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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아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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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1e><colcolor=#d1b58c> 아케인의 등장인물

M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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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멜 메다르다
Mel Medarda
신장 172cm[1]
별자리 전갈자리[2]
가족 관계 암베사 메다르다 (어머니 · 가주)
키노 메다르다 (오빠)
소속 녹서스 필트오버 의회
상징 메다르다 가문 문장[3], 황금색 장신구
테마곡 Romance[4]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톡스 올라군도예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사문영
파일:일본 국기.svg 마츠이 아키하

1. 개요2. 작중 행적
2.1. 시즌 12.2. 시즌 2
3. 평가4. 어록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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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an a war be won with flesh and blood alone?
피와 살만으로 전쟁을 이길 수 있나?
캐릭터 포스터 문구
애니메이션 TV 드라마 《 아케인》의 등장인물. 이전까지의 리그 오브 레전드 설정에는 없었던 오리지널 캐릭터다.

녹서스 출신의 필트오버 의원으로 윗동네의 주연 중 한 명이다.

2. 작중 행적

2.1. 시즌 1

2화에서 비서인 엘로라와 함께 큐브 비슷한 장난감을 사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첫 등장부터 필트오버 제일의 부자가 되었다고 나온다. 필트오버 가문 간의 알력싸움을 언급하며 한눈에 보기에도 야심에 차있는 모습. 어린이들이나 가지고 논다는 큐브를 구매한다.

제이스의 재판에 참석해서는 대머리 의원에게 생신 선물이라며 아까 산 장난감을[5] 주어 환심을 산다. 제이스에게는 연구에서 무슨 성과가 있었는지 물으며 무의미한/본인도 이해 못한 연구가 아니었냐고 질책한다. 제이스의 어머니와 하이머딩거의 변호로 제이스를 필트오버에서 추방시키는 대신 아카데미에서 퇴학시키는 정도로 판결이 모이자, 키라먼 부인에 이어 찬성을 하고 대머리 의원에게 눈짓을 줘서 찬성하게 하였고 결국 하이머딩거의 제안이 통과된다. 이후 빅토르의 도움을 받아 하이머딩거의 연구실에 잠입한 제이스와 다시 만나게 되는데, 기회를 달라는 제이스의 말을 듣고 한 번만 눈감아준다. 그리고 마법공학을 성공시킨 제이스와 빅토르에게 찾아와 마법의 시대가 왔다고 언급한다. 마법이 아니라 마법공학의 시대입니다.

4화에서 파티에 참석한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 파티에 참석한 귀족 부인과 눈인사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듯 싶지만, 실은 발코니에 서서 저들은 새로운 것이 없다고 질려하고 있었으며 비서인 엘로라에게 새로운 사람은 한 사람뿐이라며 비행선에 그려진 제이스를 가리킨다. 때마침 파티에 참석한 제이스가 얘기를 나누자고 불러내어 방에서 둘이서 이야기하게 된다. 제이스가 하이머딩거가 반대한다며 고민을 털어놓자, 이미 마법공학 투자가 이뤄지고 있으며 당신의 힘으로 미래를 보여주라며 격려한다. 하지만 진보의 날 연설에서 제이스가 결국 발명품의 공개를 미루자 비서인 엘로라와 함께 보란듯이 가장 먼저 제이스의 연설장에서 나가버린다. 이후 징크스의 폭발 테러와 안정화된 마법공학 수정 도난 사건이 일어나자 의원들은 제이스를 불러내어 해결책을 의논하는데, 이 회의에서 일을 해결할 수 있는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기 위해 제이스를 의원으로 승격시키자는 제안을 해 그를 필트오버의 8번째 의원으로 만든다.

