서 되돌아온 제이스가 빅토르의 공동체에 난입한다. 그리고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사실과, 공허에서 무언가를 보고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던 제이스가[24] 명상 중이던 빅토르의 가슴팍[25]을 머큐리 캐논의 마공학 투사체로 쏘아 뚫어버리며 친구의 손에 사망한다.
파일:빅토르 사망.jpg

빅토르가 사망하자 빅토르의 능력으로 치료를 받았던 모든 구성원들이 마치 전원이 끊긴 것 마냥 비참하게 죽어간다. 의식이 꺼져가던 빅토르는 불완전한 인간성 그 자체로 인해 모든 문제가 발생한다고 결론을 지으며 인게임 상의 빅토르에 더욱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인다.

마공학 핵을 거부하고 파괴하려고 했던 과거와 달리 마공학과 아케인을 완벽하고 순수한 혼돈이라고 결론을 짓는 모습을 보이며, 이 때 마공학 핵은 빅토르보다도 더욱 거대한 모습으로 연출된다. 또한 빅토르의 공동체가 하이브 마인드와 같이 기괴할 정도로 연출된 유토피아로 보인다는 점에서 더 이상 시즌 1의 빅토르가 아닌 다른 인물이 되어감을 알 수 있다.

2.2.3. 7~9화

제이스, 에코, 하이머딩거의 평행세계 여행 에피소드인 7화에서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으나, 친구이자 원수가 된 제이스가 떨어진 멸망 후의 세상에서 모습들을 드러내는 걸로 존재감을 돋보인다. 정황 상 필트오버의 상징이 된 마법공학 정거장(Hexgates)에 당도하여 룬테라 전체에 영광스러운 진화를 선보였고, 그 결과 필트오버 전체가 XCOM2의 로스트들처럼 반쯤 석화하여 굳어버린 기계들로 뒤덮여 있게 만든 원인이다.[26]

8화부터는 6화에서 제이스에게 습격당하고도 마공학 핵과 같은 고치의 형태로 살아있었음이 밝혀진다. 본체는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나, 연결이 끊어진 신도들의 입을 빌려 의사소통을 하며 이 때 모든 신도들이 동시에 빅토르의 말을 전하는 일종의 단말기와 같이 행동하게 되며 아케인의 빅토르가 추구하던 영광스러운 진화란 인간성을 완전히 절제한 하이브 마인드임이 확실해진다.

이후 각성한 능력을 바탕으로 최초로 치유한 허크를 기계인간으로 진화시키는 퍼포먼스를 보이며, 암베사가 이 능력으로 불사의 군단을 얻을 것이라고 하자 도와주는 대가로 자신을 마법공학 정거장으로 보내줄 것을 요청한다.
파일:진화 빅토르.jpg

기계 인간을 의회에 난입시킨 빅토르는 제이스와 멜에게 저항하지 않고 마법공학 정거장을 내주면 평화롭게 해결될 것이라고 하지만, 이에 불응하는 제이스와 멜에게 기계 인간이 제압당하자 신지드에게 준비해달라는 말과 함께 모든 쓰러진 추종자를 기계 인간으로 변이시키고, 빅토르 스스로도 더 이상 인간이 아닌 무언가로 모습을 변화시키게 된다.[27]

결국 암베사의 군대와 필트오버간의 전면전이 벌어지고, 빅토르는 마법공학 고치의 형태로 암베사의 군대에 의해 옮겨지는 듯 했다. 그러나 고치는 사실 이미 빅토르가 빠져나간 허물 뿐이었고, 빅토르의 본체는 이미 새로운 육신을 얻은 채 마공학 핵 시설에 도달한 상태였다.[28]
파일:대빅황.jpg

정거장의 마공학 핵 시설의 문을 레이저로 절단하고 제이스와 마주하면서 제이스가 긴 시간동안 간신히 해체했던 마법공학 정거장을 순식간에 염동력으로 복구시키고 자신을 설득하려는 제이스의 말을 일축하며 그의 저항을 간단히 뿌리친 채 정거장의 꼭대기에 올라감과 동시에 마공학 핵을 폭주시켜 전선에 있던 모든 인간들을 자신의 아케인 심상세계에 동화시키고자 한다. 자운&필트오버vs녹서스의 격전으로 양측 모두 피폐해져있었기에 대부분이 반항도 못하고 허무하게 제압당하고 제이스또한 자신이 직접 머리를 쥐어잡으며 그 마저 지배하기 일보직전까지 몰고가지만 에코가 발악끝에 자신의 장치를 빅토르의 면전에 터트리면서 '인간' 빅토르의 인격이 돌아오게 된다.

