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비츄(필명)는 한국의 웹소설 작가이다. 인하대학교 전기공학과 출신이며 본명은 오형석이다. 인하대 홈페이지에 총장과의 만남이 올라온 적도 있다. 대학내일 인터뷰2. 호평과 비판
2016년 6월 16일 기준 카카오페이지 등에서 레벨업 어게인을 연재 중이었으며, 194화나 연재 했음에도 평점을 10점 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세밀한 세계관을 짜는 능력은 부족한 것 같지만 즉석에서 빠르고 재미있게 쓰는 능력은 탁월하다고 봐도 좋다. 현재 웹소설 시장에서 매우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작품성을 떠나 인세로 치면 탑클래스라 짐작 된다.그러나 이것은 자극적인 전개 방식을 반복해서 이어나가 억지로 만들어낸 느낌이 있다. 예를 들자면, 갑자기 주인공의 팀에 큰일이 일어났다.로 하나의 에피소드가 시작되고, 그것이 끝나면 갑자기 주인공의 나라에 큰일이 일어났다로 또다른 에피소드가 시작되고, 그것이 끝나면 갑자기 주인공의 세계에 큰일이 일어났다의 무한 루프. 글을 적당한 시점에서 끊기에 그나마 평점이 높은 것이지, 그게 아니었다면 모소설처럼 신랄하게 까였을 것이다.
또한 로맨스물은 이상할 정도로 극단적인 배경설정으로 시작하는 경향이 있다.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는 철저한 남존여비 사회, 철벽치는 성녀님은 남자가 여자를 떠받드는 가풍이 있는 황실과 특권계층으로 묘사되는 수녀들 등, 두 작품이 서로 반대 입장에서 시작하지만 남녀의 지위에 대한 설정이 극단적이라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도입부부터 강렬한 자극성을 확보하고 시작하는 셈.
2017년 5월 기준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철벽치는 성녀님과 웹툰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현대 판타지 만렙 플레이어를 동시에 연재하며 매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웹소설과 관련된 강의와 토크쇼등에도 종종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스텟 슬레이어를 연재할 때까지는 같은 내용의 설명을 여러번 반복하여 분량을 늘리기 식 전개에 루즈해지게 만드는 감이 있었는데, 독자들의 비판을 받아들였는지 차기작[1]에서는 상당부분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름 돌려쓰기도 비츄 작가의 단점 아닌 단점. 물론 익숙한 이름이 나오면 반갑기는 하지만 의외로 꽤 많은 게 문제다. 이런 이름들은 주로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에서 가져온 이름들을 주로 쓰는데, 예로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의 등장인물인 학자 알렉스를 철벽치는 성녀님의 현자로 등장시키거나, 고려 왕국과 전쟁을 한 펜릴을 만렙 플레이어의 영지 이름으로 쓰는 것 등이 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당히 많이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게임 판타지, 스포츠 판타지, 로맨스 판타지 등 여러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특히 로맨스 판타지인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의 경우 웹툰으로까지 제작되었으며 카카오페이지 로맨스 분야 1위의 자리를 6개월 이상 차지했다. 중국 유료분야 1위. 최단기간 1억뷰. 누적조회 5억 이상 등의 신기록을 세우며 수출에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최근 기사에 본인은 고가의 포르쉐 SUV를 타고 있으며 부모님께 제네시스브랜드의 고급세단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연관검색어에 포르쉐. 새차선물 등이 올라가 있기도 하다.
전 스타 프로게이머이자 BJ인 김봉준, 이성은과 이제동, 이영호의 팬이다. '글쟁이비츄' 아이디로 등산을 하곤한다.
3. 논란
3.1. '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관련
황제의 외동딸의 핵심 소재를 빼왔다는 표절 논란이 있다. 당시에는 폭군 육아물, 딸바보물이 클리셰가 아니었기 때문. 황제의 외동딸 작가인 윤슬은 '내 작품의 수많은 아류작들이 만들어지는 걸 보면 기분이 나쁘다.'라고 밝힌 바 있다.출판사는 표절이 아니라고 부정하는 입장문을 낸 상태.(이 입장문은, 황제의 외동딸 팬들이 황제의 외동딸의 표절작이라 주장하는 '어공주'의 입장문과 상당히 흡사하다.)
현재 황제의 외동딸 팬들은 황제의 외동딸을,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와 어느날 공주가 되어버렸다가 표절하면서 클리셰로 정착된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과도한 베드씬과 폭력, 극단적인 남존여비 세계관이 나오는데도 전체이용가로 판매되고 있다.
일단 여적여 요소는 웹툰에서만은 일부 순화적으로 수정되었다.
3.1.1. 반론
황제의 외동딸이 딸바보물의 초대 히트작인 것은 사실이나, 이미 2010년대 초반 '딸바보', '팔불출' 등을 소재로 사용한 소설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이를테면 사나운 얼음황제와 오빠들이 황녀의 팔불출이 되어가는 내용 등이 이미 2010년도에 연재되었다. 이는 연재 사이트 '조아라' 의 2010년대 소설들을 검색해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게다가 아버지 김훈상은 소설 내에서 성군이라 묘사된다.해당 소설에는 단순히 여적여 구도만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본래 여성들이 남성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나누어준 성인과도 같은 존재이며, 흑막이 여자들의 능력을 훔쳤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소설 속 많은 요소들 중, 여적여 요소가 순화된 것에 대하여 '다행히'라는 부사를 사용한 것은 적절치 않다. 또한 소설 후반부, 절대악에 가까운 악역은 대부분 남성이다.
다만 여조연이 강간당해 죽거나 주인공 이외의 여자들은 아무 이유 없이 성폭행 당하거나 성희롱 당하는 장면을 전체이용가에 넣은 것, 그리고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듯한 글의 내용은 반론의 여지없이 비판의 대상이다.
3.2. 전지적 독자 시점 저작권 침해 고소 사건
" 재능만렙 플레이어"는 전지적 독자 시점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있어 왔고, 이후 19년 5월 19일 전지적 독자 시점의 매니지먼트인 문피아가 저작권법 위반으로 비츄를 고소하였다.이후 비츄 작가의 2019년 9월 29일 공지사항에 따르면, 경찰서 진술을 마무리하고 검찰로 송치된 상태. 작가는 이와 관련된 마법명가 막내 아들의 유료화 반려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하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표절작가와 관련한 언급엔 법적 대처를 경고하는 등 사실상 문피아와의 법정다툼을 지속할것임을 예고한 상태이다.
이후 2020년 10월 7일자로 재능만렙 플레이어의 출판사 KW북스는 공지사항을 통해, 증거불충분(혐의없음)으로 문피아측의 형사고소가 불기소처분되며 일단락되었다고 추측되었다. 그러나 싱숑은 민사로 비츄를 고소하였으나 2023년 소송에서 패소하여 최종 판결이 확정되면서 사건이 완전히 마무리되었다. 자세한 상황은 전지적 독자 시점/논란의 비츄 항목 참고.
4. 작품 목록
- 올스탯 슬레이어
- 재능만렙 플레이어
- 레벨업 어게인
- 히든 플레이어
-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 북미시장 진출을 이뤄내기도 했다. 관련 기사
- 스페셜 드라이버
- 세상을 노래하다
- 만렙 플레이어
- 철벽치는 성녀님
- 전장의 신데렐라
- 광필이가 간다!
- 리턴 싱어
- 마법명가 막내아들
- 회귀자는 그만 강해지고 싶다
[1]
레벨업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