5화에서는 제이스를 음악 공연장에 데려와서, 의원들 사이에서 은밀하게 일어나고 있는 비리를 알려주고 제이스가 마법공학 정거장을 통해 권력을 키울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아마라를 비롯하여 필트오버의 무역계 큰손들과 의원들과 제이스를 이어준다. 멜의 권유대로 제이스는 필트오버의 고위층과 손을 잡았으며 이후 둘은 사이가 가까워져 동침까지 하게 된다. 다음 날 아침 돌연 눈을 뜨는데 제이스가 사라졌다는 사실에 어이없어하는 표정을 짓는다.

6화에서는 거대한 판에 그림을 그리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려져 있는 것은 녹서스의 불멸의 요새. 어젯밤 말도 없이 사라진 제이스가 찾아오자 전에 없던 차가운 모습으로 대하지만, 빅토르가 위독하다는 말을 듣자 슬퍼하는 제이스를 위로하고 빅토르의 곁에 있어주라는 말을 하는 등 이해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의회 회의에서는 하이머딩거를 내쫓는다는 제이스의 제안에 동의한다.

7화에서는 의회에 참석하지 않는 제이스의 작업장으로 들어와서는 제이스가 하이머딩거를 쫓아낸 것에 죄책감을 느끼는 걸 위로해준다. 그날 저녁 마법공학 정거장에서 엘로라와 함께 아랫동네 일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데 엘로라가 편지 한 통을 꺼내들고 불길해하는 표정을 짓는다. 이후에는 빅토르, 제이스와 함께 징크스의 폭탄을 분해하며 아랫동네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법공학으로 무기를 만들었다는 소문을 듣고 이에 대해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빅토르는 마법공학의 무기화에 반대하고, 둘의 사이에 낀 제이스도 갈등하며 받아들이지 못한다.

8화에서는 그녀의 과거 회상이 나온다. 멜의 어머니 암베사는 녹서스 소속 부대 중 하나인 붉은 늑대의 장군이었다. 그녀는 어린 멜에게 죽음과 전쟁, 정치 등의 가르침을 해오고 있었다. 멜이 어느 정도 나이를 먹은 후에는 패잔한 왕국의 왕족 소녀의 처분을 맡기는데, 멜이 동정심에 모든 소유물을 압수하고 귀양보내는 처분을 내리자, 살려두면 더 많은 사람이 죽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멜은 우리가 자비롭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며 반박하지만 멜의 어머니는 칼을 뽑아 소녀를 바로 참수해버린다. 늑대는 자비를 모른다는 어머니의 말과 함께 멜은 잠에게 급히 깨어난다. 이후에는 제이스와 함께 징크스가 대량학살을 벌인 다리로 찾아온다.

그런데 필트오버에는 녹서스의 함대가 이미 정박해있었고, 멜의 어머니가 갑작스레 찾아왔다. 능글맞게 멜의 환심을 사려하는 멜의 어머니와[6] 따박따박 지난 일을 언급하며 암베사를 쳐내는 멜. 필트오버의 선착장을 같이 걸으며 암베사가 멜의 오빠가 죽었다고 말을 꺼내자, 멜은 걱정하며 왜 그렇게 되었는지 묻지만, 이내 암베사가 제이스의 마법공학을 언급하자 그녀의 속내를 알고 거절한다. 이후 키라먼 부인이 연 회의에서는 아랫동네에 당장 쳐들어가야한다는 제이스의 의견에 전쟁이 날 거라며 만류한다.

9화에서는 제이스의 변한 태도에 어머니가 무언가 입김을 불어넣었다는 것을 직감하고 바로 찾아온다. 암베사는 매춘부의 마사지를 받으며 와인을 마시고 있었는데, 멜은 암베사가 권한 와인은 바로 쳐 날려버리고 매춘부는 내쫓아내버린다. 전쟁을 서두르려는 어머니와 달리 멜은 좀 더 평화적인 방법을 원하는데 왜 이를 재촉하려는지 이유를 묻는다. 암베사는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했고, 멜은 그럼 왜 가족인 자신을 쫓아냈냐고 바로 반박한다. 하지만 암베사가 멜이 자신을 약하게 만들었기에 추방하였다고 말하며, 필트오버에서 전쟁을 일으키고 다시 녹서스로 돌아가자는 제안을 하자 멜은 대꾸하지 못한다.