제이스는 빅토르가 보던 세계가 이런 곳이었냐고 묻고, 약점을 없애고 싶어했던 빅토르였지만 정작 제이스 자신은 그 모든 약점과 개인적인 것들이 조화를 이룬 사람 빅토르 자체를 존경했다고 말한다. 이에 빅토르는 그런 제이스의 말을 부정하며 인간성이야말로 모순이고, 영광스러운 진화를 위해선 불완전한 인간성을 버리는 것이 답이라는 결론을 말한다. 이에 제이스는 자신이 멸망한 미래 세계에서 본 건을 빅토르에게 보여주는데...

그것은 바로 미래에 완벽함에 도달한 빅토르가 멸망한 세계에서 세계를 바로 잡기 위해 제이스를 되돌려보내는 모습이었다. 이 세계의 빅토르는 본인이 추구하던 부족함이 없이 완벽한 세계를 이룩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그 완벽함에 매달린 끝에 나아갈 곳을 잃어버리고 세계는 황무지가 되어버린 것. 이 세계선의 빅토르도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뒤늦게서야 자각하고선 자신의 이상이 근본부터 잘못된 것이란걸 깨닫고 끝없이 시간을 돌려 자신을 바꿔줄 수 있는 변수인 제이스의 어린 시절을 찾아가 그에게 다양한 룬을 건네주며 그가 미래를 분기시킬 수 있도록 만든 것이었다.
파일:아케인 게이.png

자신이 모든 것을 바쳐 이룩하고자 했던 목적과 신념이 결국 파멸과 허무뿐이라는 것을 미래의 자신을 통해 깨달은 빅토르는 결국 심상 세계에 연결된 사람들의 연결을 모두 끊어버리고, 가속 룬을 파괴하여 자신의 과오를 바로 잡고자 한다. 빅토르는 본인의 책임이라며 제이스를 돌려보내려고 하지만, 제이스는 '우리'의 일이라며 함께 남아 룬을 파괴한다. 그렇게 둘은 누구보다 가까운 동료로서 아케인을 함께 탐구하던 시절처럼, 서로에게 의지한 채 아케인과 심상세계 속에서 소멸하며 극에서 퇴장하게 된다.[29]

3. 평가

원작에 비해 캐릭터의 이미지가 상당히 달라졌다. 일단 디자인부터 확 바뀌었고, 설정과 인간관계까지 전부 바뀌었다. 원작 초기에는 극단적인 이상을 가진 매드 사이언티스트 제이스와 대립하는 악당 포지션의 챔피언이었고, 설정 변경 이후에도 '기본적으로는 선한' 반동인물 내지는 다크 히어로에 가까운 제이스와 대립하는 아치 에너미였으나, 아케인에서는 오히려 제이스와 소울메이트인 데다 끝까지 선함을 추구하고, 기계화되기 전의 모습과 과거사가 밝혀지며 인간성이 더해져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하도시 출신으로 자신의 재능을 믿고 필트오버로 건너갔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을 받다가 마음이 잘 맞는 동료를 만나 드디어 과학자로서 성공하나 싶었는데 건강이 극심하게 나빠져 시한부가 된 인생이 많은 동정심을 유발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법공학을 개발한 이유도 건강이 좋지 않은 자신과 비슷한 상태에 놓인 불우한 이웃과 지하도시를 돕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제이스에게 꾸준히 재확인시키고, 필트오버를 위한 무기화에 극구 반대하는 등 고향을 잊지 않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30] 과거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며 얻게 된 불치병을 고치기 위해서 마법공학을 이용한 생명 연장을 시도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을 남몰래 사랑한 사람이 자신을 구하려다 죽자 죄책감에 빠져 연구를 스스로 중단한다. 이렇듯 금단의 영역을 건드렸지만, 적어도 시즌 1까지는 끝까지 선을 지킨 비운의 천재라는 매력적인 캐릭터성이 추가되어 기존 팬층에 더해 새로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제이스와의 관계가 크게 각색되어[31] 가장 힘들 때 서로를 구해주는 동료로 변경되었다. 그러나 친했던 두 인물이 출신지가 다른 배경 때문에 정치적인 입장 차이와 과학에 대한 견해 차이로 마찰을 빚으며 갈등이 쌓여가는 과정이 시즌 1 내내 세밀하게 묘사된다.[32] 이 때문에 인게임을 모르는 시청자뿐만 아니라 기존 팬들에게도 본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편 시즌 1에서 기계화할 것을 기대했는데 끝까지 나오지 않아서 의외였다는 후기가 많다. 그래서인지 시즌 2에서는 기계화된 빅토르가 타락하는 모습을 기대하는 시청자들이 상당했는데 시머 중독자를 거의 완벽하게 치료해냈고 마법공학 수정과 결합한 모습이 기계화 된 모습을 연상시켜 원작의 모습으로 연결될 여지가 생겼다. 그리고 결국 제이스에 의해 사망하면서 '인간성 자체가 선과 악의 근원'이라는 결론을 내리면서 연결될 여지가 더욱 강화되었다.

