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6:23:37
비숑은 바빗의 후손으로 비숑이라는 명칭은 작은 바빗, 소형 바빗을 뜻하는 바비숑의
줄임말이다.
비숑(bichon)형
견종들은 온순한 성품과 털빠짐이 적은
저알러지성(hypoallergenic) 특징 등으로 인해
푸들과 더불어 현대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애완견들 중 하나이다. 역사적으로 사회 지배층이나 상류층의 애완견으로 인식되어
혁명이나 변혁 시기에
학살 당하거나
멸종 위기까지 갔을 정도로 귀족견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평민들이 소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이 제정된 곳도 있었다. 이 견종들의 이름은 기원이 되는
지명에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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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리페 → 비숑 테네리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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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레아 → 꼬똥 드 툴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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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 몰티즈, 몰테즈(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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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 볼로니즈, 볼로네즈(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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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나 → 하바니즈, 하바네즈(x)
비숑 테네리페(Bichon Tenerife)로도 알려진 비숑 프리제(Bichon Frisé)는
테네리페 섬에서 길러졌다. 프리제(frisé)는 프랑스어로 곱슬곱슬한이라는 뜻으로 이름처럼
곱슬거리는 털이 특징이다. 유럽 귀족들이 가장 좋아하는 품종이었다. 하지만,
프랑스 혁명 당시 프랑스 귀족들의 개라고
낙인 찍혀 다수의 개들이 혁명군에게 학살되었다.코통 드 툴레아(Coton de Tuléar)는
마다가스카르의 항구 도시인
툴레아(Tuléar)에서 이름을 따왔다. 툴레아의
목화(cotton)라는 이름에서 보듯이 털이 목화솜처럼 매우 부드럽다. 마다가스카르에서는 평민들의 꼬똥 소유를 금지하는 법이 존재하기도 했었다.
비숑 말티즈(Bichon Maltese)라고도 불리는 몰티즈는
몰타에서 이름을 따왔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견종 중 하나이다.
비숑 볼로니즈(Bichon Bolognese)로도 알려진 볼로니즈는
이탈리아 북부 도시
볼로냐에서 이름을 따왔다. 일반적으로 이 품종은 말티즈의 후손이라고 여겨진다.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과 깊은 관련이 있다.
비숑 하바니즈(Bichon Havanese) 또는 하바나 비숑 때로는 그냥 하바나로도 알려진 하바니즈는
쿠바 출신의 비숑형 품종으로
하바나에서 이름을 따왔다.
쿠바 혁명 당시
부르주아 지배층들의 소유물로 보아,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멸종 위기까지 갔었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견종 중 하나이다.