제이스가 연 자운의 독립에 관해 다루는 회의에서는 막바지에 의원들 중 처음으로 제이스의 의견에 찬성한다.[7] 멜이 찬성하자 반대하던 다른 의원들도 하나둘씩 찬성을 표하기 시작하고 제이스의 평화조약이 이루어지려는 찰나...

징크스가 발사한 거대한 로켓이 멜의 등 뒤로 날아와 유리창을 깨뜨리는 장면과 동시에 멜의 금색 장신구들이 빛나며 암전된다.

2.2. 시즌 2

마법공학에 대한 멜의 신중한 투자는 필트오버를 룬테라 최대의 무역 중심지 중 하나로 탈바꿈시켰고, 이로 인해 멜 자신도 도시에서 매우 영향력이 큰 인물이 되었습니다.
징크스의 공격으로 인한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멜은 제이스의 꿈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어머니와 살로 의원에게 맞섭니다.
캐릭터 프로필 설명

오프닝에서는 수많은 손의 그림자가 멜을 덮치려 하자 눈을 감지만, 이내 소리를 지르며 그림자를 내쫓는 모습으로 등장한다.[8]

시즌 1화 도입부에서, 징크스가 날린 로켓 공격에서 놀랍게도 살아남았음이 밝혀진다.[9] 직전까지 논의 중이던 자운의 독립에 대한 안건에서는 공격 이후 완전히 여론이 뒤바뀌어 버렸으나, 멜은 무력 진압을 곧바로 추진하려는 살로 의원과 대치하며 마법 공학의 무기화와 전쟁은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둬야 한다고 끝까지 설득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의원 추모 행사에 자운 전투원들이 습격하는 테러 사건이 일어나며 멜의 의견은 묵살되고, 필트오버 팀은 강경한 진압을 위한 마법 공학의 무기화를 추진하기에 이른다.

3화에서는 녹서스의 필트오버 정세 개입을 하는 암베사와 살로의 뒤를 밟으며 정보를 모으지만,[10] 검은 장미단에게 납치당한다.

4~6화에서는 검은 장미단의 지하 감옥으로 추정되는 곳에 갇혀 있다가, 오래 전 사망한 듯한 것으로 보이는 오빠 키노와 재회하고 반가워한다. 감옥을 탈출하기 위해 조사하던 멜은 자신들이 갇힌 공간이 단순한 감옥이 아니라 일종의 퍼즐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도 모르게 퍼즐을 풀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11] 그러던 멜은 키노를 통해 암베사가 바실리치를 지나다가 사랑에 빠져 아이를 가졌다는 말을 들으며, 자신들을 납치한 이가 그 아이가 물려받은 무언가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던 멜은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 오빠가 진짜가 아님을 간파해내고 그의 머리를 벽에 박아버리며 도대체 누구인지, 오빠를 어떻게 한 건지 묻는다. 그러자 오빠였던 얼굴이 본인, 어머니, 비서, 연인의 얼굴을 오가며 빠르게 바뀌다가 마지막으로 빨간 눈에 노란 동공, 그리고 특유의 눈 밑 문신을 지닌 자신의 얼굴이 된다. 이후 검붉은 공간으로 빨려들어가 환영 사슬에 포박당하지만,[12] 온몸이 밝게 빛나면서 힘을 발휘해 사슬을 풀어버린다.

사실 멜도 마법사였고, 필트오버에서 아케인에 대한 접촉이 잦아지며 본인의 마법 능력도 때 이른 각성을 하게 된 것.[13] 르블랑은 그런 멜에게 암베사는 자신의 야망을 위해 세상을 파멸을 가져올 것이라며, 본인들은 실패했지만 멜은 가능하다고 말한다.[14] 멜이 검은 장미단과 함께할 것에 동의하고, 르블랑에게서부터 마법 목걸이를 받아온다.