결국 시즌2에서는 사실상 아케인 시리즈의 최종보스로 등극한다. 인간성은 오히려 크나큰 약점이 될 수 있고, 그런 약점을 떨쳐내야만이 영광스러운 진화에 도달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게된다. 이러한 빅토르의 사고방식은 시즌1 때부터 본인의 약한 몸이라는 약점을 고치고, 자운의 환경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원하고자 했던 것에서 비롯되는데, 약점을 치유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인간성에서 비롯된 인간 사회의 반목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선 그 인간성 자체를 거세해야한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

그러나 최후에는 미래의 본인으로부터 마공학 핵을 이용해 본인이 추구하는 완벽함에 도달한 미래는 본인 이외에 모든 것이 멸망한, 그야말로 아무런 의미없는 세계라는 것을 깨닫고, 평생의 친우와 함께 자신의 잘못을 바로 잡을 수 있게 된다.

전체적으로 행동의 동기와 결말이 여로모로 시즌1 징크스와 대비되는데, 우선 징크스는 변해버린 본인의 현재를 받아주지 않는 자신의 언니와 대립하게 되고, 변한 모습이건 그렇지 않은 모습이건 그 모든 것이 징크스 그 자체로써 완벽하다는 말을 자신을 그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해준 양아버지 실코에게서 듣는다. 빅토르 또한 자신의 나약함을 없애고 더 나아가 인류의 취약점이라고 판단한 인간성을 제거하고자 했으나 병환을 앓고 있음에도 언제나 인류를 위해 노력하였고, 종래에는 본인의 모든 연구 성과가 오히려 파멸을 부를 수도 있다는 생각에 포기하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을 가장 아끼는 친구로부터 존경을 얻는다.

하지만 징크스는 결국 양아버지를 의도치 않게 본인의 손으로 살해하고 윗동네와 아랫동네 간의 분란을 해소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뒤엎어버렸다면, 빅토르는 세계를 멸망 끝까지 몰아넣었으나 본인을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친구의 도움으로 멸망시킬뻔한 세계를 바로 잡을 수 있었다는 차이를 보인다.

4. 능력

시즌 1까지는 별다른 능력이 없었지만, 시즌 2에서부터 마법공학 핵과 융합한 후 능력의 양상이 크게 달라졌다.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 보거나, 타인의 몸을 금속과 마법으로 대체하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 스포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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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9화에서 전신을 새로 개조하여, 기괴하게 뒤틀린 채로 레이저를 쏘는 기계팔과 룬 문자가 떠다니는 망토를 들고 공중부양, 염력, 마인드 컨트롤 등 전지전능에 가깝게 묘사된다. 물리적 힘도 압도적인데, 인간의 몸이 아닌, 기계와 마법이 합쳐진 기이한 생물체와 가깝다. 이후 밝혀진 정체를 참고하면, 시간여행도 가능하다. 룬문자와 마법공학을 완전히 해독한 이후엔 공간에 대한 제약을 뛰어넘어 시간까지 조종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5. 어록

Am I interrupting?
방해한 건가요?
-2화, 제이스의 자살을 막으며[33]
Nobody has ever believed in me. A poor cripple from the undercity. I was an outsider the moment I stepped foot in Piltover. I didn't have the benefits of a patron or a name... I simply believed in myself. Which is why I'm here. Because I think you're on to something. I want to help you complete your research.
아무도 날 믿어주지 않았소. 지하도시 출신의 절름발이니까. 필트오버에 도착한 순간부터 난 이방인이었죠. 내겐 아무것도 없었어요. 후원자도, 가문도... 그래도 난 나 자신을 믿었소. 그래서 온 거요. 난 당신이 위대한 뭔가를 이루려 한다는 것을 아니까. 당신이 연구를 마치도록 돕겠소.
(Jayce: No one thinks it can be done.)
(제이스: 다들 불가능하다던데요.)[34]
When you're going to change the world, don't ask for permission.
세상을 바꿀 연구에 허락 따윈 필요 없지.
-2화, 제이스에게 공동 연구를 제안하며
I understand now.
이제는 이해가 돼요.
-6화, 병환이 악화된 후 신지드를 다시 찾아가서
We're scientists, not soldiers. We agreed Hextech was to improve lives, not to take them.
우린 과학자야, 군인이 아니라고. 마법공학은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 만든 거지 앗아가려고 만든 게 아니잖아.
(Jayce: We may not have a choice.)
(제이스: 선택의 여지가 없을 수도 있어.)
There is always a choice.
선택의 문은 언제든 열려있어.
-7화, 멜의 말대로 마법공학 무기를 만들자고 하는 제이스에게 반대하며[35]
We lost ourselves... Lost our dream. In the pursuit of great, we failed to do good.
우리는 우리 자신을 잃었어... 우리의 꿈도 잃었지. 위대한 것을 이루려 하다가 선(善)을 놓쳐버린 거야.[36]
-9화, 제이스에게 마공학 핵을 파괴해달라는 부탁을 한 이후에
So much senseless pain.
무의미한 고통이 너무 많군.
You need not suffer anymore.
이제 더는 괴로워할 필요 없어.
-시즌 2 2화, 허크의 몸을 정화한 후
I understand now.
이젠 이해할 수 있다.
The message hidden with the pattern.
패턴 속에 숨겨져 있던 메세지를.
The reason for our failures in the commune.
우리 공동체가 실패한 이유를 알겠다.
The Doctor was right.
박사님이 옳았다.
It's inescapable.
그걸 피할 수는 없었다.
Humanity. Our very essence.
인간성. 그건 우리의 본질이니까.
Our Emotions...Rage, Compassion, Hate.
우리의 감정...분노, 연민, 증오.
Two sides of same coin. Inextricably Bound.
이 모두가 동전의 양면처럼 단단히 묶여있기 때문이다.
That which inspire us to our greatest good...
우리를 가장 큰 선으로 인도하는 바로 그 존재가...
is also the cause of our greatest evil.
우리에겐 가장 큰 악의 근원이기도 하다.
-시즌 2 6화, 제이스의 공격에 죽어가면서 남긴 독백