필트오버로 귀환한 멜은 의회실에서 제이스를 만난다. 이 때 밝혀진 바에 따르면 징크스의 의회 테러에서도 멀쩡했던 이유가 바로 멜의 마법 덕분이었던 것으로 나타난다. 제이스와 실랑이를 하던 중[15] 빅토르가 기계화 시킨 추종자가 난입하고, 간신히 제압에 성공한다. 그리고 의회를 집결시켜 암베사와의 전쟁 준비에 들어간다.

암베사의 군대와의 전쟁에서 제이스와 함께 필트오버의 지휘를 맞는다. 이때 케이틀린이 변절자였던 메디의 습격에 죽을뻔하지만 메디가 방아쇠를 당기기 전 한발 앞서 그녀에게 구 형태의 보호막을 씌워 케이틀린을 지키고[16] 빅토르의 기계화 군단이 들이닥치는 와중 녹서스 군대에 둘러쌓인 상태에서 케이틀린과 함께 암베사와 결투에 돌입한다.

케이틀린과 함께 필사적으로 암베사에게 덤비지만 재능이 있을지언정 경험과 단련, 릭투스의 케이닉 루컨에 의한 마법 방지 대책까지 갖춘 암베사에게 속절없이 밀린다. 결국 케이틀린이 암베사의 단도에 머리가 꿰뚫리기 직전까지 몰리지만 막판에 자신의 왼쪽 눈을 바쳐가며 간신히 케이닉 루컨을 풀어내는데 성공하고, 그 순간 르블랑으로부터 건네받은 목걸이를 발동시켜 멜 자신도 갇힌 적 있던 검은 장미의 감옥에 암베사를 가두는데 성공한다.

르블랑은 스웨인 파벌의 거두로서 자신들을 앞장서서 훼방놓은 암베사를 그대로 죽이고 그녀의 파벌을 일소시킬 생각이었으나, 멜또한 이런 르블랑의 흑심은 꿰뚫어보고 있었고 그녀가 형성한 감옥 내에 침투해 자신을 노리는 르블랑의 발악을 가볍게 무시하며 '난 네 진짜 얼굴이 보인다'며[17] 르블랑의 분신과 그녀의 감옥을 통째로 분쇄시킨다. 암베사는 가까스로 살아남긴 했으나 짧은시간이나마 르블랑의 정신 고문에 노출되어 이미 피폐해진 상태였고, 결국 그녀로부터 '너 또한 진정한 늑대다.'라는 유언을 들으면서 암베사의 머리를 자신의 무릎에 얹은 채 그녀의 최후를 지켜본다.

에필로그에선 암베사가 멜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듯 본인도 암베사의 최후를 지켜보며 무언가를 느꼈는지 그녀의 유품인 늑대 가면을 회수한 채 암베사가 이끌고 온 녹서스 군단[18]과 함께 녹서스로 복귀하기로 결정한다.

3. 평가

필트오버 의원 중 가장 총명하고 합리적이다. 작중 초반부터 야심가의 모습을 보이나 싶었지만 진심으로 필트오버의 발전을 바라는 평화적인 인물이다. 입김도 거의 의장급으로 강한 것으로 보인다. 혁신을 꿈꾸는 제이스를 옹호해주면서 그를 이용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실은 도움에 대가를 바란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의 진보성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었고, 이성으로서의 호감 또한 있었다.

사실은 녹서스의 전쟁 가문 출신인데 실리적인 외교와 자비심을 베푸는 정치를 지향해서 강압적인 무력 통치를 중시하는 어머니 암베사와 갈등하다가 가문에서 추방됐다.[19] 이후 필트오버에 정착하면서부터는 자신이 지향하는 정치를 펼치다 보니 항상 최선의 올바른 방향을 고민한다. 마법공학의 혜택이 지하도시 시민들에게도 미치길 원한 제이스와 빅토르의 입장에 동의해서 위험성만 운운하는 하이머딩거와 반대로 마법공학 원석을 발표하라고 지지했고, 마법공학 정거장으로 필트오버의 무역을 촉진하는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안전성 관리를 위해서는 제이스가 의원이 되는 것이 필요하겠다고 판단해 개혁을 밀어붙여 의회 시스템을 7인에서 8인 체제로 바꿨다. 또 도시를 위해서는 새로운 세대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결단해서 제이스를 통해 하이머딩거를 탄핵시킨다. 지하도시에 대해서도 무작정 평화가 좋다고 주장하는 게 아니고, 실코 진영의 시머 개발과 폭탄 테러에 대해서는 제이스에게 마법공학 무기를 개발해서 위협에 대비할 필요성이 있겠다고 조언하면서도 그걸 실제로 사용해서 전쟁을 해야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선을 그으며 전쟁은 최후의 수단이고 외교적인 노선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반박한다. 이렇게 시즌 1 내내 정치적으로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사실상 필트오버에서 가장 현실적인 균형감각을 가진 정치를 펼친다.

여태까지 지하도시를 너무 방치했다는 점에서는 다른 무능한 의원들과 다름없었다는 지적도 있다. 8화에서 어머니한테도 '너는 아랫동네의 문제를 너무 방치했다'고 핀잔을 듣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아는 문제들을 전혀 손대지 않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제이스와 함께 신진 세력이긴 하지만 멜이 의원으로 있었던 시간이 제이스보다 훨씬 길었고 의회에서도 영향력이 세며 지하도시와의 내전에 대해서는 당연히 알고 있었을 텐데, 최후반부에 제이스의 독립 의제를 듣기 전까지 지하도시의 통치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멜이 필트오버의 발전에만 집착하는 이유가 폭력적인 고향으로부터 벗어날 도피처로 여기기 때문이라고 비춰질 수도 있는 부분이다.

여담으로 필트오버 의원 중에서는 멜이 반대편의 실코와 가장 데칼코마니적으로 유사한 정책 노선을 펼치는 인물이라는 특징이 있다.[20] 혁신적인 발명품을 중심으로 한 무역을 경제 정책으로 밀고 힘의 균형을 위한 무기 개발에 신경 쓰면서도 외교와 협상을 가장 우선시하며 전쟁은 최후의 수단으로 여긴다. 막후교섭의 중요성을 알고 자기 도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 적극 나선다. 전쟁과 선제공격을 서슴치 않는 어머니 암베사와 사이가 좋지 않은 것도 이러한 성향 때문.

중재자이자 의장이라는 캐릭터성이 부각된 시즌1과 달리 시즌 2에서는 멜이 마법사의 능력을 각성하는 이야기로 초점이 흘러가며 시즌 1과 상이한 캐릭터성을 선보이게 되었다. 현명한 야심가이자 평화를 고수하기 위해 필트오버 의원직을 수행하던 차분한 이미지에서 여전사의 이미지가 강해졌고, 이에 따라 상당히 터프한 행적도 선보이며[21] 시즌 1보다 적극적으로 어머니인 암베사와 녹서스에 맞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법을 각성한 뒤에는 녹서스와 필트오버 간의 전쟁에 전사로서 참전하며 암베사에게 유효타를 먹인 것은 물론이고 그녀를 잡으러 온 르블랑까지 통수치는 행보를 선보였고, 결국 암베사에게 진정한 늑대라는 인정을 받으며 녹서스로 복귀하게 된다. 변화한 캐릭터성이 시즌1보다 강렬한 임팩트를 선보이며 플레이어블 챔피언으로 출시할 예고를 단단히 했지만, 멜의 혈통과 검은 장미단의 개입 등 녹서스 쪽 스토리 전개에 설명되지 않은 부분이 많고 급전개로 진행되는 부분 때문에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다.