6. 기타


[1] 다른 자운 출신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성씨가 없다. 의회 기록 보관소의 제이스의 일지에서도 제이스가 빅토르의 성을 모른다며 나중에 물어볼 것이라는 메모가 있는데 이후로 한 번도 언급하지 않는다. [2] 공식 신장 프로필 [3] 생일 3월 21일 ~ 4월 19일 추정. 인게임에서는 챔피언의 출시일인 12월 29일이 생일이지만 아케인의 설정은 인게임과 다르다. # [4] 23초부터 나오는 라이트모티프는 마공학 인체 실험 때 변주된다. [5] 원작에서 라이즈, 레넥톤, 말자하, 오공을 맡았다. [6] 원작에서 이렐리아, 리븐, 을 맡았으며 본작에서는 빅토르를 연모하는 스카이도 맡았다. [7] 다만 이는 제이스가 빅토르를 차별하거나 자신의 이기심으로 공적을 독식한 것이 아닌, 유명세보단 연구에 집중하고 싶다는 빅토르의 뜻이 있었기 때문이다. [8] 이후 두 장비는 아이러니하게도 공사용 장비는 필트오버 인인 제이스의 무기 개발에 동원되었고 아틀라스 건틀릿은 광부를 위해 만들었으나 광부 출신인 실코를 죽이는데 사용된 것을 생각하면 빅토르 입장에선 매우 비극적인 상황을 자초한 꼴이 된다. 과학자의 의도와 다르게 기술이 편향적으로 발전하고 활용되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 [9] 이는 빅토르 입장에서 매우 몰지각한 발언이었는데, 요들인 하이머딩거에게 10년은 이론상 수치가 아니라 실제로 지켜볼만한 시간일지 몰라도 인간에게 10년은 절대 적은 시간이 아니며, 특히나 병에 걸려 오래 살기 힘든 빅토르 입장에선 극단적으론 '네가 죽을때까지 이게 공개될 일은 없을 것'이라는 의미나 다름없는 말이기도 하다. [10] 같은 시각 의원이 되어 필트오버 최상류층과 뒷거래를 하며 손을 잡고 멜과 함께 즐거운 하룻밤을 보내는 제이스와의 모습이 대비되는 연출이 나온다. [11] 이때 어린 스카이와 만난 적이 있었다는 사실이 나온다. [12] 약의 색깔과 효능, 투여받은 생명체의 반응이 시머와 똑같은데 이때는 1화에서 나온 것처럼 본격적으로 상용화된 시머가 만들어지기 전이다. 즉, 쥐에게 실험하기 전부터 신지드가 리오와 실코의 눈에 투여한 약은 정황상 프로토타입의 시머. [13] 용액 안에 담겨 흉측하게 부푼 채 시체처럼 연명하고 있는 모습이다. [14] 시머에는 상처 치료, 세포 재생과 더불어 신체 능력의 강화와 각성 효과가 있다. 즉 신지드는 빅토르에게 시머가 몸을 강화시켜 마공학 핵의 변질을 견뎌낼 수 있게 할 것이라는 조언을 해준 것. [15] 앞서 '제이스만은 이해해줄 거다'며 자신있어 하던 모습과 대비된다. [16] 이때 부둣가 뒤로 배들이 지나가는데, 어릴 적에는 자신이 만든 작은 장난감 배조차 따라잡지 못하던 빅토르가 배경의 거대한 배를 추월하여 달려나간다. [17] 인물은 바뀌었으나 1화와 똑같은 구도로 연출되었다. 그와 동시에 그둘의 대화에서 많은일들과 시간이 지나왔음을 보여준다. [18] 방영 직후부터 탄에 직빵으로 맞은 제이스와 멜은 멀쩡한데 반해 주변에 있었던 늙거나, 전신을 기계로 대체한 의원, 그리고 병약했던 빅토르만 사망하거나 빈사상태에 빠진것에 대해 챔피언의 남은 체력이 적을수록 강한 피해를 입히는 실제 징크스의 궁을 고증한것 아니냐는(...) 농담 아닌 농담이 돌고 있다. [19] 기존에 몸에 장착하고 있던 각종 보조 장치들이 그대로 달라붙은 형체를 이뤄냈다. [20] 특히 빅토르는 시즌 1에서 스카이가 마공학 핵 실험으로 사망한 사건 때문에 그녀의 환영과 목소리를 보는 등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결과를 결국 제이스에게 밝히며 자신이 마공학 핵을 거부하고 두려워 한 이유에 대해 다시금 밝히게 된다. [21] 육신 자체는 멀쩡해져서 더이상 지팡이에 의지하여 걷지는 않지만, 마치 게임에서의 빅토르와 마찬가지로 스태프처럼 짚고 다닌다. [22] 허크의 육신을 정화한 이후, 빅토르가 지친 채로 식은 땀을 흘리는 모습이 나온다. [23] 다만 정화한 허크의 육신이 유기체와 기계가 혼합된 모습으로 연출되고 있어 시머를 비롯한 온갖 해악에서 인류를 구원하려면 기계화밖에 답이 없다는 신념을 가진 선지자가 될 가능성 또한 엿보인다. [24] 살로를 통해서 제이스를 마주했을 때 제이스에게 또 다른 의지가 깃들어 있다고 얘기했다. 