4. 어록

Steady is stagnant, Elora.
안정은 침체야, 엘로라.
- 2화, 엘로라에게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Piltover needs a leader who looks forward.
필트오버엔 미래를 보는 지도자가 필요해요.
- 4화, 진보의 날 연설을 고민하는 제이스에게
You're a symbol of the future now, Jayce, whether you like it or not. With that comes the potential to shape your own destiny.
좋든 싫든 당신은 미래의 상징이에요, 제이스. 그건 자신의 운명을 좌우할 잠재력이 있단 뜻이죠.
- 5화, 제이스에게 정치를 가르치며
We can't change what fate has in store for us, but we don't have to face it alone.
비록 정해진 운명을 바꿀 순 없다고 해도, 그걸 혼자 마주할 필요는 없잖아.
- 6화, 빅토르의 곁에 있어주라고 제이스에게 조언하며
Heimerdingers' inaction is what brought us here. You said so yourself. The peace is already broken, Jayce.
하이머딩거가 방치해서 이렇게 된 거예요. 당신도 말했잖아요. 필트오버의 평화는 이미 깨졌어요, 제이스.
- 7화, 반발하는 빅토르와 제이스에게
Kino says war is a failure of statecraft.
키노 오빠가 전쟁은 통치자의 실책이라고 했어요.
- 8화, 어린시절 회상
I sponsored Hextech to protect the city, not burn it to the ground.
도시를 지키려고 마법공학을 후원한 거예요. 잿더미로 만들려는 게 아니고요.
- 8화, 어머니 암베사에게 반박하며
You don't know war. I do. It must be our last resort. There may be a diplomatic solution.
당신은 전쟁을 몰라요. 난 잘 알죠. 그건 최후의 수단이어야만 해요. 외교로 해결책을 찾아보죠.
- 8화, 전쟁을 주장하는 제이스와 바이에게
I support Councilor Talis' proposal for peace.
(가문의 반지를 내려놓고) 저는 탈리스 의원의 평화 조약을 지지합니다.
- 9화, 자운의 독립을 반대하는 의회를 설득하며

5. 기타


[1] 공식 신장 프로필 [2] 생일 10월 23일 ~ 11월 22일 추정. # 인게임에 없는 아케인의 오리지널 캐릭터여서 챔피언 출시일보다 생일 설정이 먼저 나왔다. [3] 마름모 안 십자가 모양의 방패. [4] 14초부터 28초가 라이트모티프. [5] 어린이용 장난감을 맞추기 어려운 큐브라고 거짓말하면서 준다. 대머리 의원의 우둔함을 나타내는 장치로 대머리 의원은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도 그걸 맞추고 있다. [6] 멜의 아버지에 대한 언급이 짧게 나오지만 오빠와 달리 생사여부는 나오지 않았다. [7] 의견을 표하기 전에 늘 끼고 다니던 메다르다 가문 문양 반지를 빼버리는데, 이는 멜의 어머니가 조언했던 녹서스의 방식, 즉 자운과의 전쟁을 거부하고 두 도시의 평화를 선택한 것이다. 이 장면 이후에 멜이 지금까지 그려왔던 녹서스의 불멸의 요새 그림에 노란색 물감으로 마구 덧칠이 되어있는 것을 암베사가 발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또한 멜이 어머니를 거부한다는 표현이다. [8] 멜이 소리친 다음 장면, 그녀의 옆에 검은 장미가 흩어져 있다. [9] 다만 로켓이 직격하는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아무런 부상없이 살아남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 작중 인물인 제이스도 어떻게 로켓의 직격 코스에 있던 자기는 멀쩡한데 옆에 있던 빅토르가 다쳤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 할 정도. 징크스가 날린 로켓 때문에 현장에 있던 제이스와 멜을 제외한 의회 의원들 대부분이 사망하거나 불구가 되는 등 매우 큰 부상을 입었는데 멜은 먼지를 좀 뒤집어 쓴 것 외엔 멀쩡하다. [10] 멜은 이 과정에서 오빠의 죽음에 관한 기록이 대부분 말소되어 있는 등 녹서스 전쟁의 배후에 암베사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11] 어떻게 알아냈냐는 말에 자신도 모르겠지만 벽이 퍼즐처럼 느껴진다는 말을 하며 벽의 퍼즐을 풀어내는 천성을 보여준다. [12] 멜은 검은 장미단의 목소리에게 자신들이 원하는 것이 오빠에게 있을 거라고 기대했으나 아니었고, 암베사가 멜을 자신들에게 이끌었다는 말을 듣는다. [13] 시즌 1 마지막에서 거의 직격탄을 맞는 구도였음에도 제이스와 함께 아무런 상처 없이 멀쩡했던 이유가 이때 자신도 모르게 마법을 사용해서 보호했던 것. [14] 이 때 르블랑의 모습은 시즌1 암베사에게 살해당한 구 왕권의 공주의 모습이다. [15] 피폐해진 제이스가 무의식적으로 멜이 마법을 사용해 자신을 지켰음을 알게 되자 왜 다른 이들은 구하지 않았냐고 따졌으나 멜도 당시에 첫 각성, 그것도 목숨이 위험해진 상황에서 무의식으로 마법을 발현한 것이라 본인과 그 주변을 지키는 정도가 한계였기에 이런 비난은 멜 입장에서도 여러모로 억울한 것이었다. [16] 결과적으로 메디는 본인이 쏜 총알이 보호막에 의해 내부에서 도탄된 끝에 메디 본인의 급소를 관통해 배신자다운 허망한 최후를 맞이한다. [17] 더빙에서는 빠졌으나 영문에서는 환술사(Deceiver)라고 부르며 르블랑의 이명을 직접적으로 언급한다. [18] 이들은 기계병들의 습격 와중에도 필사적으로 결투장을 형성해주는 등 사전부터 암베사에게 이 결투에 대해 지시받은 듯 움직였다. 이후 기력이 다한 멜과 케이틀린을 처리하지 않고 멜과 함께 회군한 것으로 보아 암베사는 자신이 죽을 경우 멜에게 자신의 직위나 군권을 양도하도록 조치했음을 알 수 있다. [19] 단 시즌2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암베사는 멜과 거리를 두고 있어야 안전하기 때문에 적인 상태가 낫다고 한다. 가족을 끔찍히 아끼는 암베사 입장에서 정치적 상황 때문에 내린 불가피한 행동으로 보인다. [20] 실코라는 캐릭터 자체가 "A Story of Opposite"이 주제여서 사실상 의도된 것인데 모든 주연과 비슷한 부분이 있도록 만들어진 캐릭터기 때문에 멜만 유사하다고 볼 순 없다. [21] 가짜인 것을 간파하고 키노의 얼굴을 한 르블랑의 머리를 벽에 처박아버리는 장면이 그 예시. [22] 제이스는 이 일로 어째서 자신과 멜만 무사히 구하고 다른 의원들을 보호하지 않았냐고 질책하기도 했는데, 멜이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인지하고 사용하기 시작한 건 시즌 2 후반부터였고, 멜 역시 제이스에게 당시엔 경황이 없었고 자신에게 이런 능력이 있는 줄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제이스도 멜의 말이 거짓이 아님을 확인하고 뒤늦게 사과를 했다. [23] 우선 결말에서 멜이 어머니 암베사의 가면을 들고 녹서스로 귀향하는 장면으로 끝났고, 리그 오브 레전드의 2025년 첫 시즌이 녹서스 테마로 진행되며 이에 맞추어 신규 챔피언이 추가됨을 예고했기에 가능성은 충분하다. 더군다나 상술했듯 아예 개발 중인 스크린샷이 공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