단순히 제정신이 아닌 것 뿐만 아니라 외부 존재의 영향도 받는 것으로 보인다. [25] 아이러니하게도, 죽어가던 빅토르를 살리기 위해 마공학 핵을 융합시켰던 곳과 동일한 곳을 뚫어냈다. 시즌 1에서 시머 공장을 습격한 제이스가 실수로 죽인 어린아이의 치명상 부위와도 같다. [26] 제이스 항목에 나온 것 처럼, 그 모든 사태가 일어난 심장에는 기계화되어 굳어버린 제이스의 시신이 머큐리 해머를 쥔 채로 남아 있었다. 최후에 빅토르가 모습을 드러낸 것이 제이스의 시신 옆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결국 최후까지 제이스는 빅토르를 막으려다 사망한 듯. [27] 이때 빅토르의 얼굴이 갈라지면서 그 안에서 가면 같은 새로운 얼굴이 나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와 함께 심상세계 속의 스카이 또한 사라지고, 빅토르는 서로 나눈 대화를 잊지 않겠다고 말하지만, 스카이는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 말한다. 인간성을 저버린 빅토르가 더 이상 예전과 같을 수 없다는 것은 보여준다. [28] 이 때 하이머딩거에게 선보였던 것과 같은 기계 팔에 룬문자가 새겨진 망토, 그리고 더 이상 인간같지 않은 가면 같은 얼굴을 한 채로 부유하며 날아다니는 모습은 더 이상 인간성을 찾을 수 없었다. [29] 아케인 제작자의 트위치 인터뷰에 따르면 후속작에 등장할 예정이다. 인간이나 단순한 아케인 사용자 이상의 특별한 힘을 가진 캐릭터로 묘사될 것이라고 한다. [30] 한때 필트오버에서 지하도시로 흐르는 폐수 때문에 빠지면 상처에 독이 퍼져 신경이 괴사할 정도로 유독했던 강물을 정화하는 정수 처리 시설을 만든 것도 빅토르다. 하이머딩거는 빅토르에게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자랑스러해워야 할 업적이라고 위로하지만 빅토르는 더 많은 걸 하지 못해서 속상하다고 말한다. [31] 원작 배경에서는 성격부터 사상까지 모든 것에서 충돌하고 경쟁하는 물과 기름 같은 관계였다. [32] 작중 제이스는 갈수록 출세해서 밝고 건강하며 자신감 넘치게 발전하는데, 반면에 빅토르는 그의 그림자에 가려져 업적을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나날이 병들어가며 암울하게 변하는 모습이 대비되어 나타난다. 특히 제이스가 물을 마시고 내려놓는 컵에 빅토르가 완전히 가려지는 연출과 무대 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빛나는 제이스의 뒤 그림자 속에 서 있는 빅토르의 초췌한 모습의 대비, 제이스가 멜의 제안을 받아들여 필트오버의 최고 가문들과 인사를 나누고 멜과 하룻밤을 보내는 사이 스카이의 연심도 모르고 혼자 연구에 몰두하다가 각혈하고 쓰러지는 빅토르의 상황 등 두 캐릭터를 교차로 대조시키는 연출이 백미. [33] 이후 9화에서 본인이 자살하려던 순간 제이스가 나타나 이때 자신이 한 말을 그대로 돌려받는다. [34] '허가하지 않더라'는 뜻도 된다. [35] 처음에 제이스도 마법공학을 무기화 하는 것에 대해 반대했지만 이어진 멜의 의견에 고민에 빠졌다가 결국 설득되었다. [36] 자막 및 더빙에는 "잘해보고자 하는 욕심에 다 망쳐버리고 말았다"고 의역되었지만 대의를 추구하다가 선행에 실패한 것은 작중 다수의 주연들을 관통하는 주제이다. 이 때문에 직역하는 것이 의미상 더 적절하다. [37] 또 파괴하려다 주저하는 빅토르에게 보복하듯이 에너지를 뿜어내, 강화되어 잘 움직이던 다리에서 힘을 도로 빼앗았다. 이 때문에 잠시 기절했다가 일어난 빅토르는 다시 다리를 절며 지팡이를 짚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